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의 2019년 탑승기 #1 – Delta Airlines LAX-ATL B777-232LR Comfort Plus (N705DN)

비행기, 하늘, 교통, 항공기, 항공 여행, 야외, 제트기, 여객기, 항공사, 제트 엔진, 플랩, 항공기 엔진, 항공 우주 공학, 차량, 트윈젯, 비행, 날개, 서비스, 협폭동체 항공기, 공항, 블루, 공기, 큰

Moxie의 2019년 탑승기 #1 – Delta Airlines LAX-ATL B777-232LR Comfort Plus (N705DN)

Bookmark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랜만에 써보는 탑승리뷰예요.

국내선 비행기들을 자주 발권하다가 보면, 눈에 띄이는 기종들이 다니는 구간이 있어요.

오늘은 그 구간을 미리알고서 준비하고, 실제 발권하고 탑승까지 마쳤던 리뷰를 써 볼까 합니다.

LAX-ATL

B777-232LR

Screen Shot 2019-09-01 at 9.09.20 PM.png

제가 일년에 약 70~80번 탑승하는 델타 항공사 (실제 이 리뷰의 B777-200LR의 모습)

그중에 엘에이에 약 2~3번정도 가게 되는데, LAX-ATL 구간에 보잉 777중에 200LR이 다닌다고해서 일부러 타봤습니다.

이 비행기는 2016년까지는 방콕, 도쿄(NRT), 엘에이 구간을 다니던 비행기였고요.

작년 언제 한번 LAX-ATL구간을 이 기종으로 탑승 해 봤는데, 괜찮았습니다.

이번에 이 비행기를 목적으로 발권을 했던 이유가 있는데,

그동안 다니던 이 B777-200LR이 내부를 모두 새롭게 바꿨어요. 

일등석은 Delta One Suite으로 다 바뀌었고요.

그 외의 기내 전체의 인테리어가 바뀌었어요.

현재 델타 골드 메달리언이지만, 워낙에 탑승자가 많은 구간이라서 업그레이드 예상은 못했기에..

추가 금액을 지불하고 Comfort + 좌석을 탑승했습니다.

 

발권 주요사항

      구간     

        항공사             

       기종       

             탑승 클래스/좌석             

  사용 포인트   

   수수료    

LAX-ATL  

Delta Airlines

 B777-200LR   

Comfort Plus/23H

현금발권  

 

N/A

 

Screen Shot 2019-09-01 at 10.54.04 PM.png

이 비행기의 좌석을 좀 둘러보면 이렇습니다.

Delta One 

1-2-1 배열

Delta Premium Select (Comfort + 좌석을 구매하면 여기에 앉아요)

2-4-2 배열에 저는 23H에 앉았습니다.

Economy

3-3-3 배열에 57열까지 있는 큰 비행기예요.

각 캐빈의 Seating Details

Screen Shot 2019-09-02 at 2.00.13 AM.png

Flight Radar 24에서 보이는 자료들

Screen Shot 2019-09-01 at 9.08.20 PM.png

Screen Shot 2019-09-01 at 9.07.58 PM.png

아침 8시나 8:15 출발 비행기가 이 B777-200LR(77L)로 매일 한편씩 있습니다.

Screen Shot 2019-09-01 at 9.08.40 PM.png

델타항공에서 보이는 표

Screen Shot 2019-09-01 at 9.59.46 PM.png
메인 케빈과 컴퍼트 플러스의 표 가격차이가 약 $100 합니다.

오늘 보시는 비행기 같은 좋은 비행기를 타실때는 이 $100의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해요.

4시간이 다되는 비행에, 더 넓은 자리에, 기내에서 드실수 있는 주류와 스낵을 포함하면 좋은 옵션이예요.

게다가 여기에 보시는 $100은 아멕스 플래티넘카드의 $200, 골드카드의 $100 항공 크레딧으로도 돌려받으실수 있습니다. 

요즘에 이 카드들 항공 크레딧 받기 힘들다고들 그러시잖아요. 이게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우리가 보통 사용하는 마일리지표를 보면 조금 더 쉽습니다.

Screen Shot 2019-09-01 at 9.12.34 PM.png

위에 보시면 New Interior라고 표시되었어요.

메인캐빈과 컴퍼트 플러스 좌석의 차이는 단 8천마일.

생각할것이 없이 그냥 이건 선택하시는게 좋지요.

LAX-ATL구간에 이 기종은 하루에 한번만 다닌다고 했잖아요?

하루에 이 구간 직항비행기가 11편이 있는데,

현재 다니고 있는 그 비행기들의 기종을 다 찾아봤어요.

LAX-ATL 구간 Delta Airlines 옵션

 출발시간

기종

 6:15am B757
 8:00am B777-200LR(NI*)
 9:00am A321
10:15am B737-900ER
11:15am B757
12:35pm B757-300
1:46pm A321
3:15pm B757
5:00pm B737-900ER
10:31pm** B737-900ER
11:45pm** A321

* N.I. – New Interior

** Red Eye Flights

저는 될수있으면 에어버스 비행기들은 잘 발권을 하지 않고요.

보통 보잉 737, 757, 767들이 많이 보여서 타고 다닙니다.

기종설명글이 조금 길었는데,

제가 왜 이비행기를 목표로 발권을 하고, 탑승을 하였는가 조금 설명이 필요할듯 했어요.

그러면, 이제 사진들을 좀 보면서 같이 구경해 봐요

 

TBIT

보통 LAX공항에서 델타항공은 터미널 2와 3를 이용합니다.

그래서 델타 스카이클럽도 터미널 2와 3에만 있습니다.

아침 8시 15분출발 보잉 777-200LR은 비행기 사이즈때문에 일반 터미널에서 탈 수 없고요.

Tom Bradley International Terminal(TBIT)에서 탑승합니다.

이곳 TBIT에는 델타 스카이 클럽은 없고요.

PP카드로 들어갈 수 있다는 곳이 두군데가 있습니다.

사용시간제한으로 무용지물인 KAL Lounge

이 라운지의 운영시간은 13:00~19:00이며, 대한항공 탑승객이 아닌분들은 PP카드가 있어도 들어갈수 없다고 보시면 되고요.

물론 저는 아침비행기라 갈 수도 없었고요.

또 한곳은 얼마전에 PP카드의 파트너로 들어온 PF Chang이 있습니다.

이곳역시 11:00~23:00까지가 운영시간이라 저는 못가봤어요.

라운지가 없는 터미널에서 출발하는것이긴 했지만 비행기가 좋으면 모두 용서가 됩니다.

그래도 델타 스카이클럽에 가시려면, 터미널간의 이동방법을 한번 읽어보고 가세요.

라운지가 있는 터미널 2나 3로 먼저 가셨다가 탑승시에 아래 방법으로 오시면 됩니다.

엘에이 공항 (LAX) 터미널간 이동경험 – 환승 정보

위에 글을 보시면, 그때도 이 비행기(인테리어 바뀌기전) B777-200을 탔었어요.

작년 9월쯤인듯 합니다.

새벽이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는 TBIT의 모습 사진 몇장 보고 가겠습니다.

IMG_4886.JPG

IMG_6016.JPG

출발하는 비행기 몇대 있었고, 아침에 바로 버진 오스트랄리아 비행기가 도착을 하더라구요.

제가 탈 비행기의 탑승시작시간이 7:20이였고, 이곳에 매장들은 7시가 되니까 문을 열기 시작했습니다.

IMG_7655.JPG

제 생각엔 이곳에 체크인 하는곳이 두군데가 있는데,

저는 렌터카 셔틀버스 기사가 엄한곳에 내려줘서 지난번에 갔던곳이 아닌 다른곳으로 들어간듯 합니다.

At the Gate

IMG_7058.JPG

탑승게이트 133

IMG_3066.JPG

오늘 보시게 된 B777-230LR의 모습입니다.

Delta Comfort Plus Seat (Premium Select)

IMG_0823.JPG

23H 창가자리로 잡았습니다.

일단 새것이라 모두 깨끗하고 다 작동을 합니다.

IMG_1345.JPG

날개위에 엔진옆에…

IMG_1349.JPG

IMG_1840.JPG

충전할수 있는 곳

거의 모든 종류의 기기를 충전할수 있겠더라구요.

IMG_1904.JPG

착탈식 리모트 컨트롤

빼고 넣기가 쉽지는 않았지만, 이코노미석에 이렇게 리모트 컨트롤도 있습니다.

IMG_9156.JPG

줄이 달려있고 이렇게 빠지고요.

IMG_2502.JPG

뒷편에는 키보드가 있어요!!!

IMG_3702.JPG

좌석 리클라이너 작동 버튼들입니다.

델타 에어버스 350에서 봤던 앞자리에서 나오는 발 받침대는 없지만, 의자에 붙어있는 종아리 받침대가 나옵니다.

이게 상당히 편했어요.

IMG_4907.JPG

제가 작은키가 아닌데, 자리가 넓습니다.

IMG_3923.JPG

자리에 붙은 종아리 받침대를 빼면 이렇게 나옵니다.

해보니까 너무 편해서, 한국을 가는 정도의 장거리도 상황에 따라서는 탈수도 있을듯 하네요.

IMG_1799.JPG

보통 델타 컴퍼트 플러스 좌석에 앉으면 파란색 봉지에 들어있는 이어폰을 공급합니다.

컴퍼트 플러스 석이 아니면 $3을 받고요.

여기서는 델타원에서 받을수 있는 이런 헤드폰을 줍니다.

물론 기내용이라서 가져가시면 안되고요.

이것을 주는 이유가 있는데, 저기 보시는 2개의 구멍에 들어가는 잭 때문에 그렇습니다.

그 전에..

다른 777을 못타보셨던 승객들이나, 심지어는 일부 승무원들도 헤드폰 잭이 어디에 있는지 모르더라구요.

승객이 물어봤는데, 승무원이 몰라서 가서 물어보고 오는 그런 진기한 광경이…

(이러면 만약에 비상사태가 나면 저 승무원을 믿어야 하는지!!)

IMG_7174.JPG
국제선 큰 비행기들은 헤드폰 잭이 좌석 옆쪽에 있습니다.

보통 좌석 스크린이 있는 델타비행기들, 737. 757. 767들은 스크린에 헤드폰 잭 구멍이 하나 있습니다.

이 비행기는 이렇게 구석에 있는데, 두개의 구멍이 있어서 이곳에 하나의 잭을 넣으면 소리가 한쪽밖에 안들립니다.

제가 사용하는 보스 QC25에는 그게 같이 있어서 저는 그것을 이용했습니다. 🙂

그런 이유로 델타의 큰 헤드폰을 하나씩 주었네요.

IMG_8913.JPG

식판은 오른쪽 팔걸이에서 나옵니다.

여기에는 버튼이 있어서, 오른쪽에 보이는 버튼을 당기면 식판이 잘 올라옵니다.

그냥 손으로 꺼내야 하는 다른 비행기들보다 좋습니다. ㅋ

IMG_2919.JPG

이게 식판 버튼이예요.

기내모습

IMG_6805.JPG

기내는 이렇개 생겼습니다.

2-4-2 구조의 Delta Premium Select 캐빈

IMG_9258.JPG

이 모습은 무엇인가….

비행기가 막 이륙을 하고있는데, 좌석위에 수하물공간의 문이 몇군데가 열리네요? 

잠시 깜짝 놀랐는데, 이륙중임에도 불구하고 승무원들이 와서 열심히 닫고 갑니다 ㅎㅎㅎ

이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어요.

IMG_4931.JPG

좌석 스크린

모니터의 사이즈가 적어도 12인치는 넘는듯 했습니다.

왼쪽에 있는 버튼같은건 뭔가 했더니, 자켓 걸수있는 옷걸이예요.

IMG_8143.JPG

델타 컴퍼트 플러스 좌석에 타면 다른자리에서 돈받고 파는 주류가 무료입니다.

아틀란타의 자랑, SweetWater 420를 항상 마십니다.

기내에서는 초록색 420가 제공 됩니다. 실은 더 맛있는건 노란색의 IPA인데.. 그건 집에서 마시기로하고…

IMG_6387.JPG

두어캔을 마십니다.

컴퍼트 플러스 좌석은 간식 바구니도 제공이 되어서, 각종 과자와 바나나까지 골라서 먹을수 있습니다.

IMG_8387.JPG

4시간정도 되는 비행기에, 동쪽으로 시간을 잡아먹고 가는 비행기라서 점심식사 옵션이 있습니다.

무료는 아니고요. 메뉴판에서 주문하고, 크레딧카드만 받습니다.

IMG_0857.JPG

메뉴인데, 저는 맥주에, 과자에 먹었더니 괜찮아서 주문을 하지는 않았어요.

이렇게 편한 비행기에서 맥주마시면서 영화보면서 그렇게 편하게 왔습니다.

아틀란타 공항으로 오면, 이 비행기처럼 큰 비행기들은 터미널 E나 F로 들어옵니다.

이날도 F 터미널에서 내렸어요.

IMG_7390.JPG

예전에 게시판에 질문 주신분들의 답을 하면서 잠깐 설명했던곳이 바로 이곳입니다.

인터내셔널 터미널에 입국심사를 마치고 들어오는 Arrival Lobby 말고, 그 옆으로 나오는 조그만 길이 이렇게 있어요.

물론 국내선이기 때문에, 국내선 Baggage Claim으로 나가셔도 되지만, 그렇지 않고 인터내셔널 터미널로 나온 이유가 있기는 합니다.

Checked In 가방이 있으시면 국내선 터미널로 가셔야 합니다.

혹시 가방 보내셨는데 이쪽으로 나왔으면, 이곳 터미널 밖에서 국내선 터미널로 가는 하늘색 버스를 타고 움직이시면 됩니다.

저는 아틀란타 공항에서 Peachy Parking을 이용하는데요.

맨날 자리가 모자라는 공항 주차보다 훨씬 편하고, 리워드 프로그램도 있어서 지난 몇년간 잘 사용하고 있어요.

공항에서 좀 떨어진 곳에 주차장이 있어서 셔틀버스를 이용해야하는데,

요즘에 아틀란타 공항의 확장공사로,

그동안에 셔틀버스 타던곳을 폐쇠하고 다른곳으로 가야지만 탈 수 있게 (임시적으로) 바뀌었습니다.

아래는 Peachy Parking에서 주는 주차 슬립에 설명이 되어있는 현재 아틀란타 공항에서 Off Site Parking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셔틀버스를 어디서 타는가 설명이 되어있어요.

IMG_4183.JPG

국내선에서 타시려면, 이제는 North 터미널로 가서, Ground Transportation 사인을 보고,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서, 건물 밖으로 나가서 수많은 버스중에 맞는 버스를 타고가야 합니다. 이거 완전히 산넘고 물건너 가는거더라구요.

그래서 지난번부터 국제공항쪽으로 나갔는데요.

사람도 적고, 버스는 20분마다 오지만, 훨씬 덜 걸어가도 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그렇게 나왔어요.

오늘은 이번주에 엘에이에 다녀오면서 목적을 가지고 탑승해봤던, B777-230LR의 컴퍼트 플러스 좌석 탑승리뷰를 해 봤습니다.

미 국내선중에 777같은 큰 비행기를 탈 수 있는 기회가 거의 없는데, 엘에이-아틀란타 구간에 이런 옵션이 있으니까 이것 기억하셨다가 확인하고 골라보세요

가격이 더 비싸거나 그렇진 않고요. 위에 예제에서 보셨듯이 마일발권의 경우는 그 차이가 더 저렴해서 좋은 옵션이 되실수 있습니다.

제 생각엔, 이렇게 델타원 스윗도 넣고, 새로운 내장을 갖추고 다니기 시작해서, 언젠가는 이 비행기는 다른 해외목적지로 돌릴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기는 합니다.

그래서 이번기회에 더 타보고 싶었고, 그래서 이렇게 다녀왔습니다.

엘에이와 아틀란타 구간에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꼭 한번씩 타보세요.

저는 이번 경험이 아주 좋았어서, 다음에 기회가 또 된다면 한번 타볼것 같고요.

델타원 스윗의 발권이 조금 저렴하게 된다면, 그 경험도 한번 해 볼까 합니다. 🙂

올해는 제가 일이 많아서 다른곳들로 좋은 비행들을 많이 못하긴 했습니다.

이제 조만간 다녀올 여행에서, 아시아 항공사 4곳의 비지니스석 탑승 리뷰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2주후부터 ANA, JAL, Thai, EVA항공등 이렇게 네곳의 비지니스석 탑승 예정이고요.

그 후에는 대한항공 일등석 두번과 JAL일등석 한번의 탑승 일정이 있습니다.

그 경험들도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Subscribe
Notify of
2 Comments
Oldest
Newest Most Voted
Inline Feedbacks
View all comments
제이미캐러거
09/02/2019 11:19 pm

재밌는 탑승기 잘 봤습니다 🙂 기초적인 질문 하나 해도 될까요? ^^:; DL basic economy 로 국내선 마일발권시 수하물은 유료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