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 게시판

올여름 밴쿠버 여행 계획 좀 도와주세요.

일단모아 일단모아 · 2018-01-15 15:34 질문 여행질문

오늘도 질문을 드리는 일단모아입니다.


이번 여름 시부모님이 밴쿠버에 가고 싶어하셔서 봄방학 계획도 다 못짰는데 여름 여행을 계획하게 생겼습니다. ㅋ


시부모님은 7월초에 버지니아 저희집에 오셨다가 같이 밴쿠버를 여행하고 

시애틀에서 아시아나를 타고 7/26일에 다시 한국으로 들어가시는 일정이신데

그 사이 같이 옛날에 가보고 근래에는 못가보신 밴쿠버를 가자~라고 하십니다. 


그리하야, 7월21-25일로 계획을 잡고있는데요,

문제는 제가 밴쿠버는 커녕, 씨애틀도 못가본 초자라는 거지요.


지금 구글로 열심히 서치를 하고있는데 혹시 밴쿠버와 씨애틀 여행지 및 호텔과 항공 루트 추천부탁드립니다.

어디에서 묵을지 알아보다 밴쿠버의 엄청난 호텔레잇에 기절,  

생전 안알아보던 airbnb 도 알아보고있는데 무지 tricky 하네요?(여름을 넣으니 하룻밤이 700-800불로 바뀌네요?)   


지금 최고로 싼 구글플라이트 가격은 IAD-SEA 이 400불대 델타이고, 유나이티드는 현재 넌스탑 600불 정도이네요. 

(싸웨는 여기는 못쓰겠네요. ㅋㅋ 싼표가 안보여요!)

밴쿠버로 들어가는게 편도에 150불짜리가 유나이티드 사이트에서 그저께 반짝 보이더니 사라졌어요.ㅠㅠ


밴쿠버 여행 계획 해보신분들 어떤 조언도 감사히 받겠습니다~

너무 뭉뚱그려 질문드려 죄송해요. 뭘 잘 모르니 어떻게 세부적인 질문을 적어야할지 몰라서..ㅠㅠ

Total 34

  • 2018-01-15 19:12

    일단 다른 분들 후기 보시면 감이 좀 생기실 것 같은데요,

    제꺼부터 보세요 ㅎㅎ

    https://flywithmoxie.com/125851

    만약 알라스카 타실 의향있으시다면 알라스카 개인,비즈카드 만들어서 companion fare왕추 드립니다.

    나머지는 좀더 구체적인 질문 주시면 그때 제 능력닿는데로 답을 드려보도록 할께요.


    • 2018-01-16 12:49

      감사합니다 철밥통님. 안그래도 철밥통님 후기읽고 자세히 저도 계획을 좀 짜봐야겠어요. 밴쿠버에서 빅토리아섬 들어갔다 하루정도면 다 볼수있을까요? 아님 하루로는 부족할까요? 나이드신 어른들 모시고 가는거라 좀 걱정이 되네요. 제생각에는 밴쿠버에만 있어도 2박3일은 빠듯할듯한데요, 하루만 더 늘려 빅토리아섬을 볼수있을지.. 저희는 지금 밴쿠버로 바로 에어로 들어가서 나올때는 씨애틀로 운전해 나올 생각이거든요.

      알래스카 컴패니언은 제가 5/24에 여유가 있을때 다른카드 먼저 하려고 좀 뒤로 미뤘던거였거든요. 아무래도 조만간 해야할것같으네요. 철밥통님 후기 읽고 다시 질문드릴때 잘 부탁드립니다~


      • 2018-01-16 16:01

        어르신들께서 밴쿠버를 가고 싶으신 것이니 아무래도 밴쿠버에 초점을 맞추셔야 하겠지만, 씨애틀도 하루이틀 정도는 볼만한 곳인 것 같아요. Public Market이나 Starbucks 1호점 등.. 그외에도 가볼만한 곳은 많이 있죠.


  • 2018-01-15 19:56

    시애틀은 알라스카가 엄청 많이 가던데....시애틀에 가서 차로 밴쿠버 가면 오래 가지도 않고 편해요.

    알라스카 카드는 한번에 여러장 만들수 있어서 하루라도 빨리 여러장 만들어서 컴패니온 패스를 빨리 받아서 사용해요.

    난 지난번 플로리다 갈때 그걸로 사서 갔는데...아주 좋았어요


    • 2018-01-16 12:55

      그니까요 언니~ 안그래도 하루가 멀다하고 알래스카가 카드만들라고 광고를 무지 보내는데 그 5/24때문에 다른카드 먼저 해야하는거 아닌가해서 고민했거든요ㅠㅠ 메일 뒤져봐야겠어요 ㅎㅎ


      • 2018-01-17 00:47

        @Moxie 님께서 제 다른 댓글에 달아주신 내용인데요 BOA도 주의하실 점이 있습니다.
        -----------
        BOA도 2/3/4룰이 있어서, 그것도 제약이 있어요. ㅋㅋ
        아시겠지만, 2장 2개월, 3장 12개월, 4장 24개월 이상은 발급이 안되요. 🙂


        • 2018-01-18 14:00

          아, 그렇군요. 이렇게 또 배웁니다. aero님 감사합니다.


  • 2018-01-15 22:14

    저도 몇년 전 시애틀에서 밴쿠버에 차로 다녀 오는 여정을 했었는데,
    특이한 점은 미국 내 국경 근처에 아웃렛이 있어서 그런지 주말이면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들어왔다 돌아가는 traffic이 엄청났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토요일에 캐나다 들어갔다가 다시 일요일에 내려오는 일정이어서
    대부분의 쇼핑객들과는 정반대 방향이기 때문에, traffic이 거의 없었는데, 두번 다 반대쪽 라인은 엄청 나더라구요. 차로 국경 넘는 것 생각하시면 고려하셔야 할 부분인 것 같습니다.

    호텔은 저희는 Priceline에서 비딩을 해서 Hyatt Regency Vancouver 에서 Tax 포함 $123 정도에 묵었는데,
    6월 중순, 토요일 저녁, 다운타운 치고는 가격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주차비가 별도로 $30-40 정도 있었던건 어쩔 수 없었지만요ㅠ)

    저도 구체적인 질문 주시면 최대한 답변 드리고, 다른 정보들 더 떠 오르면 추가해 드리겠습니다.


    • 2018-01-16 12:58

      마일조아님 감사합니다. 트래픽이 엄청나다는 얘긴 들었는데 주말만 그런지, 주중에도 그런지 모르겠지만 염두에 두어야겠네요. 혹시 미국 다시 들어오실때 많이 기다리고 까다롭게 심사 하던가요? 동부에서 나이아가라 캐나다쪽 갈땐 무지 쉬웠는데 밴쿠버 쪽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밴쿠버쪽 호텔이 너무 비싸서 지금 조금 저렴한쪽을 알아보고있어요. 전 비딩엔 운이 없어서 ㅠㅠ 호텔 비딩은 안한지 좀 되었어요. 하얏트는 어디든 괜찮군요. ㅎㅎ 공부를 좀 더 한 후에 질문 또 드릴께요~


      • 2018-01-16 16:15

        US-Canada 사이 Port of entry에 따른 대기시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사이트가 있어요.
        Canada->US https://voyage.gc.ca/travelling/border-times-us
        US->Canada https://travel.gc.ca/returning/border-times
        한동안 모니터링하시면, 물론 지금 보시는 것과 7월말과는 좀 차이가 있겠지만,
        대강 요일별 트렌드 정도를 파악하시기엔 도움되지 않을까 싶네요.

        입국 심사는 제 기억으로는 특별히 오래 걸리지 않았던 것 같은데,
        신분 상황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 있겠지요.
        당시 저희 신분은 F1/F2였구요,
        얼마전 Montreal쪽에서 국경 건널때는 신분이 조금 복잡한 상황이었던 데다가 관광비자인 장모님도 계셔서 (날짜 스탬프 리뉴할 것으로 오해하더군요) 오피스 들어가서 1시간 넘게 걸렸던 적이 있었네요. 어르신들의 신분(관광비자이든 무비자이든)에 따라서도 괜히(!) 오피스에 불러서 이것저것 확인할 수도 있을 것 같으니 일단 시간에 여유를 두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호텔은 요즘은 Priceline에도 Express Deal이 생겨서 비딩으로 얻을 수 있는 가격과 거의 비슷하게 나오더라구요.
        대강 위치와 스타레벨만 정하시고 Express Deal로 하시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 2018-01-18 13:58

          아, 자세히 더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마일조아님.
          저희는 온가족이 미국 시민권자라 신분문제는 없고요, 아마도 국경을 넘는 사람들이 많은 주말이 예상되니 그것만 염두에 두면 될것같아요. 호텔은 밴쿠버 시내는 너무 비싸서 조금 외곽을 보고있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 2018-02-02 02:30

            단탄 말고 외곽을 찾으신다면, 한인 타운인 버나비, 코퀴틀람 보다는 리치몬드 지역 추천드려요. 공항에서도 가깝고 다운타운도 올림픽 때 생긴 신형 지하철로 한번에 가구요~ 리치몬드는 중국인 지역인데 나름 중국 맛집, 한식 맛집, hmart 까지 있어요. 부모님 모시고 가시면 아시안 식당 필수 아닌가요 ㅎㅎ


            • 2018-02-12 02:08

              오오~ 맞아요~!^^ 어른들 모시고 다닐때는 아시안 식당 한번은 가죠~ 자세히 알려주셔서 다시한번 감사해요!!!


  • 2018-01-16 03:09

    와우!! 일단님 막달리시네요~ ㅎㅎ 저도 씨에틀도 못가본 초짜라 도와드릴수가 없네요 ㅎㅎ


    • 2018-01-16 13:03

      잔소리님 막 달리긴요 ㅋㅋㅋ 저 지금 가만히 서 있는데요 ㅋㅋㅋㅋ
      이 상태면 봄방학엔 아무데도 못가게 생겼어요 ㅎㅎ
      봄방학에 엘에이 가려했는데 지금 암것도 예약 안하고 안알아보고 있어요.

      아니, 근데 잔소리님이 씨애틀에 안가보셨다는게 저는 더 충격입니다~ 당연히 다녀오셨을줄 알고 질문 엄청 드릴려고 했는데요 ㅋㅋ


      • 2018-01-16 17:43

        아.. 가만히 서계셨군요 ㅎㅎㅎ 씨애틀 갔다오시고 팁좀 주세요~ 스타벅스 좋아하는 일인이라 일호점 꼭 가보고 싶어요 ㅎㅎㅎ


  • 2018-01-16 13:46

    다들 알려주셨지만, 항공편 가격을 줄이기 위해서 시애틀에서 이동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알라스카 컴패니언의 이용도 아주 좋은 방법입니다!!! 이게 두 종류가 있어요. $99+tax를 내는 버젼이 있고, 그냥 택스만 내는 버젼이 있어요. 그거 구분하셔서 해 보세요~ BOA의 2/3/4룰도 생각해 놓으시고요.


    • 2018-01-16 17:33

      2/3/4 룰이 뭔가요? @@


      • 2018-01-16 21:10

        BOA에서 작년에 만들어 낸 카드 신청 룰인데요.
        2달에 2장, 12개월에 3장, 24개월에 4장 이상 열어주지 않는 룰이예요.
        BOA 개인 카드에만 해당하고, 비지니스 카드는 해당되지 않고요.
        이것때문에 이제 알라스카 카드 3방치기 이런거 안되고요.
        아시아나 카드를 새로운 알라스카 카드라고들 하는데, 그것도 이 룰 안에서 play를 해야해요.


  • 2018-01-16 17:49

    알라스카 마일로 발권하기 딱 좋은 루팅인 것 같은데 아쉽네요.

    예전에 학회차 시애틀 갔었는데, Pike Place market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더라고요.

    아... 7월 21일 IAD-SEA 델타 직항이 $198 나오던데요? 

    벤쿠버 말씀하시니까 JFK-YVR 케세이 직항이 생각납니다. 

    이 구간 일등석 한번 타볼까 생각했었거든요. 


    • 2018-01-18 13:56

      늘푸르게님 댓글 주셔서 감사해요. 안그래도 일단 편도로 나눠 오늘 끊을 생각이에요.
      알래스카 저도 꼭 쓰고싶었는데 작년에 막시님이 주신 멋진 쿠폰도 못쓰고해서요..
      근데 아무래도 그냥 레비뉴로 델타 직항 끊을꺼같아요.

      저는 일등석은 언제나 타볼수있을까요?..


    • 2018-01-18 16:17

      파이크 플래이스 마켓 진짜 가고 싶어요~!! 여기에 오리지널 스벅이 있자나요 스벅 로스팅 중에도 pike place roast 도 있구요~ 아 저도 덩달아 또 시애틀/벤쿠버 한번 계획 짜보고 싶네요 ㅎㅎㅎㅎ


  • 2018-01-18 14:25

    다들 너무 자세히 무지한 질문에 답변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지금 알아보니 델타 편도에 174불 나와서 발권하려고 보니 이게 Basic Fare 라 Your seat will be assigned at the gate or after check-in. 이렇게 나오네요? 원래 델타 이런가요? (저 왕초보 맞죠..ㅠㅠ 사실 지금 조금 놀람요. ㅋㅋ)

    그럼 한사람당 25불을 더 내고 그냥 Main Cabin Fare를 사야하겠군요.. 

    그래야 가족끼리 같이라도 앉을수있겠어요. 

    지금 고민이.. 

    원래는 레비뉴로 티켓을 사려고 했는데, 

    제가 체이스 리저브로 들어가서 UR로 발권을 하면 

    13,220 Points or $198.30 Per Ticket (Main Cabin) 이렇게 나오는데 그럼 UR로 하는게 나을까요? 

    하와이 한번 가볼라고 모아둔 UR 은 400K 있으니 이거 묵히지말고 쓰는게 낫겠죠? ^^


    • 2018-01-18 14:58

      델타에 Basic Fare 발권하시지 마세요. 탑승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얼마전부터 그게 생겨냤어요)
      메인 캐빈티켓으로 하셔야 사전 좌석지정이 되기에 편하세요.

      유알포인트로 하시고, 인당 $200로 여행지에서 맛있는것 사 드세요. 인당 13K이면 좋습니다.
      유알 40만 있으신 분들 별로 없으신데, 많이도 적립하셨네요. 이래서 닉네임이 좋아야 해요. ㅎㅎㅎㅎ


      • 2018-01-18 15:04

        지금 왕초보 저 으쌰으쌰 해주실라고 닉네임 좋다 그러신거죠? ㅋㅋㅋ
        제가 뼈저리게 느끼고있잖아요. 막시님 말씀대로 골고루 모았어야하는데
        전 완전 무식하게 "한놈만 팬다" 정신으로다가 유알만 팠어요. ㅋㅋㅋ
        델타카드도 작년에 했으면 이럴때 써먹는건데...

        그럼 저 리저브로 유알포인트 써서 티겟 삽니당~~ 감사해요 막시님!! (이렇게 허락을 받아야 급 기운이 나네요!!ㅋㅋ)


        • 2018-01-18 15:12

          그래도 유알포인트가 제일 좋아요. 게다가 리저브카드까지 있으시면 최고입니다.
          저도 자꾸 알사탕 빼먹듯이 써먹어서, 유알은 포인트가 늘지가 않네요.
          (지난번 일본-한국 표 없을때도 그걸로 살아났어요 - 급할때 쓰면 최고!!)
          조만간 요즘에 하면 좋은 카드 리스트를 정리해 볼게요. 요즘에도 뭐가 많이 나왔더라구요.


  • 2018-02-01 07:20

    밴쿠버에 가신다니 부럽고, 옛날 생각이 나네요~ 한식집이 정말 많은데...
    제가 추천하는 코스는 오전에 캐필라노 브리지 혹은 그라우스 마운틴에 가셔서 산책 혹은 등산 을 하시고, 점심에 남한산성 이라는 순대국밥 집에 가셔서 오소리 볶음, 순대 국밥 + 막걸리 한 잔 하시면 최고일듯해요~~ 갠적으로 한국보다 맛있는 순대국이에요 ㅋㅋ 단탄에 일본 라면, 자파도그, 맥주 브루어리 등 생각나는데가 많네요!! 순대국밥집 근처에 중국집이 하나 있는데 그집 깐풍기가 유명한데 이름을 까먹었네요;;


    • 2018-02-01 07:32

      또 하나는 올림픽이 열렸던 휘슬러에 가셔서 곤돌라도 타고 하이킹도 하고 3-4시 쯤 밴쿠버로 다리 출발하셔서 놀밴 순대국밥 집에서 밥+ 막걸리 ^^ ㅋㅋㅋㅋㅋ 아 제가 순대국밥 이랑 막걸리가 먹고싶은가봐요ㅜㅜ 잠은 안오고;;;


    • 2018-02-01 14:50

      오소리 볶음이 뭐예요?
      아.. 막걸리 한잔!!!
      좋은 정보예요!!!


      • 2018-02-02 02:25

        오소리 감투라고 돼지 위라고 해요. 아 그런데 남한산성에서 제가 즐겨 먹었던 건 오소리 가 아니라 막창 꼬투리 볶음 이네요 ㅋㅋㅋ 밤마다 배고파 지네요ㅠ


        • 2018-02-02 03:50

          막창 꼬투리 볶음!!! 우아!!!


          • 2018-02-12 02:07

            막시님 조만간 밴쿠버 가시겠네요, 오소리볶음, 막창 꼬투리볶음 드시러요!!^^


            • 2018-02-12 16:33

              아, 이거 먹는것 때문에 여행일정을 잡으면 안되는데요. ㅋㅋㅋ
              (그러면서 발권 한번 찍어보는건 왜 그런건지..ㅋㅋ)


    • 2018-02-12 02:06

      오마나... 한참전에 댓글 달아주셨는데 이제서야 봤네요. 자세히 알려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godawgs님! 다 적어두고 기회가 되면 알려주신 집 꼭 가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