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yatt Ziva Los Cabos 1편 – 항공/라운지 후기

Hyatt Ziva Los Cabos 1편 – 항공/라운지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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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Los Cabos 를 다녀왔습니다. 2년여전에 한번 가보려고 했었는데 당시 강력한 허리케인이 로스카보스 지역을 덮치면서 가려던 호텔이 문을 닫게 될정도의 엄청난 피해를 입혔습니다. 결국 호텔 예약 취소가 되었구요 호텔은 1년여 리모델링을 거쳐 작년말에서야 다시 오픈을 할 수 있었습니다.

게시판에 예약 발권 후기를 올렸었는데요…

Hyatt Ziva Los Cabos 예약 및 발권 후기

비행편은 갈때는 싸우스웨스트를 타고 올때는 알라스카 항공을 이용했습니다.

싸우스웨스트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직항이 없어서 엘에이쪽에서 한번 갈아타고 가게되구요, 알라스카 항공은 직항이였습니다.

* 싸우스웨스트 국제선 이용시 24시간 early check-in 정보 하나!

일반적으로  24시간 early check-in 할때 예약 번호하고 이름만 입력하면 되는데요 이번에 알게된 바로는 싸웨로 국제선을 이용할 경우 early-in 할때 추가로 여권 정보 또는 영주권 정보까지도 입력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막상 하려고 할때 여권이나 영주권을 가지고 있지 않아서 망연자실 하게 되는거죠. 미리 준비를 잘해야 합니다.

게다가 체크인 할때 에러가 나서 아예 시도도 못해보는 경우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는 아예 미리 싸웨에 전화를 해서 여권정보하고 영주권정보를 모두 넣어 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이렇게 하니 나중에 얼리 체크인 할때 입력된 정보가 주욱 보이고 확인만하고 넘어 갈수 있어서 별 문제 없이 보딩 A 그룹에 속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라운지 이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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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출발!!!

집에서 Lyft를 이용해 산호세 공항(SJC)에 도착합니다. 막시님 협찬 Luggage T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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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부치고 표를 받아들고 검색대를 통과하는데요, 보니까 표에 TSA Pre 가 안찍혀 있네요. @.@

막시님이 그러시는데 싸우스웨스트가 종종 누락이 된다고 합니다  ㅠㅠ

결국 보안검색하는데 40분 걸렸습니다. ㅠㅠ

나중에 알게 되었는데 이럴경우 발권 데스크에서 Global Entry 카드를 보여주고 다시 뽑아달라고 하면 TSA Pre 가 찍힌 표로 다시 발권해 준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를 대비해 Global Entry 카드도 준비해야 할듯 합니다.

The Club at SJC Lounge

지루한 보안검색을 마치고 라운지로 가서 가볍게 아침을 해결합니다. SJC VIP lounge는 제 이전 후기에 종종 등장하는 단골 라운지입니다. 먹을 음식 종류가 별로 없긴 한데 그냥 한가로워서 꼭 들리게 됩니다.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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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삶은건 집에서 들고 온거에요 ㅋㅋㅋ

SJC->SNA WN 3073

가볍게 아침식사를 마치고 비행기 탑승합니다. 산호세 공항에서 Santa Ana, John Wayne 공항으로 저희를 데려다 줄 싸우스웨스트 3073편입니다. 1시간 정도의 짧은 비행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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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나리패밀리님이 협찬해 주신 음료 쿠폰중 하나를 이용해 Fat Tire 한잔을 해봅니다. 싸웨에서 맛보는 첫 프리미엄 음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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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 UA Club lounge

전에 알아봤을때는 PP카드로 입장 가능한 라운지가 SNA 공항에 있었던것 같은데 지금은 없어요. 제가 착각을 한건지… 어째든 다행히 여행 출발 전에 이 사실을 알고 라운지 타겟을 UA 라운지로 돌렸습니다.

SNA 공항은 커보이지는 않네요. 이용객도 많지는 않아 보였습니다. 한산하네요.

UA 라운지 쿠폰을 이용해서 라운지 입장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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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깔끔합니다. 자그마한 라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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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뜻한 스프 곁들여서 와인과 맥주 한잔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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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SJD WN 650

오렌지카운티에서 멕시코 로스카보스 까지 2시간 정도 날라가게 됩니다.  @날나리패밀리님 협찬 음료 쿠폰 남은 두장을 모두 투척합니다.

도스 에퀴스와 마가리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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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돌아오는 여정입니다.

SJD VIP Lounge

로스카보스 공항에 PP 카드로 입장 가능한 라운지입니다. 2층 규모이고 제법 알찬 라운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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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거리가 꽤 풍성하구요 샌드위치 샐러드등 식사 가능한 음식도 여럿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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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에 앉아 있으면 직원이 와서 음료와 음식 주문을 받습니다.

1인당 주류는 3병까지 무료라고 합니다. Bohemia 맥주를 골라봅니다. 직원분이 맥주에 섞어 먹어 보라고 두가지 종류의 음료를 가져다 줬어요. 이름은 잊었는데 하나는 토마토 베이스이고 다른 하나는 라임이 듬뿍 들었습니다. 맥주를 섞어서 좀 마셔보았는데 저는 맥주만 마시는게 더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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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위치와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맥주 한병 더 마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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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직전 마지막으로 한병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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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JD->SJC AS 221

돌아올때는 알라스카 항공 직항을 이용했습니다. 표에 TSA Pre가 찍혀 나왔지만 무용지물입니다. 기다리는 승객들이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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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승하니 물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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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등석은 만석이구요 이코노미는 3자리에 승객 한명 정도 비율입니다. 이콘이 더 편한 상황입니다.

떠나는 아쉬운 마음에 로스카보스 풍경 사진 한장 찍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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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스카 앰버하고 콜라 주문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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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킨 샐러드가 나왔습니다. 의외로 맛나서 싹싹 다 비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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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코로나 한병 더 흡입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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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박5일은 너무 짧아요 ㅠㅠ

기돌
kidol77@hotmail.com

한국에 잘 살다가 미국 가면 더 좋은 기회가 있지 않을까 싶어 뭣 모르고 2001년부터 지금까지 미국 생활을 하고 있는 기돌입니다. 현재는 캘리포니아 산호세 베이 지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10여년 전부터 항공사 마일 / 호텔 포인트 게임에 빠져 들게 되어 그동안 수백만 마일과 호텔 포인트를 모아 1년에 두세번 럭셔리 여행을 저렴하게 다니는 재미에 푹 빠져 있습니다. 덕분에 이전에는 신혼여행때나 큰맘먹고 가는줄 알았던 몰디브, 보라보라 같은 휴양지를 비행기 일등석, 비지니스를 타고 고급 리조트에 거의 무료다시피 다녀오는 호사를 누려왔습니다. 그동안 여러분들과 정보 공유도 하고 자랑도 하고 싶어 다녀온 여행 후기를 올려 온지도 10여년 된듯 합니다. 앞으로도 계속 재밌고 좋은 정보 공유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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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XAlex
08/28/2016 9:01 pm

후기를 보니까 막 떠나고 싶어집니다. ㅎㅎ
알찬 후기 잘 읽었어요~
비행기 너무 타고 싶다 국제선으로^^;

MOXIE
Editor
08/29/2016 12:37 am

싸웨 여권정보 넣는것 때문에 저도 한번 헤멨어요. 저번에 처남이 아틀란타 공항에서 멕시코로 가는 비행기 체크인 하는데, Kiosk에서 하다가 거기 있는 기계 5대 모두 불통 시켜놓고 결국에 카운터로 가서 했습니다.
뒤에 기다리던 분들께 죄송!! ㅋㅋㅋㅋ

블로거 러기지 택 인증샷은 항상 좋습니다. 글 더 많이 쓰시면, 또 다른 러기지 택이 준비하고 있어요~ㅋ

프리첵은 안되면 카운터에 가서 GE카드 보여주면 해 주나봐요? 저도 몰랐어요.
그런데 보통 GE카드를 두고 다니기에 그것도 문제네요.

자세히보면, 진짜 Beer, Life & Travel이 딱 맞는 이름입니다.
이 후기에 나온 맥주 종류만 몇가지인가요? 6종류입니다!!!@@ㅋㅋㅋ

로스카보스 라운지 참 좋은데요?

아 그런데 요즘엔 Uber 안타시고 Lyft 타세요? Lyft가 더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