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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데이트 끝!! 6개월전 한국 가기전 ANA 일등석 타고 일본 들렸다가 한국 갔던 추억입니다.

ONETHING ONETHING · 2018-06-08 17:47 여행이야기 여행후기

벌써 혼자 한국을 다녀온지가 6개월이 지났네요. 시간이 참 빨라요.

늦었지만 나머지 후기들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이른 새벽 너무나 일찍 일어나서 30분 준비하고 아내에게 인사하고 우버타고 공항으로 와서 5시15분 비행기 탑승 했어요.

원래는 여행을 마치고 글을 적을려고 했었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막시님께서 사진 한장 투척하시라고 하셔서 미리 끝나지 않은 여행기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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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이번 여행은 노트북 없이 가는 여행입니다. 순간 순간 핸드폰으로 적어가는 여행 루트 일거 같습니다.







중서부 작은 마을에서 ORD 도착후 10시간의 레이오버 시간이 있었지만 짐을 중간에 찾지는 않았습니다

작년에는 UA에서 아시아나로 갈때는 16시간 대기였던것 같은데 그때는 짐을 찾아서 다시 부쳤던 기억이 납니다

7시에 C 터미날에 도착하여서 비행기에서
내려 게이트 바로 옆에 있던 일반 유나이티드 라운지로 들어가봅니다

에스칼레이터를 타고 이층으로 올라가서
에스프레소 한잔 내려 마셨습니다
. 특별한 라운지는 아니였던것 같구요.

화장실이 마음에 들었구요^^ 저는 화장실을
중요히 생각하는 편입니다

그리고 셔틀을 타고 터미날 5로 이동을 합니다. 운이 좋게 오늘 ORD에서 GE 인터뷰 스케줄을 잡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너무 일찍 왔어요

인터뷰 스케줄은 12인데 오피스에 온 것은 아침 9시!!!  상황을 설명하고 대기실 의자에 앉아서 기다립니다

일찍 인터뷰마치고 폴라리스 라운지에
가서 쉴수있을까
?? 일찍가서 쉬었으면 좋겠습니다

실시간으로 후기를
작성하고 있는데요
. 저 혼자 이렇게 여행을 하니 가능 한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기다리는 줄이 빨리 줄어드네요. 아주 좋습니다. 가능할것 같습니다. ㅎㅎㅎ 운이 너무나 좋은 날입니다

10분 기다리다가 바로 GE패스했습니다

뭐하냐고 물어봅니다.
비지니스 잘 될거라고 시카고로 오랍니다.ㅋㅋ. 저는 그냥 시골이 좋다고 했습니다

지금 다시 공항셔틀을 타고 다시 터미날1 으로 이동중입니다

폴라리스에서 쭈~욱~~ 쉬다가 비행기 타려고 합니다

철밥통님에 글을 따라서 드디어 폴라리스 라운지에 들어옵니다

안으로 깊숙히 들어가라고 했는데...
안으로 들어가니 정말 테이블들이 있고 메뉴를 가지고 옯니다

에그베네딕트를 주문하고
나서 바로 바에 갑니다
.^^  

아침 9!! 당당하게 모닝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합니다

독일식 화잇 모닝 맥주를 추천 받고 한잔합니다. 앞으로 6시간은 있어야 하는데 천천히 느껴볼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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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시간은 두 시간 지났는데 맥주는 왜 이렇게 잘 넘어갈까요^^ 

비행기 타기 5시간 남았다고 하니까 약한거를 마셔보라고 합니다

맥주를 바뀠습니다. 체코 맥주 피쉬어... 뭐라고 하는데 귀가 잘 않들립니다. 향이 더 강한것 같습니다

앞으로 4시간 더 있어야합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고 마음이 편안합니다.^^

면실에서 2시간 잤습니다

조금 추웠는데요.
그래도 일찍 시작한 일정에 다가 간만에 맥주도 마셔서 그런지 조금 취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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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자고 일어나 정리하고 나가니 사람들이 보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ANA 보딩이 끝나고 일등석 1K에 앉았습니다

보고 들은것은 있어서 바로 잠옷으로 갈아 입었구요^^. 

사무장이 와서 두 무릅을 끓고
즐거운 여행이 되라고 인사합니다

저도 같이 인사했습니다

슬리퍼도
직접 비닐에서 튿어줍니다
. 신켜주시는줄 알았습니다^^ 

이번여행은 또
어떤 즐거운 일들이 생길지 기대가 됩니다
. 출발이 아주 좋습니다^^ 

갑자기 아내와 아기들이 생각납니다

열심히 일해서 마일도 많이 모우고 다음에는 같이 오리라
결심합니다.


비행기에 탑승 후 Krup 두잔을 마십니다

메뉴를 가져다 주네요. 성심껏 골랐습니다^^ 

케비어를 포함한 셀러드와 스테이크를 주문했구요

샴페인을 포함한 와잇와인과 레드와인들을 테이스팅
했습니다

저는 사실 서비스를 기내에서 봤을 즈음에 저를 서비스하시는 승무원들 이름을 알려달라고 하는되요

왜냐하면 항상 여행후에 항공회사에 감사편지를 보내드립니다

저도 장거리 비행을하면
몸이 피곤한데 승무원분들은 얼마나 힘드실까해서요

이름을 알려달라고 했더니 놀라시면서 조심히 물어보시더라고요. 자기가 뭐 잘못 한거 있냐고..
ㅠㅠ 

아니라고 설명드리고 기분 좋게 여행하는 중입니다^^ 

스테이크는 레어로 나온것
같지만 저는 좋았습니다

식사 후에 치즈를 믹스해서 주신답니다. 저녁식사도
마치고 한국영화 한편 다 봤어요
. 차태원 나오는 영화인데요

저는 보면서
두 번 울었습니다

자라고 자리를 깔아주시는데요. 잠이 않와서 다시 일어
났습니다
. 용기네어 지나가는 승무원에게 물어봅니다

추천하고 싶은
사케가 뭐에요
? 술을 못 마신답니다ㅠㅠ. 

준마이 무시기 이야기를 하시는데
저도 준마이는 들어본것 같아서 달라고했습니다
. 이뿌돈라면도 함께요^^   

기돌님의 후기에서 본것은 있어서 따라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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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마이 다시는 않 마실것 같습니다. ㅠㅠ 이상한 향이 나는것 같았습니다.^^

기억나는 위스키
히비키
21년산 언더락으로 달라고 합니다. 좋습니다. 약간 약한 발렌타인 17년산 같습니다

양주를 않마신지
오랜 시간이 지났어도 발렌타인
17산의 맛은 기억을 한다는것에 스스로 조금 놀랐습니다

다시 잘려고 하는데 잠이 잘 않오네요. 일단은 다시 누웠습니다. 바로 잠에 들어 4시간 잤습니다.  


일등석이라서 그런지 짐이 상당히 빨리 나왔네요


하네다 공항 입국장으로 나오자마자 바로 옆에서 환전을하고 그 뒷쪽에서 리무진 티켓을 샀습니다


스무스하게
버스를 타고 신주쿠역으로 항합니다
. 그리고 신주쿠 역에서 내려서 택시타고 호텔로 왔습니다


걸어와도 될거리였습니다


파크하얏 입구에서 반갑게 웃으시며 가방 들어주고 41층으로
올라가서 다시 다른 직원과 바톤타치하고
49층으로 올라갑니다


감사하게 게스트오브어너로 방을 업그레이드 해주셨습니다. 처음 글로버리스트 되어 봤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해 드립니다.


방 번호 4910호 받았습니다. 업그레이드 해줄 수 있는 방이 없답니다. 그냥 하루 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디서 본듯한 방입니다^^ 후기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것 같기도 합니다


짐 내려놓고 바로 늦은 저녁식사하러 신주쿠역 근처로
같습니다
. 뭐가 많아 보이는데 그냥 종로 같은 느낌이랄까요


편하게 하와이언
샤츠입고 슬리퍼 끌면서 신주쿠역 한바퀴 돌고 들어와서 호텔 비즈니스센터로 갑니다

 

컴퓨터들이 다 말썽입니다.
비행기표 프린터하는데 30분 걸렸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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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 5시에 눈을 떻습니다

스파도 식당도 아침 6시부터라고 합니다. 기다리다가
스파에 갔습니다
. 목욕탕입니다

스파를 마치고 미리 주문해놓은 일식을
먹기위해서
41층 식당으로 내려갑니다

일식이 나오기전 15분 정도 걸리니 부페에서 뭐를 좀 먹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너무 많이 먹지는
말라고 합니다
. ㅠㅠ 마음 상했습니다

그래도 장어와 가지를 들깨가루와
섞은 반찬은 맛있었습니다

마음이 상해서 더 먹고 싶어도 않먹었습니다. 못먹었습니다. 갑자기 가족이 생각났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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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무진 버스를 타고 호텔에서 하네다 공항으로 편하게 이동하였습니다

수속 마치고 바로 112번 게이트 앞에 있는 JAL사쿠라
라운지에 같었는데요

인천공항에있는 마티즈 라운지 같은 느낌이였많은 사람들이 않올라가는 3층을 가보니 맥주 종류가 아랫층과 다르더라구요

저는 피곤해서 마시다 좀 졸았습니다

면세점에서 도쿄 바나나 샀습니다^^ 

왠지 기돌님과 철밥통님 따라가기 같은 느낌이였지만 하루만 있는 여정이라서 마음 펀하게 잘 지내다가 왔습니다

...우동신 사람들 11시 오픈인데 이미 줄 엄청 서 있어서
저는 사진만 찍고 그냥 동네 라면 집으로 갔어요

다음에는 긴자에 있으리라 생각했는데요


개인적으로 긴자에 있는 힐튼 콘래드 호텔과 신주쿠에 있는 파크하얏 호텔을 굳이 비교하자면 힐튼 콘래드 호텔이 몇배 좋다는 생각입니다.

긴자거리와 오다이바를 다녀오는 편리함이 있고요.

콘래드 호텔의 직원들은 항상 웃으면서 진심으로 다가오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파크하얏의 직원들은 어꺠에 힘을 너무 많이 주시는 포스가 있으셨던것 같습니다. 

사실은 체크아웃을 하고 GM을 만나고 싶다고 하니 미국에 가서 없다길래 그럼 오늘 책임자 만나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그러냐고 직원들이 물어보싶니다. 인사할려고 한다고 했습니다^^

그날 책임자분이 오시고 비즈니스 라운지로 가자고 합니다. 몇몇 직원분들이 무슨 이야기를 하나 드르려고 오는 듯한 느낌이였구요.

여기서 이야기 할까 아니면 조금 더 깊이 들어가서 이야기할까 하니까. 안쪽으로 더 들어가자고 합니다.

웃으면서 이야기했습니다. 몇가지 질문 드렸구요.

다음에 다시 한번 방문해 달라고 합니다. 직접 트렁크 밀어 주시면서 일층까지 동행해 주십니다.

다시 한번 더 방문해 달라고 물어보십니다. 알았다고 생각해 보겠다고 했습니다.

그날 비가 조금 왔었는데요. 직원 둘이서 우산을 양쪽으로 쒸워 주십니다. 

버스에 있는 사람들이 다 쳐다볼 정도로 조금 시선 집중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신주쿠 방향에서 머무른다면 신주쿠에 많다는 바에 들어가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주인장 한명이서 운영하는 조그마한 바에서 다른 손님들과이야기도 나누고 그 날 준비된 안주들도 먹는 그런 바들이 신주쿠에 많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다음에 또 혼자 간다면 시도 한번 해보겠습니다.^^ 

안전하고 기억에 남는 기분 좋은 여행이였습니다.







첨부파일 18개
Total 19

  • 2018-06-08 23:50

    와 부럽습니다~ 여행에 첫날 엄청 설레이시겠어요~ 즐거운 여행하세요 ㅎㅎ


    • 2018-06-15 01:41

      감사합니다. 벌써 시간은 지나가고 내일 돌아가는 비행기를 탑니다^^
      시간이 참 빨라요!!


  • 2018-06-08 23:55

    오홍!!! 제가 좋아하는 긴~~~여정이네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


    • 2018-06-15 01:42

      감사합니다 류칸님!!


  • 2018-06-09 03:50

    멋지십니다!!

    저 스티커는 가방이나 랩탑에 붙이시라니까, 가지고 다니시네요~ 🙂

    즐거운 여행하세요~!!!


    • 2018-06-15 01:44

      막시님 감사합니다!!!
      저 도쿄파크하얏에서 뭔가 하고 온것 같다는 마음이 잔잔하게 들어요. GM은 없고 당일 매니저가 아래까지 따라 내려와서리.....ㅠㅠ
      내일이면 다시 갑니다.
      사진이 별로 없지만 여행후기 다시 정리할께요!!^^


      • 2018-06-15 03:31

        ㅋㅋ 도쿄 하얏에서 글로벌리스트 대우가 어떠셨는지 궁금해요.
        매니져가 따라내려왔어요? ㅎㅎㅎ


  • 2018-06-20 18:03

    아니 어찌 호텔에서 조식을 먹는데, 많이 먹지 말라고 한단 말입니까?

    방도 업그레이드가 안되셨어요. ㅠㅠ

    어째 동경 파크하얏의 글로벌리스트 대우가 별로인가봐요. ㅠㅠ


  • 2018-06-21 09:17

    "일식이 더 맛있으니 부페는 조금만 드세요" 이렇게 표현 했으면 좋았을 텐데... 아쉽네요.


    • 2018-06-28 05:29

      저는 늘푸르게 님이 참 좋습니다.^^


  • 2019-01-24 13:30

    대단한 정성이세요(엄지척)
    반년전 후기를 업뎃까지 해주시다니..
    저도 작년 6월 쿠바 다녀온 후기의 압박이 마악~~~ 밀려오네요 ㅋㅋ


    • 2019-01-24 21:48

      쿠바 여행후기 얼른 풀어주세요.
      올해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ㅋㅋㅋ


    • 2019-01-25 03:45

      황금돼지님의 쿠바여행기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꼭!!이요!!!^^


  • 2019-01-24 22:54

    파크하얏이 콘래드에 밀리네요. ㅠㅠ

    GOH 임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가 없다는건 많이 아쉬우셨겠어요. 

    그래도 글 중간 중간에 미소를 짓게하는 재미있는 후기예요. 좋은 후기 감사드립니다. 

    근데 왜 영화를 보시면서 훌쩍...???ㅋㅋㅋ


    • 2019-01-25 03:56

      영화에 푹!!~ 빠졌었어요^^
      GOH임에도..ㅠㅠ
      그래도 감사하게 파크하얏에서 좋은 하루 보내고 한국으로 잘 들어 갔구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여러번 공부하고 가서 그런지 낫설지는 않았어요.

      원래 컴플레인을 잘 않하는 성격인데 제가 그날은 그랬네요ㅠㅠ

      그래도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습니다^^


  • 2019-01-25 00:53

    밥 많이 먹지 말라는게 곧 일식 아침이 나오니까 배부르지 않게 조금만 드세요를 영어로 짧게 이야기 하다보니 그리 나온게 아닐까요??  얼마전에 다녀온 파크하얏이 넘 좋아서 잠깐 편들어줬어요 ㅎㅎㅎ  저는 스위트룸으로 업그레이드를 받아서 좋았는데 기본방이랑 위치로만 따진다면 콘래드가 더 좋았다고 생각이되요.  


    • 2019-01-25 04:10

      아마 제가 시차 떄문에 그렇게 오해 했을수도 있었겠네요.
      영어 발음이 좋으신 여자분이셨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족들과 다시 한번 가보지요..^^


  • 2019-01-25 17:45

    ONETHING님 후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음식 시킨거 15분 뒤에 나오니까 그 전에 부페 일단 먹어라는것 까진 좋은데, 그 뒤에 말은 하지 않는게 좋을것 같았네요.  영어가 짧든 어쨌든 조금만 먹어요 자체가 이상한거라서 흠...

    혼자 있는데, 저래 말하면 저라도 심적 타격이 클듯....

    속상하셨겠어용 ㅋ 

    아 열심히 읽다가 중간에 마티즈 라운지 그러셔서 뿜었어요. 

    ㅋㅋㅋ 악...귀여운 마티즈

    일등석도 타보시고 부럽습니다. ㅎㅎ


    • 2019-01-25 20:42

      조금 뻘쭘했었어요^^

      카시아스님도 일등석 충분히 타실 수 있으세요!!!
      일등석이 좋기는 정말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