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Sep 2017 Moxie가 2017년 LA 여행중에 다녀온 맛집
9월초에 Labor Day주말을 이용해서 엘에이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싸우스 웨스트 컴패니언을 통헤서 3박 4일을 다녀왔는데요.
그동안 다녔던 곳은 조만간 준비할 여행기에서 보시고, 오늘은 여행중에 다녀왔던 엘에이 맛집들을 몇군데 정리해 볼까 해요.
맛있다고 하는 곳들을 모두 다 가보지는 못하지만, 워낙에 많아서 이렇게 기회가 될때마다 정리를 해 보도록 할게요.
1. 소미 – 붕어빵 아이스크림
마당몰에 있는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붕어빵에 올려 주는 집인데, 맛있다고 해서 한번 가 봤는데요.
맛있습니다. ㅎㅎ
마당몰 2층에 가시면 에스컬레이터 바로 앞에 이렇게 자리잡고 있어요.
처음 가보는거라 주문하는게 쉽지는 않았는데, Swirl로 섞어서 주는게 메뉴판에 있어서 주문해 봤습니다.
바로 만든 뜨끈한 붕어빵에 아이스크림을 넣고 그 위에 topping을 얹어주는데, 뭐 이상한것 올리기 그래서 그냥 마카롱이나 하나 얹었어요.
붕어빵이 따뜻하기에 아이스크림이 빨리 녹아요. 사진찍으려고 하는데 벌써 녹아서 흐릅니다. ㅎㅎ
녹차 아이스크림을 꼭 먹으라고 포조동님이 알려주셨는데, 꼭 주문할때 되면 생각이 안나지요.
그래서 이렇게 두가지 주는데 녹차 아이스크림을 맛 보는데, 맛있습니다.
식사하시고 마당몰에 가셔서 디저트로 하나씩 드셔보세요.
마당몰의 정보 몇가지
주차: 마당몰, H-Mart, CGV 있는데 주차 건물이 있습니다. 마당몰 안에 있는 여러군데서 2시간 무료 주차 스탬프 받으실 수 있는데, 저희는 다이소에서 물건 좀 사고서 도장 받아서 무료로 주차하고 나왔습니다.
화장실: 지하에 있는 H-Mart 입구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2. 광양 불고기 – 옛날 불고기
작년 언젠가 엘에이에서 번개할때 알렉스님이 정해주셨던 장소였습니다.
그때 맛있는 불고기의 맛을 못잊어서 이번에 또 가 봤는데요. 역시 성공햇습니다.
다이닝 테이블에 깔판에 간단한 광양 불고기에 대한 설명이 있네요.
광양이 어디쯤에 있는지 잘 모르는 Moxie는 자세히 한번 읽어봅니다. ㅋㅋ
이렇게 사진을 찍고 주문을 하고 앉아있는데…
갑자가 뒤에 어디서 많이 본 사람이 한명 있네요?
여기서 이날 박찬호 선수를 봤습니다. 바로 3미터 앞에서요. ㅎㅎㅎ
들리는 얘기로는 박찬호선수가 이곳에 자주 오시는 곳이래요.
불고기 2인분을 주문하는데. 이만큼이 1인분 되는듯 합니다. (가격에 비해 양은 좀 적어요)
주워주는 청년의 손놀림이 아주 날렵하고, 맛있게 잘 구워주십니다.
거의 다 익어서 이제 먹어보는데, 정말 맛있습니다.
숯불의 맛도 좋고, 고기도 훌륭합니다. 양념도 맛있어요.
제가 국수 좋아하는거 아시는 분은 아시죠?
고기 2인분을 먹고, 냉면 작은것을 비냉하나 물냉하나 주문했는데.. 이만한 싸이즈로 가져다 주세요. @@
사진찍는것 까먹고 벌써 조금 먹다가 생각나서.. (대충 정리하고서) 사진 한장 찍어봤어요.
아주 맛있네요.
와이프가 주문한 물냉면!!!
요것도 맛있었어요.
사진에는 없는데, 이곳에서 주는 반찬중에 동치미 물김치가 있어요.
아주 맛이 좋았는데, 처음 주는것을 다먹고 더 달라고 했더니, 위에 냉면그릇같이 큰그릇에 듬뿍 가져다 주었어요.
음식 인심도 좋고, 맛도 좋고, 서비스도 참 좋았습니다.
한가지 단점이라면…
좀 비싸네요. ㅎㅎ
두명이서 고기 2인분에 (작은사이즈) 냉면 두개, 그리고 콜라 하나 먹었는데…
팁까지 딱 $100 나왔습니다.
이만큼 맛있는 음식을 먹으려면 많이 내긴 해야하나봐요.
(참, 상치를 안주시길래 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2.99 추가 챠지를 하시는.. ㅋㅋ)
이곳 주차는 발렛파킹이 있고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약 $3 했던것 같습니다.
3. In-N- Out Burger
엘에이에 오면 빼먹을수 없는 곳이 이곳이죠.
인앤아웃 버거.
이미 Moxie의 맛집에서 한번 나왔던 곳입니다.
Moxie의 맛집 햄버거 1편 – 미국 3대 햄버거 In-N-Out Burgers
이날은 여행 일정중에 왔다갔다가 하느라서, UCLA 주변에 있는 곳으로 찾아갔는데요.
주차가 힘들었는데, 길거리 주차하고 카드로 결재하고 그랬어요.
인엔아웃 UCLA 지점
뭐 있나요? 사진 나갑니다.
더블더블 애니멀… 그리고 French Fries 는 한개만.
아주 맛있습니다.
지난번 피닉스여행에서 와이프가 먹어보고 시큰둥 했었는데, 이곳에서 먹은 버거는 정말 맛있다고 다시 평가를 하네요.
이번 주말에 저도 한번 더 다녀왔어요. 🙂
4. 전원식당
알렉스님의 엘에이 맛집 소개글에 나왔던, 그리고 저번에 날나리패밀리님 번개를 했던 곳인데요.
워낙에 맛있다고들 하셔서, 가봤습니다.
여긴 완전 성공!!! 정말 맛있습니다. 주인 아저씨의 어머니께서 충남 서산 분이시래요. (태안)
그래서 저도 어렸을때부터 먹고 자랐던 음식들을 맛 볼수가 있었습니다.
간판을 찍어봤는데, 여기도 발렛파킹이에요. $2 이고요.
식당이 아주 작습니다. 약 12개의 테이블이 있는듯 했어요.
다행이 일찍 갔기에 기다리지는 않았는데, 나중에 오신 분들은 기다리시더라구요.
메뉴판이예요.
먹고 싶은게 정말 많은데, 고기를 좋아하는 저는 제육볶음을, 생선구이와 조림을 좋아하는 와이프는 갈치조림을 주문했어요.
갈치조림
양이 어마어마 합니다. 이거 하나로 둘이 먹어도 되겠어요.
제육볶음인데 이것도 양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것도 역시 두명이 먹어도 되겠더라구요.
두명이 가면 주문하기가 좀 힘들고, 몇명 더 같이가서 이것 저것 주문하면 될듯 하네요.
여기에 서산분들이 드시는 (메뉴에 적혀있기는) 새우젓 두부찌게.
이게 어렸을때 먹고 자란 “새웅지”인데요. 엘에이에서 이 집밖에 안한다네요.
이번 주말에도 한번 다녀왔는데, 다음에는 꼭 한번 먹어봐야겠어요.
반찬들도 이것 저것 주시는데 맛이 좋습니다.
꼭 정해진게 아니고, 그때 준비되는 신선한걸로 주신다네요.
(어제 낮에는 어리굴젓이 있었다는 사장님의 한마디. ㅠㅠ)
전원식당에 꼭 가보세요.
여기는 진짜 집에서 먹는듯이 맛이 좋습니다.
여행후에 와이프에게 맛집 세집을 뽑으라니까..
1. 전원식당
2. 광양 불고기
3. 인앤아웃
이렇게 랭킹을 주더라구요.
5. ANKO
엘에이 계신 분들꼐서 번개시에 식사하고서 가시는 곳이라고 해서 가 봤습니다.
여러가지 빙수가 맛있다고 하는데요.
전원식당에 발렛파킹 해놓았을때 걸어가시면 아주 가까워요.
인절미 빙수??
저희가 여행 갔던 날이 정말 더웠는데, 그래서 그런지 사람이 너무 많고 시끄럽고…
빙수는 주문한지 30분이 넘어도 안주고…
결재도 카드로 안되어서 현찰로 하고…
빙수를 너무 안주길래, 리펀드 해 달라고 했더니 그때 빙수가 막 나왔습니다. ㅎㅎ
맛은 좋아요.
다만 공간이 구조가 잘못 되었는지, 그날 크게 떠드는 사람들이 왔었는지, 너무 시끄러워서 정신이 없었네요.
6. 무봉리 토종 순대국
그동안에 엘에이에 갈때마다 순대국이 먹고 싶으면…
한동안은 웨스턴 순대에 갔었습니다. 한때는 이곳이 제일 맛있었어요.
그런데 주인이 바뀌고, 뭐 그러다 보니까 맛이 점점 없어졌고..(지금은 그자리에 아예 다른 식당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 후부터는 8가 순대에 자주 갔었습니다.
그래서 실은 이날도 8가순대에 먼저 갔었는데, 일요일이라서 문을 안 열었네요.
무봉리 순대국집은 일요일도 영업을 합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가 봤는데, 맛이 괜찮아요. 🙂
간판
토종 순대가 있고, 찰 순대가 있어요.
순대국은 토종 순대국이라고 하지만 그 안에 찰 순대도 들어있던데요?
한명은 순대국 콤보를, 한명은 그냥 순대국을 주문합니다.
그러면 이렇게 순대 접시를 하나 주는데, 여기에 찰순대와 토종순대가 섞여 있어요.
솔직한 평가~~
찰순대로 비교하면 8가순대가 더 맛있고요.
토종순대는 8가순대보다 이곳이 맛있는듯 합니다.
순대국 국물도 맛이 좋아요.
맛있게 한 그릇 잘 먹고 왔습니다.
다음에 또 갈것 같아요.
7. 진흥각 – 중식
아틀란타로 돌아가기 전에 맛있는 중식을 먹고 싶었는데, 그래서 찾아간 곳이 진흥각입니다.
두군데가 있다는것 같은데, 저희가 간 곳은 8가 본점이였습니다.
(요즘에 아틀란타 중식당이 모두 맛이 없어져서, 먹고 싶었어요. 경미 식당이 팔렸는데 맛이 변했어요. ㅠㅠ)
식당 내부의 모습
주차는 그냥 식당 앞에 빈자리에 하시면 됩니다.
일요일 저녁이라 사람이 별로 없는듯 한데요.
탕수육과 짜장면, 짬뽕 콤보를 주문합니다.
와이프가 먹은 짬뽕.
저는 매워서 못 먹겠더라구요. 맛은 괜찮았어요.
제가 먹은 짜장면.
맛있었습니다. (삼선 짜장을 먹고 싶었는데, 그건 콤보에 없네요. ㅋ)
탕수육을 주문했는데, 소스를 따로 주십니다.
찍-먹 이죠!!
저도 찍-먹이 더 좋습니다.
소스를 미리 뿌리면 고기 튀김이 눅눅해 져요!!
돼지고기 튀김입니다.
하나씩 찍어서 잘 먹었어요. 맛 좋았습니다.
세가지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어디에 갔는지 기억하기 위해서 사진 한장 찍고!!!!ㅋㅋ
엘에이에서 맛있는 중식당 많아요. 그냥 웬만한데 가시면 다 맛있는듯 합니다.
(마당몰에도 짬뽕집이 있던데, 거긴 맛이 어떤가 다음에 가 봐야겠습니다.)
8. 헤이리 커피하우스
엘에이에서 번개를 하면 자주가던 곳이예요.
와이프 구경시켜주러 갔습니다…가 아니고, 제가 먹고 싶은게 있어서..ㅋ
저녁으로 중식을 먹었더니, 맛있는 커피가 먹고 싶었어요.
입구 간판인데 여기도 발렛파킹을 합니다.
가격이 몇년사이에 올랐어요. $2에서 $2.50으로. ㅋㅋ
그냥 $3 내고 주차합니다. (차를 찾을때 내시면 되요)
이곳에 가면 제가 주로 먹는 아포카토.
이게요. 아틀란타에서 한번 먹어봤는데, 뭐가 다른지는 모르겠는데 여기 맛이 안나더라니까요.
저는 이것 먹고, 와이프는 아메리카노 한잔 합니다.
식사후에 간단한 음료하기에 좋은 곳이예요.
그런데, 이곳 떡볶이도 맛있다네요.
다른 테이블에서 먹는것 잠깐 봤는데, 맛있어 보이기는 하는데 너무 맵겠어요. @@
9. See’s Candies
엘에이에서 유명한게 또 이거죠?
돌아가는 날,
엘에이 공항에서 잠시 들려서 두어가지 사 갑니다.
공항 탑승 게이트 앞에 이렇게 해 놨어요.
이게 맛있을것 같아서 한봉지 사고, 50% 세일하는 Dark 초콜렛이 있다고 해서 하나를 더 사갑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는데, 와이프가 건넨 한마디 말…
출장 다녀올때는 왜 이런거 하나도 안 사오냐?
흠.. 지금 엘에이에서 아틀란타로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이 글을 마무리 하는데.. (역시) 이번에도 빈손으로 가네요. (큰일났다!!)
얘들아~비행기를 돌려라~~
9월초에 엘에이 3박 4일 여행중에 다녀왔던 식당들을 한번 되돌아 봤습니다.
워낙에 맛집이 많은곳이 엘에이라서, 기회가 될때마다 자주 다녀와서 기록으로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엘에이에 계신 회원분들도 많이 계시기에, 평상시에도 자주 업데잇이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엥? 이건 무신소리?ㅋ)
가보고 싶었던 곳 중에 이때 못가본곳이 있어서, 어제 저녁에 먹어보려고 갔었는데…
함지박 돼지갈비집이요.
금요일 저녁이 되니까 사람이 많아서 약 30분을 기다리라고 하더라구요.
여기는 주차도 힘들어서 간신히 하고 들어갔는데…식당 안에가 완전 호떡집에 불난듯!!! 다음에 다녀와서 업데잇 하겠습니다.
식사들 꼭 하시고 보세요~ (맨위에 이 말을 했어야지~~!)
감사합니다.
어마어마 하네요.
비쥬얼만 보고… 저는 1)광양불고기 2) 탕수육 땡기네요.
박찬호님 사인이라도 한장 받아오시지… 제 젊은 날의 영웅인데… ^^
다 맛있었어요, 정말로..
저는 전원식당이 맛있어서, 어제 저녁에 또 다녀왔습니다. ㅎㅎㅎ
광양 불고기도 참 맛있어요. 게다가 그 집에 냉면도 얼마나 맛있는지..
그게요, 싸인을 받는데는 많은 용기가 필요하더라구요.
여태까지 운동선수, 연예인들 꽤 많이 만났는데, 싸인 받거나 사진을 찍은 사람은 Hulk Hogan 한명밖에 없어요.
악수한 사람은 Alex Wood. 공항에서 만났는데, 그날이 이 선수가 아틀란타에서 엘에이로 트레이드 된 날이였고..
올해 엄청나게 잘 했습니다.
오늘도 엘에이 델타 라운지에서 멋진 여배우 한명을 봤는데, 사진찍자고 할까 말까.. 하다가…
그분이 먼저 가 버리셨습니다. ㅎㅎㅎ
언제 여행중에 만난 유명인 리스트 글 한번 게시판에 써 볼께요.
한명씩 적어보니까 꽤 많아요. 🙂
역시 엘에이는 먹방입니다 ㅋㅋ 순대하고 순대국밥 완전 맛나보이는데요??
순대도 맛 좋았지요 🙂
여행기가 더 재미있어요~
조만간 올릴게요.
전원식당!!! 배고파요…ㅠㅠ
9군데 중에서 제가 가본데는 4군데밖에 안되네요.
저보다 더 잘 다니시니깐, 어디로 먹으러 갈지 고르기 힘들땐 막시님께 삐삐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