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그래도 비지니스석 발권 – United Polaris Business B787-9 Dreamliner ICN-SFO, B737-800 First SFO-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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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기라서 어쩔수가 없어요~!!! 그래도 비지니스석 발권 – United Polaris Business B787-9 Dreamliner ICN-SFO, B737-800 First SFO-A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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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오랜만에 항공발권후기로 돌아왔습니다. 

ICN-SFO-ATL United Polaris Business/United First

여행하는 날짜가 정해져있고, 시기도 성수기라면 크게 기대할것이 없는 발권들을 가끔은 하곤 합니다. 지난 발권글들에서도 누누히 얘기했지만, 여기저기 돌아가도 되는 본인 발권이 아니고 직항 또는 최소의 환승을 원하는 가족의 발권을 할때는 더더욱 신경이 쓰이게 되는데요.

이번에는 성수기라서 어쩔수 없는 발권을 하나 했습니다. 일단 정한 우선순위를 만족시키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봅니다. 이번 발권의 우선순위 두가지는 최소환승과 비지니스석이였고요. 그중에 하나를 더 중요시한다면 비지니스석 발권이였습니다. 

평수기/비수기에 비하면 상당한 마일의 방출하면서 발권을 했는데, 오늘 포스팅에서는 그 내용을 나눠볼까 합니다. 

일단 뒷배경은 이렇습니다. 

  • 한국에서 있을 가족 행사에 부부가 모두 참석해야합니다. 행사 날짜가 정해져 있어서 날짜변경은 할 수 없는데, 마침 그때가 성수기입니다. 
  • 4월말에 부부가 각각 델타원으로 아틀란타-인천 직항을 타고 들어가고요. (발권 완료)
  • 5월 둘째주에 일단 저는 일본으로 들어갔다가 보스턴으로 나오는 JAL 비지니스석을 해 놓은 상태입니다. (발권 완료)
  • 비슷한 5월 둘째주에 와이프가 미국으로 돌아와야 하는데, 5월에는 비지니스석 좌석이 만만치 않았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여행날짜가 다가오면서 틈틈히 검색을 해 봅니다. 

Seats.aero.com에서 오늘 보여줬던 티켓중에 이런게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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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날짜도 적당한데, ICN-SFO에 UA 폴라리스 비지니스석이 편도에 116,400마일에 발권이 된다고 합니다. (눕지 못하는 이코노미, 프리미엄은 대상이 아니였습니다)

보이는 날짜에 UA 싸이트에 들어가서 바로 확인해 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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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들어가서 보는데도 편도에 128,100마일이라고 나옵니다. 여기에 보이는 UA 폴라리스 비지니스석은 제가 2021년에 한번 타고 들어왔었는데요. 그 탑승리뷰는 아래에서 보실수 있습니다. 

 

SFO와 ATL사이에 UA 항공편이 하루에 두편이 있습니다. 그래서 괜찮으면 붙여보자는 생각으로 아래처럼 검색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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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구간이 비지니스/일등석으로 잡히는데, 무려 166,600마일을 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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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케줄을 바꿀수 있을때라면 이런 무리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가야할땐 가야해서 조금 더 쓰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요즘에는 long haul 편도 비지니스에 10만정도 쓰는건 우습다고 봐야하거든요. 전구간 비지니스석이라서 괜찮기도 할것이고요. 그냥 평상시 가야라는 길에 6만정도 더 쓰자는 생각에 일정을 한번 봅니다. SFO환승에 11시간 환승편들이 있어서 이것 확인을 해야합니다. 이날도 역시 11시간 이상의 환승 티켓도 발권이 가능했습니다. 

table

새벽에 도착하면서 세시간 환승이라 아주 좋은 스케줄이 보입니다. 

편도 비지니스석에 16만을 넘게주고 한다는것은 평상시에는 생각할 수 없으나… 이런 표가 보일때 해놓고서 마음의 평화를 가지는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어제 AA에서 ICN-DFW-ATL구간을 Premium Economy 석으로 5일 홀드해놓은게 있거든요. 그건 편도에 약 55,000마일정도 했는데요. 다르게 생각하면 그 티켓에 10만마일 더 사용하고 비지니스석으로 바꾸었다고 생각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저희는 부부가 각각 UA 계좌에 그동안의 카드신청으로 약 10만마일씩은 넣어놓고 있는데요. 이번엔 실제 비행자인 와이프의 UA 계좌에서 발권을 하려고, Moxie의 체이스 계좌에서 모자라는 포인트를 넘겨봅니다. 

Moxie의 체이스 UR 계좌에 와이프의 UA 계좌가 등록되어있으면 이렇게 보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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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00 UR 포인트를 UA 59,000마일로 넘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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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의 UA 계좌에서 로그아웃 했다가 다시 들어가보니 실시간으로 들어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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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하는 과정은 어렵지 않고요. 표 선택하고 내라는 현금은 카드로 내고 발권은 쉽게 합니다. 

중간 과정에 좌석 지정할 수 있게 해 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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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적어놓은 지난 탑승기에 보니까, 왼쪽 창가에 앉아야 SFO에 들어올때 알카트라츠하고 금문교가 보인다고 써 놨는데요. 그것 생각하지 않고 그냥 괜찮을 자리 하나 해 줍니다. 제가 저번에 앉았던 1A 좌석은 그렇게 좋지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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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승후 SFO-ATL 구간은 B737-800 United First라고 하는데요. 3A 좌석을 해 줍니다. 

이렇게 간단하게 한국에서 아틀란타 공항까지 오는 비지니스석 원스탑 발권을 했습니다. 

무려 166,600 마일을 사용하긴 했지만, 이 항공권의 실제 가격을 비교해야만 포인트 발권의 희열을 느끼지 않을까 생각해요. 매번 해보는것이긴해요. 

아래는 정확히 같은 일정의 해당 티켓을 Google Flight에서 검색한 결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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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마일은 얼마나 썼던간에….ㅋ) “$3,200짜리 항공권을 $40에 발권했다” 입니다. 

평상시보다 차감마일이 성수기에는 당연하게 많이 들어갑니다. 이 구간은 6만마일에도 발권이 될때가 있어요. 그래도 내가 필요할때 마일리지로 갈 수 있다는것에 그 가치를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 싸이트에서 마일리지 디밸류에 대해서 회의적이신 분들을 꽤 만나뵐 수 있었는데요. 그분들께 제가 누누히 얘기합니다. 

비수기 여행시 6만에서 7만마일 하던 이 구간의 비행표가 16만을 내라고 한다고 하면… 그건 미리 준비하면 되는것이예요. 평상시에 6만마일 주던 크레딧카드 신규 오퍼들이 프로모션으로 10만마일씩 줄때가 있잖아요. 이럴때를 대비해서 미리 준비해 놓으면 되는것입니다. 더 줄때 더 받아놓으면 된다는 얘기예요. 

요즘에 사인업 보너스가 평상시 75,000마일에서 10만마일로 올라가 있는 Chase United Business Card의 경우도 그렇습니다. 

United℠ Business Card

이런 프로모션 할때 한장 만들어 놓고, 개인카드 6만마일 이상할때 한장 만들어 놓고, 부부가 한장씩 해 놓고 그러다가 보면 이런 표가 보일때 사용하실수 있을거예요. United Airlines 마일은 유효기간도 없으니, 원하는 좋은 비행을 하기위해서 평상시에 꾸준한 적립을 생활화 하시는것이 어떨까 합니다. 

이렇게해서 이번 4월~5월 한국 방문의 발권을 모두 준비했습니다. 

신호가 오면 가야합니다. ㅋ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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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picture
03/19/2025 7:05 pm

잘하셨습니다. 짝짝짝! 가족을 위한 배려는 항상 진리입니다. 그리고 포인트는 쓸때 써야 합니다. 또 채우면 되잖아요^^ 만족한 소비자가 최고의 광고입니다~ P2는 후기나 코멘트도 알려주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리고 UR에서 가족으로 포인트를 보낼수 있다. 저는 생각도 안해봤습니다.

bigpicture
03/20/2025 4:34 pm
Reply to  MOXIE

요즘 브랜치 오퍼도 뜨고 있던데, 그쯔음이면 퍼블릭 리퍼럴로도 풀리겠네요~ 굿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