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May 2019 RTW 여행기 1편 – EVA Air & Doubletree Taipei
작년 7월에 발권을 하고 뿌듯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게시판에 글을 올렸었어요
https://flywithmoxie.com/board/206769
드디어 저도 RTW 여행을 다녀오게 됐습니다!
제가 발권한 일정이에요. 여행 잘 다니다가 마지막에 변수가 생겼어요. 코펜하겐에서 뉴왁으로 발권을 해놓은 SAS 항공사에서 파일럿들의 파업으로 인해서 제 비행은 취소가 되어버렸어요 ㅠㅠ 파업을 시작한다는 뉴스를 두브로브니크에서 듣게 되서 괜히 코펜하겐 가봤자 일정이 더 꼬일거 같아서 두브로브니크에서 바로 미국으로 유나이티드 마일을 이용해서 루프트한자 비행기 타고 집에 돌아왔어요. 그 이야기는 나중에 더 써볼께요.
JFK에서 타이페이는 EVA Air 비행기를 타고 갔어요. 일등석 같은 비지니스 EVA Air 비행기를 타고 싶어서 타이페이 일정을 넣은거라 그만큼 기대도 컸는데요. 음 결론은 그냥 무난한 비지니스였다입니다.
비지니스는 1-2-1 좌석배열이 되있기는 했지만 저랑 같이간 짝궁이랑 둘다 윈도우를 포기할수 없어서 ㅎㅎㅎ 같이 안지 않고 앞뒤로 좌석 지정을 했어요. ANA 웹사이트에서 좌석 지정을 할수 있는데 다른 항공사로 인포가 전달이 잘 되어있었어요.
자리에 안으면 어메니티킷을 주시구요 잠옷 줄까? 물어보세요. 기내에서 입지는 않았지만 냉큼 받아왔어요
리모와 어메니티킷을 받을줄 알았는데 바뀌었어요 ㅠㅠ 타이페이 출발에서만 준데요. 리모와만 생각하고 간지라 페르가모는 눈에 않들어옵니다 ㅠㅠ
사무장님이 와서 인사해 주시구요. 딜레이 없이 비행기는 출발 되었어요.
이륙후에 식사 서비스가 곧 시작이 됩니다.
새벽 1시 비행기라 식사를 스킵하고 바로 수면을 취하는분들도 많았어요. 저도 넘 피곤해서 미리 주문해놓은 랍스터고 모고 그냥 샴페인 두잔 마시고 잤어요. 참 샴페인은 Krug 주세요.
메뉴 사진이에요. 잘 않보이시죠?? ㅠㅠ 죄송해요. 블로거 초보의 남친이 사진을 잘 못찍었네요. 담에는 신경써서 좀 찍어달라고 해야겠어요 ㅎㅎㅎ
저는 않먹었지만 짝궁이 먹은 저녁이에요. 맛있게 먹었다고 해요
밥먹으면 얼렁 자라고 불을 꺼줍니다
16시간 비행이 지겹다 느껴질때쯤… 랜딩 2시간 남기고 아침을 줍니다
저는 중국식 아침식사를 주문했어요
너무너무 배고팠는데 다 맛있었고 특히 저 죽을 리필을 해줘서 너무 고마웠어요 ㅎㅎㅎ
타이페이 공항에 새벽 5시반쯤 도착을 했구요. 30분 정도 줄서서 기다려서 입국심사도 끝냈어요.
제가 예약해놓은 호텔은 작년말에 새로 오픈한 더블트리 호텔이였어요. 타이페이 메인 역하고 가깝기는 하지만 캐리어를 끌고 15분을 걸어가야 한다고 그래서 공항버스가 호텔 앞에서 내려준다는 하얏트 호텔로 갈까 고민 하다가 더블트리 호텔 리뷰는 못본거 같아서 소개도 할겸 이곳으로 정했어요. 저는 47000 힐튼 포인트를 써서 예약을 했고 제가 머물던날에 숙박비는 170불 정도 됐습니다.
요번여행에서 Klook 사이트를 많이 이용했어요. 픽업서비스, 투어, 티켓등등 예매할수 있어요.
픽업서비스 예약해서 타이페이 공항에서 기사님 만나서 호텔까지 $28불내고 도착했구요. 다음날 아침도 공항을 일찍 가야되서 예약했는데 기사님 제시간에 와주시고 만족했어요.
호텔에 7시반쯤 도착했더니 당연히 체크인은 않되였구요 🙂
짐 보관해주시고 웰컴 쿠키 주시면서 12시에 오면 방 준비 해주신다고 하셨어요. 근처에 소개시켜주신 식당에서 싸고 맛있게 아침 먹고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12시 맞춰서 방을 받았습니다. 다이아몬드 멤버라 업그레이드 받아서 발코니가 있는 방으로 배정을 받았습니다. 뷰는 별로 볼게 없는데요. 새호텔이라 깔끔합니다.
체크인할때 미니바가 공짜라고 말해줬는데 냉장고를 열어보고 살짝 웃었어요 ㅎㅎㅎ 그래도 아시아의 인심은 넘 좋다했어요
호텔 위치가 좋았어요. 주위에 맛집도 많고 쇼핑몰도 있구요. 지하철역도 가까이에 있어요.
제가 체크인할때 체크아웃 시간이 12시라고 말해주길래 우리는 6시반에 체크아웃 할꺼라고 말하니깐 아침도시락 준비 해줄까 물어보더라구요. 다음날 체크아웃 하면서 받은 도시락엔 빵이랑 요거트 간단히 요기할게 들어있었어요. 식당에서 조식을 못먹어서 살짝 아쉬웠지만 공항으로 돌아오는 차에서 도시락 먹으면서 작은 정성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음편으로 돌아올께요 🙂
아니 메뉴판 사진 상태가 이게 뭡니까??? 글씨가 하나도 안보여요!!!
농담입니다 짝꿍이 좀더 가까이 찍으셔야겠어요 ㅎㅎ 근데 음식은 꽤 좋아보이는데요? 미니바는 아주 훌륭합니다 그래도 콜라가 있는게 어디예요 ㅎㅎㅎ
그러게나 말입니다.. 메뉴가 잘 않보이시죠?? ㅠㅠ 근데 열심히 땡겨서 보시면 착한사람한테는 보여요 ㅎㅎㅎ
미니바가 좀 작긴했지만 콜라랑 맥주만 있으면 좋아요!
오늘 제가 만나뵌 분이 그 얘기를 하시던데요.
Top 5에 들어가는 일등석이 아니면 다 그 일등석이 그게 그거고, 비지니스석 비행기라고 뭐 특별히 다른 비행기는 없다… ㅋㅋㅋ
리모와 어미니티킷은 타이페이 출발만 주는거 맞아요. 들어오는건 바뀌었지요. 🙂
저 잠옷안에 제이슨 우 사진도 넣어놨네요?
블로그에 글을 쓰기위해서 다른 호텔도 가보시고.. 이제 선수 다 되셨어요. 더블트리도 참 좋아보이고, 조식 못먹는다고 도시락을 싸주는 정성도 참.. 한참 기억에 남으실듯 하네요. 그런 작은게 참 좋은 추억이 되더라구요.
미니바는…. 미니라서 저렇게만 들어있나봐요. ㅍㅎㅎㅎㅎ 그래도 종류별로 하나씩은 다 있어요. 🙂
Klook이 좋은가봐요. 저는 그랜드 하얏에 있을거라서 생각은 안해봤는데… 한번 봐야겠습니다~
멋진 후기 좋고, 다음글도 기대되요.
klook 아주 잘 이용했어요. 유명한집 파인애플빵도 공항에서 픽업할수 있는 서비스도 있어서 잘 이용했구 발리에서도 잘썼어요. 강추합니다!
도시락 챙겨주는 호텔은 처음 들었어요. 서비스가 너무 좋네요.
네 작은거에 감동 받고 호텔 이미지가 더 좋아졌어요 🙂
krug… 넘 좋습니다~ ㅎㅎㅎ
랍스터요리… 완전 맛있어보이는데요!!
이래서 아시아권으로 가야한다는 생각이 자꾸 ㅋㅋㅋㅋ
이노무 델타원은 별로 안좋….. ㅎㅎㅎㅎㅎ
타이페이 출발에서만 리모와 어매니티킷 주는게 너무 아쉽네요…
아침일찍 출발이라고 도시락 챙겨준다니 진짜 저같아도 감동할것 같아요~~~
타이페이 출발이라고 또 다주는건 아닌가봐요 ㅠㅠ 발리 가는 비행기 5시간 이였는데 아무것도 않주더라구요 ㅠㅠ
홍님도 아시아 여행에 한번 빠지시면 계속 가실꺼에요 ㅎㅎㅎ
5시간 비행은 보통 안주죠~ ㅋㅋ
으엉 왜 않주나요!!! ㅠㅠ
이거 받자고 타이페이를 또 갈수도 없고 참 ㅎㅎㅎ
Longhaul 비행기들이 아니면 안줘요. 싱가폴-홍콩 구간 일등석도 아무것도 안주던데요.
EVA 항공의 음식들과 타이페이 더블트리 호텔의 조식 도시락도 느낌이 좋네요.
계속 멋진 후기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 🙂 앞으로 더 열심히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