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호텔 벅헤드 - IHG 카드 에뉴얼 무료 숙박권 후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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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아 아틀란타에 있는 벅헤드 인터컨티넨탈을 이번 주말 갔다 왔습니다.
집 근처니까 가볍게~
일단 레비뉴 가격이 젤 높은곳을 써치해 봤는데, 인터컨이 생각보다 비싸지 않더라구요.
제가 간 날 예약을 할려고 보니 레비뉴는 토요일 $121 정도 였습니다. 어떤날은 $170불정도까지 나오구요. 날짜를 잘 정하면 싸게도 잘 수 있겠다 싶었어요.
발렛 파킹을 하면 요기 분수대 앞에서 우아하게 차에서 내려 짐을 들고 차키를 주면 됩니다.
$41 듭니다. 뭐 $10불 + 팁이 더 드는거니까 짐이 너무 많으신 분들은 발렛 파킹 하시면 됩니다.
저는 여기를 지나쳐서 안쪽으로 들어가면 있는 지하 주차장에 주차를 했지요.
A, B, C 층이 있는데, 저는 B층에~
하루에 $31불 이구요, 24시간에 $31이며 호텔 투숙객들은 자유롭게 왔다갔다 할수 있어요.
사람이 지키고 있던데, 그분한테 호텔 넘버 말해주면 무전을 해서 확인하는것 같았어요.
저는 주차후 호텔에서 나가지를 않았지만요.
주차비는 아예 룸차지로 찍혀서 나오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내가 차를 갖고 왔는지 안왔는지, 두대를 갖고 왔는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방 하나당 $31불 그냥 막 자동으로 청구가 되는건가?
차가 2대 있어도 $31불 받는건지 물어볼껄 그랬네요. 저는 한대만 갖고 가서요. 참고하세용~~
체크인 하는 로비 입니다.
생각보다는 그냥 그랬어요. 그냥 보통 호텔보다 조금 더 좋은것 같은? 월도프 갔다가 눈이 넘 높아졌어요.
전 2017년에 IHG 카드를 오픈해서 2018년도 7월에 생긴 숙박권으로 다녀왔구요.
이거 쓰고 나서 이번달 $45 멤버쉽 내면 또 숙박권 한장이 생깁니다.
이걸로 인터컨을 또 숙박할수 있는지는 모르겠어요. 높은 등급에 숙박은이제 못하는걸로 바뀐것 같거든요.
원래는 퀸베드 2개로 했는데, 둘째가 1살반인데, 하도 자면서 굴러 댕겨서
킹베드 1로 바꾸고, 롤러 베드를 달라고 했어요.
(첫째는 혼자 롤러 베드에 자고, 둘째는 남편과 저 중간에 껴서 잤습니다. 둘째가 자면서 굴러 댕기면서 발로 차서 남편과 저 둘다 잠을 잘 못잤네요. ㅋㅋ)
늘푸르게님의 벅헤드 인터컨 스테이케이션한 후기를 참고 했는데요, $55더 주면 클럽룸 할수 있었는데, 안하셨다가 후회 하셨다고 하신걸 참고해서 클럽룸을 해야 겠다 생각했어요.
근데 클럽룸 업글 할지 말지 물어보지도 않더라구요 ㅎㅎ
얼마냐고 물어보니 $75불이라고 해서, 어 저번에 $55불이였다고 말하니깐
바로 $60불로 깎아 주시더라구요.
늘푸르게님 글을 안 읽었다면 클럽룸 업글도 몰랐으며,
$55이였다는것도 몰라서 돈 더 냈을수도 있겠더라구요. 후기의 중요성! ㅋㅋ
$60불이 마지노 선이라고 강조 하셨어요. 가실분들은 참고 하세용~ ㅋ
결과적으로는 저는 클럽룸에서 뽕을 뽑아서 좋았습니다. ㅋ
(추가 하자면 - 아 그냥 $55불 해줘~ 했더니 $60불이 마지노 선이며 원래는 $95불인데, 너는 Elite인가 등급 때매
$75불인거야 하더라구용. 그러면서 Elite 러기지 테그도 줬어요. 늘푸르게 님이 $55은 4년전 가격이라네요? 헉 ㅋㅋ )
벽 한구석 나무같은 장식품....
여기저기 정말 앉아 있을데가 많더라구요. 소파도 좋은것 같고 ㅎㅎ
클럽룸 한다니까 이걸 주더라구요.
클럽룸은 21층에 있구요, 아침 6시반 부터 저녁 10시까지 오픈합니다.
딜럭스 컨티넨탈 브랙퍼스트는 아침 6시 반 부터 10시 반인데,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에는 7시부터 11시까지로 30분 늦게 오픈 합니다.
아마 주 중에는 비지니스 때문에 일찍 나가야 하는 사람들을 위해 조금 일찍 아침을 주는것 같고, 주말에는 비지니스를 안? 하니까 여유있게 먹으라고 30분 늦춰 주는것 같은데,
아쥬 탁월한것 같아요 ㅋㅋ
12시부터 5시까지는 쿠키랑, 감자칩, 프렛쯜과 M&M, 바나나칩 정도의 간식이랑
음료, 커피, 차 이정도 있구요.
칵테일 카나페 그래서 저녁을 한끼 떼?울수 있는 시간은 6시부터 8시까지 였습니다.
정말 알차게 썼어요.
늘푸르게님 후기에 레고랜드를 갔다왔다 하셔서 체크인전에 갔다왔어요.
체크인이 3시거든요. (4시 아닌게 어디여...체크아웃 시간은 12시입니다.)
예약을 하면 $17불정도 였는데, 당일 구매는 $22불+택스 해서 $24.99 였습니다.
현장에서 구매하면 $27불이라며, 웹에 가서 구매하라고 권장 하더라구요…암튼…온라인 당일 구매가 일인당 $24.99입니다.
남편은 토요일에 일을해서 마치고 호텔로 오기로 했고, 저와 첫째만 티켓을 사면 되는건데, (2살 미만은 공짜)
느낌상…$50불을 주고 갈일인가 싶어서 첫째 두살 반이라고 했더니 니꺼만 구매해라고 해주더라구요.
진짜 다행이였지 뭡니까.
둘다 딸이고 아직 레고 가지고 놀기에는 좀 어린지 그냥저냥 하더라구요.
조금 놀다가 배고프다 해서 핫도그와 음료수를 먹고 나니…여기 말고 수영장 가자며 자꾸 졸라서 한시간 만에 나왔어요.
아 아깝다 ㅋㅋ
라이드가 2개가 있었는데, 저기 위에 사진에 있는건 둘째가 어려서 같이 못타는데, 어디 맞길데도 없어서 못타봤습니다.
레고랜드 나올때 기프트 샵을 거의 바람처럼 지나서 통과했어요. ㅋㅋ
우리집에 레고가 집에 돌아다니면.....전 진짜 돌아버릴지도 ㅎㅎㅎ
맞은편 햄버거 집에서 스트로베리 밀크 쉐이크도 하나 사서 같이 먹고 2시 반쯤에 체크인을 하였습니다.
저희방은 14층이였구요. 안쪽으로 깊숙히 들어가서 있더라구요.
뷰는 나름 맘에 들었습니다.
방에 창문 벽이 2개라 트여 보이구요.
킹베드 맞는데, 왜 이리 작아보이쥬?
3명이서 낑겨 자야 되는데 ㅎㅎ
Hi 엠버시 스윗~
아침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후에는 날씨가 너무 좋았어요.
약간 쌀쌀해지긴 했지만요.
클럽층에 커피와 차를 마신다고 손도 대지 않았네요 ㅋㅋ
방이 작은거에 비해서 화장실 맘에 들었어요.
다 대리석 깔려 있구요.
럭셔리 해 보여요.
샤워장도 이쁘고 욕조도 엄청 깊어요.
바로 짐을 풀고 클럽층에 가서 음료과 스넥을 먹어주러 갑니다.
트라이얼 믹스바
그 뒤에 칩스와 쿠키바
너무나 좋았던 WMF 커피머신과 TWG 티백차
쿠키랑 감자칩 과일들이랑 튀긴거랑 Trial mix 만들어 먹는게 다라서
조금 낙심
점심 될만한건 전혀 없었어요.
말 그대로 스낵
술은 못먹게 되어 있고, 음료는 다양하게 있었어요. (음료 사진은 저녁사진에 올릴께요)
쿠키랑 m&m이랑 프레쯜 바나나 정도 먹고 룸으로 돌아와 애들 옷을 갈아입히고 수영장으로 고고….
혼자서 이걸 다 하려니까 너무 힘이 들더라구요. 헉헉 기진맥진 ㅋㅋ
수영장이 빌딩 숲에 둘러 쌓여 있는데, 다 유리창으로 되어 있는 빌딩이라 엄청 얼반 느낌 나는게 도회적이더라구요.
앞 빌딩 전면에 비친 구름이 정말 멋졌습니다.
낮에 비가와서 물이 너무 차가워서 어른들은 잘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근데 우리 첫째와 둘째는 용감무쌍하게 들어가더니 엄청 잘 놀았어요.
나중에 애들이 많아져서 북적북적 거리고, 물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생겼네요.
2시간쯤 놀다가 다시 호텔룸으로 돌아오는 엘리베이터에서…사실 사고가 좀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를 유모차 끌면서 들어가며 첫째와 둘째가 잘 따라 들어왔다고 생각했는데, 둘째가 안 탔더라구요.
밖에서 얼쩡 거리고 있는 둘째....
첫째보고 거기 잠깐 있어라고 하고 둘째를 앉아서 들어 오려는 찰라 문이 닫기기 시작했어요.
전 손으로 막으면 다시 문이 열릴줄 알았는데, 아니…그냥 문이 막 닫히는거 아닙니까.....
첫째는 엄마가 들어올려는데 문이 닫히니까 당황해서 저를 쳐다보고, 저는 둘째를 앉은 채로 문을 열려고 하고…
문이 이중으로 되어 있잖아요. 바깥쪽은 완젼히 열었는데, 안에 있는 문은 안 열리더라구요.
제가 그러고 있으니 수영장에서 안쪽으로 들어오는 문 여는걸 도와줬던 남자분이 절 발견하고 도와주시더라구요.
근데 문이 그 아저씨 힘으로도 안 열리는거예요…
아저씨가 다른 아저씨한테 도와달라고 해서 두명의 성인 남자가 문을 여는데도 안되서
중간에 얼음통을 끼워 넣어 겨우 문이 닫히는걸 막았어요.
엘레베이터가 몇층에 있는지 숫자가 보이게 된 엘레베이터가 아니고,
4개의 에레베이터가 버튼을 누르면 랜덤으로 비어 있는게 내려오고 올라가는 시스템이라, 문이 닫기고 다른층으로 올라가 버리면 어떤 층에 애가 올라갔는지, 올라가서 내렸는지
아무것도 모르게 되는거였기 때문에 문이 닫히게 둘수가 없었어요.
열린 틈 사이로 애를 중간에 꺼낼려고 했는데, 틈이 애기 머리보다 작아서 나올려고 하다가 못 나오니까 애가 겁이 났는지 막 울고….
둘째를 앉고 있는 팔이 부러질것 같은데, 둘째를 내려 놓으면 울어서, 내려놓지를 못했어요.
나중에는 그냥 엘레베이터 문앞에 둘째를 앉고, 열린 틈 사이로 첫째 손 잡고 있고…ㅋㅋ
제가 어딜 가서 도움을 요청할 상태?가 아니라
판단하신건지
옆에 아저씨가 사람들 막 모아서 부르고, 도와달라 그러고
우리 애한테 열림 버튼 막 눌러보라고 하고 ㅎㅎ
자꾸 애가 버튼이 엄청 많으니까 어떤거 눌러야 되냐고 하다가 안되는것 같으니까 또 막 울려고 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아저씨가 당황해서 자기 폰으로 유튜브 틀더니 갖혀있는 첫째한테 주시면서
유튜부는 만능통치약이라며 ㅎㅎ
그 어수선한 와중에도 아저씨가 준 휴대폰에 갑자기 신나 가지고 자리잡고 앉아서 보더라구요.
애가 유튜브에 초집중해서 어떤 상황인지 잊어버린듯...
무전기로 사람 부르고 암튼 요란법석이 났는데, 애가 유튜브로 진정이
되니
놓고 있는 정신줄을 붙들어 매고 한시름 놓았지요.
그제서야 증거사진 생각이 나서 사진을 찍어 두었지요.
15분~20분 정도 지났나…사람들이 우르르와서 뚝딱뚝딱 뭘 하더니 문을 열어줘서 나왔어요.
문이 그래도 저정도 열려 있고 엄마를 볼 수 있으니 애가 덜 무서워 한것 같았어요.
다친데도 없고 괜찮았기 때문에 직원 에스코트로 방에 잘 왔구요.
저도 뭐 그냥 해프닝 정도로 생각하고 넘겼습니다.
방으로 돌아와서는 남편한테 전화해 자초지종을 설명해 줬네요. 남편이 담부터는 에르베이터를 놓치는게 낫다며, 그럴때는 한명 남겨두지 말고 같이 나온 다음 둘째를 챙겨서 같이 움직여라고 하더라구요. 생각해 보니까 급한것도 없는데 제가 왜 그랬는지
왜 첫째 보고 그 엘레베이터에 혼자 있어라고 한건지 후회가 되더라구요.
아니 그 엘레베이터는 사람이 중간에서 막았는데도 문이 다시 안 열리고 닫히는거여?
이 엘베는 어느정도 닫기면 다시 열리지 않는가봐요. 항상 한국에서 중간에 발로 살짝 힘을 가하면 열리는 예민한 엘레베이터만 경험하다가 신세계였네요.
그 뒤로 첫째 애 상태를 관찰했는데 괜찮더라구요. 제가 침착하게 패닉을 안 하고 평온하게 있었더니
애도 심각하게 생각을 안 하더라구요.
엘레베이터를 다시 탈때는 문이 닫길꺼야 어쩌고 뭐 그러긴 하던데, 그래도 잘 타고 잘 내리고 그러더라구요.
애가 강심장 ㅎㅎ
문이 열리고 갖혀 있다 나왔는데, 제가 상황이 다 정리되고 다시 가자 라고 했더니
혼자서 폰으로 유튜브를 보면서 갖혀 있던 엘레베이터에 다시 들어가서 떠억 서있으니
사람들이 웃고 애는 어리둥절 ㅎㅎ
참...누굴 닮았뉘....
암튼 도와주신 아저씨 너무 친절하고 저보고 패닉 안한거 장하다며
보통 이런 일이 있으면 엄마가 더 난리나지 않냐며 그럼 애들이 더 불안해 한다며
저보고 잘했다며 칭찬해 주시고 ㅎㅎ
암튼 이런 에피소드가 있었습니다.
남편과 조인해서 저녁 먹은 후기는 2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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