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Sep 2020 Portland, Maine 여행 : Portland Eats #2
저랑 제 짝궁은 여행중에서도 맛집탐방을 참 좋아라 하는데요 음식도 여행에 있어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래서 여행을 가면 동선이 맛집위주로 되는 사태? 가 자주 생기게 된답니다.
두번째 포틀랜드 여행중에 제가 갔던 식당들 중 나만 알고싶은 (하지만 많은이가 알고있는) 정말 만족도가 높았던 식당 한군데 소개시켜드리고 싶었어요. 그 이외 만족스러웠던 음식들도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1.Eventide Oyster Co. http://www.eventideoysterco.com/
86 Middle St, Portland, Maine
저의 #1 초이스 입니다. 여기가 (나만알고싶은맛집) 입니다. 요리업계의 오스카? 라고 할수있는 James Beard Award도 받은 식당으로 맛도 맛이지만 Asian flavor 를 정말 잘 어울리게 표현해놓은 다시가고싶은 식당으로 타파스 처럼 스몰바잇 스타일 이에요. 포틀랜드 여행가는 지인들에게 추천해주었는데 모두 만족도가 아주 높았습니다.
Outdoor 다이닝이라서 강아지도 데리고 갈수 있었고 포틀랜드 대부분 식당이 Pet Friendly 에요.
스팀번에 서빙되는 이집의 시그니쳐, 브라운 버터 랍스터롤 이에요. 입에 넣자마자 살살 녹아내립니다.
할리벗 세비체
문어튀김인데 약간 양념통닭 맛이 났어요. 꽈리고추도 너무 맛있었구요~
와 여기 굴, 진짜 “인생굴” 됐습니다. 신선도 1000000%
그리고 굴과 함께 곁들일 소스 인데요 진짜 이 레드어니언 아이스 소스 최고였어요.
소스들을 아이스형태로 만들어 서빙하는곳은 처음 봤는데요 진짜 한여름밤에 최고궁합이네요.
호기심에 김치아이스도 시켜봤지만 그건 좀 아닌걸로 ㅎㅎㅎㅎ
AC 호텔에서 도보로 5분정도 밖에 안되서 위치가 너무 좋았구요 저희는 10분정도 기다려 저녁을 먹었는데요 다음날 점심시간 보니 줄이…
최근에 방문한 친구 하나는 4시간 기달려 먹었다고 하더라구요 ^^;;;
2. Banh Appetit
171 Cumberland Ave, Portland, ME
포틀랜드에서 왠 반미? 그러니까요! 식당을 검색하는데 베트남 음식점이 꽤 많이 보였어요.
그중에 구글에서 별 5개 리뷰가 있길래 방문해봤습니다. 전화로 오더하고 가게앞에서 픽업하는 형식이었어요. 고기 양념이 좀 센 느낌이 있긴 하지만 빵이랑 같이 먹으니 맛있네요. 지금도 한번씩 생각납니다. 여기서 반미 사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공원에 가서 캠핑의자 펼쳐놓고 미니피크닉 했어요.
샌드위치 하나 사서 그냥 시원한 바닷바람과 자연경치 감상하면서 아무 생각없이 반나절 즐겨보기 너무 좋았어요.
East End Beach 에요 길 따라 쭉 내려가시면 아래쪽에 파킹랏이 있고 기찻길따라 트레일도 있어요.
3. Tandem Coffee and Bakery
742 Congress St, Portland, ME
여기는 우연히 지나다가 사람들이 줄서있는것 보고 유명한집인가 해서 들려봤어요. 줄을 왜섰지? 라는 의문감은 살짝 들기도 했던 저한테는 은근 평범했던곳이에요. 건물이 좀 독특했는데요 예전에 바이크샵을 개조해서 만들어놓은 카페인듯 합니다. 원래는 메인점에서 커피 로스팅과 카페를 함께 운영했는데 점점 원두 찾는손님이 많아져 그 지점에선 지금은 로스팅만 한다고 하네요.
Scone with butter and Jam 이 메뉴가 대표작인듯 합니다. 기대를 너무 해서 그랬나 그래서 오히려 평범하게 느껴졌던 맛이네요. 단짠고소 다 섞여있어요. 영국에 스콘과 클로티드크림을 생각하고 드시면 안됩니다 ㅎㅎㅎ
키쉬는 아주 건강한 맛 이에요~ ㅎㅎㅎ
마지막으로 지난번 소개해드렸던 Luke’s Lobster
이번에 또 다녀왔는데요 가격에서 감탄하고 신선도에서 또 감탄했던 Raw Bar 가 항상있는게 아닌걸 알게되었습니다.
실망 아닌 실망을 했지만 이곳 마찬가지로 Pet Friendly 식당이라서 좋았구요 Lobster BLT 맛있었어요!
우리 댕댕이가 룩스 인스타그램에 등장하기도 했답니다 ㅎㅎㅎ
어느새 6개월이 훅 지나가버렸습니다.
3월에만 해도 9월이면 다시 비행기 타고 여행갈수 있겠지? 하며 연기해놓았던 싱가폴항공 프랑크푸르트-뉴욕 편도 며칠전 캔슬했구요.
다닐수 있는곳이 한정되있다보니 조만간 또 메인여행을 계획해보려합니다~
막시님께서 재미있는글 하나 올려주셨던데 15개랍스터롤
저도 한번 도전해봐야겠습니다 ^^
사진으로 보는 제가 다 만족스럽네요..
빨리 다니고 싶어요.
포틀랜드 기억하고 있겠습니다^^
코비드 덕분에 메인주가 동부지역주민들의 핫플이 되어버렸습니다.
와 포틀랜드 이야기 또 나왔네요! 입 떡하니 벌리고 포스팅 읽고 정신차린 후 바로 저장했어요 ㅎㅎㅎ
포틀랜드 후기 완전 팬입니다. 감사합니다!
앗 저장까지 ^^;; 쑥스럽네요~~ 기회가 되면 포틀랜드 근교도 가보고 싶긴합니다. 조만간 또 갈수있는 기회가 오겠죠, 가을에 단풍들면 너무 아름다울것 같아요.
홍홍홍님 맛집 탑방 시리즈 좋아요.
동네에서 먹어서 그런가 랍스터 맛 있는 거 잘 모르겠는데…
메인으로 가서 제대로 먹어봐야 하나 봅니다.
맛집탐방 너무 좋아요 ㅎㅎㅎ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고 음식값이 여행비용에서 제일 많이 듭니다 ^^;;
메인 랍스터도 맛은 랍스터 맛 이에요 ㅋㅋㅋ 저도 뭔가 좀 틀릴줄 알았으나… ㅎㅎㅎ 싱싱함의 차이겠죠?
잘 저장해뒀다가 가면 꼭가서 먹어봐야겠어요~ 후기 너무 감사합니다!
동부관광 한번 오셔야겠어요!!
메인은 랍스터땜에 항상 눈여겨 보고 있어요 ㅋㅋ 저희가 먹는걸 좋아해서
휴양지 전문 홍홍님 잘 보고 갑니다. 강아지도 신나보이고 바닷가 바라보면서 앉아있는 사진을 보니까 힐링이 되네요.
팀님 보스톤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언제 한번 다녀오세요~~~
사진을 맛있게 생생하게 잘 찍으시는거 같아요. 랍스터 질렸다고 생각했는데 사진 보니까 또 먹고 싶네요 ㅎㅎㅎ
((카메라는 역시 갤럭시가 ㅎㅎ)) 저 혼자 갤럭시라 애플유저들끼리만 할수 있는 많은것들에 동참하지 못하지만요 ㅠㅠ 평소에 여기선 랍스터가 세일을 해도 쳐다보지도 않는데 왜 여기가면 계속 랍스터위주로 메뉴를 고르게 되는지요 ㅎㅎㅎ 역시 랍스터=메인
카메라는 역시 갤럭시! ㅋㅋㅋ 저도 갤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