
05 Mar 2025 Hyatt Regency Manchester UK Review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10월 영국여행중 하루 있었던 맨체스터 숙소 얘기인데요.
맨체스터의 유명한 빌딩, The Lume 이라는곳에 2020년 1월에 오픈하게 된 Hyatt Regency Manchester 에 숙박을 하고 왔습니다.
검색으로는 4성급 호텔이라고 하지만, 만든지 얼마되지 않은 신상 호텔이라서 Cat 2라는것이 믿겨지지 않을만큼 좋았던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Moxie 와 함께 가보겠습니다.
에딘버러에서 기차로 이동을 했고, 원래 내리려던 피카딜리역이 아닌, 옥스포드역에서 내렸습니다.
옆자리에 같이타고온 현지인 아저씨의 설명으로 그렇게 했고요. 옥스포드역은 한산하기도 했고, 호텔과 더 가까웠습니다.
이 근처가 학교가 있는데, 역에서 나와서 오른쪽으로 걸어가면 약 10분이 채 안되어서 호텔에 도착합니다.
The University of Manchester가 바로 이곳에 있어요. 건물들 여러곳이 모두 학교이고요. 학교 주변이라서 간단하게 식사를 할 수 있는곳도 많이 있었던듯 합니다.
이런 길을 걸어가는데 가방을 끌고도 불편하지는 않았습니다. 이 주변에 지나면서 H Mart도 있었어요.
The University of Manchester. 호텔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사거리의 모습.
호텔 입구
이곳이 Hyatt House와 같이 있습니다. 체크인은 같은곳에서 하는것으로 보이고, 본 건물은 리젠시로 사용을 하는것 같고, 하우스는 옆건물 어딘가에 있어보여요.
호텔의 위치나 주변의 여러가지가 간단하게 하루 자고서 지나가기에 좋았습니다. 맨체스터에서 우버로 다니는것도 불편함이 없었고, 가까운곳들은 대부분이 도보로 가능한 좋은곳에 위치해 있었습니다.
Check-In
입구에 들어가면 왼쪽에 체크인 데스크와 로비가 있습니다.
주변 구경하고 잠만 자고 이동할거라서 업그레이드나 뭐 그런건 필요 없고요. 그냥 기본적인 요구사항과 글로벌리스트가 받는 기본 혜택만 확인하고 갑니다.
아, 이곳은 리젠시임에도 불구하고 라운지가 없습니다. 그부분이 아쉽긴 한데요. Cat 2 호텔로서는 정말 좋습니다. Cat 2라서 1박에 8,000 포인트만 내고 있다가 왔습니다.
호텔 내부에 있는 식당이고, 아침, 점심, 저녁시간 모두 운영합니다. 조식은 버페식으로 이곳에서 먹습니다.
식당 옆에는 The Graduate라는 Bar 공간이 있습니다.
웃깁니다.
학교옆에 있는 호텔인데, 졸업하면 맨 먼저 여기와서 술을 마시기로 하면 되겠어요. 이름이 맘에 듭니다. ㅎㅎ
저는 9층에 방을 받습니다. 엘리베이터안에는 조식시간에 어느시간에 얼마나 붐비는가 사인이 있습니다.
저는 8시와 9시 사이에 갔던것 같은데, 기다리지는 않았고요. 그래도 사람들이 많기는 하더라구요.
호텔 복도는 뭐 그렇게 넓지는 않았는데 깨끗하고요.
Room
방으로 들어가 보기로 합니다.
방에 준비되어있는 웰컴 어메니티입니다. 바나나, 오렌지, 포도를 먹었는데 모두 맛있습니다.
침대는 생각보다 너무나 컸고요. 창문이 통창이라서 이게 아주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새로 만든 호텔의 맛이 나게끔, 깨끗하게 만들었고 관리도 잘 되고 있었어요.
샤워에 붙어있는 몇가지~
카펫도 깨끗하고, 방의 가구가 조금은 신식이였어요. 커피가 있는곳에 밑에는 냉장고가 있고.
커피가 이렇게 준비되어있는데요.
왜 이호텔이 좋은 호텔인가를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여러분들 다녀보셨던 하얏 카테고리 2 호텔에서 네스프레소를 주는 호텔이 있었는가…. 한번 생각해 보셔요. 있다고 하더라도 몇군데가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하루 있으면서 커피 잘 마셨어요. 🙂
잡지와 룸서비스 메뉴 등등~
방의 몇가지 스위치와 충전단자는 이런모습으로 편한 위치에 있습니다. 스위치에 뭐라고 써 있지가 않아서 하나씩 다 해봤.. ㅋ
센스있게 하나는 Still Water, 하나는 탄산수를 준비해놨고요. 이런거 괜히 감사.
라운지가 없는 호텔이라서, 그냥 아래에 가서 방 번호를 주고서 물을 더 받아왔는데요. 그 사진은 아래에 있어요. 커피를 마시니까 물이 더 필요했어요.
방에 있는 냉장고 사진이 여기에 있네요.
이 물 두병은 로비에 있는 The Graduate에서 받아왔는데, 유리병이고요. 작은것도 좋은데 저만하게 큰거를 하나 줍니다. 그러더니 모자라면 더 얘기하라고 하고요. 맘에 들어요.
옷장에 있는 몇가지
Breakfast Buffet
편안한 잠을 잘 자고서 아침을 먹으러 가 봅니다.
식당 입구에서 방번호를 얘기하면, 누군지 알고서 자리로 안내해줍니다.
입구에서 이런거 하나 가져가는데요. 이거 일부 미국에 식당에서 무제한 고깃집에 가면 하는거잖아요? 그런데, 버페에서 가져와서 식사를 하는거라서 아이디어는 좋은것 같습니다. 어떤때 보면 누가 앉아있는건지, 먹다가 간건지 모를때도 있잖아요.
자리에 이렇게 사인을 놓고서 음식을 가지러 가 봅니다. (이것 뒤집으면 다먹고 갔다는 사인이 있어요)
몇가지 좋은 음식들이 준비되어있습니다. 훈제고등어도 있는데, 맛은 좋은데 좀 많이 짰어요. 그래도 생선인데.
저 멀리 보이는 치즈… 맛있고요.
유럽 여행을 다니다가 보면 가끔 경험하는데, 조식에 Baked Bean은 상당히 많이 먹습니다. 삶은달걀, 구운달걀도 있고요. 다 맘에 안들면 오믈렛도 만들어줍니다.
여기는 오믈렛 스테이션
이날은 런던으로 출발하면서 피카딜리역에 맛있다는 Fish & Chips 를 먹고 가려고, 조금만 먹어봅니다. ㅋㅋ
간단한 아침식사였지만, 그래도 꽤 괜찮은 식사였고요. 무료조식이라 그것도 좋았고요.
불편한점을 별로 찾아볼 수 없는 그런 만족스러운 숙박이였어요.
맨체스터에 가실 일이 있으신 분들께는 이 호텔 추천드립니다.
오는 3월 25일에 오는 하얏호텔 카테고리 변화에서도 아직도 변함이 없어서 여전히 카테고리 2의 호텔이예요.
즉, 비수기에 1박에 6,500포인트, 평수기에 8,000, 성수기에 9,500포인트에 가실수 있는 괜찮은 호텔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여행을 결정할때 리버풀을 가볼까 맨체스터에 갈까를 생각하다가, 이 호텔을 보고 맨체스터로 왔는데요. 상당히 맘에 들었던 숙박을 하고 이동합니다.
감사합니다.
게시판에서 재밌게 봤던 기억이 나네요. 참 착한 영국 호텔 입니다 ^^
장기투숙도 괜찮을것 같고요. 저처럼 하루 지나가면서 있기도 괜찮은것 같습니다.
런던에서는 Hilton Parklane에 있었는데, 그 호텔도 상당하고요. 그 후기도 조만간 남기도록 할게요. 아직 후기가 런던을 못갔어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