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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가족 유럽 여행 (이스탄불, 크로아티아, 독일) - 5 plitvice lake park

다행이다 다행이다 · 2019-06-17 20:4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이번 여행에서 제가 가장 가고 싶었던 곳에 갑니다. Plitvice Lake 국립 공원은 1949년에 국립 공원으로 지정되고, 1979년 유네스코 지정 세계 문화 유산에 지정되었습니다. 크로아티아에 총 7개의 문화 유산이 있는데, 제가 본 것이 이 공원과 두브로브니크 구시가지, 스플릿의 디오클레티아누스 궁전과 역사 건축물이 해당 됩니다.   수도 자그레브에서 140km, 남쪽 자다르에서는 약 80km떨어진 이 공원은 약 16개의 주요 호수를 중심으로 특이한 지형 때문에 호수간의 경사가 급한 곳에 석회화가 이루어져 댐 처럼 형성되면서 다양한 형태의 폭포가 절경을 이룹니다. 특이한 지형때문에 이루어진 에메랄드 호수색이 또한 환상적입니다. 영화 아바타의 모태가 됬다고 하는 이 공원을 이제 갑니다.

제가 잡은 숙소는 공원안에 있는 3개의 호텔중 하나인 Hotel Plitvice. 3인으로 예약을 하였고, 2박에 약 300불 가량 지불했습니다.(booking.com으로 예약하고, 현지에서 지불했습니다. ) 호텔의 공간과 서비스는 아주 만족스러웠고, 조식도 아쉬운대로 먹을 만 했고, 이 호텔에 머무는 덕에 1일 공원 티겟이 2일을 사용할 수 있는 혜택도 아주 고마왔습니다. 

자 공원을 걷는 트레일을 이해하려면. 이 호수가 상류와 하류로 구성된 것과 걸을 때 올라갈 것인가 내려갈 것인가에 대한 고려도 필요하고, 어느 시간이 가장 한가할 것인가에 대한 생각도 해야 됩니다. 

참고상 각 공원의 지점을 상류, 중류, 하류로 구분하겠습니다. ST=bus station, P=ferry station

상류 -  ST 3 (버스 스테이션) 화장실

중류 - ST 2,  Entrance 2, 3개의 호텔, 화장실

하류 - ST1 , Entrance 1, 화장실

map of course

course from entrance 1.jpg

map for plitvice

map for park.jpg


저의는 저녁에 호텔에 도착하였고, 다음날 아침에는 예약한 voucher를 entrance 1에 가서 교체를 하고 trail을 시작해야 합니다. 

처음 정한 코스는 상하류를 다 볼 수 있는 c course를 정했습니다.  c course의 개요는 st2->st1 버스로 이동, entrance 1에서 시작하여, p3도착한 후, 페리를 타고 p1을 거쳐, p2에 내려서, 상류의 끝인 st3 까지 간 후 다시 버스를 타고 st2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총 4-6시간 예상되고, 모든 코스가 다 올라가면서 봐야 하고, 이 공원의 핵심인 하류를 먼저 보게되는 바, 상류를 볼 때 느끼는 감동이 약간 줄어들 수 있습니다. 이 코스중에 촬영한 사진은 아래에 있습니다. 

Big waterfalls(78m) and others

big water fall from cource c.jpg

big water fall and bottom.jpg

famous picture for platvice

famous picture for plitvice.jpg

happy wedding anniversary

happy anniversary for wedding.jpg

ferry between p1,p2, p3

ferry between p1 p2 p3.jpg

upper water falls

upper waterfall.jpg uppper waterfall2.jpg

view for lake

view for upper lake.jpg

view for lake.jpg

가는길에 물도 준비하고, 편한 신발도 필요하고, 선 스크린도 준비하시면 좋고요, 이렇게 보고도 시간이 많이 남았어요, 그런데, 다른 사람들은 커다란 폭포앞에 가서 있는 화면을 본 듯 한데, 저는 가지를 못했어요. 그래서, 잠시 호텔에 와서 쉰후에 코스 A를 다시 하기로 합니다. 이 코스는 st1에서 시작해 다시 st1으로 오는 코스고요, 하류만을 보고, 페리는 타지 않아요.

big water fall

big waterfall.jpg

on the way to big waterfall. (feat. rainbow)

on the way of big water fall rainbow.jpg


이 트레일후에 다시 호텔로 와 이제는 저녁을 먹기로 합니다. 몸이 힘들어, 호텔안에서 먹기로 했어요. 메뉴는 다음과 같았고,

menu for hotel plitvice 2.jpg menu for hotel plitvice.jpg

저는 이 지역에서 유명하다는 trout를 시키고,

trout.jpg

집사람은 파스타와 calamari를 시켰어요,, 나름 괜찮았고, 파스타 가격에 비해 가성비 좋습니다. 

kalimari.jpg

이제 저녁이 되었습니다. 내일은 자그레브에 가서 렌트카를 리턴하고, 비행기 타고 뮌헨으로 가야되요.. 비행기는 저녁 7시. 8시쯤에 도착해서 차 렌트해서, 호텔까지 가야 합니다. 내일 아침이 고민입니다. 이 공원에서 자그레브까지는 약 2시간 걸리고, 그냥 자그레브를 갈 것인가, 아니면, 공원표를 하루 더 쓸 수 있는데 아침에 트레일을 하고 자그레브로 갈 것인가?..

결정은 아침에 트레일을 하고 자그레브로 가기로 했고, 하류는 두번 보았으니, 상류를 커버하기로 하고 H course(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코스라고 해요)중 일부인( 모두 내리막입니다. )상류 st3에서 시작해서 P1까지 오는 코스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이라 사람이 없어서, 아주 좋았어요.

상류의 폭포

upper waterfall 3.jpg upper waterfall 4.jpg
upper waterfall 5.jpg

선착장 p2에서

panorama view from p2.jpg


트레일을 마치고, 이제는 자그레브로 갑니다. 벌써 여행의 중반에 이르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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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6-18 13:30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곳이라 알고 있는데, 진짜 멋있습니다. 

    자세한 트레일 설명도 감사드리고요. 

    이건 진짜 따라서 해보고 싶어요. 

    모임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요즘에 여기가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해서 저는 한박자 쉬고 다른데를 먼저 가려고 하거든요. 

    조만간 해 봐야겠습니다. 후기 좋습니다!!


    • 2019-06-18 19:45

      생각하는 것 만큼 설명이 잘 되질 않네요. 조금 더 노력해서 사람들이 이해하기 쉽게 만들 수 있으면 좋겠어요


  • 2019-06-18 17:24

    우와..

    사진 아주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2019-06-18 19:46

      사실 사진보다 실물이 훨씬 몇배 좋습니다. 살아 생전에 다시 갈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 2019-06-19 03:16

    여기는 정말 트래킹할만 하겠어요.

    공원 안 숙소에서 며칠 머무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 2019-06-19 18:17

    사실 말이 트래킹이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꼭 공원안 숙소에서 머무세요. 이 공원안에 숙소는 그랜드 캐년이나, yelow stone에서 공원안에 lodge에서 머무는 경우와 같습니다. 


  • 2019-06-20 05:38

    폭포와 호수들 정말 멋지네요~

    자세한 설명 감사합니다. 다음 여행을 위한 좋은 안내가 될듯 해요.


    • 2019-06-20 16:46

      네이버나 유랑에 찾아보시면 더 도움이 되는 글이 있을 겁니다. 제가 적느라고 적었는데.. 보탬이 되셨으면 감사합니다.


  • 2019-06-20 12:55

    공원이 참 아름답습니다.
    힐링되는 사진들입니다.
    좋네요..


    • 2019-06-20 16:47

      힐링됩니다. 정말 아름다운 공원입니다.


  • 2019-06-22 23:44

    시리즈 잘 보고 있습니다.

    특히 Plitvice lake park 진짜 멋있네요


    • 2019-06-24 13:07

      일생에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