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주년 기념 유럽 여행..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 4
여행이야기 ·
여행후기 ·
** 여행 3일차 (루브르, 에펠)
결국 어제밤에 호텔로 돌아온 것이 3시나 되었다. 우리 가족이 너무 몸이 힘들어, 오늘은 그냥 되는 대로 다니기로 했다.
먼저 방문한 곳이 루브르 박물관.. 어디서 얻은 정보가 일요일 무료입장이라고 해 들어가려고 하니.. 아니라고 한다.. 갑자기 바보가 된다. 다시 확인해 보니, 무료입장은 매달 첫째 일요일이라고 인터넷에 나와 있다.. 우리가 가진 또 다른 무기는 4일짜리 박물관 패스.. 그런데, 오늘 시작하는 것은 일정에 없었다. 그래서, 루브르 주변만 구경했다.
루브르에 있는 여러 피라미드중 내부의 피라미드 사진
그리고, 루브르 안에 있는 마카롱 매장에서 우리 마스코트와 함께 마카롱도 사 먹었습니다. (La Maison Du Chocolat)
이제는 에펠탑으로 가 보기로 했습니다. 지하철을 타고 씽씽 달려가, 처음으로 사이요 궁 앞에서 에펠을 만났습니다. 저녁이 되기전에 도착해, 에펠탑 반짝반짝 쇼를 할 때까지 머물다, 호텔로 돌아왔습니다.
낮에 본 에펠
샤이오 궁에서 본 에펠
저녁의 에펠
오늘은 좀 많이 쉬고.. 체력을 충전했습니다.
*** 여행 4일차 ( 수련, 마레 지구, 오랑제리)
오늘부터 뮤지엄 패스를 쓰려고 합니다. 먼저 어제 실패한 루브르를 갔습니다. 니케를 만나고, 모나리자와 이야기하고,, 아무리 그래도, 루브르는 너무 크고 몸도 힘들고.
루브르를 나와, 오랑제리를 향해 걸었습니다. 5월말의 파리 점심 무렵에 걷는 것은 그리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대략 20분 정도 걸린 듯 합니다. 그래도, 땀이 많이 났습니다. 오랑제리는 이름에서 연상되듯 원래는 왕실에서 사용하던 식물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인상파의 거장인 모네가 자신이 그리는 수련 작품이 이 곳에 전시가 가능하면 국가에 기증을 하겠다 하여 미술관이 된 곳 입니다. 비록, 3대 미술관에 들지는 않지만, 노년에 그린 모네의 수련 총 8점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이 오랑제리가 유일합니다.
물위에 떠서 꽃을 피우는 수련.. 밤이 되면 잎을 닫는 수련. 당뇨병을 앓아서 노년에 시력을 잃어가던 인상파의 거장이 자신의 정원에서 영감을 얻어 연작을 했던 수련, 이제 그 작품을 만납니다.
오랑제리 미술관 입구
수련 작품중 하나
마레 지구
최근에 파리에서 가장 발전하는 지역이고 맛집이 많은 것으로 유명한 마레 지구로 가 봤습니다.
여기가 많은 사람들이 찾는 메르시라는 매장이고요
이게 사람들이 많이 찾는 먹방 전문 Las Du Fallafel 입니다. 맛 엄청은 아니지만, 길거리에서 그냥 먹을 만 합니다.
오늘 오전 일정은 대략 이것으로 마치고, 파리 야경 투어를 갔습니다.
**파리 야경투어. 가이드가 동반한 이 야경투어의 시작점은 노틀담 성당이었다. 고딕 양식의 전형을 보여주는 성당. 신의 영역을 향한 인간의 욕구가 특징인 고딕 양식은 높은 첨탑과 많은 창, 화려한 스탠드 글라스로 알 수 있다. 노틀담성당의 부조에는 마리아를 고치는 예수. 유다왕들, 성미카엘.(천국과 지옥으로 갈리는 인간의 운명을 정한다고 함) 등이 있다. 대혁명시 피폐화된 대성당을 소중한 문화 유산이 상처를 입은 것을 몹시 안타까와 한 빅톨 위고가 1831년 발표한 노틀담의 꼽추를 통해 노틀담 성당이 재조명되고. 많은 부분이 원상 복구되어, 현재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다음으로 들른 장소는 영화 before sunset이 촬영된 shakespear 서점이었다. 그후. 재즈 바. 코메디 극장들을 지나쳐 르브루로 향했다. 원래 요새로 지어진 르부르 궁. 비오는 저녁에 1989년에 대혁명 200주년을 맞이하여 지은 유리 피라미드와 같이 한 야경은 정말 훌륭한 것 이었다. 1789년은 프랑스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이끌어준 의미있는 숫자이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100년후에는에펠탑을. 200년후에는 유리 피라미드를 만들었다. 유리 피라미드는 총 5개가 르브루에 있다. 두 궁전사이에 큰 것 1개와. 작은 것 3개가 있고 나머지 하난 지하에 거꾸로 설치되어 있다. 예술가의 다리라 불리는 퐁네프 다리를 지났다. 센강에는 총 67개의 다리가 있다고 한다. 네프는 새로운이나 아홉이란 뜻이 있다. (퐁네프의 연인들의 영화 배경이 되었던 다리. 1991년 작품. )이 모든 센강의 다리중 가장 아름다운 다리라 불리는 알렉산드로 3세교를 지난다. 오는 길에 작은 궁전 큰 궁전도 지나 간다. 이 알렉산드로 3세교에서 에펠탑이 아주 잘 보인다고 한다. 그리고, 에펠탑으로 가 야경을 보고 투어는 종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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