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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JW 메리엇 (feat. 옥동식, Anthracite Coffee, 농민백암순대)

철밥통 철밥통 · 2019-11-17 12:51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최근 포인트 조정되기전에 50,000 point certificate으로 예약하고 Suite Night Award를 써서 업그레이드한 예약이었습니다. 정확히 투숙 5일전에 Suite Upgrade확정 이메일이 왔구요.



새벽에 도착한 터라 KAL 리무진을 타고 동대문 JW메리엇에 도착하니 아침 8시전이 됩니다. 주말이라 많이 기대는 안했는데 역시나 Check-in이 안됩니다. 더구나 Suite으로 업그레이드한터라 오후 1시 이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하시네요. 다행히 Club Lounge에 컴퓨터 펴고 작업할 수 있게 해주셔서 유랑 생활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왕 체크인이 늦게 되는 덕에 점심 약속을 조금 일찍 당겨서 맛집 방문을 하게 됩니다.



이번 한국 여행의 시작을 기분 좋게 시작하게 해준 "옥동식"입니다. 주택가에 덜렁 쌩뚱맞게 위치해있습니다. 딱 10자리 다찌에 앉아 먹게 되어있는 식이라 단체시면 다 오셔야 입장이 됩니다. 돼지곰탕이라는 생소한 음식을 파는 곳인데요, 하루에 100그릇 한정이라네요. 음식은 모두 방짜유기에 담겨나오고 "특"을 시키면 고기양이 두배입니다. 가격은 일반 8천원, 특이 1만4천원이고요. 가격대비 정말 감동 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뭐 구글 검색하시면 주르륵 나옵니다. 그냥 참고하시라고 하나 걸어보면 이렇습니다.

https://guide.michelin.com/kr/ko/seoul-capital-area/kr-seoul/restaurant/okdongsik



맛있는 식사후 특이한 커피집을 가게 됩니다. 이름하야 앤트라싸이트 (즉, 무연탄) http://anthracitecoffee.com/seogyo

전국적으로 4개의 분점(?)이 있는듯한데요, 저는 서교점을 갔습니다. 저 비싼 땅에 이렇게 여유있게 조경을 할 정도로 뭔가 특이하고 여유있는 커피숍입니다. 정확히는 로스팅공장에 가까운데요. 커피가 참 맛있었습니다.





점심과 커피후 다시 숙소로 돌아와서 방을 배정받고 입성합니다. 늘 그렇듯 이런 복도는 사랑입니다.



방구경 하시죠. 제가 묵었던 811호입니다. 저 가죽 끈들의 용도가 뭔지 못물어봤습니다. 그냥 장식일까요?



나름 이런 뷰가 있습니다.



웰컴 기프트를 Plat이라고 와인 반병과 견과류를, Suite이라고 과일을 주시네요.



본격적인 방구경입니다.



베네핏 및 라운지관련 설명입니다.



이제 라운지 구경가실까요? 저녁 해피아워입니다. 소문대로 충분히 식사가 가능한 메뉴 구성입니다. 작지만 야외 테라스에서도 식사 가능하시구요.



친구를 만나러 가는길에 한컷.



점심에 국밥종류를 먹었는데요, 저녁에 순대국을 또 먹습니다. 그리고 이 순대국은 제 인생 순대국이 됩니다. 선릉역에 있는 "농민백암순대"입니다. 가시면 사람들이 밖에서 줄서서 기다리는데요, 무작정 기다리시면 안되고 가게 문에 한발짝 들어서면 오른쪽에 보드가 있습니다. 거기에 last name한자 쓰시고 몇명인지 순서대로 쓰셔야 나중에 주인장께서 불러주십니다. 전 그거 모르고 마냥 기다리다가 한 20분 날렸습니다. ㅎㅎ

이 집 순대국의 특징은 시간이 지날수록 국물이 진해진다는 것과 순대에 당면이 전혀 없다는 겁니다. 들깨가루를 잊고서 나중에서 넣어서 먹었는데 반쯤 드시고 넣어 드시면 국물자체의 맛과 들깨가루의 고소함이 더해진 맛 두가지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여기 역시 구글에서 검색하시면 온갖 후기들이 있습니다. 참 사진의 수육과 순대는 따로 추가하시는 겁니다. 근데 다시 간다면 굳이 추가는 안할듯합니다. 순대국하나로 충분합니다.



식사후 친구와 코젤 한잔.



이제 조식 구경하실 차례입니다. 저는 특히 갈비 만두가 맛있더군요.



동대문 JW메리엇 라운지의 signature인 김치찌게입니다. ㅎㅎ 여기 단품메뉴 3가지 중 한가지 무료 주문이 가능한데요 다들 김치찌게를 추천하시더군요. 명불허전입니다. 특히 술마신 다음날 최고입니다.



메뉴 쭉 보시지요.



아침도 다 먹었으니 달다구리와 함께 커피를 야외에서...



전반적으로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라운지 쓰게해주신것도 해피아워, 아침 조식도. 사진은 못찍었는데요, 수영장이 매우 만족 스러웠습니다. 오후 2시쯤 갔을때 황제수영을 한 40분할 수 있었습니다. 길이는 25 m라는데 느낌엔 26-27 m인 듯 했구요. 다만 레인이 안 그어져 있고 폭이 넓지 않아 한 세팀쯤 오니 랩 수영하기 좀 불편하긴 하더군요. 시간만 잘 맞추면 블링블링한 실내 수영장에서 황제 수영 가능하십니다. 이젠 cat 5 certificate으로 올수 없는 60,000포인트 호텔이라 다시 올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기회가 되면 한번 다시 오고 싶긴 합니다.
Total 4

  • 2019-11-18 15:59

    저는 아직 못가본 호텔인데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조식도 좋고, 라운지도 좋고 위치도 괜찮은것 같아요. 이번에 한국에 갔을때 바로 앞에는 다녀왔습니다만.. ㅋㅋ
    아, 농민백암순대집 진짜 유명해요. 저는 직장인들이 문을 열기전부터 줄을 서 있는다고해서 아직도 엄두가 안나서 못가봤는데, 사진 보니까 진짜 맛있겠어요!!!


  • 2019-11-18 17:15

    이상하게 동대문 메리옷은 안가보게 되는데, 후기 잘 봤습니다. 광장시장을 좋아해서 한번 가야지 하다가도 호텔 옮기는게 귀찮아 한번을 못갔는데...좋아보여요~
    옥동식...한번가보고 싶네요. 맛있어보여요~ 가격도 착하네요


  • 2019-11-22 11:44

    지지난주에 동대문을 지나가면서 jw marriott에서 묵고싶다 묵고싶다 하면서 침만 흘리고 갔었는데..
    이렇게 한국에서 오자마자 땋 하고 후기가 올라올 줄은 몰랐어요.

    엄청 디테일한 후기에 저도 담달에 갈때 정말 돈내고 가볼까 하는 유혹이 엄청 컸지만 참았습니다.
    대신 사진으로라도 구경했으니 다행이죠 뭐....ㅜ-ㅜ

    잘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카테 6으로 올라갔으니 정말 안녕 빠이빠이네요. 안녕..ㅜ-ㅜ


  • 2019-11-26 10:36

    저는 호텔 라운지 김치만두가 참 맛있었던 기억이 나요. 시장이랑 가까워서 주변에 먹을거 많아서 위치가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