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 Jan 2019 세기의 가격오류 (저 베트남 가요~)
캐세이 패시픽 항공에서 1월1일에 준비한 큰 선물 들어보셨나요?
미국 동부 시간으로는 12월31일 이른저녁 시간이였어요. 자주 들리는 여행 블로거들 웹사이트를 방문하다가 제눈을 의심하게 하는 글을 발견하게 됩니다…. 베트남 출발 미국행 왕복 비지니스 티켓 단돈 $700
급 흥분하면서 읽구 대충 정리하니까
다낭-JFK 비지니스 $700, 퍼스트 $900
하노이-JFK 비지니스 $1200, 퍼스트 $1500
JFK도 되고 샌프란, 보스톤, 뱅쿠버 공항도 포함이 됐어요.
저는 다낭은 한번 가봤던곳이라 더 비쌌지만 하노이로 결정하고 orbitz에서 결제했어요. 아멕스 플래티넘으로 구입하고 에어라인에서 직접 구입한게 아니고 orbitz라서 5x 않되는거 아닌가 잠시 후회를 했는데요. 오늘 아멕스 차지된거 보니 캐세이 항공으로 뜨니까 5x를 받을수 있을것 같아요.
1월1일은 캐세이항공의 본사가 있는 홍콩 오피스도 문을 닫았겠죠? 저도 하루종일 인터넷 들락날락 안절부절 못했구요.
그리고 오늘 1월2일, 세기의 가격오류딜 이였던거 만큼 각종 뉴스에서도 캐세이항공의 트윗을 전합니다. 오늘 저를 하루종일 웃음짓게 만들었던 트잇입니다 🙂
이구간 1등석이 보통 $16,000 이라고 하네요. $1500 조금 않되는 가격으로 구입할 저를 태워준다니 저는 오늘부터 캐세이항공을 대인배라고 부르고 싶습니다 ㅎㅎㅎ
저의 여행 일정은…
출발은 하노이-홍콩-JFK
홍콩 공항에서 퍼스트 라운지를 이용해 볼수 있을것 같아서 설레입니다. 비지니스 라운지 갔을때 좋아서 퍼스트 라운지는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거든요.
미국으로 왔으니 다시 하노이로 돌아가야겠죠. JFK-홍콩-하노이
JFK에 가서 AA flagship first dining을 경험해볼수 있으면 좋을텐데 이게 AA항공 퍼스트 탈때만 초대 받아 갈수 있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홍콩-하노이 구간은 이코노미로 발권이 되었는데요. 저는 이구간은 그냥 버릴 생각이고 홍콩에서 하루이틀 지내다가 다른 나라로 옮길 생각 하고 있어요. 홍콩에서 하룻밤 자야하는 레이오버라서 짐도 홍콩에서 찾을수 있을거 같구요. 근데 제가 예전에 캐세이 항공 타고 뉴욕에서 베트남을 갈때 뉴욕 공항에서 체크인 할때 베트남 비자가 있는지 확인을 했었거든요. 그래서 베트남 않갈꺼라도 비자는 준비하고 있어야 비행기를 태워줄지 좀 더 찾아봐야 할거 같아요.
캐세이항공의 큰선물 올해 계획에 없던 하노이와 홍콩행이 결정되었어요.
하노이에서 출발하는 티켓이니까 거기까지 갈 티켓을 찾아야할 즐거운 고민이 시작됐어요. 플톡 보니까 대한항공 어워드 사이트가 살짝 바빠졌다는 소리가 있으니까 발권 하실 계획 있으시면 서두르세요. 티켓이 많이 빠졌으니까 올해 캐세이항공 비지니스/퍼스트 마일리지로 발권은 살짝 어려울지도 모르겠어요.
가격오류 티켓 몇번 구입해봤지만 이렇게 큰 딜은 저도 처음이에요.
mistake fare ticket 구입하실때 팁은… 고민 하지 마세요. 휴가 날짜만 맞겠다 싶으면 우선 구입을 하시구요.. 기다리다가 놓칩니다! 유명블로그 사이트에 뜨면 많은 사람들이 볼테고 항공사에서도 곧 알고 막을테니까 더 서두르셔야 되구요. 구입하신 후에는 항공사에서 공식적 답변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리세요. 항공사에서 취소 시키는 경우도 많거든요. 인정해주겠다는 기사를 보신후에 즐거운 마음으로 나머지 발권 하시면 되요 🙂
저는 신나는 마음으로 하노이랑 홍콩 여행 계획 하러 갑니다
축하드려요. 정말 대인배 케세이입니다.
저에게는 그림의 떡인 가격 오류인지라… 알아도 그저 쳐다만 볼뿐… ㅋㅋ
data breach때문에 이미지 변신 하려고 해줄수도 있다는 기사를 읽고 희망을 가지고 있었더니 이루어졌어요. 그래도 한두푼이 아닐텐데… 대인배 맞아요~
나야님 2019년도 시작이 아주 좋아요!!
#lessonlearned #일단지르고봐 #걱정은잠시넣어두고
전 나야님 후기 보고 대리만족 할게요 ㅎㅎㅎ
담에 또 좋은딜 뜨면 바로 연락하께요. 그땐 뒤돌아보지 말고/ 고민하지 말고 같이 질러요 ㅎㅎㅎ
다 같이 가서, 원정 번개 합시다. ㅋ
The Pier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홍콩 공항 일등석 라운지 #1)
The Wing – Cathay Pacific First Class Lounge Review (홍콩 공항 일등석 라운지 #2)
레이오버가 2시간반, 5시간반 있었는데 얼렁 집에 와서 자야지 하고 2시간반으로 골랐는데… 위에 리뷰 읽으니까 살짝 후회가 몰려와요 ㅎㅎㅎ 강추해주신 Pier로 한놈만 공략하고 올께요
한군데 가시면 The Pier가 맞는것 같아요.
시간상으로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발 마사지는 못받으실것 같고요.
식당에서 맛있는것 드시고, 좋은 술 한잔 드시고 오시면 최고이겠어요.
5시간 반짜리 있었으면 그거였는데요. 아깝.. ㅋㅋㅋ
역시 사람은 부지런해야 찾아먹을게 많은가보네요~ 멋진추억 만들고 오세요!!
고맙습니다. 아직 멀었긴 하지만 성수기에 베트남에 가야하는지라 표 구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즐거운 고민입니다.
엠알 더 있으시면, ANA로 단순 왕복 비지니스 한번 찾아보세요.
꼭 하노이가 아니더라도, 그 주변으로가서 저가항공으로 이동하더라도 말이죠.
ANA는 자리가 없고 대한한공은 성수기마일을 요구하고 ㅠㅠ 주위 국가 어디가 좋을까요??
미얀마…??? ㅋ
아니면 러시아(블라디 보스톡)..
아 짱 부러워요.
저도 이런대박딜은 처음이라 한삼일은 웃고다녔어요 ㅎㅎㅎ
부럽습니다.
전 그날 멕시코 여행중에 막 들어갔는데….. 없었어요…ㅠ.ㅠ
안그래도 막시님한테 물어봤더니, 나야님은 하셨다고….새해부터 대박 나셨어요~
좋은 여행 하세요~~
전 이 티켓을 사는데 정신이 팔려 기차를 잘못타서 생고생을 했어요 ㅎㅎㅎ
다녀와서 후기 남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