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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권 버리지 마세요!

otherwhile otherwhile · 2018-12-16 03:35 정보 항공정보

이미 아시는 정보일 수도 있지만, 짧은 마일세계의 경험 가운데 mileage double-dip의 경험을 나누고자 합니다.


10월에 여행일정이 있어, 싼 티켓을 사다보니 생전에 이용하지도 않던 alaska airline을 타게 되었네요.

근데, 우리가 다 알다싶이 alaska airline은 자체적으로 대한항공과 alliance를 맺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우선은 사건의 발단은, 마일적립을 위해 alaska airline register하는데, 평생 한번뿐일 수 있는 alaska 탑승을 그냥 alaska 계정에다 썩혀 두는게 그래서 "살얼음판에 눈싸라기"라기도 받아먹자라고 심정으로 frequent number에 대한항공 번호를 적고 등록을 완료하였습니다.


문제는 10일이 지나고 1달이 지나도 대한항공 계정에는 아무런 변동이 없는 거죠.

그래서 처음 대한항공에다 연락해서 왜 mileage 적립이 안되었냐고 물어보니 항공권 스캔해서 보내달라고 해서 제 account 정보와 함께 보내줬습니다.

근데, 직원과 대화 도중에 마일리지가 반토막 난다는 소리를 듣고는 조금 억울하더라구요 (알고보니, 싼티켓 때문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는 반토막 신세)

그래서 alaska에 전화를 하기로 마일리지 반토막나서 alaska로 넣고 싶다고 하니, 그럼 대한항공에 전화해서 적립된 마일리지 없애달라고 해라고 했지만, 대한항공 마일리지 적립은 아무런 변동이 없는 상태 ... (안받았다고 하니깐, 바로 그 자리에서 maunel로 넣어주더라구요)


그리고 몇일 후, alaska와 대한항공 mileage가 둘다 들어와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된 사실은 alaska는 alliance 자동연계시스템(star alliance와 one world 같이)이 없어서 무조건 다른 파트너 항공사에 마일리지 적립을 원하면 manuel로 넣어야 된다는 사실(직원의 말에 의하면)입니다. (대한항공도 마찬가지로 항공권 스캔해서 manuel로 마일을 적립하더라구요)


사실 정말 깨알 같은 적립이지만, 이론상으로는 double-dip 뿐만 아니라 triple-dip도 가능할 듯 해서 정보 나눕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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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1개
Total 8

  • 2018-12-16 16:30

    ㅎㅎ 이렇게 된다는것도 참 신기합니다. 🙂

    알라스카 항공은 안타시더라도 그쪽으로 적립하시면 좋은일이 많이 생겨요~ 

    비행기표 발권하실때 어디에 적립하는게 제일 좋은가를 확인하시려면, 아래 싸이트에서 확인하시면 아실수 있어요. 

    탑승항공사별, 부킹 클래스별로 어디에 적립하면 제일 효튤적인가를 알려준답니다. 

    https://www.wheretocredit.com/


  • 2018-12-17 09:42

    와우~! 마일세계는 파면 팔수록 신세계네요!

    이런 걸 누구는 또 만들고, 이런 정보가 있다는 사실도 놀랍고요. 

    매번 감사합니다 ㅋㅋㅋ 또 하나 배우네요~! 


  • 2018-12-19 16:41

    역시 마일세계는 알면알수록 신기해요.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


  • 2019-04-02 03:47
    • 곁들여 질문 드려요. 아래처럼 pdx to icn 간다면 마일리지가 어디로 가나요? 아니면 신청해야하나요?
    • Portland to Tokyo
    • Portland Intl. (PDX) to Narita Intl. (NRT)
    • Korean Air 5088 operated by Delta

    • Tokyo to Seoul
    • Narita Intl. (NRT) to Incheon Intl. (ICN)
    • Korean Air 2



    • 2019-04-02 15:04

      가장 좋은 방법은 위에 막시님께서 소개해주신 웹사이트 가셔서 적립률(좌석등급 및 segment distance) 확인하고 적립하시는 곳을 정하셔야 될 듯 해요.

      https://www.wheretocredit.com/

      예전에는 gate(비행기 타기전, 마일적립도 전이기에) 앞에서 적립대상 항공기를 정하기도 했는데, 지금은 보통은 온라인으로 전환된 듯 하더라구요.
      그리고 revenue 항공은 reservation 할 때, 보통 frequent number 넣은 곳에 option이 있는데, 보통은 major alliance는 연동이 잘 되서 적게는 2-3일, 늦어도 7일후에는 마일적립이 기입하신 항공에 되게 되어있습니다.

      제가 올린 게시물은 그렇지 않은 alaska같은 자체 alliance일 경우에 연동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glitch를 이용한 것이고요, 혹여나 double dip를 원하시면 항공권 버리지 마시고 마일 적립전에 한번 다른 항공사에 요청해보시는 것도 괜찮을 듯 합니다. (밑져야 본전이잖아요^^)


    • 2019-04-02 15:11

      한가지 덧붙이자면, 요즘 KE는 적립방법이 너무 제한적이라, 저라면 KE로 적립을 할 듯 한데, 이것도 본인의 preference와 여행패턴, 각 항공사의 잔여마일정도, 적립률을 따져봐서 제일 좋은 방법으로 적립하기면 좋을 듯 합니다^^


  • 2019-04-02 21:52

    저도 aa와 ha 사이에서 서로 토스하다가 우연히 이렇게 된 적이 있었는데, 발전산일 뿐이에요. 더블딥의 개념과는 달라야한다고 봅니다. 어떤 블로거가 이런 일에 대해 글쓴 거 읽은 적 있는데, 알래스카에서 스스로 발견하고 다시 마일 빼갔다고 했어요


    • 2019-04-03 01:22

      네, 맞습니다^^ glitch이지, double-dip의 개념은 언밀히 따지만 아니네요~! ㅎㅎㅎ 아마도 같은 국적기의 경우 (aa-ha 미국국적)끼리는 alliance 연동이 잘 되는 것으로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