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하얏트 1편

굿바이 하얏트 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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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lton, Hyatt, IHG, 그리고 Marriott 중에서 멤버들 로열티 프로그램이 제일 좋았다고 생각되는곳은 단연코 하얏트 였습니다.  SPG도 메어어트랑 합치기전에는 꽤 좋았다고 하던데 SPG에서는 묶어본적이 없어서 비교는 못할거 같습니다.  

 

하얏트는 일년에 4번 나오는 스위트룸 업글권이 아주 좋았어요.  휴가 갔을때 호텔방까지 넓으면 더 뿌듯하고 좋잖아요  🙂  다른분들 후기 보면 글로버리스트면 체크인할때 그냥 스위트룸을 주기도 한다는데 저는 그런 행운은 없었어요.  체크아웃 4시 개런티 해주는것도 아주 유용하게 자주 이용했었구요.  공짜로 주는 아침밥이 참 훌륭합니다.  글로버리스트 대접을 아주 잘해줘요.  

 

 

하얏트를 넘 사랑하지만 아쉽게도 저의 글로버리스트 멤버쉽은 2월로 끝나게 됩니다 ㅠㅠㅠ 회사를 옮겨서 출장을 않가니까 60박을 채우기가 불가능해요.   그래서 하얏트를 보내는 아쉬운 마음을 담아서 저의 첫 글은 그동안 제가 여행 다녔던 하얏트 호텔들 짧은 리뷰를 써볼께요  

 

-그랜드 하얏트 홍콩 (P+C로 하루밤에 12500 points + $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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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갔을때 옆 건물 공사중이라 뷰가 훌륭하진 않았는데 스위트 업글써서 받은 방도 넓고 좋았고 무엇보다 라운지가 아주 훌륭해요.  해피아워에 가면 스파클링 와인을 가득 채워주세요.   아침밤은 라운지나 식당에서 먹을수 있었어요.  

 

 

-하얏트 질라라 칸쿤 (25000 points/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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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월드오브하얏으로 바뀌기전에 간곳인데 다이아몬드 멤버라면서 손목에 팔찌를 하나 더 채워줬는데 아~무런 혜택은 없었어요.  레잇체크아웃도 좀 짜게 굴었어요.  제가 갔을때 한국 신혼여행부부들이 되게 많았는데 동양분들이 있으니까 아침에 밥도 있고 미소수프도 있었어요.  아무거나 잘먹는 저는 밥도 맛있었어요.  저녁에 로비에서 쇼를 하는데 방을 잘못 배정받은건지 좀 시끄럽더라구요.  

 

-그랜드 하얏트 플라야델카르멘

여긴 하루밤에 2만포인트 차감하는데 제가 갔을땐 캐시 가격이 않비싸서 돈내고 갔어요

DSU써서 스위트룸 업그레이드 가기전에 확정 받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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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하고 베란다에 있는 조금한풀이에요.  물온도가 차가워서 발만 몇번 담그고 말았네요 

방 바로 앞에 있는 데이클럽에서 음악을 빵빵하게 틀어서 조금 시끄러울수도 있을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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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호텔은 바닷가는 않예쁜데요.  호텔에서 걸어 나가면 아주 가까이에 식당도 많고 구경할곳도 좀 있어서 좋아요.  

라운지도 훌륭합니다.  저녁에 나가기 귀찮을때 한끼 때우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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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텔에 스파 시설도 마음에 들었어요.  글로버리스트라고 입장료 할인은 해줬는데 그래도 살짝 비싼 30-40불 이였던걸로 기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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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세노테를 본따만든듯한 탕도 있구요.  스파 시설 고객들만 이용이 가능한 규모가 꽤 큰 한적한 수영장도 있어요 

사우나는 요렇게 생겼어요 23270266_10108866097481459_4736641718828983028_o.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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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즈 마야코바 (하룻밤에 20000포인트)

여기도 스위트 업글권 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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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 바닷물도 칸쿤처럼 예쁘진 않았는데 그랜드 하얏트 보다는 조금 고급진 느낌인데요.  밖에 나갈곳이 없어서 호텔에서 밥을 해결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어요.  가격에 비해서는 맛있지는 않았어요.  이곳이 워낙 크니까요 자전거를 타고 이동을 했어요.  

 

 

-파크하얏트 마요르카 (P+C로 1박에 10000포인트  + 114 유로 냈어요)

여기도 DSU를 써서 좋은방으로 받았어요.  

1층방을 받았는데 3층방은 바다도 보인다길래 혹시 업글 가능하냐고 했더니 300유로 내면 해준다는 무시무시한 답변을 듣고 포기했는데 1층도 넓은 정원을 혼자 쓸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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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전경은 밤에 봐도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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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밥은 부페도 이용가능하고 메뉴에서 메인요리 오더 할수 있었어요.   맛은 있는데 3일째 되면 살짝 지겨움이 몰려오니까 컵라면 몇개 챙겨가시길.  

 

마요르카는 파크하얏 호텔도 좋았구요.  발데모사라는 쇼팽이 말년에 살았다는 동네도 아기자기 예뻤습니다.  저는 그동네에서 1박을 하고 파크하얏으로 차를 타고 이동했는데 중간중간에 중세시대에서 멈쳐버린것 같은 조금한 마을들 구경하는것도 너무 즐거웠어요.  나중에 기회되면 거기도 한번 리뷰해 볼께요 

 

 

저는 내년에 굿바이 하얏트 2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회원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naya
jaehway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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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XIE
Editor
12/31/2018 2:15 am

그동안에 어마어마한곳 스윗들을 섭렵하시고 다니셨네요.
멋진 추억이 되셨을듯 합니다.
저 세노테를 본딴 스파는 정말 멋집니다. 저도 유카탄을 여행해보고 진짜 기억에 남는게 세노테들이거든요.

블로거 되시고 첫글인데, 굿바이 얘기예요. ㅋㅋㅋㅋ
하얏 글로벌리스트 혜택 유지하시는 방법이 있어요.
현 글로벌리스트이신 좋은 친구분을 한분 알아놓으시면 됩니다. GOH의 이용~ ㅋㅋㅋ
이런건 진짜로 자주 가는사람들이 혜택을 보는거라서, 이용하시면 좋아요.

홍홍홍
12/31/2018 2:31 am

우와~ 지난번 만남에서 여기저기 많이 다니신 이야기는 들었지만 진짜 많이 다니셨네요~
거기다가 이건 하얏편이잖아요!!!
진짜 호텔들 티어중에서 하얏이 단연 최고 맞는것 같아요!!
마요르카는 저도 진짜 언젠간 한번 가보고 싶은데 갈수있는때가 항상 거기도 겨울이라서 맨날 보고 침만 흘리는… 근데 저도 글로벌리스트를 달수 있는 방법이 없어서 하얏은 아직 시도를 못해보고 있네요…

늘푸르게
12/31/2018 9:56 am

첫글 축하드려요.
호텔들이 럭셜럭셜 합니다. ^^
하얏 후기들 볼때마다 헬로우 하얏 해야겠다 싶어요.
2편도 기대가 됩니다.

잔소리여행꾼
12/31/2018 10:29 am

안녕하세요~ 다시한번 환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하약을 참좋아하는데… 못가본곳이 너무 많네요 2018년도에는 아주 많이 모잘라서 내년에는 더이상 글로벌을 유지할수 없게 됬지만 호텔중에 서비스는 갑이라고 생각합니다~ 괜찮은 프로모션이라도 던져주면 언능 받을텐데 말이죠 ㅎㅎ

강아지둘
12/31/2018 6:47 pm

정말 좋은 곳들만 다니셨네요..
글로벌리스트가 끝나신다니 안타깝네요..
호텔티어중 최고이죠…
저도 내년에 홍콩과 마요르카를 갈 예정입니다..
여러가지 질문을 나중에 드릴께요..

기돌
12/31/2018 9:38 pm

저역시 포인트로 접근이 가능한 호텔 체인들 중에 하얏을 으뜸으로 꼽았었어요. 다야/글로벌리스트 혜택도 많이 누렸었구요. 이제는 평민이라 하얏을 떠나긴 했지만 추억이 많았떤 호텔 체인입니다.

naya님은 여전히 글로벌리스트 유지하신다닌 너무 부럽습니다. 홍콩 그랜드햐얏 클럽라운지에서 바라보는 전망 너무 좋죠. 게다가 샴페인과 함께라면 더더욱요 ㅎㅎㅎ

ONETHING
01/05/2019 5:38 pm

NAYA님 안녕하세요~
바다를 좋아하시나봐요!! 저도 바다 좋아해요~~
월남국수 사진 모러 왔다가 좋은 글 읽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