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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ent Taipei (2편)

철밥통 철밥통 · 2019-03-17 18:14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2편입니다.


비맞으며 고생한 여행을 뒤로하고 호텔로 돌아와서 샤워부터 하려고했습니다. 그런데 생각해보니 수영장 체크를 안했더군요. 제가 호텔 선정기준 중 하나가 수영장이라 꽤 신경을 쓰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일단 수영장 상황을 점검하러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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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야외만 있는데 일단 좀 짧더군요. 그리고 물온도가 비오고 바람부는데 잘못하면 몸져 누을 것 같아서 손만 담궈보고 포기합니다. 오늘 운동은 충분히 했다고... 500개의 계단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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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 돌아오니 캔디박스가 똭. 미국까지 가져왔는데 결국 저는 맛도 못봤네요. 이제 생각해보니 ㅎㅎ


사실 뭐 중요한건 저녁과 아침 아니겠습니까. 사진 쭉 보시죠. 저녁 라운지 음식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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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정도면 훈륭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굳이 긴말이 필요할까요. 특히 디저트는 예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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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라운지 입구에서 바라본 클럽층입니다. 이런 복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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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카오, 홍콩과 마찬가지로 타이페이도 뭔가 혼란스런 빈부의 차이(?)가 공존하더군요. 물론 이 다음에 소개할 그랜드하얏쪽으로 이동하시면 이런 풍경이 전혀 없긴합니다. 최소한 호텔 고층 창가에선 안보이더군요. 

저렇게 먹고 바로 쓰러져 자버립니다. 그리고 다음날 또 질량늘리기 프로젝트를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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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로비에서 바라본 1층입니다. 1층에도 뭔 명품상점들이 좀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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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몸무게를 늘려줄 조식 부페 가게 이름입니다.


여기는 규모가 엄청납니다. 그랜드 하얏만큼이나 넓더군요. 사진 쭉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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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가 엄청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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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첫 빠따로 갔더니 창가에 자리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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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좀 아쉬웠는데요, 의외로 딤섬종류가 빈약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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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빈약이라고 했었죠? @.@ 그래놓고 이렇게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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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식 주먹밥입니다. 맛은 그냥 주먹밥입니다. 기본에 충실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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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들 스테이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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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접시에 있는 빵비스무리한게 대만사람들 아침에 먹는 주식중 하나라는데요, 저기에 달달한 튀김빵? 이나 저렇게 소세지 넣어서 말아 먹는다네요. 저 소세지 맛있습니다. 싸먹는 빵은 그닥. 왼쪽은 약간 갈비찜 같은데 푹삶아서 부들부들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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깍뚜기의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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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들이 엄청 맛있어보이는데 아쉽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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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못집어서 아쉬운 접시(죄송).


호기심에 숙박을 하게된 Regent였습니다. 전반적으로 6만포인트+$130의 가치가 있느냐라고 다시 평가해본다면 답은 반반이될 것 같습니다. 직원들 친절도는 10점을 줄 수있고 음식도 8-9점은 줄 수 있는데 방이 좀 아쉽더군요. 그래도 한번쯤은 숙박해볼 가치가 있을 듯 합니다. 


그럼 조만간 최종 목표였던 그랜드 하얏과 타이페이 101, 야시장 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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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03-18 01:51

    호텔에서 드시는 음식들이 아주 좋아보여서 저는 여기 좋은것 같습니다. 

    갈때에 한번 고려해 볼게요. 잘봤습니다~ 

    저기 밥통같은것 안에 있는게 국수인줄 알았는데, Soup of the day였네요. ㅋㅋ


  • 2019-03-18 10:36

    역시 5성급 조식은 어마어마하네요. 


  • 2019-08-23 02:16

    제가 조만간 갈 대만여행에서 3박을 Grand Hyatt에 있을듯하고, 첫 1박을 할 호텔들을 찾아보고 있는데요. 

    IHG 숙박권을 사용할수 있는, 호텔이 여기에 써주신 Regent하고, Kimpton이 있고요. 

    그리고 @naya님이 가셔서 후기 써 주셨던 Doubletree (HH 50K)가 있는데..

    이 세 호텔중에 어디가 제일 좋을까요? 열심히 보고있는데 결정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ㅋ

    저는 저녁 7시 넘어서 도착할거라서 오랜시간 있을것 같지는 않고요. 

    꼭 라운지(Tai Pan)를 가야하는것도 아니예요. 

    위치는 Regent와 DoubleTree가 가깝고, Kimton과 Grand Hyatt이 가깝네요. 


  • 2019-08-24 18:08

    제가 Kimpton을 안가봐서 뭐라도 비교해서 말씀드릴게 없네요 ^^;

    그런데 라운지 안가신다면 굳이 Regent가실 필요 있을까 싶습니다. 최소한 제가 Regent를 꼭 가려고 했던 이유가 바로 Tai Pan 때문이었어서요.

    Kimpton가시게 되면 후기가 기다려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