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 Jun 2023 The Centurion Lounge Review – Denver International Airport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얼마전에 Denver Colorado에 잠시 갈 일이 있었는데요. 아틀란타로 돌아오는 비행기를 타는날, Denver 공항에 있는 The Centurion Lounge에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오늘은 저와 같이 새벽에 가본 덴버공항 센츄리온 라운지 구경을 가시겠습니다.
덴버공항 C 터미널에 있는 라운지 입구입니다. 탑승층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 올라가셔야 합니다.
월요일 새벽에 덴버공항의 모습인데요. 너무 오래전에 가봤던 공항이라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이 공항에 여행자들 트래픽이 정말 장난이 아닙니다. 도착했을때부터 렌트카 픽업하고 뭐 그러는 과정이 좀 정신이 없던 공항이였어요. 월요일 아침도 역시 정신이 없습니다. 제가 이번에 공항에서 주차위반 티켓을 한장 받았는데요. 그 얘기는 다음에 이어질 덴버 호텔 이야기에 잠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세계에 있는 American Express Global Lounge 지도입니다. 저와 저희 회원분들께서 꽤 많은 라운지를 방문하고 있지만, 새로 생겨나는 라운지의 속도를 따라잡기 힘들어요.
https://www.thecenturionlounge.com/
The Centurion Lounge DEN 위치
라운지의 위치는 게이트 C46 주변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한층을 올라가면 있습니다. 저는 델타항공을 탑승하느라, A 터미널부터 기차를 타고 (시큐리티 체크인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있는) C 터미널까지 와서 라운지에 들어갔습니다. 왜 아니겠나요? Denver 공항은 United Airlines의 허브공항이고, United 는 C 터미널을 이용합니다. 델타항공은 자체적인 델타 스카이클럽이 탄탄하게 자리잡고 있어서, Centurion Lounge와 인연이 없는것일수도 있습니다. 아, 물론 A 터미널에 멀쩡한 Delta Skyclub이 있습니다. 그래도, 한번도 못가봤던 이곳 센츄리온 라운지가 궁금해서 새벽 6시에 부지런히 가 봅니다.
이쯤에서 라운지 사인이 보이고요. 반대쪽에 위로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
라운지는 새벽 5시부터 저녁 10시까지 운영합니다. 아멕스 App에서 플래티넘 카드 계좌에 들어가시면 이런 정보를 보실수 있고요.
위와같이 카드가 없이도 간단하게 라운지 입장 QR 코드를 받음으로서 엑세스가 가능합니다. (카드가 무거워서 항상 가지고 다니는건 아니예요) 이렇게 하시는 방법은 예전에 제가 JFK에서 입장할때 사용하면서 아래 리뷰를 남겨놓은적이 있습니다. 카드 없다고 가시는거 포기하시지 마시고, 이 방법을 꼭 기억하시고 이용하세요.
생각보다 올라가는 에스컬레이터는 작고 초라(?)합니다. 사인은 확실하게 있어요.
체크인은 간단합니다. 앱에서 받은 입장 QR 코드 스캔하고서 보딩패스 스캔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실물 카드가 있으시면 카드와 보딩패스로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실물카드가 AU 카드라도 문제없이 무료 엑세스가 가능합니다. 2023년 2월부터 Additional Guest에 대한 정책이 바뀌었는데요. 한해 카드사용 내역이 $75,000 미만인 카드홀더들은 본인만 무료로 들어갈 수 있고요. 그 이상 사용하면 게스트 2인 동반이 무료입니다. 이 내용은 본 포스팅 맨 아래에 다시 붙여놓도록 하겠습니다.
The Centurion Inside
라운지 오픈을 새벽 5시에 하는데, 오픈후 한시간만에 갔더니 사람들은 거의 없습니다. 사진 몇장 같이 보시겠습니다.
평상시에는 꽉 차있을 이곳이 지금은 이렇게 사람이 적습니다.
Bar가 있는 곳 앞에, 당구대를 포함한 Entertainment 가 몇가지 있습니다. 그동안 가봤던 센츄리온 라운지에서는 조금 보기 힘들었던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Bar는 운영시간이 따로 있는듯 했습니다. 새벽 6시부터 술을 마시면 마시겠지만, 이때는 (지난 며칠간의 과음으로….ㅠㅠ) 더 못마실때라서 상관이 없기는 했습니다.
보통 센츄리온 라운지에서는 메인 Bar가 한곳이였던것 같은데, 이곳 라운지에서는 약 3개의 분리된 Bar를 본것 같습니다. 실제 Bar에 앉을수 있는 스툴이 많지 않은것으로 봐서는, 바쁠때는 직원들이 음료를 픽업하는 기능을 메인으로 하는곳 같기도 하네요.
Breakfast at the Centurion Lounge
아침식사가 Buffet로 준비되어있습니다. 월요일 새벽이라서 사람들이 거의 없었어요.
음식사진 몇가지 보실게요.
솔직히 이거보고 놀라서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여기서 이 라운지의 규모를 느낄수 있지 않으신가요? ㅎㅎㅎ
사진찍는 저는 살이 찌지 않습니다. 살은 이거 떠가는 사람들이 찝니다.
Egg Station이 있거나 그렇지는 않았는데, 아침식사로 먹을수 있는 괜찮은 음식들이 꽤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Denver의 커피가 맛있는지… 저는 이 라운지에서 마셨던 커피사 상당히 맛있었습니다. Denver 로컬 커피라고 써 있었는데, 이름은 지금은 모르겠습니다. 맛있어서 두잔 마시고, 텀블러에 넣어서 탑승하러 갔습니다.
이것 저것 주섬주섬 가져와서, 라운지의 입구가 보이는 한쪽의 자리에 앉아서 맛있는 식사를 했습니다. 이날은 새벽에 일찍 나오느라 호텔조식을 못먹고 왔는데, 이곳 라운지에서 이렇게 먹을수 있어서 다행이였습니다.
사진에서 이게 설명이 될지는 모르겠는데,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오면 양쪽으로 라운지를 들어올수 있습니다. 직원이 설명하기를 왼쪽에는 음식이,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다고 설명을 하는데요. 결국에 들어오면 뒤쪽으로 다 연결이 되어있습니다.
아까 위에, 지난 2월부터 아멕스 센츄리온 라운지 추가 게스트 입장 정책이 바뀌었다고 했었는데요. 그 내용은 아래 포스팅에서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American Express Centurion Lounge Policy Change – February 2023
매년 Calendar Year마다 리셋되는 카드 사용실적에 따라서, $75,000이 넘는가 아닌가에 따라서 이 정책이 적용되는데요. 만약에 여러분께서 그 threshold를 넘으셨다면 아래와 같은 이메일을 받으시게 되고, 그 제약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오늘은 얼마전에 제가 다녀왔던 The Centurion Lounge at DEN 리뷰를 보셨습니다.
항상 연회비가 비싸지만, 잘 사용하면 그 가치를 충분히 한다는 American Express Platinum 카드. 이 카드의 혜택을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가, 가시는 공항마다 계속 생겨나고 있는 The Centurion Lounge의 이용이 아닐까 합니다.
여러분은 최근에 어느곳의 Centuion Lounge에 다녀오셨나요? 여러분들의 경험도 저희에게 같이 나눠주세요~
감사합니다.
베가스에서는 티켓팅하자마자 앱으로 센츄리온 웨이팅 걸어놓고 시큐리티 통과하면 타이밍 딱 맞아서 줄 서지 않고 라운지 바로 들어갈 수 있더라구요. 조만간 덴버 환승 있는데 꼭 가봐야겠네요. ㅎ
앱으로 카드 없이 들어갈 수 있게 해준건 잘한것 같습니다. 저는 델타 스카이클럽 들어갈때, 델타 계좌에 카드 연동되어있어서 거기도 카드 없이 보딩패스로 그냥 들어가거든요.
LAX와 DEN 두 곳 방문해봤는데, 사람 몰리는 시간이어서 그리 잘 즐기지는 못했습니다. 덴버에서는 특히 델타 라운지가 더 조용하고 좋았어요. 음식은 센추리온이 조금 더 나았지만 ㅎㅎ
아, 다음에는 델타라운지에도 가보겠습니다. 일부러 기차타고서 가보긴 했는데, 그래도 괜찮았어요.
사람이 몰릴때 가신다면 또 다른 얘기이긴 하겠습니다.
저도 덴버 굳이 터미널 바꾸면서 다녀와봤는데 엄청 규모가 있다는 생각이었어요. 후기 감사해요
유나이티드 타시는 분들한테는 편해서 잘 가실것 같아요. 저는 덴버 공항이 좀 정신이 없던데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