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Aug 2024 The Meritage Resort and Spa Review – Gateway to the Wine Country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최근에 와인으로 유명한 나파밸리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오늘 보시는 포스팅은 이번에 다녀왔던 여행에서 있었던 호텔 숙박리뷰를 하는것으로 하고요. 추후의 두편정도는 주변의 모습을 조금 더 보여드려보도록 해보겠습니다.
완전하게 놀러간것이 아니라서 많은 자유시간이 있던건 아니였기는 했는데, 그래도 나름 색다른 경험을 하고왔다고 생각합니다.
오랜만에 Moxie와 함께…. 와인 한잔 하러 같이 가보시죠.
비행기는 ATL-SFO 직항으로 현금발권했고요. 델타 Comfort+에 잘 탑승하고 갔습니다.
항상 동부시간에서 서부시간으로 이동하면… 피곤한데 한 낮이고, 반대로 돌아올때는 새벽부터 움직여도 도착은 한밤중에 하고, 그렇잖아요? SFO에 갈때마다 느끼는데, 델타에서 너무 오래된 비행기를 투입합니다. B757-200이였는데, 창문틀이 막 떨어져서 제가 다시 끼워넣고 뭐.. 그랬어요.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렌트카를 합니다. Hertz에서 하는데, President Circle인 회원도 기본적으로 Full Size 차를 예약하지 않을경우에는 카운터로 오라고 해서 차를 받기까지 한참 걸렸습니다. 조금씩 이해가 되는 Hertz이긴 하지만, 매번 렌트할때마다 National로 돌아가겠다고 다짐을 하긴 합니다.
이번 일정에 제가 숙박했던곳은 The Meritage Resort and Spa라는 Napa Valley에 있는 꽤 규모가 있는 호텔입니다. 아마도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와이너리도 있는듯 하고요.
리조트 주변의 하이웨이에서 이런 동상이 보이면 다 도착을 한것입니다. 참고로, SFO 공항에서 나파밸리까지는 거리가 꽤 멉니다. 저는 평일 2~3시쯤 이동했는데, 공항에서 차량픽업후 도착하기까지 두시간이 걸렸습니다. 주말이나 교통체증이 덜 한시간에는 조금 시간을 단축할수 있을듯 합니다.
The Maritage Resort의 웹사이트는 아래를 클릭해보시면 더 정보를 얻으실수 있어요.
https://www.meritageresort.com/
Check In
아무런 체인호텔에도 속해있지 않은곳이 이곳 The Maritage Resort입니다. 저는 그래서 체이스 포인트 3배 받을수 있는 Chase Ink Business Preferred Card로 결재를 합니다.
정리가 잘 되어있는 로비의 모습
제가 갔던때가 호텔예약이 Full이였을정도로 바빴던듯 합니다. 몇개의 컨퍼런스와 주말에 연달은 결혼식들이 있었고.
Early Check-In, Late Check-Out 이런건 안되는것 같았고요. 파티복장의 투숙객들도 꽤 보였어요.
Wine Country에 간다고 와인만 마시는건 아닙니다. 호텔에 버젓이 Bar도 멋지게 자리잡고 있어서, 원하는 드링크는 웬만한건 다 마실수 있습니다.
제가 있던 방은 203호. 호텔은 3층짜리 건물이라서, 일반방을 예약하면 업그레이드나 뭐 그런거 기대를 할 수 없습니다. 체인호텔도 아니라서 티어도 없고요.
와인 마시는 동네에 왔으니, “나 와인 잘 마시는 막시 9단이요!!” 라고라도 할 걸 그랬나봐요.
방은 크게 볼품없는 그냥 일반 방이고요. 이 호텔의 특징이 전 객실이 모두 One King 침대가 있는듯 했습니다. 약간은 메리엇 호텔의 느낌이 나는 침구류의 모습이예요.
그런데, 2층의 방에서 창문으로 보이는 뷰가~~~
Vineyard의 모습
나중에 알게되어서 다음날 아침에 올라가봤는데, 여기에 산책길이 있어서 호텔 투숙객들은 그냥 올라가보면 되는 곳이였습니다. 정상에 올라가면 그쪽으로 차를 타고 들어올 수도 있는데요. 이곳의 전체적인 모습인 본 포스팅 아래에 조금 더 보기로 하고요. 암튼, 별 볼것 없는 방에서 뷰는 이렇더라…
방 안에는 작은 냉장고가 있었고, 그 안에는 무료 생수가 이제는 박스에 들어있는것이 있었습니다. (저는 박스 워터는 처음 봅니다. ㅎ)
호텔 자체가 전체 투숙객에게 생수는 후한편이라서, 프런트데스크에 요청하면 그냥 생수를 주는데요. 한번은 이런 생수를 받았어요.
호텔측에서 준비한 별다른 어메니티는 없기는 합니다만, 각 방에 이렇게 와인 한병씩이 있어요. 이게 무료입니다. 저는 체크인할때 이 얘기를 듣고서 알기는 했는데요. 투숙기간동안에 예약에 있는 전화번호로 계속 업데이트 문자가 옵니다. 예를들면, 체크인 후에는 방이 어떻느냐? 불편한건 없느냐? 방에 있는 와인 한병은 무료로 즐기길 바란다. 등등등의 메시지가 가끔 전달되었습니다. 투숙기간동안 호텔에서 있는 ‘무료 시음회’ 같은 행사의 정보도 문자로 보내주어서, 꽤 좋은 방법이라 생각했어요.
3박을 하면서 한병쯤은…. 간단히 비우고 나왔습니다. (매일 한병씩 넣어주지는 않더라구요. ㅎ)
욕조는 없는 샤워실이고 웬만한것 작동은 다 잘되었는데, 온수가 원하는 온도가 되기위해서는 시간이 좀 필요했었습니다. 그것이 단 하나의 단점이고요.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모두 괜찮았습니다.
자잘한 필요한것들은 여기서 찾아볼 수 있었고요.
별것 없지만 깨끗한 화장실, 맘에 들었습니다.
이곳 호텔의 발렛파킹은 하루에 $20인데, 3일 숙박하고 체크아웃할때 보니까… 맨 마지막날 $20만 챠지를 했고요.
리조트피가 $45이 있는데, 그 안에서 와이파이, 수영장등등의 각종 어메니티를 사용하게 해 놨습니다.
수영장에서 잠시 시간을 보낼수도 있었는데, 작지만 괜찮았던 곳이였어요.
다음날 아침에 산책가면서 사람 없을때 보는 수영장. 수영장은 아침 7시부터 밤 10시까지 열어놓는데, 룸키로 들어가시면 되고요. 아침 저녁으로는 50도정도가 되어서, 추워서 그시간에는 이용하기 힘들지 않을까 했습니다.
Wine Tasting at the Hotel
이렇게 생긴 호텔의 한 이벤트 공간에서 거의 매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나파밸리에 있는 수많은 소규모 와이너리중에 두어군데가 나와서 무료 시음회를 합니다.
체크인하고서 저도 가서 맛보기로 합니다.
보통 Napa에서는 Cab 이 맛있게 나오는것 같은데, Chardonnay중에 이날 시음을 나온곳이 있어서 한잔 맛을 봅니다.
이분들이 있는곳은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 않았고요. 그래도 이곳의 작은 와이너리 정보도 얻을수 있고, 이날 직접 구매도 가능하고, 주문후 배송도 가능하다고 하고 그러더라고요.
반대쪽에는 Miner 라는 와이너리에서 나오셨는데, 딱 분위기상 이곳은 Red Wine이 맛있을것 같은 곳이라서 저도 한 잔 마셔봅니다.
이곳에서 나온 와인 한잔 받아마시면서.. 사람들이 뭔가를 적더라고요. 이곳에서 본인의 정보를 종이에 적어서 주면, 시음회가 끝나는 6시에 한명을 추첨해서 앞에 있는 와인을 준다고 합니다.
저는 그시간에는 저녁식사를 할때라서 이름을 적지는 않았습니다.
맛이 괜찮았던 와인이라서 이렇게 후기 적으면서 기록으로 남겨 놓습니다. 이날 여기에 나오셨던 분께 물어보니, 이 와이너리에 찾아가면 간단한 투어도 할 수 있다고 알려주셨어요.
와인이 많이 나오는 곳에 있는 리조트에 왔더니 Wine Tasting이 거의 매일 있어서 (술을 입에 달고 살아야 하는..).. 암튼 좋습니다. 이날뿐이 아니라 다른날도 다른곳에서 또 왔다고 계속 문자로 업데이트 해주고 있었습니다. 이런건 참 좋아요.
Vineyard Walking Path
호텔 뒷쪽에 수영장이 있는데, 그 수영장을 지나서 조금 걸어나가면 이 호텔에 연결된 Spa가 있습니다.
스파이용 가격은 위에 남긴 호텔 웹싸이트에서 확인하실수 있어요. 저는 여기는 가려고 간것이 아니고..
스파 입구 한쪽에 Vineyard Trail이 있어서, 둘째날 아침 일찍 가보기로 했습니다.
캘리포니아 날씨는 역시 좋고요. 아틀란타의 찜통더위에 고생하던때라, 여기에 가서 시원하고 아주 좋았습니다.
올라가는곳에 지도가 있는데, 각 구간구간마다 재배하는 포도의 종류가 다릅니다.
중간에 Vineyard Deck이 있는데, 그곳에서는 단체 컨퍼런스의 이벤트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있더라구요.
아주 높지는 않은듯했고, 아침에 신선한 공기를 마시러 한번 올라가봅니다.
이런 산길로 올라가는데요.
사람의 손이 닿으면 안좋을것 같은 포도나무는 그물망으로 다 막아놨고요.
그렇지 않은 포도나무들은 이렇게 그냥 있습니다. 이곳에 오는 사람들이 따먹는지… 몇가지는 없어진 모습도 보였어요.
이곳에 있는 포도는 먹음직스럽기는 합니다. 🙂
조금은 다른 종류의 포도도 보입니다. 맛있어 보여요.
조금 올라가다가 보면…
이런 커다란 상징적인 동상이 있는곳에 가게 됩니다. 예전 예전에 포도주 만드는 과정을 보여주는듯 합니다.
이 멋진 모습에 여러가지 사진도 찍으면서 시간을 보냅니다. 이곳이 거의 최 정상인데요. 그리 높지가 않고요. 이 동상을 보시고 찻길에서 주차장으로 들어오는곳도 있는듯 했습니다.
위의 동상이 있는곳에 이렇게 커다란 두개의 나무가 있고, 그곳에 벤치가 있습니다.
시골에가면 낮은 산 정상에서 마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는곳이 있다면 이런 모습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에 앉아서 잠시 쉬면서 주변의 모습을 몇장 담아왔어요.
저 멀리 보이는 나무들이 다… 포도나무들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가슴이 확 뚫어질것 같은 시원한 경치를 즐기실수 있어요.
조금의 시간을 지내고, 낮 일정이 조금 있어서 호텔로 돌아가려고 합니다. 내려가는길에 포도밭의 멋진 모습을 또 볼 수 있어요.
사진에 보일런지는 모르겠는데, 포도가 열려있는 그 아래에 까만 hose가 있습니다. 정기적으로 스프레이방식으로 나무에 물을 주게 되어있더라고요.
이 포도의 종류가 Cabernet Sauvignon 종류라고 합니다. 제가 주로 마시는 종류예요. 🙂
내려오는 길에서 이 호텔 The Meritage Resort의 모습이 보입니다. 제 방 203호는 이 사진의 왼쪽 어딘가에 이쪽을 보고 있어요.
이 호텔에 가면 이곳 산책은 꼭 해보는것이 좋겠습니다. 멋진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어요. 그리고, 전날 마신 와인,,,, 산책으로 어떻게 좀~ ㅋㅋ
Restaurant at the Hotel – Olive & Hay
호텔에 바로 붙어있는 이탈리안 식당인데, 조식도 여기서 할 수 있었기도 했고요. 도착한 당일 저녁식사를 이곳에서 했습니다.
음식맛이 생각보다 맛있어서 호텔 리뷰에 간단하게 같이 남기고 갑니다.
이곳은 평일 저녁 5:30pm에 문을 여는듯 했습니다. 도착 첫날이라서 이게… 이시간이 아틀란타 저녁 8:30인데 아직 저녁을 안먹은거잖아요. 배가 고팠지요.
입구부터 보이는 와인병~~
분위기는 일단 좋아요.
문을 열자마자 와서 다른 손님들은 아직 들어오지 않은 상황인데, 주방은 조금씩 준비를 하는중
애퍼타이저로 이탈리안 빵 하나 주문하고, 와인 한잔을 합니다.
해산물 링귀니를 먹었는데, 상당히 신선하고 맛있게 잘 만들어 줍니다. 이날 주방장의 컨디션이 아주 좋은 날인듯 해요.
연어알까지 올려줄지는 몰랐다가 깜짝 놀랐는데, 그 조합이 상당합니다. 남는 소스에는 먼저 주문한 빵 한쪽을 찍어먹으면 아주 좋았습니다.
실외에도 앉을수 있는 공간들이 멋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나쁘지 않을것 같습니다.
Let’s Have A Toast!!!
여행으로 반, 일하러 반… 이렇게 다녀온듯한 나파밸리에서 숙박했던 The Meritage Resort And Spa의 숙박 리뷰였습니다.
체크아웃을 한 날은, SFO 공항에 있는 호텔로 이동을 했는데요.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서 이동하기 이전에 Napa 다운타운에 잠시 갔었습니다.
Napa에서 나름 유명한 기념품점을 찾아보니까 이곳이 나오길래 다녀왔는데요. 거의 만물상 수준으로 물건이 많고요. 주인아주머니가 정말 너무나 친절하십니다. 내년에 몇달간 매장을 닫고서 이스탄불에 여행가신다네요. 멋진 삶을 사시는듯 합니다.
아, 여기서 뭐 사왔냐고요?
뭔가 간단한것을 샀는데, 이렇게 포장을 과하게 해 주셨어요. 제 리모와 캐리온 가방에 붙일 Napa Valley 스티커 두장 사왔습니다. ㅎ
Moxie가 경험하고 온 Napa Valley는…
- 오늘 보신 호텔리뷰뿐이 아니라 다른곳도 다녀왔는데요. (다음 포스팅에 보실수 있어요) 휴가내고 여행으로만 다녀오기에도 아주 좋은곳인듯 합니다.
- 여행중에 만난 사람들이 모두 친절합니다. 나 아니면 상대방 사람이 한잔을 해서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은 듭니다만…
- 켈리포니아 날씨가 너무 좋습니다.
- 이때쯤 제가 몸에 어딘가에 근육통이 심해서 골프를 치지 못하고 온것이 참 아쉽습니다. 다음엔 치고 올거예요.
The Meritage Resort 숙박 정리
- 호텔의 모든 시설이 생각보다는 좋았습니다. 오래된듯하면서도 그렇지 않은 프로퍼티인것 같아요.
- 호텔에서 할 수 있는 여러가지 액티비티가 많아서 마음에 듭니다.
- 호텔에 있는 식당 음식이 참 맛있습니다. 길 건너에 Ember Steak이라는 곳도 유명하다는데, 거기에 다녀온 사람들마다 음식맛이 좋다고 극찬을 하더라고요. 시간이 없어서 못가봤는데, 다음엔 꼭 가보도록 할게요.
- Napa 다운타운에서는 약 10분정도 떨어져있고요. 주변에 수 많은 유명한 와이너리까지 가는것은 약 30분정도 떨어져있는듯 합니다. 저희가 둘째날 다녀온 와이너리가 편도 30분 떨어져 있었어요.
- 만약에 포인트로 간다면 Andaz Napa가 조금음 비싼 차감율을 보이면서 Napa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포인트 열심히 적립해 한번 가보려고 합니다.
와인 좋아하시는 여러분들은 그동안에 어떤 와이너리에 다녀오신게 기억에 남으시나요? 여러분의 이야기도 들려주세요.
복잡한 곳들 떠나서 조용히 갈 수 있는 여행지로 Napa Valley는 추천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와… 호텔 좋네요. 예전에는 도심 한가운데 있는 럭셔리한 호텔에 대한 로망이 있었는데 그것도 마일게임 하면서 몇번 가보고 나서는 도심 한가운데 호사보다는 이렇게 +a 식으로 즐길거리나 이벤트로 경험에 초점을 둔 호텔들에 대한 로망이 피어나더라고요. 아침 일찍 빈야드를 산책삼아서 돌아다녀도 참 좋을 곳 인거 같습니다.
호텔 바로뒤에 빈야드가 있어서 좋습니다. 포도 한번 따먹어 볼걸 그랬어요.ㅎ ㅎ
이벤트가 계속 문자로 업데이트되어서, 찾아가기도 어렵지 않고요. 생각보다 좋았던 경험이였습니다.
이때 여기에 있으면서 30분 운전하고 꽤 유명한 와이너리에 다녀왔는데요. 그 경험도 여행기로 정리해 볼게요.
요즘 와이너리와 연계해서 하는 호텔숙박도 꽤 각광을 받는 듯 합니다. 텍사스에도 몇군데 있는 듯 한데, 워낙 술과는 연이 없어서… 관심없이 보긴 했는데, 생각보다 그냥 전경이나 분위기가 좋아서 한번 들려보아도 참 좋을 듯 하다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와이너리 비지니스도 꽤 매력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와 관련된 내용들도 재미있고요. 역사가 오래된 곳들의 뒷 이야기도 참 재미있는것들이 있더라구요. 다음엔 일 때문이 아닌… 휴가로 가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