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자의 중구난방 여러가지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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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미국에 온 지 1년 남짓 되었고, 최근에서야 크레딧카드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이런 유익한 사이트를 알게되어 요새 밤새는 줄 모르고 보고 있네요.
이쪽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면서 궁금한 것이 매우 많은데, 열심히 검색해도 풀리지 않는 몇 가지 궁금증들이 있어 이곳 선배님들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많은 조언 부탁 드립니다.
A. 기본적인 질문
저는 주재원으로 와 있고, 아내는 L2 (정확히는 L2S) 비자로 거주 중입니다. L2 신분은 얼마 전부터 EAD 없이도 취업 혹은 개인 사업을 낼 수 있는 것으로 되었습니다. 영주권자, 시민권자가 아닌 비이민비자 소지자는 개인사업을 할 수 있는 비자 종류가 거의 없다보니 비즈니스 카드를 신청하는 것이 원칙적으로 안 되는 것으로 압니다만 개인사업을 할 수 있는 L2 비자홀더는 비즈니스 카드를 만들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제 생각이 맞는지요? (스펜딩 압박으로) 비즈니스 카드를 신청할 확률은 희박합니다만 나중에 비즈니스 카드를 옵션에 넣을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분명히 있을거 같아 확인을 하고 싶습니다.
아내는 현재 수입이 없는 상태입니다. 이 경우 신용카드 신청 시 수입을 어떻게 기재를 하는 것이 맞겠는지요? Amex의 경우 Family income을 적는 것이 안된다고 게시판 어딘가에서 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한미 양국에서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이 x만불, 한국에서 받는 월급이 y만불이라고 하면 신용카드 신청시 수입을 x+y만불로 적어도 되는지, x만불(tax filing 되는 금액)로 적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x만불로 적으면 소득이 너무 적어 심사에 악영향을 미칠까 우려되기도 하고, 또한 소득 대비 스펜딩이 많다고 의심을 살 거 같기고 합니다. x+y만불로 적는다면 혹시라도 나중에 Amex에서 FR이 걸리면 y만불에 대한 소득증명이 좀 난감한 상황이 되지 않을까 싶기도 해서입니다. 한국의 근로소득원천징수부를 번역공증해서 소득증명을 해도 되는것인지도 모르겠고요.
B. 저의 상황에 대한 이해
사실 저는 포인트로 항공권을 끊고, 호텔예약을 하기에 최악의 환경에 있습니다. 모든 출장비용은 회사 법인카드로 해야하고, 몇 년에 한번 한국 가기조차 힘든 상황이고 가더라도 3일~일주일 정도라 KE or OZ의 JFK-ICN 직항 외에 다른 대안을 고려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여름휴가도 없고, 연차도 못쓰는 상황이라 여행을 갈 수 있는 시점은 모든 것이 비싼 Thanksgiving, Independence나 Memorial day 정도입니다... 결국 저는 뉴욕 호캉스나 큰맘 먹으면 Miami나 Bahama, Cancun 정도 2박3일~3박 4일 정도가 최대한도로 고려할 수 있는 여행계획이 되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어떤 식으로 카드 플랜을 짜는 것이 좋겠는지요? 우선 저의 현재 상황은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카드 관련 저는 아래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는데, 방향이 잘못되었거나 더 좋은 방향을 제시해주실 수 있으면 감사드리겠습니다.
Amex Delta Gold 개설목적: 실질적인 첫 카드로서 발급 난이도가 낮았고, 국내선 발권 혹은 ICN 직항 KE 파트너사 발권 목적입니다. 내년 연회비 시점에 블루로 다운 예정. (baggage free 혜택 누릴 기회가 없음) 아내의 크레딧 발생을 목적으로 AU 신청했으며, 몇 개월 후 Amex Hilton Honors 발급하고 나면 AU 해지할 예정입니다. 힐튼 좀 쓰다가 제 리퍼럴로 아내의 델타 골드를 어플라이 할 예정입니다.
Amex Gold 개설목적: x4 dining & Supermarket이 컸습니다. 우버 크레딧은 음식 픽업할때나 쓰는데 overprice된 제품을 사는거라 개인적으로는 연회비를 뽑는다는 느낌은 없습니다. MR은 주로 델타로 전환될 듯 하며, 아주아주 어쩌면 버진애틀랜틱으로 넘겨 ANA 일등석 발권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1초가 아쉬운 한국 방문이지만 직항 대비 몇 시간 정도 더 소요되는 것 까진 감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C. 앞으로의 카드 발급계획
저의 계획입니다.
Chase IHG Premier: 사파이어 프리퍼드와 고민 중이나 IHG가 역대급 보너스이고, 사파이어는 8만을 기다려보고자 합니다. 사파이어 프리퍼드의 승인 가능성도 자신이 없고요. IHG는 이번주에 어플라이 예정입니다.
Chase Sapphire Preferred: IHG 스펜딩이 끝날때쯤 해볼 예정이고, 이 카드로 5/24 완성 예정이라 내년 초에 Citi Premier 정도나 하나 해보던가 아니면 5/24 풀리는 내년 9월까지 신규 발급을 쉴 예정입니다.
내년 여름 이후 다음 체이스 카드는 내년의 상황과 사인업 보너스를 봐서 아래 세 개 중에 하나 해볼까 합니다.
Chase UA Explorer: 내년 이후의 먼 계획이지만 OZ JFK-ICN 발권 목적으로 계획해볼까 합니다.
Chase Hyatt: 2년차부터의 숙박권만 활용해도 가치가 있을 것 같습니다.
Chase Aeroplan: E-upgrade가 잘 쓰면 유용할거 같네요.
아내의 계획입니다.
Hilton Honors: 4분기 정도에 사인업보너스 추이를 봐서 신청해볼 예정입니다. 1년 후 업그레이드 오퍼 봐서 써패스 신규발급+업그레이드로 2장 혹은 3장 운용해볼까 하네요.
그 외의 모든 카드는 현재 히스토리가 2개월인 관계로 크레딧 히스토리가 어느 정도 쌓일때까지 기다려보고 결정해볼까 합니다. 아내는 내년에 1년 정도 한국에 가 있을 예정이라 사실 어떻게 플랜 짜는게 좋을지 아직 흐릿합니다.
저도 아멕스 플래티넘, Venture X 등등 카드 해보고 싶은데 움직임이 너무 제한되어 있다보니 사실 연회비 엄두가 안나기도 합니다. 아내가 내년에 한국 가면 스펜딩 채우기가 쉽지 않을거 같기도 하고요.
위의 제 플랜의 문제점, 더 나은 제안, 여러 조언, Long Weekend에 여행을 잘 하는 팁 등 많은 도움 부탁 드리겠습니다. 모두들 건강하시고, 저도 나중에는 이 사이트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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