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Jul 2018 Moxie의 시카고 맛집 #4 – 일본마켓 푸드코트 Mitsuwa Marketplace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랜만에 맛집기행으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자주가는 시카고 서버브에 있는 시카고에서 즐겨보는 일본 푸드코드와 마켓음식을 즐길수 있는 곳으로 가볼게요. 

그 전에 그동안 시카고 맛집을 하나하나 기록해오고 있었는데, 아래 링크에서 보실수 있으세요. 

보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다운타운쪽을 공략하는게 아니고 주로 공항 주변, 서버브 맛집들을 찾아다니고 있는게 보이시죠?

Moxie의 시카고 맛집 #1 – 독일 맥주집 Hofbrauhaus

Moxie의 시카고 맛집 #2 – 시카고 딥디쉬 핏자 Lou Malnatis

Moxie의 시카고 맛집 #3 – 숨어있는 맛있는 라면집 Sozai Banzai

그럼 오늘 가 보실곳은…

Mitsuwa Marketplace

이곳은 Arlington Heights에 있는 미 전국에 11곳이 있는 일본 수퍼마켓 체인중에 한곳입니다. 

시카고에 수십번을 가보면서도 얼마전에 처음 가 봤는데요. 

이 지역에서 일본음식을 즐기실수 있는 좋은 방법인듯해서 소개 해 드려요. 

실제 일본에서 먹어봤던 음식맛에 가장 근접하다고 하는게 맞을듯 합니다. 그리고 저렴합니다. 

수퍼마켓체인 안에 Food Court가 있는데, 그곳에서 파는 음식이 맛있다고 입소문들은 나긴 했어요. 

TripAdvisor를 보더라도, 이 지역에서 가장 저렴하게 가장 싱싱하고 맛잇는 일본 음식을 맛볼수 있는 집이라고 리뷰들이 있어요. 

의외로 이 지역에 일본 이민자들이 꽤 많이 살아서, 제대로 운영이 되는듯 했습니다. 

Moxie가 다녀왔습니다. 

Mitsuwa Marketplace

알링턴 하이츠에 있는데, 

주변에 라면 미소야도 있고, 시카고 맛집기행 3편에 보셨던 소자이 반자이 식당도 멀지 않은곳에 있습니다. 

요즘엔 가는곳마다 날씨가 흐려서, 사진이 이런데요. 

마켓 입구 건물입니다. 

이곳에 제가 갔던 주된 이유는…

바로 이곳, 푸드코트 때문인데요. 

지난 오사카 여행에서 다녀왔던 맛있던 텐동집이 기억나시나요?

Moxie의 2018년 오사카/교토 맛집기행 1편 – 텐동으로 유명한 네기야 헤이키치

미국에 살면서 맨날 맛있는 텐동을 먹으러 오사카에 갈 수도 없고.. 

그렇다고 아틀란타에서 먹을수 있는지 찾아봤는데 못찾겠더라구요. 

물론 이곳 푸드코트에는 여러가지 음식이 있지만, 저는 텐동을 목적(!!)으로 찾아갔었습니다. 

푸드코트내에 텐동을 하는 집은 이곳입니다. 

HANNOSUKE 예요. 

점심시간 조금 전에 갔더니, 여기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는 않았고요. 

벽에 있는 메뉴판에서 원하시는것 고르시고 저 앞에 가서 주문하시면 됩니다.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요. 

새우 튀김만 고를수도 있고, 모듬튀김을 고를수도 있고, 소바와 콤보로 주문도 가능합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주고… 벌써 주문을 하고 간 사람들의 음식이 준비된 모습이예요. 

번호표를 보여주고 가져가면 됩니다. 

푸드코트라서 가져다 주는것 업고, 셀프예요. 

그럼 저는 뭐를 주문했는가…

정통 모듬 텐동을 주문했습니다. 

장어, 새우, 야채튀김에, 튀긴듯 부친듯한 반숙 달걀이 찰지게 지어진 밥위에 올라가 있고요. 

텐동 소스가 뿌려져서 있어요. 

아주…. 맛있습니다. 

아, 그런데 이 모습은 뭐냐구요?ㅋㅋㅋ

저는 텐동을 먹으러 갔는데, 텐동집 앞으로 다른 식당 손님들이 줄을 서 있어요, 

저 앞에 있는 일본 라면집인데, 저집 라면이 맛있나봐요. (그런데 라면을 빨리빨리 못만들어내나봐요. 이래서 어째요)

저야 이 동네에 라면을 주로 먹으러 가는 집이 두곳이 있어서 그렇긴 하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면 먹어보고 비교해 볼게요. 

줄서있는 라면집 옆으로는 우동집이 있어요. 

여기도 사람들이 많던데요.

기본 우동을 주문하고, 튀김 타핑을 얹어서 추가된만큼 계산을 하고서 먹으면 되는듯 합니다. 

여기도 다음에 시도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주식 텐동을 주문을 해 놨기에, 다른 주식을 또 주문하기는 그렇고…

이곳에 오시면 마켓안에서 준비해 놓는 도시락, 초밥들이 있는데.. 

리뷰들이 좋아요. 

주문한 텐동을 기다리는 동안에 한번 가 봤습니다. 

작게는 삼각김밥부터, 돈카스 벤토, 장어덮밥까지 종류가 정말 많아요. 

텐동이랑 뭐를 같이 먹어야 할까.. 둘러보는데..

모듬 초밥도 이렇게 해 놨는데, 정말 여러가지가 있어서 선택하는데 어렵네요. 

이곳에서 제공되는 초밥이 싱싱하다는 리뷰들도 많이 보입니다. 

저도 이곳에서 하나를 선택했어요. (아래 나옵니다)

이렇게 있는 초밥은 푸드코트의 식당들과 따로 운영을 하는것이라서, 원하는것을 가지고 마켓 계산대에 가셔서 돈을 내고 오시면 됩니다. 

아무래도 일본 마켓이다 보니까, 각종 일본 맥주들이 보이지요?

다음에 일본맥주 많이 필요할때..(ㅋㅋㅋ) 여기서 사면 되겠어요. 

제가 주문한 텐동이 나왔습니다. 

미소국물은 그냥 기본으로 따라 와요. 

아까 초밥섹션에서 제눈을 끌었던 것은 바로 이것!!!

유부초밥을 추가로 가져왔어요. 

워낙에 종류가 많아서, 원하시는것 골라오시면 되실거예요. 

이렇게 텐동 1인분에 유부초밥 1팩 같이 먹었더니 $15도 안나오네요. ㅎㅎㅎ

푸드코트라서 물도 준비되어있던것 같고요. 

저는 호텔에서 받았던 병물을 가져가서 같이 먹었는데.. 

맛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좋은 곳이라고 추천드리고 싶어요. 

다음에 또 간다면, 라면줄이 별로 안길면 라면을 먹어보고, 아니면 우동과 모듬 스시를 한번 먹어보던가 그래 보겠습니다. 

시카고 오헤어 공항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고요. 

지난 맛집으로 가셨던 소자이 반자이하고도 별로 안 멀어요. 

이곳을 지나가시는 분들은 한번씩 들려볼만한 곳 같아서, Moxie가 선정한 시카고 맛집 #4로 선정했습니다. 

아.. 배고파요. 

오늘 점심은 무엇을 드실건가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