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 Aug 2015 Starwood와 대한항공 SKYPASS의 포인트 전환 제휴시작

Starwood Preferred Guest (SPG)와 대한항공 SKYPASS의 제휴가 시작 되었습니다. 

그동안 Ultimate Rewards에서 유일하게 포인트 전환이 되었던 대한항공에 포인트 전환 옵션이 한가지 더 늘어나게 되었는데요. 

오늘은 이 변화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 제 생각을 좀 써 볼까 합니다. 

지난 며칠간 각기 다른 블로거들 사이에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가고 있기는 합니다만, 

어떤 글들은 저도 동의를 하긴 하는데, 또 아닌 글들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글을 올리기 전에 저는 지난 며칠동안 몇가지 시도를 해 보았습니다. 

– 전화를 먼저 해 봤어요 –

일단 전환을 시도하기 전에 SPG Plat 컨시어지에 전화 해 보았습니다. 

밑에 나오는 스샷에 나오는 내용을 그대로 읽어주더라구요. 그리고 몇가지 여기에 없는 내용도 알려주었습니다. 

그 내용을 정리 해 볼께요. 

– SPG에서 대한항공으로 1:1 전환

– 전환 소요기간 2~3일

– 24시간 안에 최대 79,999 포인트까지 한번만 전환 가능

– SPG Marketing Profile에 Skypass 회원 번호를 넣고 연계를 시킨후에 전환이 가능하다.

–  Night & Flight 프로그램도 된다.

– 매 20,000 포인트 전환에 5,000포인트 보너스 포인트가 전환이 된다.

– 전환 미니멈: Plat-No min. Gold-1,500, Preferred-2,500

처음 전화했을때는 이렇게 위와 같은 얘기를 해 줬습니다. 

– 포인트 전환 시도 – 

일단은 전화를 끊고, 포인트 전환을 시도해 봤는데.. 에러가 났어요. SKYPASS 어카운트와 연계를 시키지 않아서 일까요? 

일단 SPG 싸이트에서 포인트 전환 항공사 리스트에서는 대한항공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전환시 주의사항과 보너스 포인트에 대해서도 모두 올라와있습니다. 

그런데 최종 단계에서 이렇게 에러가 났습니다. 

그래서 전화해서 그들의 시스템에서 전환을 시도하고자 다시 연락을 해 봤어요. 

두번째로 전화했을때는, 자기들도 아직은 전환이 되지 않고 에러가 난다고 했습니다. 

에러나는것을 고치는 중이라고 하더니, 일주일 정도 후에 다시 시도를 해 보라고 하는 말을 듣고 전화를 끊습니다. 

(해봐서 되면 업데잇하겠습니다.)

– 이 변화가 꼭 좋은 것인가? –

많은 분들이 UR Points는 손쉽게 적립하고 계십니다. 

SPG포인트가 많으신 분들은 많지도 않지만, 설령 포인트가 많다고 하더라도.. 

대한항공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좋은 방법인가에 대한 질문을 제게 하신다면, 저는 아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UR과 SPG의 포인트 비율이 2:1정도로 항시 유지가 되는것 같습니다. 

SPG Plat을 매년 갱신하면서 카드 두장으로 열심히 적립해도 UR의 높은 벽을 넘어가기가 쉽지가 않더라구요. 

– 그럼 대한항공으로 전환시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

제 생각엔, 대한항공을 타시려면 여전히 UR포인트가 주가 되어야 합니다. 

거기에 모자라는 포인트를 SPG로 채워 넣는 방법이 제일 좋을듯 하구요. 

2만포인트 전환시 받는 5천 포인트를 최대한 이용하시는것이 좋을듯 합니다. 

– 이번에 새로 만든 SPG카드 보너스가 3만 포인트인데, 다 옮겨서 써도 되는거는 맞지요? –

네, 그렇긴 한데, 그렇게 하지 마시라고 말리는 이유는 크게 다음 세가지와 같습니다. 

1. SPG포인트보다 UR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 방법이 많다.

Freedom, Ink Plus등의 카드에서 최고 다섯배까지 적립이 가능하기에 전체 UR포인트의 적립이 수월합니다. 

SPG에서는 5배 적립 할수 있는 방법이 일반인들에게는 없습니다. Chase UR Mall의 이용도 그 이유가 되지요. 

2. 카드 사인업 보너스를 주는 UR관련 카드가 많다.

개인 Amex SPG 카드는 처닝이 되지 않습니다. (비지니스 카드는 12개월에 처닝이 됩니다.)

Chase UR포인트에 관련된 카드들은 요 근래에 발표된 새로운 룰을 숙지하고 따른다면 나름 처닝이 잘 됩니다. 

3. UR 관련 크레딧 카드들의 사인업 보너스의 볼륨이 크다.

일년에 몇번씩 Freedom 2만, Ink Plus 6만등등의 프로모션도 가끔 합니다. 

설명이 너무 길었는데, 

그러면 포인트 실제 사용시 단순 숫자 비교를 해 보겠습니다. 

이번 변화로 솔직히 수 많은 발권 경우의 수가 생기게 되었는데요. 

제일 쉬운것부터 해 보죠. 

미주-한국간의 대한항공 편도 발권시 필요한 마일 차감 비교입니다. 

편도 발권	UR	SPG	비교
일등석	80,000	65,000 *	15K 차이
비지니스석	62,500	52,500 *	10K 차이
이코노미석	35,000	30,000 *	5K 차이

* 65,000 SPG Points –> 65K + 15K Bonus

* 52,500 SPG Points –> 52.5K + 10K Bonus

* 30,000 SPG Points –> 30K + 5K Bonus

이렇게 써 놓고 보니까, SPG 포인트가 더 적게 들잖아요? 

위에서 간단히 설명한 포인트 적립의 난이도가 상대가 되질 않습니다. 

예를 또 들어보죠.

카드 한장과 스펜딩으로, 대한항공 일등석 편도에 도전해 보겠습니다. 

1. 대한항공 일등석 UR 8만 포인트 만들기

체이스 사파이어 카드 한장 4만포인트 + $4,000 스펜딩으로 44,000포인트 적립.

모자라는 36,000포인트는 사파이어 2배, 프리덤 5배, 잉크 5배등의 카테고리로 손쉽게 만들수 있습니다. 

평균 3%이라고 하자면, $12,000 스펜딩을 하면 8만포인트가 만들어집니다. 

(혹은 잉크 플러스 카드 하나 더 만드시면 그냥 해결이 되기도 합니다.)

2. 대한항공 일등석 SPG 65,000포인트 만들기

SPG Amex 3만 포인트 + $3,000 스펜딩으로 33,000포인트 적립

모자라는 32,000포인트는 호텔 숙박이 없는 경우에는 $32,000의 스펜딩이 뒷받침이 되어야 65,000포인트가 만들어집니다. 

비교가 되시나요?@@

– 결론 – 

대한항공으로 포인트 전환하는 옵션이 한가지 더 생겨난것은 분명히 좋은 소식입니다. 

포인트 가치를 계산 해 보시면, SPG 포인트가 UR 포인트보다 가치가 더 높다는것을 아실수 있으십니다. 

대한항공 마일 발권 하실때는… 

UR포인트를 기본으로 하시고, 포인트가 모자랄 경우에 보충하실때 SPG포인트를 이용하시는것이 좋습니다. 

SPG와 SKYPASS와의 제휴로 업데잇된 전환 파트너 리스트입니다. 

보시다시피 이렇게 많은 전환 파트너가 있습니다만, 

SPG포인트는 메인 전환 포인트들에 대한 보충역할로 항상 준비하시면서, 호텔 숙박에 이용하시는 것이 더 좋다는게 제 의견입니다. 

SPG 포인트는 참 소중합니다. 대한항공으로 넘겨서 쓰시는것은 좀 손해 보시는 느낌 드실거예요. 

현재 9월 14일까지 SPG AMEX 3만 포인트 오퍼가 진행중입니다. 아직까지 이 카드가 없으신 분들을 꼭 하셔야 할 오퍼입니다. 

[9월 14일까지] SPG American Express Card 30K Offer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록

현재 한국에 있는 SPG 게열 호텔 리스트와, 앞으로 개장할 호텔의 리스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