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Oct 2019 [호텔 리포트] Park Hyatt Busan 2019 – 파크 하얏 부산 2019년 숙박 리뷰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이번 일본, 한국, 대만일정중에, 분리발권으로 부산으로 들어가게 되었었는데, 예정에 없던 부산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가보게 된, 두번째 가보는 부산 파크하얏 리뷰예요.
작년초에 다녀와서 나름 자세하게 남겼던 부산 파크하얏의 리뷰는 아래에서 보실수 있고,
[호텔 리포트] Park Hyatt Busan – 파크 하얏 부산 숙박 리뷰
오늘 글은 2019년 업데이트 리뷰라고 보시면 좋아요.
여러가지 상황이 달랐고, 있었던 스윗의 종류도 다른곳이였습니다.
Moxie의 지난 Park Hyatt 숙박 리뷰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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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갑자기 가게 된 이유는…
부산으로 입국한날이 추석 주말 다음날,
서울로 가는 SRT표가 매진이 되는 상황으로 부산에 있게 되었네요.
밤 10시표를 사서 기다렸다가 갈까 생각도 해 봤지만, 다음날 낮 출발표를 구하고서 파크하얏으로 이동했습니다.
예약
부산역에서 상황이 여의치가 않음을 확인하고서 일단 하얏 싸이트에 들어가서 포인트로 가능한 방이 있는가 확인해 봤습니다.
현금 결제는 257,000원으로 나오고, (저번보다 카테고리가 올라가서) 2만포인트에 방이 가능한게 보였어요.
제 하얏 계좌는 이번에 나온 여행에 하도 많이사용해서… 바로 가능한 포인트가 없었고요.
그래서 부산역 실내 광장에서 랩탑을 키고서 유알포인트 2만을 하얏 계좌로 옮겼습니다.
(다니면서 별것 다 하지요? ㅋㅋㅋ)
다리를 넘어가면서 오른쪽에 보이는 파크하얏 부산
그 후에 하얏 싸이트에서 예약을 컨펌하고 가려고 했지만…
갑자기 하얏 싸이트가 다운되어서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택시를 타고 파크하얏으로 향합니다.
로비/체크인
이곳에 체크인은 30층에서 합니다.
지난글에도 남겼지만, 이곳 호텔 앞에 내리면 예약자 이름을 물어봅니다.
예약을 하지않고 왔기에 약간 이상하게 생각할 수도 있었겠어요.
저는 이랬습니다. “저 예약 없이 그냥 왔어요~” ㅋㅋㅋ
그래도 아주 친절하신 직원분들께서 잘 안내해주셔서 30층 로비로 올라왔습니다.
1층에 컨시어지 데스크에서는 지난번 왔을때 도움을 주시던 분도 있었어요.
제가 아는 백정은 매니저님을 찾았는데, 이번에는 김수연? 김수현? 님께서 잘 도와주시면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체크인시 특이사항 몇가지
– 체크인 해 주시는 분께 처음부터 얘기했습니다. 사정이 있어서 예약없이 왔는데, 내 계좌를 보고서 방을 하나 받았으면 좋겠다라고 했고요.
– 시스템에서 제가 글로벌리스트인것이 확인 되었고요.
– 결재하는데 사인을 하고나서, “일단 체크인은 되었으니까 글로벌리스트 업그레이드는 알아서 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라고 말했어요.
– 이과정에서 제가 그냥 그랬습니다. “각층에 1호방들은 지난번에 잤던 Park Executive Suite이고, 5호방들은 마리나 스윗일텐데, 둘중에 가능한 방이 있는가 확인해 줄 수 있나요?” (이거 이래서 뭔가 아는사람이 더 무서운거라니까요)
– 기본 글로벌리스트 혜택(조식, 사우나, Late Checkout 등등) 들을 설명해 주셨습니다.
– 지난번 숙박 기록이 확인이 되었고, 이번엔 혼자 온것이 파악이 되었는지, 5호방 마리나 스윗으로 업그레이드를 해 주셨습니다. 야호!!
– 그리고 예약없이 바로왔기에 미리 준비를 못했다고, 샴페인 한병을 넣어주신다고 하셨어요.
아주 잘 해주시지요? ㅋㅋ
Room Upgrade to Marina Suite
방으로 가보겠습니다.
지난번 후기에 자세히 봤으니까 오늘 글에서는 간단히 남겨볼게요.
한가지 크게 달라진게 있는데, 작년에 와서 먹었던 조식이 조금 바뀌었어요.
마리나 스윗 705호
언제나 봐도 멋진 광안대교의 야경(이 담긴 룸 키)
7층 복도
들어올때 만났던 직원께서 방으로 가방을 가져다 주셨어요.
베드룸
이 호텔은 이 사진 한장으로 왜 좋은지 설명이 됩니다.
제 발을 보지마시고, 저기 광안대교 다리를 보세요. ㅋㅋ
침대옆에 있는 컨트롤러
마루에 있는 룸 온도, 밝기 조절 컨트롤러
스윗 리빙룸 사진 #1
스윗 리빙룸 사진 #2
리빙룸에서 보이는 뷰는 이렇습니다.
그래서 마리나 스윗이라고 하는가봐요.
아까도 보셨지만, 베드룸에서 보이는 모습은 이렇습니다.
저녁에 방에서 보이는 광안대교
바로 앞에는 영화의 거리가 있습니다.
화장실
사우나시설을 이용해서 화장실을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는데, 리뷰쓰려고 몇장 찍어왔어요.
저는 이게 참 좋던데요.
도쿄 파크하얏에는 없었던것 같기도 하고…
대만 그랜드 하얏에는 있었습니다.
욕조에 붙어있는 티비
Welcome Amenity
예약을 하고왔으면 (어쩌면) 먼저 준비가 되어있었을 Welcome Amenity를 방으로 나중에 가져다 주었습니다.
혼자왔는데 왜 잔은 자꾸 두개를 주는데…
하긴 그렇다고 아직까지 잔 하나 덜렁 가져다 준 곳은 못봤어요. ㅋㅋㅋ
오후에 사우나 다녀와서 시원하게 한잔 했습니다.
(다음에는 와인을 달라고 해야겠어요)
사우나, 수영장
사우나 사진은 지난번에 보셨고, 이번엔 수영장 사진이 잘 나왔어요.
조식
32층 조식 식당
지난번 왔을때보다 더 좋은자리를 주었습니다.
혼자와서 앉을수 있는 자리가 몇곳이 있었는데요.
이렇게 만들어놨어요.
이자리가 혼자 혹은 두명이서 밥먹기에 아주 좋은 자리같습니다.
이곳도 달걀 주문을 원하는대로 할 수 있고, 음료 모두 포함에, 한식과 양식 버페를 할 수가 있습니다.
주문한 달걀과 양식 한번
기장 미역으로 만들었다는 미역국과 한식 한번 이렇게 먹었습니다.
(조식먹기전에 어디서 무엇을 먹고 왔는지는 다음편에 알려드릴게요. ㅋㅋㅋ)
한식 버페 섹션
양식 버페 섹션
고구마, 감자, 옥수수 등등 이렇게 쪄놓기도 했어요.
지난번에 왔었을때와 조식의 구성이 바뀐것 같았습니다.
한식메뉴중에 차돌 숙주 볶음(?) 뭐 그런게 있었는데, 아주 맛있어서 두번 먹었어요.
이런 멋진 모습을 보면서 조식 맛있게 먹었고요.
뭐 사인해야 하냐고 물어봤더니, 그냥 가도 된다고 하셔서 그냥 왔습니다. 🙂
아침에 나타난 해녀
여행중에 게시판에 사진 보여드렸었죠? ㅋㅋㅋ
https://flywithmoxie.com/board/296996
아침에 방에서 커피한잔 내려먹고서, 침대에서 일어나기 싫어서.. ㅋㅋㅋ
이렇게 있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서 부산역으로 가서 기차타고서 서울로 올라왔어요.
호텔부터 부산역까지는 약 30분정도 생각하시면 되고요.
택시비는 약 2만원정도 나왔던것 같습니다.
호텔 바로앞에 택시들이 줄을 서 있는데요.
제가 새벽에 금수복국집을 가느라 호텔 앞에서 택시를 탔더니, 그 기사님께서 저한테 막 뭐라고 하시더라구요.
공항이나 부산역으로 가는 장거리 손님 태우려고 2시간을 기다렸는데, 제가 타고서 바로 앞에 가자고 했다고. ㅠㅠ
그러시더니 카카오택시(?) 그것도 같이 하시나본데, 거기서 공항으로 가는 손님 한분 생겼다고 다시 기분이 풀어지셨어요. ㅎㅎ
내가 잘못한건 없은것 같은데, 기분이 이상하더라구요. ㅋ
예정에 없던 부산 파크하얏 숙박을 했는데요.
직원분들이 너무 친절하셔서 아주 편하게 지내고 집으로 올라갔습니다.
체크인해주신 김수현 매니저님,
본인은 꼬막정식보다는 미역국집이 더 좋은데,
처음 가시는거면 꼬막정식집에 가라고 친절하게 알려주신 컨시어지 여직원님도 기억에 남고요.
갑자기 급한일이 생기니까 이곳에 있는 파크하얏이 생각나는거 보니까 저도 하얏호텔을 좋아하기는 하나봅니다.
만약에 이곳에 방이 없었다면, 기장 힐튼호텔을 찾아봤거나 그랬을것이고…
거기도 방이 없다면 진짜 당일 10시 기차까지 기다릴뻔 했어요.
부산이 이렇게 좋은 호텔이 있다는게 참 좋습니다.
언젠가 삼성동 파크하얏에도 한번 가보고 싶은데, 부산보다 서비스가 안좋다는 리뷰들도 많이 보이고 그래서..
일단은 보류중이예요.
2019년 업데이트 버전으로 부산 파크하얏 숙박 리뷰를 또 한번 적어봤습니다.
카테고리가 이제는 올라서, 1박에 2만포인트 필요하고, 카드로 받는 숙박권으로도 못가는 곳이긴 한데,
참 좋습니다. 아직 못가보셨다면 꼭 가보세요.
좋아요.
감사합니다.
와… 파크하얏 부산이 제 생각보다 훨씬 좋은 곳이었군요!
역시 이래서 글로발리스트를 따야 ㅠ
그나저나 예약도 안 하시고 파크하얏으로 향하시는 클라스 대단하십니다! 🙂
글로벌리스트 대우가 아주 좋은 호텔중에 하나인것 같아요.
갑자기 상황이 생기니까 생각나는 호텔이 여기였는데,
제가 부산을 잘 몰라서 여기, 그리고 기장힐튼 아니면 어디를 가야할지 깜깜해서 그랬었나봐요.
보통은 예약을 하고 가는데, 마침 하얏 싸이트가 다운이 되서. ㅋ
부산 파크 하얏트는 언제가도 너무 좋아요~ 글로벌리스트 혜택 최고로 누릴수 있게 알아서 척척 잘 준비해주시니 너무 황송하고 고맙고 만족도가 정말 200% 인 곳이예요. 다만 카테5로 올라가 FN못쓰는게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멋진 뷰 보면서 힐링 할 수 있는 곳이 한국 하얏트에는 없으니까요.
가격이랑 서비스 측면에서 보면 삼성동 파크하얏트는 오죽하면 저희끼리 파크장이라고 부른다니까요 ㅎㅎ
저는 그래서 삼성동 파크하얏은 어쩌면 한번도 못가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파크장!!! ㅋㅋㅋ
1월에는 삼성도 인터컨에 숙박권으로 하로 있을까 해요.
부산 파크하얏은 참 친절하고 알아서 다 해주니까 그만한게 없는듯 합니다. 🙂
어머머…발가락 정들겠어요…ㅋㅋㅋ
파크 하얏…내년에 글로발 달고 가야죠!
아자 아자!
정들게 없어서 발가락에.. 제 다리 말고, 저 멀리 다리를 보세요. ㅋㅋ
늘 느끼지만 뷰가 정말 예술이네요.
예약 없이 가서 스윗 업글이라…
믿고 가는 하얏 글로벌리스트이군요. ㅎㅎㅎ
그러게요. 예약없이 갔는데, 업그레이드까지 해 주니까 진짜 좋더라구요. 게다가 방에서 한잔!! 까지. ㅋㅋㅋ
조식 부페는 오전 8시 이전에 가면 20% 할인을 받아서 36000원에 먹을 수 있고 추가요금을 1만원 지불하면 아침부터 스테이크를 먹을 수 있습니다.
평일에는 점심은 그냥 프렌치레스토랑 파크하얏 리빙룸이 괜찮습니다.가격도 포인트 적립등을 생각하면 거의 20% 빠지는데다 디저트가 부페식이라 가격대비 이건 호텔측에서 적자 마진 서비스라고 생각합니다.호텔근처에 “이레옥”이라고 곰탕집 맛집추천이요!
2021년3월 메리어트 더블 나잇 프로모션 기간에 메리어트 티타늄(titanium) 티어런을 하기위해서 부산에 가면 잠은 메리어트 호텔에서 자고 조식은 PH 부산에서 조식 buffet를 먹을 예정입니다.
2021년2월말까지 2달간 하얏트 호텔에서 15박을 하는 글로벌리스트 달리기로 달성한 글로벌리스트의 지위(status)가 끝나는 기간이 2023년2월이므로 저는 하얏 글로벌리스트가 희소성(scarcity)이 있는 2023년3월부터 PH 부산에 투숙할 예정입니다(2023년2월까지는 PH 부산에서 투숙은 하지않고 가끔 조식 buffet만 먹을 예정입니다)
이레옥 곰탕집 다음에 가보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