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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2018 업데이트] 회장님 놀이는 계속 되어야합니다. CX 1st Class (HKG->(YVR)->JFK) & KAL 1st Class (ATL->ICN->HKG)

철밥통 철밥통 · 2018-05-28 16:03 여행이야기 발권/예약후기

ATL->ICN 댄공 기체가 바뀌었는데 모르고 있다가 우연히 어떤 분의 질문에 힘입어 확인한 후 올리는 업데이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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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아틀란타에 748이 들어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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덩달아 제가 예약한 1등석(여전히 회장님석 1A)도 코스모스윗 2.0이되버렸습니다. 가운데 넓은 공간에서 요가를 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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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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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원래 예약할때 이거 ORD->ICN에 있었던거 같은데 그 뱅기를 아틀란타로 돌린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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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겸 업데이트 입니다. 홍콩을 가는 길에 마카오도 가야겠다고 욕심을 내서 대한항공 일정을 바꿨습니다.

저만 몰랐던건지 모르겠습니다만, 대한항공은 일정 변경도 온라인에서 그냥 되네요.

다만 일정 변경덕에 ICN->HKG이 773에서 333으로 바뀌었습니다.

약간 비지니스처럼 생긴 일등석인데 슬리퍼라네요. 자리수는 6자리네요.

4시간짜리니 뭐 그냥 식사 같은건 똑같겠거니 하고 가렵니다. 이번에 마카오 안가면 언제 갈까 싶네요.

1A는 사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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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드린 발권 후기 입니다. 그리고 계속되는 회장님 놀이 입니다. 네 1A입니다. 전 구간 ㅎㅎ


8만남은 AA마일을 내년에 털까 하다가 Asia Miles 및 말도 안되는 Qatar의 devaluation소식에 찔끔했습니다.

그래서 그냥 버켓리스트에 있던 CX발권을 해버리로 합니다.

이왕하는 길에 Hong Kong공항에 있는 CX라운지를 하루 종일 섭렵해보기로하고 (사실 출발 몇시간전에 공항에 체크인 가능한지 아직 확인은 못했습니다. 이건 다시 업뎃하지요.) 가능하면 제일 늦은 비행기를 타보기로합니다. 

그런데요 HKG->JFK로가는 비행기에서 특이한 사항은 새벽1시출발하는 비행기가 벤쿠버를 경유하게 되어있습니다. 구글링결과 이게 이른바 "Fifth Freedom" flight이라네요. HKG->JFK가는 승객들은 벤쿠버에서 잠시 내렸다가 그냥 자기자리로 다시 타고, HKG->YVR가는 사람들은 물론 거기서 내리고, YVR에서 JFK가는 손님들은 새로 태우고가는. 이왕 마일쓰는거 최대한 길게 가보기로 합니다. HKG->YVR도 1등석 YVR->JFK도 1등석으로 각각 full service로 나온다니 더더욱 끌렸지요. 문제는 JFK->ATL이 제가 원하는 날짜에 없습니다. JFK에 새벽 6시 도착인데 saver티켓도 없고 이콘 마저 직항이 없습니다. 그냥 과감히 포기하고 JFK까지만 합니다. 이번에 분리발권해보니 GE도 있고 일등석이면 JFK에서 Delta로 갈아타는게 뭐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단 AA에 전화걸어서 예약하고 포인트 모자라니 홀드 해달라고합니다. AA는 5일간 홀드해줍니다. 다만 이 시간은 HKT입니다. 제가 금요일 오후에 전화했는데 수요일 11:59 PM까지 된다길래 그런가보다 했는데 나중에 보니 홍콩시간 수요일 11:59 PM. 즉, EDT로 수요일 11:59 AM입니다. 그러니 만 5일은 아니지요. 이렇게 hold한후 대한항공은 ICN을 stop over로 1등석표를 끊습니다. 이건 CX이야기하고 마지막에 쓰겠습니다.


아무튼 홀드하고 모자라는 3만 포인트는 남아있는 SPG박박 긁고 10,000포인트 230불에 사서 25,000만든다음에 5,000포인트 보너스 받고 옮깁니다. 문제는 point transfer time을 체크 안했던건데요, 이메일온걸 보니 2-4 business days라네요. 순간 당황합니다. 다행히 오늘 아침에 point transfer끝났다고 이메일 확인하고 콜센터에 전화해서 마무리합니다. 이때 좌석 배정하는데 1D, 2D밖에 없다네요. Seatguru와 다른 웹사이트의 정보에 따르면 1D과 1K는 피하랍니다. 그래서 일단 2D로 confirm하고 1A, 2K를 다음 preference로 해서 CX에 request 넣어달라고 합니다. 아, 그리고 저번 Lifemiles를 통한 Asiana발권에서 얻은 교훈을 바탕으로 CX의 reference #도 달라고 합니다. 발권사에서 좌석지정 잘 안되는거 운항사에서 가능한경우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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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봐도 창문이 아쉬울 것 같아 1시간후 CX웹싸이트가서 좌석 지정할 수 있나 확인하려고 가봅니다. 마르코폴로 가입도 해볼까 싶었는데 한참 진행하다보니 $100 가입비가 ㅎㅎ 가입비요구하는 Frequent Flyer Program은 처음입니다. Asia Miles랑 따로 운영하는 이유가 먼가 싶었는데 아직도 모르겠네요. 아무튼 뭐 여기서 가입은 포기하고 seat assignment만 할 수 있는지 보려고 구글링하니 

https://www.cathaypacific.com/cx/en_IL/manage-booking/manage-booking/manage-booking-now/view-summary.html

이런게 있네요. 그렇게 해서 아까 받은 CX reference #넣고 들어갔는데 뭔가 찝찝합니다. 처음에 이름을 넣으니 인식을 못합니다. 혹시나 싶어서 First Name의 첫 단어만 넣고 진행하니 됩니다. 이런... 급히 AA에 전화합니다. 이름 틀렸으니 고쳐달라고... 다시 confirmation email보내준다는데 아직 못받았고 CX에도 연락하는데 48시간걸릴 수 있으니 2일뒤에 확인다시하라네요. 쩝. 단, 혹시나 싶어서 좌석 재배정 가능하냐고 물으니 이젠 1A가 보인답니다. 저도 보이네요. 좌석 정보 업데이트는 실시간으로 CX웹에서도 보이고요.

Clipboard03.png


이제 남은건 이름 정정한거 확인 하는 거네요. AA로 JAL발권도 여러번했는데 이런 경우는 처음입니다. 별일 없어야할텐데요. 수수료 약 70불과 SPG추가 포인트 구입 200불 정도로해서 나름 선방(그러나 JFK->ATL은 레비뉴로...흑)이라고 위로해봅니다.

AA발권에서 얻은 교훈 - 이름이 AA account profile에서 바로 가는게 아니라 수동으로 넣는 것 같으니 반드시 예약 1단계에서 상담원에게 이름 확인합시다. 좌석 배정은 바로 내가 원하는게 안되도 몇시간 뒤라도 다시 전화하면 가능하다. 이상입니다. 


AA로 CX발권한것에 비하면 KE 1등석 발권은 껌입니다.

일단 댄공 홈페이지가서 Award Booking->Multi City하시고 원하시는 날짜와 구간 넣는 아주 교과서적인 발권이었지요. (그런데 이원구간 발권 reference link라도 넣어야할까요?) 사전에 Availaiblity Check을 했어야하나 뭐 별일 없겠지하고 그냥 예약 진행해버립니다. 아무일 없었고요. 아무래도 비수기 1등석은 널널한 듯 합니다. 

Clipboard04.jpg

대한항공은 좌석지정이 바로 되니 너무 좋습니다. 1A도 막아놓지도 않고요. 

비록 ATL->ICN은 제가 늘 주장하는 해당국가 출발의 혜택을 놓치는 면이 없지 않아 있으나 어차피 ICN->HKG에서 그걸 회복 할 수 있으리라 보고 이렇게 가려고합니다. 또 한편 388 일등석이 아직 다니는 JFK->ICN도 타고 싶어서 일부러 돌아갈까 했는데 이건 좀 아니다 싶어서 포기합니다. 1등석이나 비지니스나 아무래도 총 좌석수가 작은게 더 서비스 받기는 편하다는게 일반적인 의견인것 같네요. 


여행 후기는 한참 나중에나 올리겠네요. 그래도 기분이 좋네요. 회사에서 우울해지면 이 글 보고 힘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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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7개
Total 12

  • 2018-05-28 17:52

    세상에나, 왕복 3만불짜리 일등석이예요!!@@g35.gif

    좋은 발권 축하드려요~

    홍콩 케세이 일등석 라운지는 저는 한 4시간 전에 체크인을 했는데, 아주 새벽시간만 아니면 더 일찍 가셔도 해 줄것으로 생각 됩니다. 

    라운지 Pier와 Wing, 두개는 꼭 가시고요. (정말 좋아요!!) 

    브릿지나, 캐빈은 시간 되시면 가시고, 안가셔도 뭐 웬만한건 피어/윙에서 다 되니까 괜찮으실거예요. 

    YVR에서 그렇게 하는건 신기합니다. ㅎㅎㅎ


    • 2018-05-28 18:00

      저 비행기가 새벽 1시 출발이라 호텔에서 전날 아침 먹고 점심부터 라운지에서 6끼를 먹어볼까 생각중입니다. ㅎㅎ
      The Pier에 수면실도 있다고 하니 밥먹고 낮잠도 자려구요. 그야말로 라운지 투어를 제대로. 그래서 일부러 새벽 1시 비행기를 ㅎㅎㅎ


  • 2018-05-29 00:56

    오. CX 일등석 좋네요~~ 축하드립니다.


  • 2018-05-31 00:14

    대한항공 A333 슬리퍼 일등석 제가 몇년전에 일본에서 오면서 탔었는데요. 

    2-2-2로 되어있어요. 

    Screen Shot 2018-05-30 at 7.11.19 PM.png

    이렇게 된게 한줄로 3개 있고..

    자려고 피면 아래처럼 되는데, 

    Screen Shot 2018-05-30 at 7.11.33 PM.png

    기억엔 773보다는 편하지는 않았던 기억입니다. 🙂

    Attachment : Screen Shot 2018-05-30 at 7.11.19 PM.png


    • 2018-05-31 01:07

      그러게요. TPG도 이거 탔었나보던데 좌석이 엄청 마음에 안들었나보더라구요 ㅎㅎ 그런데 음식은 원래대로 1등석 수준으로 나왔다니 뭐 4시간동안 잠안자고 페리에주에로제나 한병 다 마시죠 뭐. 아참, TPG왈 승무원이 바로 뒤에서 계속 주시한다에요 ㅋㅋㅋ Seatguru보니 승무원들 어디 갈 자리도 없는 것 같긴합니다. 행여나 기재변경이 그사이에 이루어지기를 바래봅니다.


      • 2018-05-31 01:10
        저도 자리가 좁았는데, 저보다 더 큰 Brian Kelly가 탔으면 더 좁았을거예요. 
        승무원들 갈 곳도 없고요. 딜레이도 되어서 저는 제 담당 승무원분과 한참 수다 떨었네요. ㅋㅋㅋ

        제가 타고 남겼던 리뷰예요. ㅋㅋ

        • 2018-05-31 01:27

          링크 감사합니다. 저도 저번에 탔던 이원 구간 일등석중 사실 CTS->ICN구간이 더 기억에 생생합니다. 아마 생애 첫 일등석이어서 그랬던것도 있는것 같고 승무원분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눌 여유도 있었고 음식도 그때 먹었던 스테이크가 저번 JAL 비지니스에서 먹었던것 만큼이나 기억에 남네요.
          아직도 귓가에 울리는 그 승무원 분의 한마디가 있습니다.
          "제가 일등석은 처음이라서요..." 그랬더니
          "저는 일등석 아직 한번도 못타봤는데요"라며 미소 지으시던...
          순간 참 많은 생각을 했더랬죠.

          아무튼 11월이 언제 오려나 싶습니다. ㅎㅎ


  • 2018-05-31 21:52

    저는 7시간반 쯤 전에 체크인 하고 라운지에서 놀았습니다.

    https://flywithmoxie.com/bloggers/135314


    • 2018-05-31 22:27

      현재 계획은 아침에 한 8시쯤 들어가서 16시간 체류해볼까 생각중입니다. 매끼마다 라운지를 다 커버할 순 없을 것 같습니다만 ㅎㅎ


  • 2018-07-20 13:18

    와~ 747-8i가 아틀란타에 들어오네요. 

    지난번에 제가 탈때 들어온다 만다 뭐 여러 얘기들이 있기는 했는데.. 좋네요. 

    타봐야 할 이유가 또 생겼는데.. ㅋㅋㅋ

    제가 작년 JFK-ICN 탔던 아시아나 744 일등석이랑 배열은 같은데, 가운데 좌석(스윗)이 없어서 저기가 휑~~ 하네요? @@

    저기서 축구하셔도 되겠어요. 아니면.. 부루마블(이나 모나폴리)? ㅎㅎㅎㅎ

    1A 탑승 제대로 한번 즐기시겠어요!!


  • 2018-06-01 20:05

    따라해야 할게 또 하나 생겼네요. 멋지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