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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lta One ATL->ICN

철밥통 철밥통 · 2019-11-10 03:03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보통 발권하면 바로 발권 후기를 썼느데 올해는 제가 정말 정신 없나봅니다. 2월에 발권한 Delta One후기가 없더군요 ㅎㅎ

발권은 TYP 6만을 VS로 옮겨서 발권한 표였습니다. 20% 보너스 행사가 발권 직후에 있었던것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나네요.

A350의 Delta One이 첨이라 기대를 많이 했었지요!

아무튼 10월 30일 인천행 Delta One을 탔는 데요, 시작이 매끄럽진 못했습니다.

체크인하려고 공항에 왔더니 첨엔 SkyPriority냐고 하더니 (왜 그런 느낌 있잖아요? 당신이 이줄에?) 비행기 출발 시간 5-6시간 전에나 체크인 해준다고 하더니 Kiosk에서 보딩패스 뽑으라내요?@.@ 나름 델타원인데 뭔짓이냐고 항변하려다 짐도 많은데 꾸역꾸역 보딩패스 받고 체크인했습니다. Delta One도 보딩패스를 Kiosk에서 뽑냐고 했더니 다들 그렇게 한다는데 Check-in Desk에 아무도 줄서있지 않은데 굳이 그랬어야했나 모르겠습니다. Check in할때 물어보니 거기선 또 굳이 그럴 필요없다고 하고. 뭔가 무시당한 느낌 ㅎㅎ

언제나 그렇듯이 시작은 Terminal F의 Delta Lounge에서 합니다. 이날 나온 짭쬬름한 쇠고기가 참 맛있었습니다.



언젠가 VS로 대서양을 건너봐야할텐데요.



역시나 SweetWater한잔...



나름 운치있는 야경입니다. 제 손꾸락이 후져서 사진이 영...



말로만 듣던  안면인식 체크인입니다.



제 자리였던 5A입니다. 생각보다 좌석이 좁아서 좀 걱정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덩치가 좀있는데 누우니 어깨가 꽉 차더군요. 저 슬라이딩 door닫으시면 완전히 격리된 공간이 되긴합니다. Privacy가 중요하신 분들에겐 좋은 선택이죠. 근데 워낙 좌석 자체가 넓지 않다보니 오히려 closed된 상태가 전 답답하더군요. 단, 앉아있을때 화면과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 스크린이 무지 커보입니다. 이건 좋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건가 봅니다. 해드폰 걸이가 이렇게 있네요.



Reading light인데 덥개를 내리시면 사용가능합니다. 덥개 올리시면 나름 간접조명효과가...





여기도 점점 천쪼가리 파우치로 변해가는...그래도 뭐 일상 생활에서 쓰긴 나쁘지 않은것 같습니다.



내용물입니다. Le Labo라는데 저여 뭐 워낙 아는게 없어서. 저 양말은 기내에서 받은 양말중 제일 좋은듯 합니다. 일상에서도 사용가능할듯하고요. 왼쪽 위 빨간색 초콜릿은 Amenity Kit에 있는건 아니고 내릴때 준 초콜렛입니다.



식사 메뉴 입니다. 저는 처음엔 한식 사전 주문했다가 저번의 뼈아픈 경험때문에 그냥 취소하고 비행기타고 나서 양식 선택했습니다. 아직도 한식 공급처는 운암정(메뉴에는 "우남정"으로...어쩔...)이라네요.











출발전 샴페인. 맛은 그닥...



(그닥 이라고하고는) 샴페인 한잔 더 하고 오렌지주스도.



물도 한병 추가로.



이불은 Westin Heavenly. 좋습니다. 자리만 한 2 inch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다시 해봅니다.



적 포도주(Earth Estate)와 땅콩.



메인 디쉬입니다. 쇠고기 안심을 선택했는데 무난했습니다.



Delta Signature Cocktail입니다. Cocktail of the Moment. 그런데요...한국계 승무원 분들은 왜 그렇게 술마시는거 눈치주시는 지 모르겠습니다. 이거 한잔 다 마셨더니 하시는 말씀이 나름 독한술인데 음료수 마시듯이 마시냐고. 쩝. 빈정상하더군요. 저번에 AA에서도 그러고. 다들 제가 연약해보이나봐요.



그래도 꾸역꾸역 "Mimi" Chardonnay까지 마십니다.



하트모양 아이스크림 숟가락. 귀엽죠.



한 5시간 자고 일어나서 화장실가다가 발견한 컵라면과 스낵들. 바로 컵라면 주문합니다.



라면 담당해주신 승무원께서 조만간 스낵 나오는데 같이 드릴까요 하시길래 그러게 해달라고했습니다. 그냥 과일을 달라고하거나 컵라면을 나중에 보실 아침과 같이 먹을 걸 그랬습니다. 프리타타하고 라면의 조합은 좀 힘들더군요. ㅎㅎ



느끼함을 달래고자 녹차를 시켰는데, 오 나름 분위기 좋습니다. 델타가 살짝 센스가 생긴듯.



아침으로 나온 치즈제육덮밥인데요, 델타는 도대체 왜 국을 안주는 지 모르겠습니다. 나중에 타시는 분들은 라면과 함께 드시면 어떨까 합니다. 국물을 위해서라도.



총평을 하자면, "무난함"입니다. 비지니스는 역시 비지니스이고 델타에서 뭔가 색다른 "무언가"를 기대하긴 어려운 듯 합니다. 좌석 폭은 좀 좁은 듯하고 발부분이 무릎을 구부리기 애매한 구조로 되어있습니다. 좌석이 쭉 낮아지면서 위에 보시는 발공간이 많이 줄어 짐을 놓기도 좀 애매해지는 그런 구조 입니다. 무엇보다 수납공간이 의외로 적어서 그런부분은 향후 좀 개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승무원 서비스 자체야 무난한 비지니스 서비스인데 제발 술마시는걸로 뭐라 안했으면 좋겠구요.

저보고 다음에 또 타겠냐고 물어본다면 이젠 "아니"라고 하겠습니다. VS로 델타 발권하는데 partner사인 KAL것도 된다면 앞으론 그렇게 발권 할 듯 합니다. 이왕 타는거 술이나 맘편히 마시며 가게요. 오히려 저번에 레비뉴로 탑승한 Premium Select랑 눕는거 말고 뭔차이냐 싶은 느낌이 들 정도 였으니요.

다른 분들도 탑승경험 있으시면 나눠주세요~
Total 2

  • 2019-11-18 15:47

    저는 조만간 어머님께서 미국 방문시 편도로 델타원을 해 드려볼까 하는데요. (편도는 대한항공 일등석으로 해 드리려고요)
    좋은 리뷰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것은, 혹시 좌석을 침대로 만들때 밑에 매트리스를 깔아주나요?


    • 2019-11-18 18:50

      아뇨 따로 깔아주는 것 없었습니다 (저만 그랬을지도...T_T). 침대로 만드는것도 제가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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