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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L 1st Class (NRT->JFK; Feat. JAL 1st Class Sakura Lounge)

철밥통 철밥통 · 2020-01-12 21:42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앞선 포스팅에서 말씀 드린대로 기체 결함과 수능때문에 약 2시간 연착 되었습니다. 안그래도 비행기에서 내내 마음을 졸였는데 (내 스시~~~) 도착하고 짐이 빨리나오니 좋더군요. 그런데 더 좋은 건요 (너무 좋아서 사진 찍는걸 잊어버린)  출국장을 나오니 JAL에서 한분이 나와서 저와 다른 분을 찾습니다. 제 이름이 보이길래 뭐냐고 했더니 1등석 승객 맞냐고 하더니 NRT로 가야하는거 맞냐네요. 맞다고 했더니 어떻게 이동하는지 아냐길래 (시침 뚝 떼고) 모른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 따라오라고 하더니 출국장 근처 매표소로 데려가더니 현금있냐네요. 사실 표도 사주는 줄 알았는데 ㅋㅋㅋ 그래서 젭싸게 (제) 크레딧카드로 표사고 나가서 5번 승강장으로 가라고 안내해주네요.  

일등석이 타볼만하다는거 정말 피부로 확 와 닿는 경험이었습니다. 

5번 플랫폼에 가니 거기서도 승차권 발매가 가능은한데 여긴 현금만 되는 분위기였던걸로(아니면 수정해주세요)...

 

저 붉게 타는 노을 만큼이나 스시를 못먹게 될까봐 제 마음도 탔습니다. 그런데 그래놓고 잠을 ㅎㅎ

 

NRT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1등석 체크인부터 합니다. 별도의 체크인 라운지가 있었는지 머릿속에 생각도 없습니다. 덕분에 1등석 전용 시큐리티 라인도 안물어보고 그냥 일반줄에 서버렸습니다.

 

이거 하나 챙기고요..

 

저번에 가봤다고 이젠 좀 눈에 익은 1등석 라운지 입구. 오늘은 오른쪽으로 갔다가 왼쪽으로 다시 가는 일 없으리라 다짐합니다.

 

아...스시...이거 좀 먹어보겠다고 이리도 복잡한 여정을 한 저를 다시금 돌아봅니다. ㅎㅎ

 

이번달(11월) 스시 메뉴 입니다.

 

왠지 그냥 좋아보이는 사케들...(아닐지도)

 

뒤로 돌아가니 주문가능한 메뉴도 있습니다. 둘다 먹었어야했는데 하나먹고 스시먹고 감동해서 까먹....흙

전 일단 돈코츠 라면을...

 

글로만 사진으로만 읽고 보던 그 붕어빵...맛은 뭐 그닥...붕어빵은 추울때 갓구워 바삭하게 먹어야합니다.  

 

드디어 스시를 영접하는 순간...옆에 페이저 두개는 샤워실과 라면입니다. 다음엔 페이저 없으 먹으리라 다짐합니다. 저거 두개 있으니 스시를 그냥 흡입하게 되더군요.

 

스시 흡입하고 바로 가져온 돈코츠 라면...이 역시 맛있습니다. 

 

샤워도 했고 배도 든든하니 주변을 좀 살펴봅니다. 이것들도 맛있습니다. 

 

비루 한(++)잔...

 

이번엔 참치만을...

 

이걸 나중에 발견했네요. 담번엔 구두 하나 캐리온에 싸가리라 다짐합니다. 

 

이건 새로 생긴 섹션인듯합니다. 궁금하니 가봐야합니다. 

 

말그대로 간단한 안주와 술 그리고 잘은 모르겠지만 왠지 고급지고 비싸보이는 차들이 있습니다. 아주 차분하고 조용하고 사람이 별로 없는 분위기입니다. 

 

원래 계획보다 3시간이나 까먹고 2시간만 머물다 이동해야합니다. 억울하지만 과유불급이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라 가진거 나누기 바라는 거라니 바라는걸 줄여봅니다. 가는길에 다음번에 완공되면 함 해봐야겠다고 생각되는 안마의자들이 쭉 있습니다. 

 

드뎌 1등석 탑승입니다. 파우치가 청소년스럽습니다.

 

그런데 메뉴판은 어른스럽습니다. 종을 잡을 수 없네요. 그래도 댄공 플라스틱 쪼가리 파우치백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아...살롱...이젠 2007이네요...위스키가 있는데 이름이 없네요...나중에 살짝 놀랍니다.

 

면세점에서 구매 실패한 100년의 고독이 있습니다...다음에 일본가면 꼭 하나 공수해오려고 합니다. 

 

청여왕도...

 

이제 밥을...전 일식을...동경 출발이니...

 

이번에도 무료 기내 와이파이를 주시는데요, 역시 카톡으로 메세지 정도 보내는 수준에 쓸만한...

 

한병은 해야죠...살롱...

 

먹고 마시고

 

또 먹고

 

백년의 고독...이거 정말 하나 공수해 와야합니다. 면세점엔 없는듯한데 혹시 이거 사보신분 계실라나요? 계속 마시고...

 

오늘의 위스키입니다. 연식이 안써있어서 좀 그런데 맛있더군요...나중에 한병 사가겠냐고 하시는데 전 다른걸(Master's Select) 면세점에서 사서 사양했습니다. 아무튼 또 마시고...

 

이어지는 자가사육...

 

또 먹고...연어알이 살짝 숙성된듯한 느낌은 저만의 착각일까요?

 

모리이조인데 모리이조도 급이 여러가지인듯합니다. 담당승무원께서 아주 자랑스럽게 말씀하신 술...아마도 최상급 조금 아래 아닐까 생각을...

 

먹고

 

마시고 먹고

 

입가심(?!)도하고 (그유명하다는 그 영화도 보고)

 

또 먹고

 

간식도...그리고 보니 라면도 간식이긴 한데 ㅎㅎ

 

메뉴에 없는것도 학습효과가 있어서 다시 재조합해서 주문하고...다른 포스팅에도 말씀드린것처럼 2번째 식사로 나오는 고등어 백반에서 밥만 카레밥으로 바꿔달라고 하시면 됩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헤어져야할 시간이...컵이요...가져가고 싶지 않은 모양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말도 안꺼냈습니다. 커피가 더 많이 들어가는 건 좋은데 먼가 B급냄새가 나는 디자인이 되버렸어요. 초코렛은 마님께 헌납을. 그리고 보니 전 저 초콜렛 박스에서 직접 먹어본적이 없네요 ㅎㅎ

 

뱅기에서 안뜯고 고이 집에 모셔와 마님의 재가를 받고 찍은 어메니티 킷 내용물입니다. 전 JAL에서 주는 빗이 너무 좋습니다. 머리 잘빗어져요 ㅎㅎ

 

역시 제 취향저격 JAL입니다. 여전히 JAL>ANA입니다. 저에겐. 2월에 ANA 탑승하고 다시 재평가하다록 하겠습니다. 조만간 다시 왕복을 타야할텐데 요즘 AA사태로 어수선하기도하고 대한항공마일부터 태워야해서 아마 2021년에나 타볼 수 있을듯합니다. 그때까지 차감율 변동이 없어야할텐데 말입니다. 마일되고 표 구할 수 있으면 이번처럼 고생해서라도 다시 타고 싶은 JAL 1st Class입니다. 어러분들의 최고의 1등석은 어디신가요?

 

Total 15

  • 2020-01-12 23:34

    나리타 잘일등석 라운지 스시는 정말 다시 한번 먹어보고 싶은 욕망 가득입니다!!! 

    저역시 잘일등석을 ANA 일등석보다 높게 쳐주는데요 요즘 ANA 일등석 기재도 바뀌고 해서 다시 한번 둘다 타보고 비교해 보고 싶은 마음 굴뚝입니다 ㅎㅎㅎ


    • 2020-01-13 20:08

      ANA의 The Suite 타게되는 11월만 보고 올해를 출발했습니다. ㅋㅋ  올해 하반기 탑승 후기의 하이라이트가 2월의 JAL과 11월의 ANA일등석 비교가 될듯해요. 


  • 2020-01-13 11:12

    JAL 일등석도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많이 바뀌고 있네요. 저는 1월 마지막주에 HND-JFK를 타는데, 최신버전 후기 감사합니다. 커피컵도 바뀌고, 어메니티 파우치도 바뀌었어요. ㅠㅠ 이젠 살롱 2007을 주고요? 재작년에 크리스탈로 바뀌었었는데, 아무래도 살롱이 인기가 더 있나봐요. 

    이번에 저는 하네다 출발이라서 라운지 스시는 못먹겠는데, 하네다 사쿠라 일등석 라운지 후기를 가지고 돌아올게요. 100년의 고독이 어떤맛인지 저도 한번 먹어봐야겠습니다. 

    Skytrax 2019년 랭킹에서 JAL 일등석이 12위를 했는데요. 저는 7위를 한 ANA 일등석보다는 일등석은 JAL이 항상 더 좋았고요. (몇번 타보니까 이제 더 편해진것도 있는것 같아요)

    비지니스석끼리 비교를 한다면, JAL보다는 ANA가 훨씬 더 좋았습니다. 


    • 2020-01-13 14:11

      살롱이 크리스탈 보다 비싼걸로 아는데 그래서 그런지 살롱이 더 좋아요 ㅎㅎㅎ


      • 2020-01-13 20:57

        저번에 가격 한번 봤더니 크리스탈이 더 비싸던것 같던데요. 아닌가요? ㅋㅋ 그때 그래서... 더 비싼걸 주는데 맛이 나하고 잘 안맞는것 같아서, 제 입이 고급이 아니구나, 그랬던것  같아요. ㅋㅋㅋ

        찾아봤더니 살롱이 훨씬 비싸네요. 🙂


    • 2020-01-13 20:06

      전 컵이 못생겨진게 못내 아쉽더라구요. ANA일등석이 JAL보다 Skytrax에서 순위가 높을 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보니 ANA비지니스는 결국 못타본듯하기도. 탔는데 기억이 안날수도 있고요 ㅋㅋ 그냥 제 취향이 사무적인(?) ANA보다 JAL의 서비스에 더 끌린듯하구요. 막시님께서 사케를 좋아하시고 잘 아시는 것 같던데 저위에 JAL에서 준 모리이조가 좋은건지 궁금해요 ^^; 샴페인 잘 모르는 저는 살롱 2007이나 그전 버전(연도는 기억안나구요)이나 별 차이를 ㅎㅎ 크리스탈은 어쩌다가 한번도 못마셔봐서. 백년의 고독은 첫 느낌이 살짝 위스키 느낌입니다. 너무 기대를 가지고 드시면 안되구요 ㅎㅎ


      • 2020-01-13 20:55

        이번에 제가 타면 사케 한잔 먹어볼게요. 샴페인은 살롱 2002, 2006, 크리스탈 이렇게 마셔봤는데, 2002가 제일 맛있었던것 같더라구요. 


        • 2020-01-13 21:38

          왠지 잔이 좀 클 것 같은  😎 


          • 2020-01-13 21:43

            저번에 잘 비지니스 한번 탔을때 사케 주문했더니, 와인잔같이 큰 잔에 주더라구요. 좋지요 뭐. ㅋㅋㅋ


  • 2020-01-13 11:45

    후기에 보이는 JAL's Salon이라는 곳도 참 좋아보이네요. 🙂


    • 2020-01-13 20:07

      그죠? 시간만 넉넉했으면 보스이어폰 꽂고 우수에 젖는 발라드 틀어놓고 한참 폼잡고 편한 의자에 기대어 신선 놀음하기 딱 좋겠던데요 ㅎㅎ


  • 2020-01-14 00:05

    상세한 후기 잘 봤습니다~

    저도 이번에 JAL 퍼스트 타면서 머그컵 받아 왔는데, 그러고 보니 모양이 약간 다르네요. 못생겨 졌다고 구박하셨지만, 저는 그래도 좋더라구요. ㅎ

    이번에도 메뉴에 있는 술은 종류별로 다 드신듯 하네요~


  • 2020-01-14 06:24

    JAL 일등석은 여전히 좋네요. 스시에 각종 음식, 고급진 술까지 제대로 즐기셨네요.  부럽습니다.


  • 2020-01-22 16:40

    일본항공 일등석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ICN-LAX 대한항공 일등석보다 훨씬 좋네요..


    • 2020-01-23 20:26

      대한항공하고는 솔직히 비교가 안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