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Feb 2020 Waldorf Astoria Los Cabos Pedregal Review #1
카보 라는 뜻을 아시나요?
End of the land
말 그대로 태평양과 코테즈바다가 만나는곳의 땅끝마을 입니다.
늘푸르게님의 아멕스 에어프랑스 프로모션과 지인들의 추천으로 카보여행을 계획하게 되었고
때마침 힐튼이 새로 인수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로스카보스의 포인트예약이 열려 아주 기분좋은 여행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호텔예약
처음 예약할때 주말숙박권 2장과 120,000 힐튼포인트를 이용하여 3박을 예약하였고
출발 며칠전에 1박을 추가해서 총 4박을 예약하게 되었습니다.
주말숙박권은 Hilton Aspire Credit Card 로 1년에 1장씩 받으실수 있고 비지니스 카드를 사용하시면 $15,000 마다 1장씩 추가로 받으실수 있어요.
특이했던 점은 주말숙박권 임에도 불구하고 주중예약에 쓸수 있었고 아무 문제 없이 무사히 잘 다녀왔습니다.
현금숙박 하실경우 방값 이외 13% 세일즈택스와 17% 서비스차지가 자동으로 차지가 됩니다 @.@
숙박료는 물론 호텔내에서 사용하는 모든 서비스에 (식당, 바, 스파 등등) 두가지 차지가 자동으로 붙습니다.
하지만 포인트와 숙박권 사용하시면 방에대한 택스와 서비스차지는 포함되어 폴리오를 받아보실때 $0.00 이란 아주 깔끔한 폴리오를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호텔 추가 비용은 Aspire Card 에 딸려나오는 $250 리조트 크레딧과 언젠가 담아놓은 아멕스오퍼 spend $500 at hilton hotels in mexico get $75
안타깝게도 Waldorf Astoria 프로모션 $350 / $60 credit 은 US property 만 커버 되어서 혜택을 못봤어요 ㅠ
교통
https://www.airportshuttleloscabos.com/
교통편이 은근 비싸더라구요.
에어포트셔틀로스카보스 란 사이트에서 공항-월도프-하얏지바-공항 이렇게 어레인지 해서 $200 냈어요.
공항에서 나와 산루카스까지 길이 굉장히 단순해서 렌탈카로 이동해도 어렵지 않을것 같고 길 자체도 위험해보이지 않았습니다.
카보산루카스 까지는 대략 35분 정도 걸렸구요 하이웨이 타고 쭉 내려가시면 길 끝에 만나는 마을 이었습니다.
중간에 택시기사 아저씨께서 카보산루카스 다운타운은 새벽에 돌아다녀도 전혀 안전하다고 파티 많이 하라고 하시던데요 ㅎㅎㅎ
펄스널 컨시어지
여행하기 한 일주일전쯤 Luis 라는 펄스널 컨시어지에게서 처음 연락을 받았습니다.
숙박하는게스트 이름, 교통편은 다 어레인지가 되어있는지, 몇시쯤 도착/출발 하는지, 스페셜 오케이션이 있는지
등등 자세히 물어봐주었고 절벽에 위치한 El Farallon 이란 식당에 딱 해가 질 무렵의 시간으로 예약도 잡아줬습니다.
그로서리 쇼핑 서비스도 제공하고 엑셀파일로 구매할수있는 아이템과 가격을 받아보실수 있습니다. $30 의 차지가 붙어요.
호텔
Aspire card 로 단 다이아몬드로 3 Bedroom Ocenview Suite 으로 업그레이드 받았습니다.
4박에 만불 가까이 되는 가격으로 (저희 여행날짜 기준) 아마도 최고의 마성비를 뽑아낸것 같습니다.
이럴때 괜히 더 기분 좋잖아요 ㅎㅎㅎ
메스터 베드룸에 화장실 그리고 테라스
더블베드가 있는 방 2개에 방 마다 화장실이 있었고
파우더룸
거실과 플런지풀이 있는 테라스
풀키친, 세탁실까지 겸비하고 있습니다.
꼭 방 안에 우렁각시가 사는듯한 느낌으로 하루 2번 턴다운서비스가 되었고 특히 저녁시간 턴다운서비스에는 방이랑 화장실 거실에 촛불까지 예쁘게 켜놓습니다.
슬리퍼도 그냥 바닥에 정리해두는게 아니라 냅킨을 깔고 그위에 슬리퍼를 올려놓아요.
이런 소소한 서비스가 기분을 더 좋게해주는것 같아요.
예전 The Resort at Pedregal 이란곳을 인수해서 리오픈 한곳 이라서 새호텔은 아니지만 메인터넌스를 참 잘해놓았고 어딜가나 굉장히 깨끗했어요.
저도 hospitality 에 종사하고 있어서 본이 아니게 서비스에 좀 더 주목을 하게 되는데요 직원들 한분한분 정말 마음에 안드는 직원들이 없었어요.
오죽하면 거기 직원들 스카웃 해오고 싶은 마음까지 들더군요 ㅋㅋㅋㅋㅋ
호텔방 이모저모는 사진으로 함께 하겠습니다.
미리 남편 생일 셀러브레이션 휴가라고 알려주었더니 체크인 할때 귀요미 케이크가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다이아몬드 베네핏이 적혀있는 웰컴레터
무료로 제공되는 Clase azul tequila
주방 – 디쉬워셔, 마이크로웨이브, 바이킹 개스레인지, 오븐, 블렌더, 냄비, 그릇, 와인잔, 칼, 유텐슬 등등 모든게 다 갖춰져있습니다.
거실 + 다이닝룸
통유리창으로 끝까지 밀어 오픈할수 있어요.
탁 트인 뷰가 너무 좋아요.
리빙룸에서 연결되는 테라스에는 플런지풀과 라운지체어 그리고 다이닝 테이블이 놓여있습니다.
이 홀웨이를 쭉 따라 들어가면 왼쪽에 베드룸 #1, 복도 끝에 파우더룸, 오른쪽으로는 메스터베드룸과 베드룸#2 가 있습니다.
메스터베드룸과 화장실
베드룸 #1, #2 방 두개 구조가 비슷해서 방 1개 사진만 올려요~
테라스
그리고 세탁기와 건조기 (디터전트까지 다 준비되어있습니다)
그리고 턴다운 서비스 중일때는 이렇게 귀여운 인형을 방문앞에 걸어놓아요.
아침식사
Don Manuel’s Breakfast: 7:00 a.m. – 11:00 a.m.
다이아몬드 혜택으로 조식이 포함 되었구요 특별함은 없지만 어메리칸 컨티넨탈과 멕시코의 맛이 적절히 믹스되어있는 아침식사 였어요.
쥬스바에서 선택사항에 따라 프레쥬스를 만들어주기도 하구요 계란요리는 다른 한쪽에서 주문하실수 있어요.
계란요리와 쥬스바는 따로 추가차지가 된다고 들었던것 같은데 남편이 마신 블러디메리만 추가로 차지되었었네요.
호텔 전경
경치가 정말 끝내줍니다. 아마 이건 제가 동부에 살고 있어서 그런걸수도 있는데요
멕시코는 캔쿤쪽만 다녀봐서 바다밖에 안보이는 풍경에만 익숙해 있다가 산이 어울어진 카보쪽은 색다른 매력이었어요.
제가 사랑하는 선인장도 여기저기 많아서 더욱 좋았습니다.
호텔 게이트를 들어와 터널을 쭉 따라 들어오면 산 뒷편으로 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터널을 넘어 펼쳐지는 파라다이스에요
터널 끝에서 맞이하는 발렌타인 데코가 되어있는 나무
웰컴드링크 & 뷰
호텔 라비
남편이 손을 살짝 베어서 밴드에이드를 몇개 요청했는데 퍼스트에이드 베낭을 메고 나타나는 스케일
바다 & 수영장
파도가 높고 수심이 금방 깊어져서 바다에서 놀기에는 무리지만 물색깔도 너무 예쁘고 파도소리도 아름다워요.
수영장에는 무료로 얼음을 채운 버킷에 물을 제공해줍니다.
저의 최애 여행지는 파리었는데 파리를 넘어설만큼 최애 여행지로 올라왔습니다.
힐튼숙박권은 아마 이곳에서 계속 쓰게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한편으로 끝내보려고 했는데 호텔소개만으로도 너무 길어져 2부에서 만나뵙겠습니다 ^^
와우~ 사진으로만 봐도 너무 아름답고 멋진 곳입니다. 크루즈여행 때 로스카보스 잠시 내려서 너무 아쉬웠거든요.
월도프 아스토리아 로스카보스 저도 포인트 잘 모아서 가야지!! 라며 스크랩 했네요 ㅎㅎ
뷰가 너무 환상적이예요..역시 먹거리 및 숙박으로 최고의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정말 멋진곳이네요. 사진도 예술이구요. 한국에서는 너무 먼곳이라 언제 가볼지는 모르겠지만 꼭 가보고 싶은 마음이 들게하는 멋진 후기 감사합니다
두분만 지내시기엔 너무 아까운방인데요? 온가족 데리고 가서 지내셔야할듯…
정말 가성비 짱이네요~! 후기때부터 기대했던건데, 역시나! 로스카보스 담에 갈땐 힐튼도 고려해봐야겠네요! 후기 잘봤습니다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곳이예요. @@ 일단 4박 만불에 $0.00, 이거면 최고인것 같고요.
업그레이드도 너무 멋지고, 정말 숨어있는 보물을 한곳 찾으신것 같아요. 인스타그램에 보니까, 파리를 (팽겨치고ㅋ) 가는것보다 여기가 더 좋다고 그러셨던데, 다시 한번 여쭤 봅니다. “진짜요?” ㅋㅋㅋㅋ
홍홍홍님 덕분에 좋은 구경 많이 했고요. 신랑분 생일 축하드립니다!!
저기 방에 있는 풀에 들어가 있으면 아무 생각 안하고 잘 쉴수 있을것 같아요. 멋집니다.
와우… 여기 정말 최고네요.
숙박권은 무조건 여기로!!!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다음 편도 궁금 궁금… ^^
파리보다 좋다고 말씀하시니 너무 혹하네요. 대박 업글 축하드리구요.
객실이 너무 좋아서 입이 안 다물어져요. 여기 가지 전에 Aspire 카드 만들어서 가면 되겠습니다.
뽐뿌질 심하게 잘 받고 갑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