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Aug 2020 새로운 에로플랜 어워드 프로그램 – New AeroPlan Program by Air Canada (November 8th 2020)
안녕하세요, Moxie입니다.
어제 8월 11일에 Air Canada의 항공 어워드 프로그램인 Aeroplan 이 새로운 프로그램의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최근에 캐나다 거주 회원분들께서 게시판에 가입인사 해주셔서 캐나다에 관련된 정보도 조금씩 써볼까 했는데, 때마침 이런 변화가 에어 캐나다에서 나왔어요. 처음부터 아주 어려운걸로. ㅋ)
우리가 사용하는 현존하는 어워드 프로그램중에 가장 효율이 좋은건 아닌데 그 나름의 스윗스팟을 가지고 있던 에로플랜 프로그램이라서 여러분들의 관심을 끌고 있기는 했었습니다.
오늘 포스팅에서는 오는 11월 8일부터 새로 바뀌게되는 Aeroplan by Air Canada 프로그램에 대해서 그 내용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 나온 발표에서 새롭게 변하는 몇가지 사항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습니다.
- 새로운 이름
- 새로운 어워드 지역의 구분
- 거리제 어워드 리뎀션 적용
- 새로운 리뎀션 비율의 적용
- 할증료 폐지
- 파트너 항공사 예약 수수료 부과
- 편도발권 스탑오버 방법
- 새로운 라우팅 룰
- 현금+마일의 혼합 발권
- 가족 계정 마일사용 허용
- 어워드 티켓 변경과 취소 수수료
한번에 상당히 많은 변화를 주고 있습니다만, 우리 같이 한가지씩 배워보도록 하지요.
New Name of the Program
그동안 Aeroplan miles라고 했었는데, 이 변화부터 생겨난 정확한 이름은 Aereplan Points 입니다.
Award Zones + Distance Based Award Rates
아래는 이번에 새로 정의되는 에로플랜 어워드 프로그램의 지역 구분입니다.
북미, 남미, 대서양(아프리카, 유럽, 중동, 남아시아, 센트럴 아시아), 태평양(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남태평양)
이렇게 구분을 하게 됩니다.
위와 같은 지역구분에서 각 지역내에서, 각 지역간의 비행에 거리제 어워드 챠트가 적용됩니다.
파트너 항공사 어워드 발권시에는 거리와 상관없는 정해진 리뎀션이 적용되지만, 에어 캐나다 탑승시에는 위의 거리제 챠트에 의해서 발권당시 티켓가격에 따라서 다이내믹으로 변하게 됩니다.
이해를 돕기위해 간단한 예를 두가지 들고 가겠습니다.
토론토에서 프랑크푸르트(3,953 mile)까지 가는 비행에, 루프트한자를 이용하면 편도 비지니스 클래스가 6만포인트에 발권이 됩니다. 같은 구간을 에어 캐나다로 발권하시면 6만포인트부터 많게는 16만포인트로 발권이 됩니다. (LH6789 vs AC872)
그동안 (아멕스 엠알포인트 넘겨서) 에로플랜 마일로 한국방문을 하시던 분들께는 안좋은 결과라고 볼 수 있습니다. 토론토-인천구간(6,612 mile)의 에어캐나다 편도 비지니스석이 75,000마일에 되었었는데, 이제는 이구간의 차감이 적게는 75,000부터 많게는 175,000까지 보일수도 있습니다. 체이스 유알포인트를 넘겨서 유나이티드 항공 마일로 발권하시는건 변한게 없으니까 그 방법이나 ANA 왕복 발권을 이용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Great Circle Map 이용
http://www.gcmap.com/
전세계 공항간의 비행거리를 알아보는데 제가 사용하는 프로그램으로 싸이트의 각종 리뷰에서 벌써 많이 보셨습니다. 거리제로 리뎀션이 적용되는 항공사 발권하실때는 여기에서 한번씩 찍어보시면서 하시면 좋습니다.
New Award Rates
에어 캐나다 싸이트에서 직접보기
북미내에서의 비행거리별 차감
발권예제 하이라이트
YYZ-JFK 이코노미 (366 마일): 6,000~10,000 포인트 (현재 7,500 포인트)
YUL-YVR 이코노미 (2295 마일): 12,500~17,500 포인트 (현재 12,500 포인트)
YYZ-HNL 비지니스 (4649 마일): 35,000~70,000 포인트 (현재 45,000 포인트)
가시는 구간에 따라서, 그 거리와 목적지로의 티켓 가격에 따라서 포인트를 절약할 수 있는 기회가 보입니다. 그동안에 보셔왔던 다이내믹 차감의 특징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변화에 또 한가지 눈에 띄이는 것은, 케러비안 섬들이 북미지역으로 포함된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이것 잘 찾아보면 좋은 발권들 많이 보일듯 하네요. 이것은 차차 해보도록 하지요.
북미-태평양 구간 비행거리별 차감
발권예제 하이라이트
YYZ-ICN 이코노미 (6612 마일): 45,000~80,000 포인트 (현재 37,500 포인트)
YYZ-ICN 비지니스 (6612 마일): 75,000~175,000 포인트 (현재 75,000 포인트)
YYZ-HND 비지니스 (6643 마일): 75,000~170,000 포인트 (현재 75,000 포인트)
YYZ-HKG 비지니스 (7810 마일): 85,000~200,000 포인트 (현재 77,500 포인트)
우리에게 가장 현실로 다가오는 변화가 있는 지역간의 모습인듯 합니다. 다이내믹 차감으로 이득을 볼 수 있는 구간이 있을지는 조금 더 뒤져봐야 할것 같아요.
북미-대서양 구간 비행거리별 차감
발권예제 하이라이트
YYZ-FRA 비지니스 (3953 마일): 60,000~160,000 포인트 (현재 55,000 포인트)
YYZ-LHR 비지니스 (4723 마일): 70,000~180,000 포인트 (현재 60,000 포인트)
YYZ-IST 비지니스 (5091 마일): 70,000~180,000 포인트 (현재 57,500 포인트)
JFK-FRA 루프트한자 일등석 (3856 마일): 90,000 포인트 (현재 70,000 포인트)
이번에 변화하는 항목중에 유류 할증료를 없애는 이득을 가장 많이보는 부분이 이 발권들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세가지 예제에 나온 공항으로 가실때는 루프트한자(FRA), 브리티쉬(LHR), 터키쉬(IST) 발권과 비교를 해보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유류 할증료에 따라서 정말 여러가지 결정을 해야할때가 생겨요.
북미-남미 구간 비행거리별 차감
발권예제 하이라이트
YYZ-LIM 비지니스 (3826 마일): 50,000~175,000 포인트 (현재 37,500 포인트)
No More Surcharges
Carrier-imposed (Fuel) surcharges (유류 할증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이게 정말 좋은소식인것은… 미국에서 유럽으로 Lufthansa 타고가면 유류 할증료가 $800 정도 나와서 이 방법으로 해 볼 엄두를 못냈었거든요.
Partner Booking Fee
이번 변화가 적용되면 파트너 항공사 발권시 39 CAD의 파트너 예약 수수료가 붙게 됩니다. 그동안 알라스카항공($12.50), 아비앙카 라이프마일($25)에서 하듯이 파트너 항공사 발권시 추가로 내는돈인데, 위에 할증료를 없애줬으니까… 까짓거.. 감사히 내겠습니다. 🙂
Stopovers on One-Ways
새 프로그램에서 왕복 발권에 무료 스탑오버를 넣을수 없게 되었는데, 5,000포인트의 추가로 편도(one-way)에 한번의 스탑오버를 넣을수 있게 해 줍니다. 빨리 빨리 목적지로 가셔야 하는분들께는 별 쓸모없는 혜택일지 모르나… 스탑오버 잘 이용하시는 분들께서는 이부분도 좋은점으로 작용한다고 확신합니다.
New Routing Rules
그동안에 에로플랜에서는 MPM(Maximum Permitted Mileage)라는 제약이 있었는데, 백트래킹을 하지 않는이상, 이 부분은 완화시켰습니다.
Cash & Points Bookings
어워드 발권시 필요한 포인트의 최대 40%를 현금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즉, 캐쉬와 포인트를 합쳐서 발권을 할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이것은 어워드 발권과 현금 발권의 비교에 한가지 티어를 더 넣어주게 되었습니다. 마일구매 가격과 프로모션에 따라서 한번쯤은 생각해 보면 좋을수도 있습니다.
Family Accounts
최대 8명까지 가족공동계좌를 만들어 Shared Balance를 이용하여 발권을 하실수 있습니다. 8명의 회원이 모두 가족일 필요는 없다고 합니다.
8명의 가족멤버중에 항공티어가 있거나, 에로플랜 크레딧카드 소지로 받으시는 혜택이 있다면, 그 그룹에 있는 모든 멤버가 그 헤택을 같이 누릴수 있게 해줍니다. 아래는 이 변화에 관한 룰입니다.
- 한계좌에 8명까지 추가 가능하다
- 한번 추가된 가족멤버는 최소 3개월동안 회원이 되어야 한다
- 가족멤버에서 한번 탈퇴하면, 후 6개월동안 같은 계좌에 들어올 수 없다
- 멤버는 한번에 한 가족계좌에만 속할수 있고, 가족계좌에 멤버들이 적립하는 포인트는 한개의 공동계좌로 적립된다
- 포인트 리뎀션시에는 사용멤버가 적립했던 포인트부터 우선 사용된다
- 가족계좌에 속한 멤버는 개인계좌를 별도로 사용할 수 없다
Award Change and Cancelation Fees
예약 변경/취소시 수수료에 대한 업데이트도 있습니다.
탑승 60일 이전 변경시 75 CAD
탑승 60일 이내 변경시 100 CAD
취소시 150 CAD
오늘 포스팅에서 보시듯이 그동안에 에로플랜이 여러가지 부분을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어워드 발권 리뎀션에 대해서는 조금더 공부를 해보고 좋은 스윗스팟이 발견되면 별도의 포스팅을 준비하기로 하고요.
워낙에 변하는 부분이 많아서 전체적으로 커버하는데 시간이 좀 들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시간내셔서 한번 읽어보시고, 또 좋은 추가하고 싶은 내용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감사합니다.
24시간 내의 레이오버는 그대로 가능한것같구요, 온라인포털에서도 루트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전화부킹이 필요없어질것이라 예상됩니다.
북미안에서의 스탑오버는 불가능해집니다. ㅠ
아, 이것 아쉬운것중에 하나인데 빼먹었네요. ㅎㅎㅎ
네, 온라인에서 라우팅을 짜는 프로그램이 있더라구요. 이건 얼마나 user-friendly하게 조금 가지고 놀아봐야할것 같아요.
뭔가 바뀐다고 글은 봤는데, 자세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체적인 느낌은 나쁘지 않은데요.
유류할증료 없앤 게 제일 좋네요.
할증료 때문에 그동안에 잘 알아보지 않았는데, 좋은 옵션이 될것 같고요. 포인트 더 내고 스탑오버 하는것도 잘 사용하면 아주 좋은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