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Dec 2018 Moxie가 2018년 LA 여행중에 다녀온 맛집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2018년이 가기전에 그동안에 준비해놨던 맛집기행 글들이 두어개 있는데..
헤를 넘기기 전에 포스팅을 하는것이 좋을것 같아서 오늘과 내일 한편씩 올려볼까 해요.
제가 일년에 서너번씩 다녀오는 엘에이 맛집을 남기고 가려고요.
워낙에 엘에이에는 맛집들이 많아서 다 가보지 못하고, 틈틈이 다녀올때마다 매년 정리를 몇집씩만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2017년에도 다녀온 곳들을 간단히 정리해 봤습니다. 많은 분들이 보셨을거예요.
Moxie가 2017년 LA 여행중에 다녀온 맛집
오늘 글을 위의 글과 같은 2018년 버젼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가끔은 겹치는 곳들도 있는데, 최대한 피해보도록 하기로 하고요. 같이 가 보겠습니다.
1. In and Out 공항점
공항 주변에 인엔아웃이 두곳이 있는데, 오늘 보시는 곳이 실제로 공항에 비행기가 내리는 곳이라서 더 유명합니다.
제가 아주 자주가는 곳이라서 2015년에도 간단한 리뷰를 남겼었었지요.
Moxie의 맛집 햄버거 1편 – 미국 3대 햄버거 In-N-Out Burgers
요즘에는 아멕스 골드 카드에서 주는 $10 크레딧 받으려고 Shake Shack에도 자주 가서 또 그 버거맛에 익숙해지고 있기는 하지만,
이곳 인앤아웃은 여전히 맛있는 집이랍니다.
달라스나 휴스턴에 갈때도 가끔 먹어요.
제가 갔던날의 모습인데요.
마침 ICN-LAX 아시아나 A350-900이 착륙을 하고 있습니다.
그냥 비행기 사진 한장 찍으려고 서 있다가, 아시아나 비행기를 만났어요. ㅋ
항상 가면 먹는 Double Double Animal Style 버거
이날은 그냥 간식(!!!) 먹으러 갔어서, 감자튀김은 안먹었습니다. ㅋㅋ
여러분들도 엘에이에 가실때마다 한번씩 가 보세요.
비행기가 내리는 모습도 보면서 맛있는 햄버거 드실수 있는곳이 이곳입니다.
2. 8가 순대
엘에이에 몇곳의 순대를 맛있게 하는 곳들이 있는데요.
예전에 제가 잘가던 웨스턴 순대가 맛이 없어졌다가 다른집으로 바뀐후에 제가 가게된 단골집입니다.
지난 2017년 엘에이 맛집에서는 무봉리 순대국집을 갔었는데, 그때도 8가 순대에 왔다가 문을 열지 않는날이라서 그쪽으로 갔었어요.
8가 순대 간판
주차장은 바로 앞에 있는데, 들어가고 나가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제가 가면 순대정식 작은것 하나 주문하는데…
혼자 다 못먹을정도로 많이 주십니다.
순대도 맛있고, 내장, 간, 허파등등도 맛이 괜찮아요.
원래 순대국들이 허옇게 나온 뼈국물에 주로 먹는데..
이곳 순대국은 빨갛게 나옵니다. 안에 순대도 몇개 들어있는데,
모자라면 위에 보신 정식에 받은 순대 좀 더 넣고 먹으면 아주 맛있습니다.
여기는 타주에 계시는 분들이 저에게 엘에이에 맛있는 순대집 알려달라고 하면 제가 알려주는 곳이예요.
여러분들도 순대 좋아하시면 맛있게 드실수 있으실듯 한 곳입니다. 한번 가보세요.
3. 명동 교자
지난 12월 15일에 Fly with Moxie 엘에이 연말 모임이 있었던 곳입니다.
2018년 12월 15일 LA Fly with Moxie 정모 후기
제가 워낙에 만두와 국수류를 좋아해서 기회가 되면 자주가는 곳이예요.
중국집에 가면 짜장면과 짬뽕중에 고민을 하는데,
이곳에 오면 칼국수와 비빔국수 사이에서 고민을 좀 합니다. ㅋ
이날은 칼국수를 먹었고요.
혼자갔지만, 만두를 안먹고 오면 좀 그래서 한판을 혼자 다 먹었습니다.
만두맛은 아주 일품이고요. (그런데 찜 발은 이렇게 플라스틱으로 하면 안되는것 같은데..잘 모르겠어요)
이곳 만두가 어쩌면 명인만두 맛보다 더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저도 그중에 한명일듯 해요.
칼국수 맛있는 집의 비결은 또 이 겉절이 인데요.
적당히 맵고, 적당히 달고 맛있습니다.
저는 그렇게 백김치를 좋아하지는 않는데, 시원하게 먹으니 맛있더라구요.
칼국수, 비빔국수, 만두 좋아하시는 분들은 여기 좋아하실거예요.
인원수대로 주문하면, 국수 사리는 무제한 리필이라고 합니다.
맨날 혼자가서 더 못먹는데, 다음엔 저랑 같이가서 좀 더먹고 오자구요. 맛있는 집이예요.
4. Kogi Taco Truck
맨날 먹는다 먹는다 하고서 아직 한번도 못먹어 봤습니다.
먹어본 사람들은 맛있다고 합니다.
한국 사람 Roy Kim이 처음에 시작해서 성공한것으로 알고 있어요.
트위터에 트럭의 위치를 알려주고 보통 다니기에, 제 트위터에도 연결을 해놓긴 했어요.
이날은 엘에이 길거리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이 트럭을 봤는데요.
이때도 아마 밥을 먹고 걸어갔나, 아니면 밥을 먹으러 가는 길이였나.. 그랬던것 같아요.
사진만 찍고 그냥 지나게 되었습니다.
다음에 가면 한번 먹어볼게요.
5. 제부도
이곳은 지난 10월 엘에이 모임이 있던날 다녀와서 기억에 남습니다.
LA 번개 후기 비가 억수로 내리는 날 제부도에서
엘에이에서 꼼장어 구이, 조개구이 맛있게 먹는곳으로 알려진 곳이 제부도예요.
제부도가 있는 곳의 간판
이렇게 한 상 차려서 나왔습니다.
각종 조개와 전복도 있고요.
숯불로 하기에 생동감이 더하지요.
몇가지 구이 사진 보시겠습니다.
이것은 스캘럽을 매운 소스에 익혀서 먹는것 같았고요.
이제 꼼장어가 나옵니다.
아틀란타에도 요즘에 꼼장어구이를 하는 집들이 몇곳 생겼는데, 살아있는것을 잡아주는 것 외에는 별 다른 맛이 없더라구요.
이곳에서 먹었던 꼼장어 맛 좋았습니다.
이렇게 구워서 먹는데, 맛이있어서 소주가 술술 들어가더라구요.
가격이 그렇게 저렴한곳은 아닌듯 하여, 매번 가실때마다 가보시라고 하기는 좀 그런데…
소주한잔에 맛있는 해산물 구이 드시려면 좋은 곳인것 같아요.
제가 갔던 이날이 또 비가 부슬부슬 와서 더 그랬을수도 있겠네요.
이상 2018년에 Moxie가 다녀왔던 엘에이 식당중에 맛있는 곳 몇군데 리뷰 남겨봅니다.
항상 제가 하는 말이지만, 잘 먹는것이 더 좋은 여행의 큰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여러분들도 여행 다니시면서 여행지에서 먹을수 있는 맛있는, 그리고 색다른 음식을 많이 소개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