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8년 오사카/교토 맛집기행 4편 – 다다미에서 커피를 마시는 교토 스타벅스

30 Apr 2018 Moxie의 2018년 오사카/교토 맛집기행 4편 – 다다미에서 커피를 마시는 교토 스타벅스

오사카 여행중에 다녀왔던 Moxie의 오사카/쿄토 맛집기행 4편입니다. 

여행기 2편에서 보셨던 키요미즈 데라 신사 구경을 마치고 조금 걸어서 나오면 가실수 있는 멋진곳이 한군데 있다고 가 봤습니다. 

쿄토에 있는 스타벅스인데요. 

평상시 생활에서는 한번도 안가는 스타벅스를 왜 쿄토에서?

이곳에 있는 스타벅스가 유명한 이유가 있는데요. 

다다미라고 아시나요?

다다미는 일본에서 사용되는 전통식 바닥재인데요.

속에 짚을 5cm정도 넣고 위에 돗자리를 씌워 꿰멘것으로 직사각형으 모양을 하고 있고요. 

지역마다 다양한 규격으로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 가보는 이곳 쿄토의 스타벅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마시는 스타벅스 커피를, 

방바닥, 다다미에 앉아서 먹는곳이라서 유명해졌다고 해요. 

Moxie와 함께 가 보겠습니다. 

수 많은 스타벅스를 가봤지만, 좀 신기한 경험이였어요. 

여행기 2편에서 보신 키요미즈 데라 신사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내려오는 길에서 갈 수 있는데요. 

저기에 스타벅스 사인이 보이시지요?

여긴데요. 

다다미에서 커피를 마시는 곳이라고 해서 유명한 곳이래요. 

엄청난 많은 사람들이 한번씩 지나가는 곳이랍니다. 

그냥 밖에서 보기에는 별로 다른것이 없어보이지요?

스타벅스 가운데에 무슨 마크가 있는데…

일반적으로 우리가 보던 그런 스타벅스 로고가 아니예요. 

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요. 

안으로 들어가 볼게요.

들어가면서 보이는 사인에는 뭐 이렇게 적혀있습니다. 

조금 달라요….

자리에 앉기전에 주문을 하고 가라고 하고요. 

일방통행(!!)이랍니다. 

매장 자체가 작아서 이렇게 해 놓은것 같기도 하고. 

화장실은 2층에 하나 있어요. (가서 봤더니 사람들이 막 줄을 서 있네요. ㅎ)

여러명이 간다면, 한명이 주문을 하고 다른사람들은 자리를 맡는게 좋을지도 몰라요. 

유명한 곳이라서 그런지 모르지만, 앉을 자리가 없어요. ㅎㅎ

주문 카운터

저처럼 처음 오는 사람들을 위해서 이렇게 이용 설명서도 그려놨어요. 

주문을 하고 –> 주문한 음료를 받아서 –> 2층으로 올라간다 –> 그리고 인조이...ㅋㅋㅋ

뭐 이곳에서 사먹을수 있는것들은 비슷 비슷한것 같아요. 

저는 그냥 아이스 라테 큰거하나 주문해서 방바닥에 한번 앉아보러 왔기에, 음식을 주문을 안했구요. 

주문하는데 줄을 서서 있어요. 

여기서 주문을 하고요. 

주문 받는 직원들은 영어도 잘 하네요. 

주문후에 돈을 내고나면 영수증을 받고서 줄을 사람들이 움직이는 곳으로 따라서 가면요…

여기에서 음료를 준비해 주는데요. 

일본사람들 참 손놀림이 빨라요. 

웬만한 미국에 바쁜 스타벅스는 저리가라였어요. 

사진에는 2명이 보이지만, 약 4명정도가 쉬지않고 주문 음료들을 만들어 주고 있었습니다. 

음료를 받는 곳 밖에는 이렇게 만들어 놔서 또 볼만했네요. 

음료를 들고 2층으로 올라가야해요. 

아주 가파릅니다. 이게 뭐라고… ㅎㅎㅎ

제가 주문한 벤티 아이스 라테

2층에는 다다미로 된 공간들이 대부분이였구요. 

물론 테이블과 의자도 자리를 만들어 놨는데, 역시 자리가 없었어요. 

기가막히게 올라가자마자 다다미 자리를 잡을수 있었는데…

이게 안좋은게..ㅋㅋㅋㅋ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방바닥에 앉으니까, 일단 방바닥에 앉는것 잘 못하는 몸이 거부를 합니다. ㅎㅎㅎ

그리고, 신발을 잘벗지 앉는 문화에 살아서 그런지는 모르지만.. 왜그렇게 제 신발이 걱정이 되나요? 

누가 가져가면 어쩌지??? ㅋㅋㅋㅋ

그래도 신발을 벗고 올라가서 한잔 마시고 있는데, 

이곳 직원들이 다니면서 신발을 반대로 다시 신기좋게 정리해주고 가시곤 했어요. 

좋음~!!

 

2층에 제가 앉았던 자리 옆에는 이렇게 해 놨고요. 

다다미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기모노를 입을때 신는 신발은 이렇게 장식으로 되어있고요. 

저 오른쪽 끝에 자리에 저는 앉아 있다가,  또 막 들이닥치는 손님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나오면서 한장 찍어봤네요. 

처음에 들어가면 이렇게 사인이 있는데요. 

모르고 가시는 분들은 이 계단을 타고 역방향으로 막 올라가시더라구요. 

그러면 안돼요!! ㅋㅋㅋ

커피를 다 마시고 이렇게 된 계단으로 또 내려 옵니다. 

진짜 별것 아니긴 한데, 다다미에서 앉아서 커피를 마시는 스타벅스가 있는데.. 

안다녀오면 후회할것 같아서 다녀왔는데… 잘 한듯 합니다. 신기했어요. 

나오면서 찍었는데, 들어가는 입구가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모습이 이곳의 상징적인 쿄토 스타벅스의 모습이예요. 

이곳때문에 여기를 꼭 가시라고 하기는 좀 그렇지만, 

쿄토 여행 일정을 잡으실때 가시면서 커피한잔 하는곳으로는 충분히 매력이 있는곳 같아요. 

이런데는 처음 가 봤다니까요. ㅎㅎㅎ

오사카/쿄토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가시는 계획을 넣어서 일정을 짜보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Moxie의 오사카/쿄토 맛집 5편에서는, 

4편까지에서 먹었던것 말고, 다니면서 먹었던 길거리 음식들을 좀 모아봤습니다. 

여기도 맛있는것들 많이 나와요!!

기대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