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Jul 2020 삼성동 한국 도심공항 터미널 이용 정보 (City Airport Terminal Seoul, Korea)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지난 1월말로 거슬러 올라가서, 제가 한국방문시 이용해봤던 서울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에 대한 얘기를 조금 해 볼까 합니다.
이용할당시 정말 편해서 언젠가 흔적을 남긴다고했는데, 7월까지 와버렸어요. 🙂
그중에 코비드의 확산으로 4월 11일부터 운영중단을 해서 9월 14일에 다시 문을 연다고 지금은 이용을 할 수 없습니다만, 문을 다시열면 한국에 다녀오실때 사용하실 좋은것이라고 추천드리면서 글을 시작합니다.
삼성동 도심 공항 터미널 입구
이곳에서는 탑승수속, 출국심사를 할 수 있고, 인천공항과 청주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를 타실수 있습니다.
지난 1월, Fly with Moxie 서울 모임에 가면서 찍었어요. 🙂
탑승수속은 1층에서 하시고, 2층에서 출국심사와 리무진 버스를 타실수 있습니다.
탑승수속이 가능한 항공사는 16개 항공사가 가능하게 되어있고, 그에따른 출국심사를 하시고 공항으로 가실수 있습니다.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항공사와 상관없이 사용 가능하십니다.
제가 사용했을때는 인천에서 일본 나리타 공항으로 가는 대한항공 탑승을 하는 날이였고, 새로생긴 제 2 터미널의 일등석 체크인, 일등석 라운지를 경험하려고 이곳 도심공항 터미널에서는 리무진 탑승 이외에 다른것은 하지 않았습니다.
탑승수속 가능한 16개 항공사
삼성동 도심공항에서는 아래 16개 항공사 탑승시 탑승수속을 이곳에서 하시고 가실수 있습니다.
일단 가장 큰것은 탑승수속과 함께 수하물을 체크인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가방은 목적지 공항에서 찾으시면 되고, 몸만 움직이면 되서 편합니다.
수하물 규정과 이용시간
도심공항에서 출국심사를 마치신 분들은 공항에 가시면 준비되어있는 전용 출국 통로를 이용하셔서 Airside로 들어가실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보시는 Pre-Clearance 의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것 같아요. 도심 공항 터미널을 이용하시는 가장 큰 장점이 이것이 아닐까도 생각합니다.
공항에서 전용출국통로 들어가는 곳
인천공항 T1과 T2에 전용 출입문이 준비되어있는곳으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영향으로 임시 운영 중단
저는 1월말에 잘 이용을 하고왔는데, 4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일단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이부분은 바이러스 상황이 어떻게 되는가에 따라서 추후 업데이트를 해 드리겠습다.
미국노선 탑승자에 대한 탑승수속 내용
도심공항 터미널에서 미국노선 탑승자에 대한 탑승수속을 중단한 항공사들이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업데이트가 있으면 수정해 놓도록 할게요.
정보 출처: https://www.calt.co.kr/
공개되어있는 정보는 여기까지 보셨고요. 아래는 제가 실제 다녀오면서 경험한 내용입니다.
리무진 티켓 구매
2층에 올라가시면 리무진 타는곳에 티켓 자판기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로 구매하셔도 되는것 같은데, 저는 서울 모임에 저녁식사 같이하다가 새벽에 바로 구매하려면 매진이 되는 상황이 생길수 있다는 말씀들을 하셔서 저녁에 미리 구매해 놓기로 했습니다. (이때만해도 문제없이 여행들 잘 다니실때라 그래요)
아마도 웹에서 제가 가지고 있는 미국카드를 안받았는지, 에그커피님께서 예약해 주시고 결재도 해 주셨습니다. (물론 돈은 제가 드렸지요. ㅋ)
웹에서 예약하고, 호텔로 돌아가면서 이곳에 들러서 자판기에서 표를 픽업해서 갔어요.
삼성동 도심공항에서 인천공항으로 가는 편도 리무진 15,000원에 결재를 마쳤습니다.
이렇게 메시지도 왔고요.
여기까지는 전날 저녁에 다 마쳤고.
이때 숙박했던 호텔리뷰에서 보셨지만, 호텔에서 여기까지 무료로 택시를 태워줬습니다.
1층에 들어갔더니 북적거리는 대한항공 탑승수속을 하는 곳입니다. 저는 공항에서 할거라서 그냥 사진만 찍고 지나치는데 저기 보이는 사인… 구두질…?
미국행 항공기 탑승객들은 보안요원과 구두를 가지고 뭐를 해야한다는…
“구두질의 완료 후” 라는게 빨갛고 커다랗게 써 있어서 처음엔 내 구두가 뭐 어떻다고? 이런 생각을.
6:15am 리무진을 예약해 놨고, 조금 일찍 도착을 하긴 했습니다. 호텔에서 무료택시에 그렇게 빨리 데려다준다는 생각을 못했는데요.
일찍 왔다고 하더라도 본인이 예약한 리무진을 타야해서, 커피한잔을 마시면서 기다렸습니다.
출국심사 (Immigration)
도심공항 터미널에 있는 출국심사장입니다. 이렇게 사람이 없는데서 미리 다하고 간다는건 참 좋은아이디어 같습니다.
이곳 역시 사전 출국심사는 9월 13일까지 중단을 한 상태입니다.
출발 (Departure)
리무진 버스내에 좌석이 정해진건 아니라서 그냥 이렇게 줄을 서서 차례대로 탑승을 하고요. 출발 4분전부터 승차가 가능하다고 해요.
5:45am 버스가 출발할때의 모습인데, 탑승할 시간이 되면 일하시는 분이 오셔서 탑승하라고 알려주십니다.
기록용으로 제 가방위에 놓고 사진 한장을 찍어봤습니다.
리무진 버스가 가는 순서는 T1이 먼저, 그후에 T2에 내려줍니다. (T1에서 T2가는 거리가 꽤 멀어서 놀랐던 기억도 있어요)
리무진 탑승할때 가는 터미널을 물어보고 짐을 따로 넣으면서 티켓을 주십니다. 잃어버리면 안되고요.
그래서 뭐 다들 그렇게 하시겠지만, 현재 T1, T2 를 이용하는 항공사를 미리 알아두시는것도 좋은 방법일것 같습니다.
이렇게 약 한시간을 달려서 새벽에 인천공항 제 2 터미널에 도착을 합니다.
여기서부터 일등석 체크인 라운지, 일등석 라운지를 차례대로 거쳐서 탑승까지 가게 되었답니다.
[라운지 리뷰] ICN Airport Korean Air First Class “Check-In” Lounge
[Review] 인천공항 대한항공 일등석 라운지 리뷰 (ICN KE First Class Lounge)
Review: Moxie의 2020 탑승기 #3 – 대한항공 ICN-NRT A330-300 (KE First Class)
글을 마치며
한국에 갈때마다 보통은 집에서 동네에 있는 리무진 버스를 타고서 공항에 가곤했는데요. 언젠가부터는 출국전날 도심에 있는 호텔로 이동해서, 모임도 하고, 숙박권과 포인트도 좀 쓰고(ㅋ), 그리고 호텔에서, 혹은 그 주변에서 다니는 공항 리무진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지난번 남산 그랜드하얏에 숙박하고 공항에 갈때도 그랬고, 이번에 삼성동 인터컨에 숙박을하고 이곳 도심공항 터미널을 이용한것도 참 편한것 같습니다. 어쩌면 호텔생활과 셔틀버스 타는것에 이미 익숙해져있는게 그런 생각을 하게하지 않나하네요.
요즘에는 삼성동이 아닌 다른곳에도 이렇게 몇군데 생기는 곳이 있다고 하니까, 공항 가실때 이용하시면 편리하실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한국에 가실때 한번씩 이용해 보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