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riott Bonvoy Platinum Tier – Annual Choice Benefit 선택

05 Jan 2022 Marriott Bonvoy Platinum Tier – Annual Choice Benefit 선택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2021년중에 Marriott Bonvoy 프로그램에서 50박을 마치면 받을수 있는 Platinum Tier를 또 달성했습니다.

예전의 SPG(Starwood Preferred Guest) 프로그램이 메리엇으로 합병되기 전까지는 7년 연속 플래티넘 달성을 해 왔었는데요. 메리엇 인수합병 이후에 많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었잖아요?

일단 예전의 SPG Platinum에 대한 가치가 바닥을 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플래티넘 위로 두개의 티어가 더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75박에 받는 Titanium 티어와, 다른 하나는 100박과 (꽤 많은) 숙박 스펜딩을 사용하면 받을수 있는 앰버서더 티어가 생겨났어요.

이 변화가 생기면서, SPG 호텔에서 500박을 마치면 받을수 있는 라이프타임 플래티넘의 숙박수 만족 조건이 600박으로 올라갔습니다. (열받습니다)

이런 변화들이 있으면서 메리엇에서 점점 손을 뗴고 있기는 했습니다. 크레딧카드 2장 소지로 30박 크레딧도 받으면서 티어 연장을 한적도 있고, 팬데믹이라고 그들만의 계산법으로 무료 숙박 크레딧을 넣어주는 덕분에 또 티어 연장을 할 수 있었어요.

2021년에도 그렇게 되었는데, 마지막까지 가지고 있던 숙박일수가 40박이라서… 한국으로 여행을 가기전에 10월에 10박을 모두 마치면서 50박 플래티넘을 달성했습니다.

평상시 하얏에 집중하는 제가 올해는 이렇게 한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팬데믹으로 인한 호텔 체인들의 조건완화.

이러면서 가장 수혜를 입은분들이, 하얏에서 30박으로 줄여준, 거기에 일정기간 x2로 숙박일수를 계산해주는 프로모션까지 해준 덕분에 2021년에 World of Hyatt에서 글로벌리스트를 달성하신 분들이 아닐까 합니다.

이 배경을 설명하는데 서론이 길었는데, 그래서… 이번에도 메리엇 플래티넘을 10박까지 유상숙박을 해 가면서 만든데는 두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하얏 글로벌리스트 회원들이 너무 많아서, 2023년 2월까지는 최대의 혜택을 누리는데 문제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벌써 여러곳에서 그런현상이 나오고 있는데, 그래서 저도 2021년에는 30박을 간신히 넘기면서 연장만 하고 갑니다.)
• 위의 이유로 다른 탑 티어 하나가 더 필요했는데, 가장 달성하기 쉽지만, 맥시멈 가치를 뽑아낼 수 있는 곳이 메리엇이였다. 여기에 라이프타임 플래티넘 숙박일수가 추가되는건 덤.

여행하는곳에 따라서 하얏보다 메리엇이 더 좋은 옵션이 될 수 있는 그런 곳들을 대비한… 그래서 다시 달성하게 된 메리엇 플래티넘 티어.

이것 달성하면 Choice Benefit이라고 메리엇에서 선물을 주는데요.

이게 지난 몇년간 default로 5장의 Suite Night Awards를 받게 되어있었습니다. 메리엇의 스윗업글권은 정말로 구립니다. (이런 표현이 블로깅에 적합한가?? 으이구..)

5장의 스윗 업글권은 5박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말은… 한곳의 호텔에 한번숙박하면서 5박 연박을 하게 되면서 사용하면, 거기서 이 5장을 한번에 털어버릴수 있습니다. 거기에 한술 더 뜨자면, 적용하기가 쉽지 않아서 시스템에서 자꾸 튕겨나옵니다.

가까운 이웃, 하얏에서 제공하는 스윗 업글권 4장의 가치와 비교를 해보자면 이렇습니다. 하얏은 업글권 1장당 Up to 7일까지 적용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것을 맥시멈으로 사용한다면, 최대 28일까지 스윗 업글권 적용이 가능합니다.

2020년에 플래티넘 티어를 하고서 받았던 5장의 메리엇 스윗 업글권은 정말 쓸데를 못찾다가…. 2021년 10월 엘에이 방문시에 Courtyard 에서 4장을 사용했습니다. (이 호텔은 좋았는데, 리뷰는 조만간 준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때 사용하고 남은 한장은, 팬데믹으로 6개월 기간 연장을 받은 상태입니다.

이게 Default로 지난 몇년간 지정이 되어있어서, 아무것도 안하고 그냥 있으면 또 5개의 스윗 업글권을 받게 되어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조금 다르게 해 봤습니다.

아래는 Marriott Bonvoy에서 플래티넘 티어 달성으로 받을수 있는 선물을 고를수 있는 링크입니다.

Annual Choice Benefit 링크

자동으로 지정되어있지 않는 회원들은 들어가셔서 직접 지정을 하셔야 하는데요.

이렇게 하실 분들은 2022년 1월 7일까지 선택하셔야 합니다.

어떤것중에 고를수 있는가를 보자면 이렇습니다.

• Add 5 Elite Night Credits (to your 2021 total)
• Save 40% on a bed
• Gift Silver Elite Status
• Donate $100 to UNICEF
• Donate $100 to World Wildlife Fund
• Donate $100 Arne Sorenson Hospitality Fund (돌아가신 전 메리엇 사장님)
• Get 5 Suite Night Awards

이렇게 받을수 있는데, 침대를 새로 살 일이 없고, 메리엇 실버티어는 뭐 할 수 있는것도 없고, 도네이션도 하면 좋겠다만 그것도 그렇고, 스윗 나잇 어워드는 그만한다고 했어요.

그래서 이번에는 5박 Elite Night Credit을 받기로 해서 선택하고 컨펌을 했습니다.

이것 하실때 자꾸 75박을 가려면 얼마 안남았다고 알려주는데요. 이게 또 하나 메리엇의 구린(두번째 쓰는데 괜찮으려나…) 프로그램의 증거입니다.

여기에 추가되는 5박은, 2022년 새해 숙박으로 추가되는게 아니고…. 2021년 숙박일수에 추가 됩니다.

즉, 플래티넘만으로 만족하는 회원들은, 타이타늄 티어를 달성하지 않을거라면 할 필요가 없다는 말을 이렇게 써 놨어요.

결론적으로 이렇게 추가되는 5박 크레딧은 새해에 티어 달성에는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고, 50박 달성후 75박을 가는데까지 5박을 줄여주는 의미를 하게 됩니다. 이것도 타이타늄 달성이 필요하시다면 유용하게는 쓰이겠습니다.

(그러면 45박에서 5박을 받아서 50박을 하고 플랫만 하지? — 일단 50박을 하시고 난 그 후에 이 5박을 받으실수 있어서, 그 작전은 안됩니다. ㅋ)

그래서 결국에 저는 51박이던 숙박기록이 필요도 없는 56박으로 한해를 마치게 되었어요.

2022년에 되서 새로 업데이트 된 숙박 기록에는 Amex Marriott Business Card로 받는 15박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럼 이것을 왜 했는가???

포스팅 초반에 잠시 설명 드렸는데, 메리엇이 SPG를 합병한후에 바뀐것이 라이프타임 플래티넘 조건입니다.

기존 500박 + 10년 플래티넘 조건에서, 600박 + 10년 플래티넘 조건으로 올렸어요. (이때에 메리엇에 있던 숙박과 SPG숙박 두개를 섞었으니까, 이건 아주 나쁜 변화는 아니였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이번에 이렇게 선택한 5박 추가 숙박기록이 라이프타임 숙박수에 포함이 됩니다.

2022년을 들어서면서 플래티넘 티어는 언젠가 쓸 일이 있을것 같은데, 스윗업글권은 쓸모가 없을것 같아서 이런 선택을 했고요. 라이프타임 숙박기록이 계속 올라가는건 나쁜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혹시 이번에 메리엇 플래티넘 티어를 처음으로 달성하신 분들이나, 기존에 받으시던 Choice Benefit 말고 다른것 선택하시고 싶으시면…

2022년 1월 7일까지 손수 선택하실수 있는 방법이 있으니까, 그 전에 꼭 가셔서 하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