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Sep 2016 Moxie의 Hyatt Diamond 매트리스런 중지 – Re-Routing!!!
많은 분들께서 SPG와 Marriott의 합병 뉴스로 그쪽에 관심이 많으신데요.
저는 또 저 나름대로의 Hyatt 매트리스 런에 대한 고민이 있었습니다.
메인으로 숙박하는 SPG platinum 갱신을 제외한 잔여 숙박을 IHG, Hilton으로 나눠서 하고 있었는데,
매년 7~80여박씩 하던 호텔의 숙박이 2016년에는 100박에 육박하게 되면서,
정식으로 티어를 챙길수 있을 호텔체인이 하나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7월에 베가스에서의 3박을 시작으로 정식적으로 25스테이 하야트 매트리스런을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시스템에 적응해야하기에 여러가지 어련운점이 있긴 했어요.
원래 가야하는 일정들이 있어서, 숙박수를 채우는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모두가 처음가는 호텔들이라..
호텔 위치와 주변 식당들의 위치에 익숙해지느라 더 노력이 필요한것은 사실이였습니다.
(지난 5년간 다녔던 SPG 호텔들은 그 주변에 뭐가 있는지 아주 잘 알거든요.)
아래 사진은 오늘 현재 제가 Top Tier Status를 가지고 있는 4개의 호텔체인입니다.
(카드의 혜택으로 플랫이 되는 IHG는 Top Tier가 아니라서 여기서 뺏어요)
물론 티어 한가지만 있었으면, 지난번 하얏의 매칭 실수로 줄줄이 위의 호텔 탑티어 매칭받으신 분들 많으실거예요.
하지만, 호텔 티어도 실제 숙박이 많지 않으면 소용이 없잖아요. 그래서 저에게는 호텔 티어의 유지가 그만큼 중요합니다.
위의 사진 한장에서 저에게는 여러가지 선택의 옵션이 있다는 것을 보실수 있지요?
올해 원래의 계획은 SPG 50박 플래티넘하고, Hyatt 25 stay 다이아몬드를 하려고 했습니다.
오늘 맘의 결정을 하고 이 글을 쓰기 시작했어요. ㅋㅋㅋ
하얏 매트리스 런을 접습니다.
이유는 몇가지가 있는데요,
최근의 하얏 리젠시, 하얏 플레이스, 하얏 하우스등의 숙박 경험에서 완전히 관심을 잃게 했습니다.
좋은곳도 많이 있긴 한데요. 출장으로 다니는 사람들은 많이 비싼곳들은 잘 못가게 되잖아요.
그래서 주로 가는곳이 하얏 플레이스 그리고 주말에 싼 리젠시, 부억이 달려있는 하얏 하우스 정도인데요.
달라스에 아주 가격이 저렴했던 하얏 리젠시도 스윗은 구경도 못했고,
엘에이에서 갔던 하얏 플레이스에서는 물 두병 가져가려다가, 한병밖에 안된다는 황당한 얘기도 들었습니다.
첫번째,
지난번 Emeryville, CA에 있는 Hyatt House에서는 좀 말도 안되는 일이 있어서…
바로 여기예요.
멀쩡하게 생겼습니다.
로비도 좋고, 아침식사도 괜찮게 해 놓기는 했어요.
12층짜리 건물, 저한테 10층에 방을 주었는데요….
체크인시에 “No suite one king bed”라고 못을 박더라구요. 그날이 Sold out이라네요? 싸지도 않았습니다. 하루에 $260, 2박 했구요.
처음에는 방이 원래 그렇게 작은줄 알고 그냥 하루 잤는데, 아침에 자고나서 문앞에 붙은 10층 도면을 보고 완전히 기가막혔습니다.
10층에 있는 20개의 방 중에 작은 방이 딱 3개 있는데, 그중에 하나를 저를 주었네요.
체크인 한 날은 번개하러 가느라 바빠서 그냥 체크인만 하고 나갔는데요. 이튿날 진짜 불편했습니다.
뭐가 그리 불편했는가?
방이 이정도로 작았어요. 책상에서 의자를 더 뺄수가 없습니다. ㅠㅠ
이튿날 오전에 방 바꿔줄수 있냐고 한번 물어봤는데, 다른 직원이 또 말하길… 호텔이 Sold-out이랍니다.
한번 들어가면 바꾸기 귀찮아서 바꿀마음도 없긴 했는데, 그래도 좀 말이 안됩니다.
위에 보시는 10층 도면에서, 다른 17개의 방에 숙박하는 사람들의 Status는 무엇일까요?
모두 12층이니, 전체 호텔에는 약 200개가 넘는 방이 있을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면서도 다이아몬드 멤버에게 주는 방이 저렇더라구요.
호텔 싸이트에 가보면 이렇게 버젓이 스윗에 대한 좋은 말을 써 놨습니다.
구경도 못해본 방에 대한 설명이예요.
제가 SPG를 자주 가니까, 그곳과 좀 비교를 해 볼까요?
SPG는 플래티넘 멤버의 예약이 들어가면, 나름 좋은 방으로 미리 정해서 방 키를 만들어 놓습니다.
예약이 Full로 차기전에 티어 높은 투숙객들은 방은 미리 잡아놓기때문에, 안좋은 방에 들어갈 확률이 거의 없습니다.
하얏은 그런것은 할 줄 모르나보네요.
두번째,
며칠전이예요.
시카고에서 Hyatt Place에 갔습니다. 호텔 위치는 제가 다니기에는 괜찮았는데..
체크인시부터 물 한병도 안 주네요. 방에도 물론 없었구요.
체크인 할때 직원의 말은… 제가 예약한 Rate이 Welcome Drink가 없는 rate이래요. 그게 진짜 그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생각해 보니, 좀 너무한듯하여..
내려가서 물 하나와 소다 하나를 들고 오면서 방 번호를 주고 왔습니다.
결국에 다음날 체크아웃 하면서 $6.xx 챠지되서 내고 나왔습니다. ㅎㅎ
돈을 내고 정당하게 먹어야 하는 음료수라면 $60을 내고도 먹겠는데, 이건 정말 아닌것 같습니다.
원래 호텔 체인의 Policy가 그렇다면 따라야죠. 그게 싫으면 안가면 되니까.
SPG에서 지난 5년동안 약 240박을 했는데, 이런 경우는 단 한번도 없었던듯해요.
SPG에서 가장 밑단계에 있다는 Aloft, Four Points도 꼬박꼬박 물은 잘 줍니다. 더 달라면 더 주고..
Element에는 항상 로비에 물이 준비되어있습니다.
이 두번의 경험이 이번 결정을 하게해준 가장 큰 이유입니다.
세번째,
SPG-Marriott 합병으로 SPG에 집중을 해야할 시기입니다. 제가 특히 더 이곳에 집중해야하는 몇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1. 숙박과 카드 사용으로 적립되는 SPG 포인트 1점이, 메리엇 3포인트와 동일합니다.
$100 짜리 호텔에 2박 숙박을 할 경우,
숙박 400포인트, 플랫 200 포인트 추가, 플래티넘 체크인 보너스 500포인트, Make a Green Choice 500포인트, SPG Amex 사용 200포인트
이래서 모두 SPG 1,800포인트가 적립되게 됩니다.
1:3으로 계산, 메리엇 5,400 포인트가 되네요. 적은 포인트가 아니예요.
2. 부지런히 적립해서 저도 메리엇에서 Night & Flight 쓰면서, 싸웨 컴패니언 되고싶습니다.
3. Lifetime Status 문제인데요.
아직 두 회사간의 Lifetime Status에 관한 방침은 변하지 않고 있어요.
SPG Lifetime Platinum은 10년동안 500박
Marriott Lifetime Platinum은 10년동안 750박
새로 생기는 합쳐진 시스템이 현재 메리엇의 10년 750박의 옵션을 선택할 경우를 대비해야합니다.
지금 저는 240박정도 했는데요. 이게 750박이 되는순간.. 갈길이 까마득해 집니다.
기회가 될때 열심히 숙박수를 늘려야 할 듯 합니다.
네번째,
대체적으로 Hyatt 호텔 숙박비가 SPG에 비해서 20~30% 비싼듯 합니다.
오히려, Prepaid 옵션이 있는 SPG의 시스템이 더 좋은것 같아요. 돈 먼저내고 저렴하게 숙박하게.
아무리 다이아몬드 회원 전용 Rate을 준다해도 싸지가 않아요.
하얏 다이아몬드를 포기함으로서 M Life Platinum의 기회도 없어지는데요…
그냥 편하게 물도 잘주고, 업그레이드도 잘 해주는 SPG에 가기로 했습니다.
올해 25 스테이 채우려고, 지금 10스테이까지 했는데요.
그래도 일찍 갈길이 아니라는것을 깨닫게 해줘서 고맙기도 합니다. ㅎㅎㅎㅎ
그냥 14박은 엿사먹었다고 생각하죠~ㅋㅋ
아, 스윗 업글권이 4장이 있는데, 그건 그냥 썩게 되겠네요.
그래도 숙박권은 받아서, 다음주에 밀라노 파크하얏에 2박 합니다.
별 기대는 안하고 그냥 다녀와서 호텔 리뷰는 남기겠습니다~:)
이것은 전적으로 제 개인적인 경험에 의한 결정이니 그냥 이런일도 있구나~~ 참조만 하시구요.
그냥 저와 하얏 시스템이 잘 맞지 않는구나~ 라고만 이해해 주시면 되요.
제 주변에는 하얏 다이아몬드로 잘 이용하시는 분들 많이 봤습니다.
원래 호텔에서 숙박후에 설문조사 이메일오면 들어여다보지도 않는데,
저 위에 Emeryville Hyatt House는 설문조사 성실히 해서 보냈습니다. 아직 아무 대답도 없어요. ㅋ
오늘은 이렇게 제가 왜 하얏 매트리스런을 그만하게 되었나.. 그 배경을 좀 써봤습니다.
SPG가 메리엇으로 완전히 합쳐지는 날까지 SPG가기로 했어요.
그러다가 또 누군가가 Status Match의 불을 당기면, 저도 거기에 같이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ㅎㅎㅎ
좋은 얘기만 써야지, 나쁜점 자꾸 쓰니까 기분도 별로 안 좋네요.
다시 좋은 글로 돌아올게요~ㅋ
즐거운 주말 되세요~
하얏이 잘못했네요. ㅋㅋ
그래도 내년 이후에 하얏 다이아가 줄어들면 좋아지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guest of honor 프로그램이 참 좋은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다이아 연장할 생각이 없는지라 좀 아쉽기는 합니다.
어쨌거나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spg에 집중할때!!
Guest of Honor 참 좋은데, 그것도 아쉽고..
All Inclusive도 아직 못 가봤는데, 그것도 아쉽긴 합니다.
이러다가 다음주에 파크하얏에서 서비스 잘 받고 마음 바뀔지 몰라요. ㅋㅋㅋ
ㅇㅏ…..막시님이 겪으신 안타까운일을 보니 참…..
괜히 죄송하지만 저는 최근 몇일간 나름 좋은 서비스를 하얏플레이스에서 경험해서 저녁먹고 와서 졸릴때 좀 적어보려고 했는데요…ㅋ
그나저나 다들 spg-매리엇으로 뭔가 분위기가 활활타오르는거 같은데,,,,저희는 각각 44k, 29k뿐입니다 ㅋ합쳐서 어떻게 해볼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는데요. 알라스카로 F+N 를 해봐야하나 고민도 좀 됩니다 ㅎ
좋은곳은 좋아요.
제가 이번 매트리스런이 끝나면 종합 글 하나 쓰려고, 각 숙박마다 노트를 해오고 있었는데요.
마이매이 공항에 있는 하얏 플레이스같은곳은 수준급이예요.
aero님의 잘 대접받은 이야기도 기대됩니다~
F+N을 가장 활용적으로 하시려면 최소 27만 메리엇 포인트가 필요한데요. 어찌할지 고민해 보죠.
다야 경쟁자 한명 줄어서 다행입니다 ㅎㅎㅎ
호텔 최고 티어만 대체 몇개를 가지신거에요 @.@
하얏은 기돌님께서 접수하시는걸로~
저는 SPG/Marriott을 접수하는걸로 하죠~
파크하얏 다녀와서 너무 좋으면, 이를 악물고 생각을 바꿔서 다시 할 수도 있어요. ㅋㅋㅋ
(티어는 다들 저만큼 하시는것으로 아는데요~ㅋ)
아쉽지만 경쟁자 한 분이 줄었군요 ㅋㅋ
저도 갈길이 만만치 않아서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일단 SPG 먼저 25스테이 또는 50박으로 마무리 해 놓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손님들이 좀 도움을 준다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요즘은 이것도 힘드네요 ㅎㅎ
아뭏든 하얏하우스는 이번기회에 시스템을 점검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저도 휴스턴 하얏플레이스에서 실망을 많이 하긴 했는데 물은 2개나 주더군요
하얏 다이아몬드 회원이 너무 많아요.
그래서 서비스가 그런듯합니다. ㅠㅠ
올해 지나면 2017년부터는 좀 나아지겠지요 ㅎㅎ
저번 사태로 인한 나비효과가….ㅋ게다가 샌프란이나 근처 CA의 큰도시들은 더 다이야 회원이 많을거 같긴하네요 ㅎ
예전에 다이아 트라이얼을 14년 말에 신청해서 2015년 1월에 샌디에고랑 LA쪽 애너하임 하얏플레이스에서는 자기는 일하면서 다이아멤버는 처음봤다고 신기해했던 때도 있었어요. ㅎ
저희는 내년 다이아까지 거의 확보했습니다. 지금 하얏 체사픽인데 이거 포함해서 두 번만 더 가면 되고 이미 예약도 되어 있고요. 올해는 이상하게 보통 때 보다 하얏 갈 일이 많았어서 30+ 스테이로 오버 어취버가 되겠네요. 하하 그런데 내년에는 대충 보니 하얏이 아닌 다른 곳을 가야 할 때가 많을 듯 해서 2018 걱정하고 있습니다. 매트리스런을 해야 할 지도 모르겠어요.
하얏이 서비스가 왔다 갔다 할 때가 좀 있지만 대체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듯 해요. 특히 저희같은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는. 여하튼 저희는 10년 하고 평생 다이아 다는 게 목표입니다. 🙂
아마 파크하얏 밀란 다녀오시면 생각이 바뀌실 수도 있으실 거예요. 저희는 애들 방이랑 저희 방 두개 잡아서 방 하나를 스윗으로 올려 줬는데, 참 편안하게(위치가 갑) 잘 지냈습니다. 오히려 방돔이 별로 였구요(뭐 나쁜 건 없었는데 그냥 기대가 넘 컸어서) 밀란이랑 쥐리히 하얏이 넘 좋았어요.
그나저나 저희도 지금 매리엇 패키지 때문에 고민인데(저희는 이미 2년 전에 이거 해서 싸우ㅐ 컴패니언을 받았습니다) 어디 갈 만한 매리엇 추천좀 해 주시어요. 카테고리 낮으면서 카테고리 대비 좋은 곳 찾기가 쉽지 않네요.
부지런히 많이 다니시네요~~
밀란 파크하얏에 기대를 해 봐도 되긴 할것 같은데, 평상시에 티어 갱신을 하려면, 이정도 서비스레벨이면 좀 고민이 되긴 해요.
저도 여기저기 찾아보고 있는중인데요. 정리 한번 해 볼게요. (시간이 없어요. ㅠㅠ)
저는 이미 하나 살포시 질렀어요. ㅋㅋㅋㅋ 애아범한테는 상의도 안하고 맘대로.
혹시나 해서… 아시면 죄송합니다.ㅎㅎ
하얏은 10년동안 다이아 유지해서 평생 다이아가 되지는 않구요, 베이스포인트가 백만이 되어야 합니다. 하얏에 20만불 정도 써야 합니다.
ㅋㅋ 열심히 가시는 중이죠? 20만불~!!!!
메리엇도 베이스 포인트가 2 mil 이 되야 750박과 함께 평생 플랫을 주더라구요.
헉, 저는 10만불인줄 알았는데 20만불입니까…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