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Continental San Francisco Review –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 숙박 리뷰

17 Jan 2022 InterContinental San Francisco Review – 샌프란시스코 다운타운 인터컨티넨탈 호텔 숙박 리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1월초에 다녀왔던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아틀란타로 돌아오기 전날 하루 숙박했던 InterContinental San Francisco Hotel 숙박 리뷰에 오셨습니다.

여행 첫 3박은 지난 리뷰에서 보신 Hyatt Regency San Francicso에서 보냈고, 저희 부부부만 가게 되는 마지막날 숙박은 IHG 무료 숙박권으로 예약 가능한 방들이 보이기에 이렇게 이동을 하였습니다.

전 세계 큰 도시들이 다 그렇듯이, 다운타운 호텔 숙박시에 가장 큰 결정요인중에 하나가 너무 비싸다 싶은 주차비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리젠시 숙박은 글로벌리스트 혜택으로 커버가 되었는데, 오늘 보시는 호텔도 예외는 아니라서… 리뷰 후반부에 이곳 InterContinental San Francisco에 가실때 주차에 대한 내용을 좀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호텔 지도

이 호텔은 다운타운 일본타운 주변에 있습니다. Bay Bridge로 엑세스가 쉽기도 하고, 호텔이 있는 곳이 시내 한복판에 여러가지 샤핑몰과 AMC(극장)도 있어서 편한점이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다른 한곳에 인터컨티넨탈 호텔이 더 있음에도 불구하고, 두곳을 비교한후에 이곳으로 결정을 합니다.

 

예약내용

저희가 가려는 날에 이 호텔이 24,000포인트에 가능했습니다. 무료 숙박권 한장을 이용했습니다.

Dynamic Pricing으로 포인트 차감이 정해지는 체인이 IHG라서 이날의 현금 가격을 찾아봐도, 위치나 호텔 브랜드치고는 저렴했습니다. (현금가 $190정도)

만약에 4만포인트까지 사용하는 무료숙박권이 없었다면, 그냥 포인트로 갔어도 괜찮을 호텔이 아니였나 합니다.

연회비 $89을 내지만 매년 4만포인트까지 무료 숙박권을 받는 Chase IHG Premier 카드가 있으면 됩니다.

와이프 이름으로 가지고 있다가 얼마전에 카드를 취소했는데, 무료 숙박권은 남아있어서 예약을 합니다. 와이프와 같이갔지만, 제가 체크인을 했고요.

숙박권 예약시 다른사람 이름 넣는법은 벌써 여러번 이곳 포스팅에서 얘기된적 있습니다.

 

포인트 차감이 4만포인트 미만이라서 문제없이 Free 로 예약이 됩니다.

숙박권 기본 예약방은 6층에서 12층까지 방을 준다고 명시를 해 놨습니다. 거기에다가…

 

이렇게 예약당시에 추가비용을 내고서 업그레이드를 할 수 있는 옵션을 보여줍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방에 여유만 있다면, 간단한 층수나 뷰 업그레이드정도는 잘 해주는 곳이라서.. 이런것 무시하고 그냥 가보기로 했습니다.

 

호텔 입구

호텔은 Howard Street에 있고, 4가와 5가 사이에 있습니다. 4가에서 Howard Street을 만나서 우회전을 하면 위와 같이 차량이 들어가는 호텔 입구가 나옵니다.

여기에서 발렛파킹을 하실분들은 차를 맞기고 들어가면 되고요. 아닐경우에는 내릴사람 내리고, 차는 뒷길로 나가면 다시 4가나 5가로 가실수 있습니다.

 

저희는 호텔 주자장 말고, 사설 주차장을 이용하려는 계획으로 갔기에.. 와이프는 내리고, 저는 차를 가지고 주차장을 다녀서 호텔로 걸어옵니다.

주차장 얘기는 아래에 자세하게 하겠습니다.

 

호텔 로비

호텔의 이름이나 규모에 비해서는 작은 로비의 모습입니다.

체크인 해주는 직원분께, 와이프 이름으로 예약되었고, 제 이름이 들어가 있어서 제가 체크인 한다고 했고요.

(보통은 안물어보는데) 와이프은 언제 오냐고 해서, 저기 로비에 앉아있다고 했습니다. 🙂

제가 원하는것 얘기 했습니다. (또 3층을 받을까봐) 높은층에 혹시 방이 있으면 올려줬으면 좋겠다 했더니, 23층 Bay View Superior 방을 배정해줍니다. 좋네요. (위의 사전 업그레이드 챠트에서 보자면 $23 혜택을..ㅋ)

 

로비 모습

 

체크인을 마치고 엘레베이터로 가는길에 로비 바 가 있습니다. 그 뒤에는 식당이 있고, 저녁식사, 조식 이런것 여기서 하는것 같습니다.

IHG 계열 호텔에 숙박권으로 갈때는 이런건 해당이 되지 않아서, 어차피 기대를 버리고 가기에 별 관심이 없네요.

 

로비에는 기프트샵도 이렇게 따로 있었습니다.

 

이렇게 체크인을 간단하게 하고서 방으로 갑니다.

IHG 무료 숙박권은 무조건 InterContinental Hotel이나 Kimpton Hotel에서 써야한다는 진리가 정확하다는것을 한번 더 실감하게 해준 좋은 숙박이였습니다.

원래는 다음날 아침 비행시간을 고려해서 공항주면에 HIE에 가려고 했는데, 다운타운과 공항간의 거리가 그렇게 멀지않은 샌프란시스코라서, 이렇게 괜찮은 호텔에 있다가 간것이 더 잘한것 같습니다.

 

Bay View Room on the 23rd Floor

33층짜리 호텔에 23층방을 받았으니, 선방했어요. 여기도 객실은 3층부터 있나봅니다. @@ (3층 객실의 트라우마..)

 

지난번 리젠시 호텔과는 전혀 다른 모습의 호텔이지만, 그 청결함에 일단 맘에 들어합니다.

리젠시가 오래되어서 약간 뭔가 느슨해졌다는 느낌이 들었다면, 이 호텔은 뭔가 단단하게 잘 다져진 새 호텔의 느낌이 들어습니다.

실제로 만들어진지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건물이예요.

 

2309호를 받았는데, 저희가 받은쪽은 Bay View이고, 반대쪽은 City View입니다.

14층부터 24층까지의 객실들은 Superior Room이라고 따로 정의가 되어있습니다. 일반방과 같은 330 sq.ft인데 뭔가 다른게 있는듯 하네요.

 

별것 없는것 같은 방처럼 보이는데요. 리젠시 호텔에 며칠 있다가 여기에 오니까, 스윗은 아닌데도 참 편안했습니다.

그동안 다녀봤던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비해서, 어메티니는 조금 적었던것 같습니다. 이날은 왜 무료생수가 없었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마시던것들이 있어서 그건 물어보지도 않았네요.

 

해가 질때쯤 체크인해서, 저녁먹고 일찍자고 아침에 공항을 갈거라서 호텔에서 뭘 많이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기에 괜찮았습니다.

 

침대와 이불이 너무 편해서, 자고일어난 아침에 이 매트리스와 이불의 브랜드가 뭔지 들쳐봤다는.. 🙂

 

옷장을 열어보니, 벽에 붙은 금고 (이건 라스베가스 호텔들도 이렇게 벽에 붙이는 금고를 쓰던데요)와 Laundary Bag(비닐이 아닌 천으로 된것) 등등 몇가지 있습니다.

샌프란에서는 어쩌면 꼭 필요한??? 우산도 하나가 있었어요.

 

여기에 생수병이 두개정도 있었어야 하는것 같은데 그건 없네요.

지난번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 갔더니, 생수병이 여기저기 많이 있던데요.

 

창문에 Shade를 여닫는것이 자동입니다. 그리고 내 맘대로(!!!!!!) 온도 조절이 가능하고 작동도 정말 잘되는 조절기.

새 호텔, 좋은 호텔 증명은 일단 여기서 다 했습니다.

 

이제는 인터컨에도 네스프레소 좀 넣어주지… 그건 아직 못하는것 같아요.

 

보통은 저 스크린에 뭐가 나와야 하는것 같은데.. 시계라도.. 사용을 해보지 않아서, 작동이 되는지 모르겠는 전화기.

 

창가쪽에 잡지도 준비해놨습니다. 이런거 좋아요.

방이 전체적으로 너무 깨끗하고, 빈틈이 별로 없을정도로 좋았네요.

 

Bathroom

화장실은 별 큰 특징은 없는데, 여기는 욕조가 있습니다. 샤워는 뭐 그냥 그랬는데 불편함은 없었고요.

 

Lather 라는 브랜드인데, 사용해봤는데 뭐 괜찮았습니다. 샴푸에 민트향이 풍부해서 시원~~~

 

비누도 쓸만하고.

 

자꾸 보이는 체중계.

 

View from my room

체크인할때 몇마디 물어봤더니 윗층으로 올려준 방에서 보는 뷰입니다.

저 멀리에 Bay가 보여요. 호텔의 위치가 물에 바로 인접해있지는 않아서, 이게 최선인듯 했습니다.

 

카메라를 당겨서 창문틀을 없애고 찍어본 사진은 이렇습니다. 멋지네요.

 

밤에 자려고 누웠다가 찍어본 사진은 이래요. 이런 뷰 저는 좋아합니다.

 

Swimming Pool

호텔 6층에 수영장과 자쿠지가 있다고해서 가 봤습니다. 규모가 작은것에 비해서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사진만찍고 그냥 왔어요.

수영복도 안가져갔던것 같고요. 참, 그런데 이전의 리젠시에는 수영장이 있었던가???

 

Hotel Parking

숙박권으로 예약을 마쳤더니 아래와 같은 안내정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도 주차비가 하루에 이만큼 합니다. 리젠시는 세금포함 $80인데, 여기는 세금전에 $76.38이니까, 여긴 $80보다 더 비싸겠네요.

다운타운에 이런 호텔주변에 In&Out이 안되는 조건으로 조금 저렴한 주차장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그것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거기는 하루사용에 $44입니다.

이 호텔에서 한가지 더 본것은, 저희를 체크인 해준 직원이 다른 투숙객에게 전했던 말을 들었는데요. 호텔에 주차하면 $77+Tax이지만, 이 건물 뒤에 주차하면 약 $40정도 한다는 얘기를 해 주는것이였습니다. 호텔 직원들이 이런얘기 잘 안해주는데 말이죠. ㅋ

저는 그걸 알고갔기에 이미 차를 두고 체크인을 하러갔었는데요.

그 정보를 아래 알아보겠습니다.

 

Other Parking

호텔 입구에 발렛파킹하는곳에서 10발짝 걸어가면 이런 모습이 보입니다. 약 150미터 앞에 있는 공용 주차장.

 

이 주차장의 이름은 Fifth and Mission Garage입니다. 여기에 24시간 주차가 $44입니다. 인엔아웃은 안되고요.

 

이곳을 지도에서 찍어보면 이렇게 보여주는데요. 5가와 미션길이 만나서 주차장 이름이 이런것 같고요.

지도상으로는 5가로 돌아서 가라고 하는데, 호텔 입구에서 뒷길로 그냥 가시면 됩니다.

 

시설도 아주 훌륭합니다. 정확하게 가격 정찰제!!!

 

2층에 주차를 하고서, 자리 기억할겸 사진도 한장 찍고.

 

주차장 입구에 다시한번 이렇게 써 놨어요.

여기서 약 150미터 다시 호텔쪽으로 걸어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다음날 아침에 주차장에 가시면, 차를 끌고 나오기전에 먼저 기계에서 페이를 하시고서 15분안에 나오면 됩니다.

이렇게 차를 찾아서 호텔로 돌아갔더니, 호텔 직원이 와이프를 도와서 짐을 끌고나와서 차에 넣어주는 친절까지!!!

고급 호텔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호텔 총평

IHG 무료 숙박권으로 가는 숙박이라서, 기대할것과 기대하지 않는것이 명확했습니다.

IHG Spire티어나 앰버서더 티어를 하시는 분들이 아닌경우에는, 크레딧카드 소지로서 플래티넘 티어를 받으실텐데요. 저희의 숙박도 플래티넘 티어만큼, 혹은 그 이상의 좋은 숙박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참, 와이프는 카드를 없앴는데도 아직도 플래티넘이네요. ㅎ)

위에 잠시 언급했지만, 호텔 자체 프로퍼티와 직원들의 서비스 레벨이 아주 탄탄한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하고요. 저희는 다음날 비행일정을 맞추기위해, 호텔 베네핏을 즐기는것보다는 잠깐의 편한 숙박을 원했는데, 그 목적을 120% 맞춰준 호텔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호텔의 위치도 좋아서, 저희는 저녁식사를 걸어가서 Ippudo 라면집에서 맛있는 일식 돈코츠라면/츠케면 먹고 걸어서 왔습니다. 걸어서 10분도 채 안걸리는곳에 꽤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가다 오다가 노숙자들을 조금 만나기는 하는데, 아주 힘들정도가 아니였어서 괜찮았습니다.

사용할 숙박권이나 포인트가 있고, 다운타운에서 저정도 주차비 내실 의향이 있으시면 가보시는것 괜찮다고 봅니다. 주변이 일본타운인것 같아서, 호텔 바로 앞에 일식 BBQ집도 맛있어 보이고 그랬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