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Mar 2020 Renfe 타고 바로셀로나에서 마드리드 가기
안녕하세요, 포조동입니다.
이번엔 Renfe 후기입니다.
바르셀로나에서 마드리드로 Renfe를 이용해서 가보기로 했습니다.
바로셀로나 Sants 역에서 마드리드 Atocha 역까지 가는 기차표를 Renfe 사이트에서 표를 구매했습니다.
가고픈 날짜를 지정해서 사면 되는데, 전 미리 사는편이라 미리 샀는데, 미리 산다고 해서 싸게 주는 프로모션은 없더라구요. (제가 못 찾았을수도 있구요 ^ ^;;)
나중에 출발며칠 전에 표를 다시 찾아봤더니, 가격이 같더라구요. 굳이 미리 살필요가 없는거 같습니다.
기차표는 프린트해서 가져가면 따로 다시 찾거나 할것이 없습니다.
전 싼 시간을 찾아서 산게 76.25 유로였습니다. 보통 백유로 가까이 하더라구요.
호텔에서 역까지는 택시를 이용했구요..가격은 15유로 정도 나왔습니다. 먼거리는 아니였어요.
바르셀로나 Sants 역입니다.
기차 출발 정거장이 지하라서, 밖에서 기차가 보이거나 하지 않습니다.
들어갈때 짐검사 (엑스레이)를 하고 들어가서, 출발 20분전부터 해당기차 승객만 플랫폼으로 갈수 있습니다.
그러니, 너무 일찍 갈필요는 없습니다.
플랫폼으로 들어서니, 저희가 탈 기차가 있네요.
짐 숫자에 제한이 있다고 적혀는 있었는데, 숫자를 보거나 하는 건 없었습니다.
타면 짐 놓는 칸이 있구요…
늦게 타면 짐 놓을자리가 없긴 합니다. 작은 가방은 좌석 위칸에 넣어도 됩니다.
좌석은 그냥 평범한 기차 좌석입니다.
단 자리를 잘못 선택하면 사진과 같이 창이 반정도 없는 자리가 있습니다. (저희 자리입니다. ㅠ.ㅠ)
자리 선택권없는 표를 사서 선택의 여지가 없었습니다.
물론 일등석도 있지만, 가격차이가 많이 나서, 일반석으로 해서 샀습니다.
몇칸 마다 카페테리아가 있습니다.
간식을 사러 갔더니, 컵라면도 팝니다. 근데, 스페인 라면이라 먹지는 않았습니다.
셋트메뉴를 하나 골랐는데, 소세지는 비추입니다. 너무 기름졌어요.
그냥 재미삼아 하나 사서 먹어는 봤습니다. 차라리 라면을 먹을거 그랬나봐요.
달리는 속도가 300km 까지 갑니다. 그렇게 달려서 3시간 정도 지나니 마드리드에 도착합니다.
비행기보다 타기도 편하고, 시간도 공항 가는 시간 이런거 합치면… 훨 편하게 갈수 있는거 같습니다.
호텔이 마드리드 시내에 있다면, 당연 기차로 움직이시는게 나을거 같아요.
스페인 국내를 움직일때는 한번쯤 타보셔도 될것 같습니다.
짧은 Renfe 후기였습니다.
스페인의 KTX 같은 거군요..좌석은 편안해보입니다.
소세지 보기만 해도 짜고 기름져보이네요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소세지는 그냥 기름 섞어 만든거 같았어요 ㅋㅋ
스페인내에서 다니시기엔 전혀 불편하지 않은 기차였어요!
저도 해외여행시에 기차 이용하는것 아주 좋아하는데요. 편하고 빠르고 깨끗하고, 그리고 나름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맨날 위에서 땅을 보는 비행기보다 더 볼것이 많을때도 있기도 하고요. 대부분 포인트로 할 수 없다는게 한가지 흠이라면 흠이네요.
지난번 부산에서 SRT타고 서울 갈때도 아주 좋았어요. 이 기차도 이정도면 참 좋네요.
가끔 기차 이용이 비행기보다 시간을 짧게 잡아먹어서 편합니다. 공항은 일찍 가야 하고, 짐 찾는데도 시간이 걸리고 해서요….
유럽이나 한국에서 기차는 아주 탈만하죠~
유럽은 기차가 잘 되어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기차역이 시내에 있는 것도 편하고, 타국으로 넘어가는 것도 별 제한이 없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