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캐러비안 크루즈 여행 - 준비물 리스트 총정리! 여행가방 꾸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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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지금은 휴면중인 제 개인 블로그의 여행 후기를 옮겨왔습니다.
약 3년전의 후기라 상당히 예전의 내용이지만 혹시라도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께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하여 가져와 보았습니다.
허접한 포스팅과 본문의 블로그체(?)는 살짝 눈감아주시고 필요하신 정보를 읽어주세요.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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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메랄드빛 바다, 하얀 백사장, 따뜻한 바람.
캐러비안의 크루즈는 모든 스트레스를 풀어버리고 휴식을 취하고 오는 그야말로 환상적인 여행이었다고 할까요.
(2014년) 여름방학이 시작하기 직전인 몇 주 전, 조금 이른 휴가를 준비하다가 계획에 없었던 카리브해 크루즈 여행을 Last-minute deal로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크루즈라는 여행방법은 처음이라 출발을 열흘 남기고 벼락치기로 시험공부하는 수험생 마냥 며칠을 밤을 꼬박 새가며 정리를 하고 또 공부를 해가며 크루즈 삼매경에 빠졌는데요. 막상 다녀오고 나니 준비해갔던 것 만큼 잘 즐길 수 있었고 정말 가격 대비 훌륭한 여행이 되었어요.
이제는 크루즈 매니아가 되어버려 앞으로의 여행은 1년에 한 번씩 꼭 크루즈를 가겠다!!! 라고 다짐할 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았습니다! ^_^ 가격 또한 엄청 싸게 다녀왔음은 말할것도 없구요.
(미국 국내 여행다니며 쓰는 숙박비+식비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했지요.)
서두가 길었는데요.
그랜드 터크스 섬의 옥색 물빛, 그리고 글로리 호
제가 다녀온 크루즈 여행은 세계 최대 크루즈 3대 회사 중 하나인 Carnival Cruise 카니발 사의 Glory 글로리 라는 배로 6박 7일간 Eastern Caribbean을 다녀오는 코스였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에서 출발하여 바하마의 하프문 키 섬(Half Moon Cay Island), 턱스 앤 카이코스의 그랜드 터크스 (Grand Turks) , 푸에르토리코의 샌 후안 (San Juan), 세인트 마틴 (Saint Marteen)을 돌아왔어요.
크루즈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 기회에 자세히 리뷰해보도록 하구요.
오늘은 바하마와 카리브해를 여행하는 크루즈 탑승시, 가져가면 유용한 준비물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이번이 처음하는 크루즈여행이라 준비물을 무엇을 가져가야 할지, 일주일간의 여행인데 옷은 얼마나 챙겨가야 하는지, 포멀 다이닝? 캐주얼 다이닝? 등의 생소한 용어들로 상당히 혼란스러웠었어요.
그래서 사방팔방에서 모은 자료로 리스트를 작성했습니다.
출항 당시 마이애미의 날씨는 무척이나 끈적였답니다... 더워요 더워~
< 크루즈 여행 준비물 리스트 Cruise Packing List - 캐러비안 버전 >
< 복장 >
- 반팔 티셔츠 편안한 것: 여벌로 넉넉하게 챙기세요. 생각보다 갈아입을 일이 많습니다.
- 맥시드레스 또는 편안한 원피스: 배에서 입고 다니고 다이닝룸에도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여성용 포멀하게 입을 수 있는 원피스 또는 스커트 정장, 화려하게 꾸미고 가야하는 디너용: 결혼식/약혼식 정도 가는 복장이라 생각하고 화사하게 꾸미면 됩니다.
- 남성용 정장 수트 또는 Sport Coat, 포멀 셔츠 1벌, 넥타이 1개, 정장바지 1벌, 정장용 양말과 구두도 챙기세요. 말끔히 차려입고 포멀 나잇에 가셔야죠. 턱시도 입으시는 분도 봤답니다.
- 남자분들 저녁식사에 입고가실 깃 있는 폴로/골프셔츠 2벌 정도와 긴 바지도 가져가세요. 양말 필수! 저녁식사 드시는 레스토랑에서 반바지/쪼리 차림은 입장불가에요.
- 편안한 반바지, 잠옷, 속옷, 벨트, 양말
- 모자: 썬캡, 챙 있는 모자, 야구모자 등. 자다 일어나서 아침먹으러 갈때 눌러쓰면 편하겠죠?
- 썬글래스 (저는 제 부주의로 배 안에서 하나를 잃어버렸답니다. ㅠㅠ 저렴한 막 쓰는것도 여벌로 하나쯤 챙기시면 좋을듯. 막상 없어지니 매우 불편한데 맘에 들지 않는 것을 비싸게 주고 사기도 싫었어요.)
- 쪼리신발: 저렴하게 막 신는 쪼리가 선실과 욕실 에서 막 신고다니기 최고입니다. 맨발은 찝찝…
- 운동화: Port day (배가 기항지에 정박하는 날)에 관광하실때 꼭 운동화 신으세요.
- 샌달: 멋내기용 구두나 샌달 신고 배 안에서 예쁘게 다니세요.
- 악세서리: 옷에 어울리는 화려한 목걸이와 귀걸이 매치하세요. 단, 비싼 귀금속류는 도난이나 분실의 위험이 있으니 가져가지 마시구요. 저렴하지만 눈에 확 띄는 것이 좋아요.
- 작은 가방: 배 안이나 기항지에서 가지고 다닐 작은 가방이 필요하더군요. 드는 손가방 보다는 메는 배낭 형식이 좋구요. 미국에서는Drawstring Backpack이라고 부르는 비닐 (또는 부직포) 백팩 같은 가볍고 간편한 가방이 유용해요.
< 물놀이 장비 >
- 수영복: 최소 1인당 2벌씩 가져가세요. 하나 입고나면 마를 새가 없어서 2벌은 필수에요.
- 스노클 장비: Excursion (돈 내고 하는 단체관광)으로 따로 스노클링 하시면 장비를 빌려주는데 남이 쓰던거 입에 물면 찝찝하기도 하거니와, 내 장비 가져가면 해변가에서 공짜로 그냥 놀 수 있답니다. 가족단위로 가시는 분들은 특히나 본인장비 사시는것 추천해요. (미국에선 아마존에서 구입하면 $20~30불 선에서 고글과 마우스피스 괜찮은거 사실 수 있어요.) 물갈퀴는 깊은데 가지 않으시면 그닥 필요 없으실 듯. 짐이 되기도 하구요. 수영 못하시면 스노클 조끼 하나 구입하셔도 좋아요.
- Pool Noodle 또는 튜브: 길쭉한 스티로폼 막대 – 이거 하나 가져가시면 깊은 바다에서도 신나게 노실 수 있답니다. ^^ 어린 아이들은 튜브 꼭 가져가세요.
하프문 키 섬은 무인도라서 너무나 깨끗해요. 배가 들어오는 날에만 이렇게 바글바글..
< 화장품/비상약/위생용품 >
- 자외선 차단제, 썬크림: 썬블락은 스프레이형과 로션형 두 가지를 다 추천합니다. 적도 근처의 바닷가의 태양은 엄청나게 강해서 자주 덧발라줘야 하구요. 특히 물에 들어갔다 나오면 꼭 다시 발라주세요. 안그러면 바짝 구워져서 현지인이 되실수도 있답니다.
-옵션으로 태닝로션 또는 알로에 젤: 본인의 스킨이 썬번이 잘 되는 타입이라면 알로에 젤을 가지고 가시면 혹시라도 열대 태양에 너무 익은 피부를 진정시키는데 도움되구요. 태닝을 골고루 다크하게 태우고 싶으신 분들은 태닝로션이나 오일 가져가시면 좋습니다.
- 응급약과 평소 복용하는 약: 멀미약 키미테, 알러지약, 설사약, 소화제, 두통약, 해열제, 버물리, 다친데 바르는 연고 (미국에서는 네오스포린), 상처에 붙이는 밴드 꼭 챙겨가세요. 일주일 동안 크루즈 안에 있으면서 위의 약 중에서 무려 4가지나 제가 복용했었네요. ^^;; 너무 먹어서 소화제, 모기 물려서 버물리, 머리아파서 두통약, 그리고 이유모를 두드러기로 알러지약 베네드릴까지... 그리고 저는 원래 배멀미를 안 해서 멀미약을 챙겨가지 않았는데 배가 속도를 빠르게 내는 밤 시간이나 날씨가 좋지 않아 파도가 심한 때에는 배의 흔들림이 느껴지기 때문에 멀미감이 느껴집니다. 배 안에서 구입을 하려고 하니 무지 비싸더군요. 비상으로 꼭 준비해 가세요. 물론 크루즈에 메디컬 센터가 있긴 하지만 약간의 불편함이나 다친 것으로 의사를 찾아가기에는 여러모로 번거로운 일이니까요.
- 여성 위생용품 넉넉히 챙겨가는 센스. ^^ 배 안에서 판매하지만 비.싸.요.
- 메이크업 리무버: 티슈형이 가져가기도, 쓰기에도 편해요.
- 네일 용품: 이쁘게 매니큐어 칠하고 갔는데 바닷가 한 번 다녀오면 아주 그냥 난리납니다... 지우고 다시 칠할 수 있도록 아세톤 작은 병에 담아가시고 매니큐어 한 병 챙겨가세요. 작은 휴대용 손톱줄과 손톱깎이도 가져가시구요.
- 면봉, 빗, 롤빗, 샤워캡, 머리끈, 헤어밴드 (세안할때 없으면 불편하겠죠.)
- 샴푸, 린스, 바디샴푸, 세안제, 로션, 칫솔, 치약, 치실, 귀마개 (이건 비행기 소음방지용)
- 남성분들의 쉐이빙 도구, 면도기
- 그 외 화장도구 및 메이크업 제품
< 전자제품 >
- 디지털 카메라 (옵션이긴 하지만 방수가 되는 카메라를 가져가시면 최고입니다!), 충전기
- 일회용 방수 카메라
- 방수 주머니: 비닐 파우치로 되어서 카메라나 전화기를 넣을 수 있는 제품이 있어요. 이런 주머니에 전자제품을 넣어서 비치에 가지고 가시면 걱정 뚝! 아마존에서 $10불 안쪽으로 구입 가능해요.
- 아이패드, 전자책 (킨들), mp3 플레이어: 크루즈 안에서는 인터넷 와이파이를 유료로 사용할 수 있긴 하지만 가격이 무지 사악합니다. 심심할때를 대비해서 읽을거리나 게임 종류를 다운받아 가시면 좋아요. 비행기 안에서도 유용합니다.
- 핸드폰 (셀폰)과 충전기
- 작은 탁상 알람시계: 핸드폰으로도 시간을 확인할 수 있지만 시간대를 넘나드는 크루즈 항해일 경우 배 안의 시간과 핸드폰의 시간이 달라서 간혹 낭패를 볼 수도 있으니 옵션으로 하나쯤 작은 시계를 가져가면 편리하더군요. 알람까지 된다면 금상첨화!
< 아기나 어린 아이가 있다면 >
- 아이들 비상약: 반드시 챙기세요!!!
- 충분한 양의 기저귀, 물티슈, 아이용 선블록, 아이용 물컵/물병
- 아이 담요, 인형 ^^, 아이용 손톱깎이, 손 소독 세정제 (새니타이저)
< 서류 >
- 여권, 사진이 있는 신분증 (Photo ID), 크레딧카드: 기항지에서 하선/승선 할 때 확인하므로 반드시 신분증을 항상 지참하시고, 사본으로 신분증, 크레딧카드를 1부 복사해서 가지고 계세요.
- 기항지 통용 화폐: 보통 미국에서 출발하는 크루즈가 들어가는 기항지는 미국 달러 ($)를 받는 곳이 대부분입니다. 배 안에서는 현금을 사용할 일이 많지 않지만, 기항지에서 관광을 하거나 기념품을 살 때, 또는 팁을 줄 때에는 현금이 꼭 있어야 할 경우가 있으니 작은 단위의 지폐로 현금을 조금 챙기세요.
- 크루즈 예약 서류 및 비행기 예약 정보
< 그 외 챙기면 좋은 물건들 >
- 전기 멀티탭 (파워스트립): 믿기 어렵겠지만 크루즈의 선실 내에는 대부분 전기 콘센트가 달랑 1개 밖에 없습니다. (레노베이션 되지 않은 예전 배 모델) 그래서 전자제품을 여러 대 충전하거나 할 때에는 곤란하죠. 멀티탭 하나 가져가시면 유용합니다.
- 보온병/머그컵 (뚜껑 꽉 닫히는 것): 크루즈 안에서는 소다류를 제외한 물, 차, 커피, 코코아 등이 무료입니다. 이런 음료를 개인 보온/보냉컵에 담아서 원하는 장소에서 드세요. 얼음을 받아서 선실에 가져오기도 좋아요. 해돋이나 석양을 바라보며 갑판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도 운치 있겠죠?
- 우산 또는 비옷: 카리브 해안으로 항해하는 크루즈 배는 때때로 비구름을 만나기도 합니다. 갑자기 쏟아지는 폭우에 기항지 섬이나 갑판에서 난감할 수도 있는데, 우산이나 비옷을 준비하면 안심이 되요. 따로 돈 주고 살 필요는 없는 물건이니 작은 우산 하나쯤 챙기세요.
- 옷 구겨짐 펴는 스프레이: 이건 작은 휴대용 사이즈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데요. 하나쯤 준비해 가시면 여행지에서포멀 나잇에 입을 셔츠가 구겨졌다고 다리미를 그리워 하실일이 없겠죠?
- 방향제: 차에 두는 작은 사이즈의 방향제 (그레이드 Glade 같은...) 하나 가져가셔서 화장실에 걸어두세요. 애석하게도 크루즈 선실의 화장실에는 환풍기가 없답니다. 큰일이죠...?
- 지퍼백, 쓰레기 담는 비닐봉투: 큰 사이즈, 작은 사이즈 골고루 여러개 챙겨가세요. 다 쓸데가 많더군요. 음식을 담기도 하고, 자질구레한 물건들을 분류해 담아두기도 했구요. 혹시 나중에 젖은 빨래를 채 말리지 못했을 때도 꼭 필요했답니다. 쓰레기 담는 사이즈의 큰 비닐봉투는 서랍 바닥에 깔아놨다가 여행 끝에 빨랫거리들을 나누어 담아서 가져올때 좋아요.
- 빨래집게, 옷걸이: 욕실이나 선실에서 젖은 옷을 말려야 할 때 유용할거에요.
- 튜브형 고추장: 말 안해도 이유는 아시겠지요? ^^
< 안 챙겨가도 되는 물건들 >
- 헤어드라이어: 대부분의 크루즈는 헤어드라이어가 선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 주류: 역시 대부분의 크루즈는 알콜 함유 주류 반입이 금지입니다. 가져가셔도 엑스레이 심사대에서 걸려서 뺏겨요. 단, 어떤 크루즈는 승선 당시에만 와인이나 샴페인은 일정량 허용하는 회사도 있습니다. (카니발의 경우.)
- 양초: 배에서 가장 위험한게 화재입니다. 양초, 향초, 성냥 등은 절대 금지되어 있습니다.
- 다리미: 역시 화재의 위험 때문에 금지.
샌 후안의 요새에서 바라본 글로리호
적다보니 엄청난 것 같네요. ^^;;;
짐은 가능하면 최대한 부피를 줄여서 싸는게 좋고, 비행기 부치는 짐에는 액체류 및 "늦게 도착해도 문제가 되지 않을만한 물건" 위주로 넣구요.
캐리온 가방을 개개인 마다 하나씩 싸면서 당장 도착해서 그날 입어야 하는 옷과 비상약, 액체를 뺀 화장품/위생용품 위주로 넣는것이 혹시라도 있을 수 있는 부치는 짐의 분실사고를 대비하는 방법입니다. (미국 TSA 국토안보부의 까다로운 보안 강화로 액체류의 기내 수하물 반입은 100ml의 제한된 양만 허락됩니다. 까딱하면 죄다 압수처리 ㅠㅠ )
크루즈는 배 하나에 워낙 어마어마한 인원이 타다 보니 마치 하나의 커다란 리조트가 바다를 떠다니는 것과 마찬가지 입니다. 그 안에서 할 액티비티도 무궁무진하고, 기항지에서의 여정도 다채롭구요. 무작정 짐을 적게 가지고 갔다가는 쉬러간 배 안에서 빨래를 몇 번씩 돌려야 하는 신세가 될 지도 모른답니다. (물론 크루즈 배 안에 빨래 대행 서비스도 있고 직접 하는 빨래방도 있지만, 글쎄요...? 비싸기도 하고, 여행까지 가서 입던 옷 빨아 입는 것이 저는 개인적으로 별로 내키지 않더라구요.)
제가 위에 적은 리스트는 승선하는 크루즈 라인과 기항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하는 용도로 사용하시고, 크루즈 라인/배 마다 다를 수 있는 세부사항은 미리 알아보시고 준비하셨으면 합니다.
혹시, 넓은 바다를 가르는 크루즈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는 분이 계시다면 이 리스트를 참조하셔서 알차고 꽉차게 여행가방을 꾸려보시는건 어떨까요? 가방은 꼼꼼히! 가슴속엔 추억을 가득히 담아오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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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
잊었던 3년 전의 블로그 포스팅을 다시 읽으니 열손가락이 오그라드는 현상이... ㅠㅠ
그래도 본문에서 언급했다시피 저는 이 첫 크루즈 세일 이후로 정말 크루즈의 매력에 푹 빠져서
카니발 크루즈만 두 번이나 더 타고 (뉴욕 출항 캐나다행, 볼티모어 출항 캐러비안 행)
이젠 지인들의 크루즈 여행을 대신 계획해 드리는 프라이빗 가이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
아직은 제 아이가 어린 관계로 가능하면 family-friendly한 카니발 위주로 다니고 있지만
다음번 크루즈 여행은 아마 Norwegian 이나 세계에서 가장 큰 배를 소유하고 있는 Royal Caribbean 또는
아이들의 천국 Disney Cruise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음식 맛있고 액티비티 무궁무진하고 배에서 즐길거리 많은 크루즈, 하지만 호불호도 그만큼 갈린다는 크루즈...
좋아하시는 분 계세요~~~~?
얘기 나눠 주세요! ^_^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부분에 대해서 조금 유심히 보고 있는데요, 개인 SSN을 이용한 sole proprietorship으로 신청하시는 분들에게는 희망의 불씨가 보이는 듯 합니다^^
저는 한동안 잉크 언리미티드 카드하려고 보고있었는데, 이렇게 되서 다행이예요.
안녕하세요~! 다들 주말은 잘 보내셨나요?! 갑자기 너무 추워졌습니다....
최근의 화상 모임을 통해서 알려주신 내용과 알아두면 좋은 각 은행별 크레딧 카드 신청 룰
통하여서 우선 비즈니스 카드를 하루 이틀 간격으로 은행별로 하나씩 만들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아멕스는 완료!)
올려주신 글들 속에서 나름 열심히(?) 찾아봤는데 대부분이 항공 마일들이라 다른 카드를 하는게 나은지 고민이 됩니다!
( Citi Business AAdvantage Premium Select , Boa Alaska Airlines Business, US Bank Business Cash Rewards World Elite™
Barclay AAdvantage Aviator or Barclay JetBlue Business Credit Card )
웰켐 보너스만을 위해 오픈한 연회비가 있는 카드들은 1년이 지나고 닫으면 될것 같습니다.
잉크 캐쉬부터 신청하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다른 은행 비즈니스 카드들을 오픈한 후에 신청하는게 나을까요??
가이우스님 이 질문 하실줄 알았습니다. ㅋㅋㅋ
토요일에 화상모임때 이 얘기 잠깐 했었는데, 그때 잠시 나갔다가 오셨나 그래서 못들으신것 같기도 해요. 그때 여러 은행에서 발행하는 카드를 하루에 동시에 2장, 3장, 4장 신청하는 경우에 대해서 각 은행의 종류를 섞어서 하고, 어떤 순서대로 하고 뭐.. 그런 얘기들 했거든요.
위에글에 달아주신대로 하루, 이틀간격으로 하시면 하드 인쿼리가 계속 잡히기에 어디선가 태클을 걸것이 확실하고요. (이렇게 하시면 안되요) 하루에 여러장을 같이 하셔야 하는데, 그렇게 하실때 같은 은행이 섞이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하루 날 잡아서(!!!) 신청하실때 추천드리는 순서는, (지금 5/24는 아니실것 같으니까)
체이스 잉크 캐쉬 --> Citi Business AAdvantage --> Barclay JetBlue Business 이렇게 비지니스 카드 세장을 하루에 순서대로 신청하시고요. 비지니스 카드는 펜딩결과가 많이 나오기도 하기때문에, 크게 신경쓰시지 마시고 그냥 하셔도 될것 같아요. (하루에 세장을 다 하는 이유는, 이 경우 하드 인쿼리가 하나만 들어갑니다.)
여기에 개인카드 하나 여력이 있으시면 한장 같이 하셔서 4장을 한번에 하시는것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만약에 개인카드 하시려면, 지금은 알라스카 개인카드 하시고요. (위에 세장 하시고 맨 마지막에 이 카드를 하세요)
11/8 전에 사파이어 프리퍼드 8만포인트 오퍼로 처닝하시려면, 이번에 한번에 신청하실때 개인카드는 건너 뛰셔도 될것 같습니다.
(지금 많으신 유알포인트보다 알라스카 마일이 더 가치가 있기는 합니다.- 유알포인트 8만으로는 일등석을 못타지만, 알라스카 7만으로 일등석 타실수 있어요.)
별다른 혜택이 있지 않는 연회비가 나오는 카드들은 1년후에 없애셔도 됩니다.
위에 잉크 캐쉬카드는 연회비가 없고요. 젯블루 카드는 연회비가 $99인데 혜택을 부지런히 뽑아드셔서 연회비를 충당하실것 같으면 유지하시고요. 씨티 아메리칸 비지니스 카드는 1년후에 취소하시고, 3년차가 되실때 쳐닝하시는 카드입니다.
승인 난이도를 봤을때는, 체이스 잉크나, 씨티 AA 비니지스나, 바클레이 젯블루 비지니스나 세곳 다 쉬운곳은 아닙니만, 가이우스님의 비지니스 크레딧 히스토리가 약 5년이 넘는다는 전제하에 추천드리는 거예요. (가장 쉬운 아멕스는 일단 지금은 임시 졸업 하셨으니까..ㅋ)
3장 하루에 신청하는 날은.... 첫카드 신청전에 기도하시고, 다 신청하시고 나서는 기쁘게 술 한잔 하시던가, 씁쓸하게 술 한잔 하시던가 둘 중에 하나 하실거예요. (유경험자의 증언 입니다. ㅋㅋㅋ)
윗 댓글에 세번째 카드를 바클레이 젯블루를 하시라고 했는데, 그래도 젯블루는 유알포인트 넘길수 있으니까 바클레이 AA Aviator 카드를 하시는것도 괜찮습니다.(은행이 바클레이 라는것이 중점이예요) AA마일 많이 있으시면 JFK-NRT(HND)로 JAL 일등석 타실수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나간사이에 그 얘기를 하셨군요 ㅋㅋㅋ 사고칠뻔 했습니다! 🤣
체이스는 지금 가지고있는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프리덤 언리미티드로 다운하고(8년정도 가지고 있어서 없에는것보다 다운하는게 좋을듯 해서요) 다시 신청하려구요~
비즈니스 카드 3장이나 5장이나 은행이 다르면 상관없으면 BOA와 US Bank도 좀더 찾아보고 같은날 신청 해도 될까요?!
내일 전부 다 질러 보렵니다!! 🤣🤣🤣
매일 마시는 술 이래도 저래도 마시지요!!
더 하셔도 되긴 하는데, 지금 더 하시다가 나중에 필요한 카드들 못하실까봐 조금 천천히 가시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딜이 나올때 저희와 같이 다 하실수 있는 자리는 남겨놔야죠. ㅋ) 알라스카 비지니스 카드(BOA)는 승인이 어려운 카드중에 하나로 유명하고요(막 비지니스 관련 서류 보내라고 합니다.) US Bank 비지니스 카드들은 승인도 잘 안주는데 은행 자체가 너무 후져요. ㅎㅎ
술은 뭐.. 매일 드시면, 중요한건 음주와 카드 신청은 같이 하시면 큰일나요. 음주는 신청이 다 끝난후에~ ㅋㅋㅋㅋ
사파이어 프리퍼드 카드는 프리덤 언리미티드 카드나 요즘에 새로나온 프리덤 플렉스 카드나 두가지 혜택을 한번 비교해보시고 좋은걸로 다운그레이드 하시면 될거예요. 여유있게 하시고, 11/8 전에 프리퍼드 8만 오퍼 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깔끔한 정리 감사합니다!
내일 오전에 달려보고 밤에 여러잔 하고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ㅋㅋㅋ
한가지 정정이 있습니다. Citi AA Biz 카드는 연회비가 $99인데, 첫해에는 면제네요. :
좋은 소식 감사합니다. (에잉 한달만 더 기다릴걸 ㅠㅠ)
체이스 비지니스카드들이 우리 포인트 적립에 큰 역할을 하는데, 이 소식은 중요한것 같아요. 🙂
잉크 도전하는 그날까지!!!!
5/24때문에 안그래도 접근하기 힘든데 비즈니스는 정말 힘든거 같습니다.
그린카드 받고 포인트 적립 시즌2 시작했다고 좋아했는데 정작 신청한 카드들은 죄다 아멕스 비즈니스 카드뿐..
저는 그래서 잉크 비지니스 카드 처닝과 다른 체이스 카드들의 처닝을 위해서라도 5/24 갯수를 열심히 세면서 지키고 있어요. 옛날처럼 막 달려도 뭐 안될것은 없지만, 처닝룰, 신청룰 잘 지키고 하면서 유알포인트, 엠알포인트만 많다면 웬만한 남들 하는거 다 할 수 있는데요 뭐. 🙂
막 달린다고 하셔서 생각이 나는데...
생각 해보면 저는 그린카드 받고 너무 달렸던거 같습니다.
제가 했던 기행?을 하나 말씀드리면, 델타 리저브 3장을 만들어서 (신규/업글/비즈니스) 델타 골드 등급을 만들었었습니다.
아직 제대로 못 써먹고 있다는게 함정..
ㅋㅋㅋ 카드 신청만으로 델타 골드티어 만드셨으면 대단하십니다. 그거 모두 MQM 적립으로 골드를 하셨다는 말씀이잖아요? 대단 인정!!! 🙂
기행이죠 사실.
AA/UA/DELTA 셋다 status trial 해보니깐 델타 탔을때 제일 업글이 잘되더라구요. 그래서 골드가 갖고 싶었는데 막상 만들고 나니 코로나가 딱!
Moxie님은 어떤 항공사가 메인이세요?
저는 아틀란타가 베이스라서 델타항공이 메인이고요. 지난 10년간 탑승으로 플랫과 골드를 왔다갔다가 합니다. 작년에 순수 탑승으로 만들어 놓은 골드티어가 내년까지 연장이 되어있는 상태이고요.
몇년전에 AA 탑승으로 알라스카 항공에 거리제 계산으로 마일적립이 될때는, 그렇게 타면서 알라스카 75K Gold도 했어요. 그 해에는 AA와 AS를 섞어서 91번을 탔더라구요. 90회를 타야지만 그 티어가 되잖아요. 그렇게 적립했던 AS 마일로 휴가갈때는 CX, JL, EK 일등석 타고요. 그렇게 타고도 알라스카 마일이 아직도 꽤 남았네요. ㅎㅎㅎ
저도 많지는 않지만 AS 에 250K정도 쌓여 있는데 애틀란타 출도착으로 쓸려니 AA로 국내선 말고는 제약이 꽤 있더라구요. ATL에서는 AS마일을 어떻게 써야 좋을까요?
원래 올해 4월에 상해에 가기로 했어서 그때 처음 AS로 하이난 항공 비즈니스 끊어서 엄청 기대하고 있었는데 그것마저 취소 되었구요. ㅠㅠ
복편으로 댄공 ICN - ATL 일등석(코스모2.0) 끊어놨었는데 그것도 다 취소되고 너무아쉬운 한해 입니다.
AS ATL-SEA 직항으로 타는 비행기(아침 7시 출발 😥 )를 엮어서 발권하시면서, SEA 출발로 뭔가를 보시는 방법이 하나가 있고요.
저도 아틀란타에서는 뭐 적당한게 없어서, 한번 분리발권으로 가서 좋은 비행기를 탑니다. ORD, JFK, LAX, DFW등등 한번만 가면 AS마일 잘 쓸수 있어요.
하이난도 참 좋은 비행기인데 아깝게 되었습니다. ㅠㅠ
AS가 원월드에 들어가는 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되었다고 하던데, 이게 short term으로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마일에 영향을 크게는 미치지 않을것 같아요.
네. 하이난 비즈니스도 747-8i 여서 엄청 기대를 했더랍니다.
결국 AS 는ATL에서 어디를 한번 가서 타는 방법이 최선이네요. 사실 몇년전에 마일 모을때는 ICN-ATL 댄공 비즈니스 타야지! 이러고 모았는데 다 모으고 나니깐 마일리지 표가 안보이더라구요 😆 똥손 인증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