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작스런 2024년 한국행 발권 + 일본 4박 5일 호텔 예약 (오다이바, 오사카, 교토)

16 May 2024 급작스런 2024년 한국행 발권 + 일본 4박 5일 호텔 예약 (오다이바, 오사카, 교토)

인천발 미국행 AA 요금이 저렴하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주에 급작스럽게 발권했습니다.

 

한국행 발권

 

1. ATL – DFW – HND (AA 48,000 포인트 x 4인, 이코노미석)

아무리 복편인 인천발 미국행이 저렴해도, 미국에서 한국 들어가는 표가 있느냐가 중요하잖아요.

30일 이내로 출발하는 4인 표를 구해야해서, 애초에 비즈니스석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AA의 경우 ATL – ICN 이코노미석은 인당 105K 마일 차감을 요구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일본 경유를 하기로 했어요.

다만 2022년에 일본 경유해서 한국으로 바로 들어갔더니 저희 딸들이 꽤 힘들어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에는 도쿄에서 하루 숙박하고 다음날 들어가기로 합니다.

3 스탑 하면 35k 짜리 좌석도 보였지만, 포인트 더 쓰고 1스탑으로 발권했습니다.

 

2. HND – ITM (알라스카항공 7,500 포인트 x 4인, 이코노미석)

원래는 하네다 – 김포 표를 발권했었는데요.

오사카에서 저희 부모님과 며칠 여행하는 것으로 계획을 변경했습니다.

 

3. GMP – KIX (알라스카항공 7,500 포인트 x 2인, 이코노미석)

저희 부모님은 대한항공 직항 GMP – KIX 구간으로 발권했고요.

오사카 호텔에서 저희와 만나기로 했습니다.

아마 급행열차 도착 역으로 저희가 마중나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4. KIX – GMP (대한항공 12,500 포인트 x 2인 + 델타 7,500 포인트 x 4인, 이코노미석)

3박 4일 오사카 & 쿄토 여행을 마치고 대한항공 타고 김포로 들어갑니다.

저희 부모님은 대한항공 마일로 발권해드렸고, 나머지 4인은 델타 마일로 발권했습니다.

6인 발권이라서 델타 마일로 먼저 발권한 후에 부모님 표는 대한항공에서 발권했고요.

덕분에 같은 비행기, 좌석도 나란히 앉아서 옵니다.

 

5. ATL – ICN (대한항공 92,500 포인트 x 1인, 프리스티지석)

제 배우자는 일이 있어서 뒤늦게 한국으로 조인하기로 했습니다. 

성수기이라서 포인트는 더 사용했지만 그래도 한 좌석이라도 있어서 다행이더라고요.

원하는 날짜 대기 예약걸어둔 표가 순차적으로 풀려서 표 변경 두번 했고요.

덕분에 취소 수수료 6,000 포인트 (3천 포인트 x 2) 냈어요. 

 

6. ICN – DFW – ATL (AS 55,000 포인트 x 4인 + AA 45,000 포인트 x 1인, 프리미엄 이코노미석)

이제 미국 돌아가는 표입니다.

처음에는 이코노미석으로 ICN-DFW 구간 현금 결제했었는데요.

애틀란타를 최종 목적지로 하는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 포인트로 저렴하게 나오길래, 기존 예약 취소하고 포인트로 결제했어요.

지난번처럼 저는 미국에 먼저 돌아는 것으로 발권했었는데, 한국 여행하자는 이야기가 나와서 제 표도 함께 오는걸로 변경했습니다.

 

일본 호텔 

제가 힐튼 다이아몬드 티어라서 일본에서는 힐튼 호텔에 올인했습니다.

 

1. 힐튼 오다이바 1박 (힐튼 80,000 포인트 + 추가 요금 7,500엔)

이 호텔은 6세 이상부터 성인으로 인식되어 추가 요금이 발생하는데, 저희가 이 기준에 따르면 성인 4인 이거든요.

성인 3인까지 숙박 가능한 방 타입은 80,000 포인트 차감이고, 4인 가능한 방은 120,000 포인트 정도 나오더라고요.

8만 포인트 방 예약하고 호텔에 연락해서 추가 요금 문의 했더니, 추가 요금이 7,500 엔이라고 합니다.

4인 숙박 가능한 방으로 업그레이드 해주고, 엑스트라 베드 2개, 그리고 4인 무료 조식 및 라운지 무료입장 가능하다고 안내받았습니다.

 

2. 콘래드 오사카 2박, 방 2개 (힐튼 포인트 95,000 포인트 x 4)

3인 숙박 가능한 룸으로 2개 예약했어요.

원래는 오사카 1박 쿄토 2박 하려고 했는데, 저희 부모님이 오사카에 저녁에 도착하시는 관계로 오사카 2박, 교토 1박으로 바꿨어요.

추가 요금이 있는 지 문의했는데 이틀이 지났는데도 아직 답이 없네요. 여정이 가까워지면 다시 한번 문의해봐야겠습니다.

 

3. Roku 교토 1박, 방 2개 (힐튼 숙박권 + 힐튼 110,000 포인트)

개인적으로 교토 구경을 열심히 해보고 싶지만, 지난번에 경주 여행해보니 3대가 함께 하는 여행은 쉽지 않더라고요.

아무래도 부모님 연세가 있으셔서 관광 보다는 휴양을 목적으로 계획을 짜야할 것 같습니다.

청수사 포함 여기 저기 구경은 힘들 것 같고, 호텔 근처에 있는 금각사나 쉬엄 쉬엄 다녀올까 싶습니다. 

 

 

총 사용 내역

항공: 655,500 항공사 포인트 (AA, DL, AS, KE) + 현금 $1,039.27 나왔어요.

호텔: 570,000 힐튼 포인트 + 7,500엔 사용했고, 추후 현금 지출이 더 있을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이 많다보니 백만 포인트는 쉽게 사용하게 되네요. 

아직 한국 여행 계획 전이라 포인트 더 사용하게 될 것 같습니다.

 

크레딧카드 오픈

워낙 갑작스럽게 결정된 여행이다보니 카드 오픈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는데요.

ATL, DFW 라운지 사용하는 것과 한국 여행시 호텔/펜션 예약에 사용하려고 캐피탈원 벤처 x 카드 오픈했습니다.

제 아들 이름으로 AU 카드 발급했는데, 카드 받는대로 아들 이름으로 PP 카드도 신청할 생각입니다.

일본의 경우 힐튼 골드 티어도 무료 조식이 제공되더라고요.

부랴부랴 아버지 플래티넘 AU 카드도 신청했습니다. 카드 받는대로 힐튼 티어를 골드로 업그레이드 해드릴려고요. 

 

총평

급하게 하느라 마성비고 뭐고 없이 한국 가는데 중점을 두고 일단 쓰고 보자였던 것 같습니다.

열심히 포인트 다시 채워야겠어요.

국제선 이코노미석은 15년만에 타보는데 이제는 익숙해져야 할 것만 같습니다.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처음 타보는데 기대 반 걱정 반입니다. 

일본도 그렇고 한국도 2-3인 숙박이 호텔 기준인지라, 5인 가족은 방 2개는 기본이고 추가 요금도 생각해야 하네요.

앞으로는 에어비앤비도 고려해봐야겠습니다. 

이번에 한국에서는 전주&여수 여행을 해볼까 하는데 한번도 안 가본 곳들이라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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