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 읽다가 공부하기 싫어서 적어보는 마일게임 초보의 1년 3개월 이야기 (내용추가 03/10/22)
카드이야기 ·
아마 생각보다 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영화 일 겁니다. 조지 클루니가 정말 멋지게 나오기도 했고, 대성하기 직전의 안나 캔드릭의 당찬 모습도 참 매력적으로 나오는데요. 이 영화의 조지 클루니는 직업상 많은 출장을 다니는 사람입니다. 사람을 대신하여 해고하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미국 전역을 돌아다니며 일을 하죠. 더구나 이 영화가 제작되고 개봉되었던 시기는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직후인데 그 때의 상황을 잘 이입하게 만들었습니다. 실제로 대사중에 경제 위기는 우리에게는 곧 기회다 라는 대사도 나오게 됩니다. 이 영화의 조지 클루니는 1센트를 쓰더라도 마일과 포인트를 최대한으로 모을 수 있는 모든 방법을 사용합니다.
저는 2020년 8월에 미국에 와서 대학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국적은 한국국적이고 그 이전에 미국에 온건 몇번의 학회 참석이 전부인지라 이는 즉, 미국에서의 크레딧 히스토리는 없는 상태였죠. 사실 한국에서도 신용카드에 큰 관심을 가지고 살지 않았어서, 미국에서도 그냥 체이스의 데빗 카드로 생활할 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지인이 미국의 신용카드는 아주 혜택이 좋아서 돈이 굴러다니고 있는거다. 그거 안 주으면 바보다 라는 식의 극단적인 이야기 까지 듣다보니 뭔가에 홀린 것 처럼, 저도 관심을 갖게 됩니다. 무관심 하던 제가 업 인디 에어의 조지 클루니 처럼 지금은 한푼을 쓰더라도 마일과 포인트를 최대한으로 뽑아먹을 방법을 궁리하며 쓰는 사람이 되게 된 것 이었죠.
현재 제가 사용하고 있는 크레딧 카드는 3장 입니다. 프리덤 스튜던트를 쓰다가 언리미티드로 프로덕트 체인지 하여 사용중 입니다.
1. 체이스 프리덤 스튜던트 (2020년 11월 발급)
미국에 도착하고 SSN을 발급 받자마자 체이스 브랜치에 가서 만들었던 크레딧 카드 입니다. 주변에서는 다들 첫 카드로 디스커버를 신청하여 사용하였지만, 체이스에도 노 크레딧의 학생들을 상대로 만든 상품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선 어플라이 해 봤습니다. 막시님 블로그에는 워낙 고수분들이 많으시니 당연하고 생각보다 레딧이나 기타 다른 사이트 등의 크레딧카드 관련한 커뮤니티에서도 이야기가 많이 되지 않더라고요. 사실 그럴만 한게, 체이스 프리덤 스튜던트는 그닥 적립율이 좋지 않습니다. 그냥 첫 카드로 체이스 로고가 달린 카드를 쓸 수 있다는거인데 바꿔 말하면 체이스와의 관계를 빨리 만들 수 있다는 것 이기도 하죠. 기본 1% 적립이 다 입니다. 만들면 UR포인트 5,000 점을 주고, 1년마다 2,000점을 최대 5년까지 줍니다. 5년을 가지고 있다면 사인업 보너스가 15,000 UR 포인트 인 셈이죠. 그래도 다들 첫 카드로 디스커버를 만드는 주변 학생들의 부러움은 받았던 것 같네요. 물론 그게 전부지만요. 첫 카드, 크레딧 라인으로는 $1,000을 받았고, 6개월 정도 당연히 연체 없이 꾸준히 써 주니 $1,500 으로 올려주더라고요.
2. 체이스 프리덤 언리미티드 (2021년 12월, 프로덕트 체인지)
이 카드는 스튜던트를 사용하고 1년이 지나고 13개월 차에 프로덕트 체인지 한 상품입니다. 뭐 워낙에 유명한 카드라 제가 딱히 설명드릴 건 없는거 같네요. 연회비 없고 1.5배 모든곳 적립 및 약국과 식당에서 3% 적립으로 스튜던트 카드 쓰던 시절과 비교하여 엄청난 속도로 UR 포인트 적립이 이루어 지고 있습니다. 스튜던트 카드를 가지고 있으면 1년마다 2,000 UR 포인트를 준다고 하였는데 첫번째 UR 포인트 받고나서 UR 계정에 포스팅 되자마자 바로 언리미티드로 바꾸었습니다. 여전히 이 카드의 크레딧 리밋은 $1,500 입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 승인 이후에 리밋을 $2,000으로 자동으로 올려주었습니다 (3/11/22 업데이트).
2. 힐튼 아멕스 아너스 (2021년 1월)
이 카드는 두번째로 만들었던 카드 입니다. 위에 프리덤 스튜던트를 만들고 2달 정도 지났을때 만들었던 카드입니다. 당시 아멕스 힐튼 카드의 사인업 보너스가 많이 올랐다는 이야기를 들었고 아멕스 힐튼이 의외로 마일게임 초보에게 잘 내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당시 1000달러에 불과하였던 프리덤 스튜던트의 리밋에 불편하던차에 만들었습니다. 당시 7만~8만 힐튼 포인트를 주던 것에서 3달간 1,000달러를 쓰면 10만 포인트 주는것 이었고 거기다가 100달러 스테이트먼트 크레딧 까지 주다보니 마일게임 초보가 접근할 수 있는 카드중에는 꽤 좋은 딜 중 하나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크레딧 히스토리가 2달 밖에 안되어서 조마조마 하였고 막시님께도 염치불구하고 매달려서 조언을 구하고 어플라이 했는데 바로 그 즉시 승인이 나더라고요.
힐똥 (과격한 표현 죄송합니다. 문제가 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이라는 별명답게 참 힐튼 포인트의 가치 처참하여서 아쉽지만, 그래도 1년간 잘 쓰면서 다이아몬드 등급도 달아보고 모아놓았던 포인트로 올해 초 뉴욕 여행을 가면서 타임스퀘어에서의 숙박을 제 돈 하나도 들이지 않고 포인트로만 하였다는것이 왜 마일 게임을 하는지 깨닫게 했던 아주 소중한 카드입니다. 발급 당시 크레딧 리밋은 $1,900을 주어서 나름 부족했던 프리덤 스튜던트의 리밋에 숨통을 틔워줬던 녀석인데, 이 카드 역시 6개월 가량 꾸준히 사용해 주니 크레딧 리밋을 올려주더라고요. 그런데 재밌는건 그 상승폭이 엄청 났습니다. 무려 $4,900 으로 올려주더라고요. 그래서 이 카드에 그리고 힐튼 본사를 향해 늘 감사해 하고 있습니다 ㅋㅋㅋㅋㅋ
아멕스 힐튼도 제가 알기로는 전자제품 보험 90일이 적용되는걸로 아는데, 그래서 사진속 14인치 맥북프로도 구입할때 이 카드로 구입했습니다. 물론 한도가 되는 카드가 이것밖에 없기도 했지만요 ㅎㅎㅎㅎ
아, 그런데 힐튼 다이아몬드 등급 이야기를 하니 업 인디 에어를 다시 이야기 하지 않을 수 없네요. 업 인디 에어에서 조지클루니는 힐튼에 티어가 있는 사람으로 나옵니다. 체크인 줄이 매우 긴 상황에서 조지클루니가 새치기 해서 가니 여성분이 저 사람은 뭔데 새치기 하냐고 하고 힐튼 직원은 힐튼 탑 티어 회원에게는 우선 체크인을 해 준다고 합니다. 이 영화를 20살때 봤던 기억에 혹시나 다이아몬드 등급을 주면 뭔가 좋은 혜택이 있지 않을까 내심 기대했는데, 다이아몬드 등급으로 받은 혜택이라고는 물 두병에 과자 두 봉지였네요 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체크인 하거나 체크아웃 할때 쓸데없는 일상대화 좀 더 저한테 거는게 전부였던거 같아요. 숙박은 어땠냐, 다시 여기 올 생각이 있냐, 비즈니스 때문에 온거냐, 영수증 출력이 늦어져서 정말 미안하다 정도....
3. 바클레이 에비에이터 (2022년 1월)
이 카드는 아주 가장 최근에 만든 카드 입니다. 사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와 같이 고민하다가 만든 카드입니다.
2022년 1월이 되니 제 체이스 계정에 사파이어 프리어프루브 딜이 뜹니다. 고정 APR로 오퍼가 뜨는걸로 봐서 타겟 인거 같더라고요. 물론, 막시님께서는 프리어프루브가 승인을 보장하는게 아니라서 의미가 크게 없다고 하시긴 하지만 그래도 비슷한 시기에 아니 오히려 저보다 한두달 먼저 크레딧 히스토리를 쌓았던 주변 친구들에게는 사파이어는 물론이고 프리덤까지도 아직까지도 뜨지 않는걸 보면 기존 체이스 카드 고객이냐 아니냐 차이도 있지 않나 싶더라고요.
아무튼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는 개인적으로 참 만들고 싶었던 카드이지만 작년 10만 딜이 떴을때 아주 시원하게 거절당하고 (어찌보면 당연하더라고요 6개월 남짓 히스토리 였는데요) 꾹 참고 아무런 카드도 만들지 않았었습니다. 거의 1년간요. 그런데, 현재 사인업 보너스가 기본으로 내려왔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좋은 조건이라고 하지만 작년에 8만 10만이 떠서 아주 대란이 났을때를 지켜본 제 입장으로서는 6만으로는 어플라이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 대안으로 어플라이 했던 카드가 바로 바클레이 AA 카드 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이 텍사스 소도시여서 AA 혹은 사우스웨스트가 가장 좋은 옵션인데 (유나이티드로 하게되면 좀 돌아서 가야 합니다) 사우스웨스트는 표 매진이 정말 빨리 됩니다. 미국인들은 진짜 사우스웨스트를 사랑하나 보더라고요. 그래서 AA를 대부분 타게 됩니다. 물론, BA의 포인트로 AA의 리워드 항공권을 사는 법도 알고 있긴 한데, 소규모 도시라서 아메리칸 이글이 들어와서 그런지 BA로는 표 검색이 안되더라고요. 런던 출발해서 제가 있는 도시로 왕복 항공권은 avios 마일로 구입이 되는데 반대로 제가 있는 도시 출발로는 BA 홈페이지에서 전혀 검색이 안됩니다. 그래서 스펜딩 부담도 전혀 없이 한번만 사용하면 6만이 들어오고 국내선 탈때 편도당 30달러씩 차지되는 체크인 러기지 비용도 면제되니 첫해 연회비 면제까지 오퍼를 받은 입장에서는 나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제 상황에서는요.
작년 여름부터 시티에서 아메리칸 항공 카드 만들라고 광고가 왔어서 고민도 많이 했고, 더구나 시티와의 관계를 튼다는 점에서 시티쪽의 장점이 있기도 하지만, 스펜딩 부담이 전혀 없다는 장점 하나로 만들게 되기도 하였습니다.
지원 즉시 승인이 났고, 크레딧 라인은 $2,000을 받았습니다. 사실 적립율이 처참한 수준 (AA결제 2%, 그외 1%) 이라 사실상 닫히지 않게 모바일폰 결제만 걸어두고 거의 사용하지 않을 확률이 큽니다. 하지만 코로나 때문에 대륙 이동 비행편을 타기 어려운 상황에서 은근 골드 멤버 달기도 쉽지 않아서 국내선 수하물 비용 만으로도 제 기준에서는 연회비를 뽑아먹을 수 있는 카드라는 생각에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물론,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의 포인트가 8만만 되었어도 그걸 했을테지만요...) 이 카드의 운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사실 연회비를 내더라도 일년에 못해도 한두번은 미국 국내 여행을 할 생각이어서 체크인 러기지 비용은 충분히 뽑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올해 사용 패턴을 좀 보고, 내년에 연회비 없는 모델로 바꿀지 아니면 계속 체크인 러기지 비용용으로 둘지 고민입니다.
마지막으로는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막시님께도 조언을 구했던 부분이고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던건데, 이제 한동안 다른 카드를 만들지 않을겁니다.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만들때 까지요. 그냥 뭐랄까 제게 사파이어 프리퍼드는 1차 목표물인 셈 입니다. 프리덤 언리미티드를 통해 에브리데이 페잉을 통하여 UR 적립을 극대화 하고, 사파이어를 통해 호텔쪽으로 UR 포인트를 옮겨서 사용하면 흔히 말하는 Chase trifecta의 일부분을 구성하여 적립 효과가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한동안 기다리면서 사파이어 프리퍼드의 사인업 보너스가 조금이라도 오르길 기다리고 있을 겁니다. 보통 일년에 한두번 정도는 사인업 보너스를 크게 늘려주는것 같은데, 요새 미국을 시작으로 긴축 경제로 들어가는 추세라 어떻게 될진 솔직히 모르겠네요. 3~4월 즈음에 사인업 보너스가 오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튼 이번 여름 방학때는 바클레이 AA를 통해 받은 마일로 비행기표를 사고, UR포인트를 통해 호텔에 머물면서 제 돈 들이지 않고 여행을 갔다오는 것이 목표가 되었네요. 일단 AA 마일은 곧 들어올 예정이니, 사파이어 프리퍼드가 그때까지 만들어지지 않거나 혹은 스펜딩을 아직 채우지 못해 UR을 못 받더라도 비행기표 값인 굳겠네요. 이렇게 된다면 또 햄튼인에 머물면서 아멕스 힐튼 써 줘서 힐튼 포인트 또 줍줍 해야죠 ㅋㅋㅋㅋㅋㅋ
공부하기 싫어서 주절 주절 의식의 흐름대로 적어봤는데 이 정보가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업데이트. 03/10/22 =====
체이스 사파이어 프리퍼드를 어플라이 했고 승인 받았습니다. 사인업 보너스 60K가 솔직히 좀 아쉽긴 했지만, 개인적으로 큰 돈이 한 두달 내에 나갈게 있고
프리 어프루벌이 언제까지 유효할지 몰라서 그냥 만들어준다고 할때 만들어야 하고 신청했습니다.
브랜치에서 신청하였고, 첫해 연회비 면제 받았습니다. 리밋은 $8,600을 받았네요. 만들자 마자 애플페이에 추가해서 사용중에 있습니다.
애플페이 디자인은 예전 디자인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네요.
오로크님은 length of credit이 매우 짧아서 오히려 오래가져가는 카드를 갖고 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보통 연회비가 없는 카드를 평생카드라 생각하고 오래 보유해서 length를 늘려간다고 하는데요, 그것에 적합한 카드가 바로 freedom이라고 보통 말씀들 하세요. 저라면 프리덤은 그냥 평생카드로 가져가고 사파이어는 나중에 프리덤 계열 카드로 다운 그레이드 할 것 같아요.
더 자세한 것은 막시님께서 조언해주실 수 있을 거에요 🙂
답변 감사드립니다. 가장 오래된 프리덤만 keep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아무쓸모없는 웰스파고 카드도 함께 keep하는게 좋을까요? 그리고 웰스파고도 흔히들 말하는 체이스 524규정에 들어가나요?
웰스파고는 연회비가 없나요? 이건 의견이 좀 갈리는 것 같던데 저는 취소했습니다. 우선 혜택이 사실상 거의 없었고, 자동으로 닫히게 하지 않으려면 한달에 몇불씩 자동으로 뭔가 결제되게 해야하는데 당시에는 그럴만한게 없었어요. 이건 오로크님의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비지니스카드를 제외한 모든 개인카드는 5/24룰에 카운트 됩니다. 물론 product change전인 시큐어드 카드 발급 당시 기준입니다.
위의 내용으로 봐서는 2019년 11월에 시큐어드를 만드셨다면 2021년 11월에 5/24룰에서 벗어나시고, 2019년 8월 전에 만드셨다면 올해 8월이 되어야겠네요.
답변 너무나 감사드립니다. 많이 배웁니다. 웰스파고는 연회비는 없습니다. 시큐어드로 처음 만들었다가 6개월 지나니까 자동으로 디파짓 환불 및 신용카드로 전환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먼저 계정을 닫는 것과 사용을 안해서 웰스파고 측에서 닫는 것과 제 크레딧에 영향이 있나요?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확답은 드릴 수 없지만 크게 상관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연회비 없는 카드를 계속 가져가는 것은 크레딧 쌓기에 좋을 수도 있는데요,
연회비 없는 카드 2개를 3년동안 갖고 있고 카드를 새로 열면, (36+36+0)/3=24개월이 평균 크레딧기간이지만, 2개가 아닌 1개를 3년동안 갖고 있고 카드를 새로 열면 (36+0)/2=18개월이 평균 크레딧기간이 되는거죠. 갖고 있음에 도움이 되긴 되어요. 그래서 연회비없는 크레딧카드를 오래 갖고 있는 것이 중요한 것 같은데, 이건 개인별로 상황이 다 다르기 때문에 무엇이 좋다 나쁘다 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것 같아요.
댓글로 TBL님께서 대부분 말씀해 주셨어요.
연회비 없는 카드는,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계속 가지고 계시는게 좋습니다. 그래서 저는 디스커버 카드도 아주 예전에 사용하던게 아직도 있어요. 하나도 사용하지 않으면 은행에서 강제도 닫아버리기도 하기에, 소액의 자동결재정도 걸어놓는게 좋습니다. 아주 오래전부터 사용하던 UA 개인카드 연회비 없는 $2 사용에 1마일주는 카드가 있었는데, 그 카드 사용이 너무 없다고 체이스에서 몇년전에 닫아버렸습니다.
내가 잘못해서 닫힌게 아니기에 크레딧에는 전혀 영향이 없었어요.
Moxie님 답변 감사합니다. 소액 자동결제 걸어두는 아이디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6장인데 굳이 닫으실 필요는 없으실 듯 합니다.
저는 제 이름으로만 19장인데, 그나마 작년에 줄여서 20 아래로 내려간거라...
다만 연회비 가치가 있는 것만 유지하고, 나머지는 연회비 없는 카드로 다운그레이드 했습니다.
안 쓰는 카드는 1년에 한번, 아마존 소액 충전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카드 닫는다고 히스토리에서 바로 사라지지는 않고요.
10년 유지되니 히스토리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다만 저는 카드사랑 좋은 관계 유지하려고, 카드사마다 최소 한장씩은 보유하고 있습니다.
4년전 글이지만 한번 읽어보시면, 금방 이해되실 것 같습니다.
크레딧 스코어 관리
20장풀에서 관리라는 말씀에 빵터졌어요. ㅎㅎ
저도 비슷한 것 같은데 작년에 상대적으로 많이 취소했어요. 오억만년전에 열었던 아멕스 블루?캐쉬? 이건 히스토리 차원에서 계속 보유중이구요.
오래 하신 분들은 다 비슷하실 듯 합니다. ㅎㅎ
ㅎㅎㅎ 늘푸르게님도 한번 나열하면 장난 아니겠는데요? 처음에는 닫은 카드, au 카드, expired 된 카드... 모두모두 다 모으다가,,, 이거 너무 짐이다 싶어서 한꺼번에 처리했는데, 그 때,,,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한 50장은 없앤 듯 해요... (뭐 실제로는 20-30장 밖에 안되는 거겠죠?) 카드는 많으면 많은수록 부자같아서 좋은 듯 합니다 ㅋㅋㅋ
어휴. 저는 워낙 버리는 걸 좋아해서, 온라인 상에는 기록해 둡니다만 실물은 다 버립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