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8 May 2016 Moxie의 싱가폴 맛집 #1 – Maxwell Hawker Center (맥스웰 호커센터)
싱가폴에는 정말 맛있는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각종 티비 프로그램을 봐도, 싱가폴에서 먹는 음식은 실패를 하더라도 중간은 간다!! 라는 말을 할 정도이지요.
Moxie가 가본 싱가폴 여행에서 길거리 음식을 주로 먹으러 다니려고 했기에 그쪽으로 관심이 좀 많이 있었는데요.
그중에 선택한 Maxwell Hawker Center입니다. 일종의 Food Court같은 식당들이 모여있는 곳인데요.
위치는 차이나 타운에서 한블럭 떨어져 있습니다.
여행중에 Sentosa Island를 다녀와서 차이나타운 가기전에 점심식사를 하기전에 갔었어요.
차이나타운에 있는 식당들도 맛을 좋은데,
Chicken & Rice 이외에도 이것 저것 여러가지 싱가폴의 음식을 먹어보려면 가보라는 세번째 택시기사의 권유로 가게 되었어요.
심지어는 여기서 나오면 차이나타운에 가면 더 이상 못먹을것이라는 말도 하시더라구요. ㅎㅎ
진짜로 그랬습니다. 이곳에서 나와서 차이나타운으로 걸어갔었는데, 나중에도 배가 불러서 뭘 더 먹고 싶지가 않더라구요. ㅎㅎ
한번 둘러보겠습니다.
택시에서 내려준 입구의 모습이예요. 뭔가 안에가 북적북적하네요.
도착한 시간이 11시 20분쯤 되었는데요. 벌써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곳 Hawker Center안에 이렇게 생긴 길이 세군데가 있었어요. 사이즈 정말 큽니다.
사전 정보 없이 가면, 이렇게 많은 식당중에서 어디에서 무엇을 먹을지 정말 모를것 같지요.
몇가지 생각하고 간것은 있는데, 그냥 돌아보면서 영감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ㅎㅎ
택시기사도 얘기했고, 예전에 티비에서 봤던집이 이집입니다.
Tian Tian Hainanese Chicken Rice!!!!
11시 30분에 사람들이 줄 서있는 집은 이곳, 그리고 몇군데 안되었어요. 그만큼 맛있고 유명한 집임에는 틀림 없었습니다.
셀프서비스!!!
Chicken Rice는 사이즈별로 $3.50, $5.00, $7.70 이렇게 합니다. 부위별로 따로도 팔구요. 한마리, 반마리도 파네요.
저기 아주머니께 주문하고, 돈 내면됩니다. 캐쉬만 받았나, 그랬을거예요.
여기서 주문을 하고 다음 창으로 움직이면..
여기 아저씨들이 음식을 준비해 주십니다. 줄줄이 사람들이 줄 서 있어요. ㅎㅎ
제가 주문한 영수증입니다. Chicken & Rice 중간짜리 하나하고, wing 한개 추가로 주문했어요.
허허~ 제 친구 Anthony Bourdain도 다녀갔습니다. 이런 사인보니까 막 맛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ㅎㅎ
[19금!! 사진]
이 집의 특징중에 하나가(물론 다른집도 그럴거예요), 이렇게 사람들이 줄을 서 있는데도 미리 준비해 놓지 않고, 그때그때 주문이 들어올때마다 새로 잘라서 준비해 줍니다.
제가 주문한 중간사이즈 치킨에 날개 하나 얹은 모습이예요.
어떤집에서는 밥 위에 치킨은 얹어주던데, 이곳에서는 따로 줍니다.
뭔지 잘 모르는 찍어먹는 소스와 함께…
물은 제가 앞집에서 따로 하나 산것이구요.
제가 여행전에 알아본 맛있는 Chicken & Rice의 비결이 몇가지가 있는데..
1. 일단 치킨이 맛있어야 하구요.
2. 치킨에 얹은 소스가 맛있어야 합니다.
3. 무엇보다도 중요한데, 밥인데요. 치킨 육수로 밥을 만든데요. 그래서 밥이 얼마나 맛있느냐가 또 그 집의 음식맛을 좌지우지 한답니다.
이집에서 제가 먹어본 Chicken & Rice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하는법을 알아도 집에서는 만들어 먹을수도 없을것 같을 정도이더라구요.
(고기 안 좋아하시는 분들은 안좋아하실수도 있어요.)
참, 싱가포르에 Hawker Center에 갈때 꼭 준비하실게 있는데요.
이곳에서는 먹은 음식그릇을 모두 다 치워주는 서비스가 있는 반면에…. 냅킨을 주지 않습니다.
그 정보를 미리 알고, 저는 (Paper Towel한 roll을 가져갈까 하다가) 냅킨을 넉넉히 챙겨갔어요.
여기에 가져가려고 냅킨은 아틀란타부터, 두바이를 거쳐, 한국을 들러~~ 이렇게 가지고 갔었는데, 정말 잘 썼습니다. ㅋㅋ
나중에 호커센터를 돌아보다보니까, 몇군데는 의자에 냅킨을 올려놓은곳도 보이기는 했는데, 그래도 준비해가시면 좋을것 같아요.
그리고, 가운데 식탁이 있는데, 다른사람들 있다고 쑥스러워하면 안되구요. 빈자리 있으면 앉아도 되냐고 물어보고 앉으면 됩니다.
여기서 쑥스러워하면 서서 먹어야 할걸요? ㅎㅎ
12시가 다가오니까, 이집은 건물을 둘러싸고 줄을 서네요. 유명한집임에는 틀림 없어요.
꼭 가보세요. 이 글을 쓰면서도 또 먹고 싶습니다. @@
Maxwell Hawker Center에서 두번째로 가본집이 이곳입니다.
사람들 줄 서있는 곳은 뭔가 다르긴 다른데, 이곳도 사람들의 줄의 끊어지지 않더라구요.
이곳은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에서 유명한 Tapioca Cake을 파는 집입니다. 일종의 떡이예요.
정확한 이름은 Ondeh-Ondeh Tapioca Cake이예요.
Chicken & Rice로 배는 부른데, 후식으로 먹어보면 좋을것 같아서 저도 줄을 섭니다.
한개에 50센트이고, 미니멈이 두개라고 써 있어요.
종류가 두가지인듯 하여, 한개씩 먹어보기로 했어요.
바로바로 만들어서 내 놓는데, 맛있어보여요.
$1짜리 동전을 주고 한개씩 받아들었습니다.
따끈따끈, 쫄깃 쫄깃!! 아주 맛 좋습니다. 🙂
이렇게 맛있는 떡을 먹고 돌아서는데~~
아~~ Duck Noodle집이 바로 보입니다.
이럴때 외우는 주문!! 오늘은 많이 걸아다닐거니까 괜찮아~!!!!!
Duck Noodle파는곳이라 비쥬얼이 좀 이렇습니다. (좀 가려야 했나요?)
제일 작은것으로 달라고 해서 맛을 봅니다. (가 아니고, 국물까지 다 먹었어요.ㅎ)
가격도 저렴. $3.50정도 했던것 같아요.
국수를 다 먹고, 소화도 시킬겸 뒤쪽으로 걸어가 봅니다.
세상에 사람이 이렇게 많아요.
여기도 또 줄서있는 가게가 하나 있습니다.
더 이상은 못 먹겠어서 그냥 구경만 하는데, 이곳은..
Vegetable Rice & 죽을 파는 곳이네요. 카레같은 음식도 있던것 같습니다. 맛은 좋아보였어요.
세번째 길입니다. 이제 여기를 뚫고 밖으로 나가야 하네요.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들이 넘처나요.
Peanut Soup도 먹나봐요. 저는 저것은 별로인듯하여 패스~~
입구 왼쪽에 있는 집인데, 여기도 줄!!!
생선국수, 생선 커리 이런것 해주는곳 같았어요.
다음에는 저기도 가봐야겠습니다.
신기한것 하나 봤어요.
더운 나라여서 가능하겠죠? 과일을 피스로 50센트씩에 팝니다. 식사하고 후식으로 좋은것 같아요. 아이디어 좋습니다.
시원할것 같아요.
이렇게 맛있는것 먹고 구경 잘 하고 나왔는데, 안에는 사람이 넘치네요. @@
일찍오기를 잘 했던것 같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차이나타운쪽으로 걸어나오면서 입구가 보여서 한장 기념으로 찍어봤습니다.
이곳 Maxwell Hawker Center 정말 맛있는것도 많고 좋습니다.
싱가폴 내에는 이런 호커센터가 몇곳이 있습니다.
Maxwell Hawker Center
Lau Pa Sat Festival Market – 여기에 저녁식사하러 갔었는데, 여기는 더 좋습니다. 싱가폴 맛집기행 2편에 나옵니다.
Chinatown Plaza Hawker Center
Newton Hawker Center – 2016년 4월 현재 리노베이션 중이라고 합니다.
위의 네군데 이외에도 더 찾아보면 많이 있어요. 24시간 영업하는 집들도 많이 있구요.
오늘은 싱가폴 여행중에 점심식사 맛있게 했던 Maxwell Hawker Center를 소개해 봤습니다.
다음에 싱가폴 가실때 잊지말고 한번 꼭 가보세요~~!!
3군데는 꼭 가봐야겠군요~
치킨이 맛있어야 하고 소스가 맛있어야 하고 밥이 맛있어야 한다!!
떡도 맛있어 보이고 오리고기를 곁들인 누들도 맛있어 보입니다. 국물까지 다 드셨다면 꼭 먹어봐야겠군요
싱가폴 언제 가보나요 ㅎㅎ
아!!! 또가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