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전 크레딧 카드 회사에 Travel Notification 해주는 방법

17 Jul 2016 여행전 크레딧 카드 회사에 Travel Notification 해주는 방법

지난주에 저에게 여행시에 생기는 크레딧카드 decline문제로 쪽지를 통해 질문을 해 주신 분이 계셨습니다. 

여행전에 크레딧 카드회사에 Travel Notifications을 하시지 않으셨다고 하셨는데요. 

여행을 자주 다니시는 분들이 아니시라면, 거주지역에서 출발하기 전에, 

카드회사에 여행지와 여행 날짜를 알려주시는 방법이 좋을듯 합니다. 

저도 한동안은 이 절차를 하지 않고 다녀서, 타주에서 자주 Chase 은행에서 발목을 잡는 일을 경험해 보았습니다. 

은행에서는 Fraud를 막기 위해서 하는 조치이지만, 실제 본인이 여행을 하면서 이런일을 겪으면 많이 당황스럽잖아요. 

제 경험에 비추어 보자면, 렌트카 리턴하기전에 주유하면서 Decline이 되는 경우가 꽤 많았습니다. 

Chase 은행 카드들은 자주 그랬어요. 

그래서 아멕스로 넣고, 공항에 가서 체이스와 전화로 해결하곤 했어요. 

체이스 은행의 설명에 의하면, 

보통의 주유소들이 주유전에 카드를 넣다가 빼면 $1.00을 홀드한다고 합니다. 그렇게 홀드가 되면, 체이스에서는 Fraud로 보고 승인을 해 주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저도 이런경우 여러번 있었어요)

체이스에서 설명하는 말에 의하면, 남의 카드로 Fraud를 하는 사람들이, 카드가 사용이 되는지 안되는지 확인을 하기위해서 처음에 가는 곳이 주유소라고 하네요. 

요즘에는 워낙에 많이 다니다보니까, 이제 decline을 내는 은행은 없긴 한데요. 

여행 횟수가 많지 않으신분들은 여행 전에 카드회사에 알려주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주요 은행에 Travel Notification을 하시는 방법을 설명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카드 뒤에 있는 전화번호로 전화해도 되지만, 전화 하기 싫으신분들 꽤 되시는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래서 저도 이번 주말에 계획된 여행에 사용하게 될지도 모를 카드들을 웹상에서 모두 등록을 해 봤습니다. 

1. Chase Bank

사파이어 카드가 있기에 여행시에 아무래도 저희가 제일 많이 쓰게되는 은행일듯 합니다. 

일단 체이스 공홈에 가시면 오른쪽에 Cutomer Center라고 나옵니다. 

여기서 “Manage Accounts”를 클릭하고 들어갑니다. 

“Manage Accounts”에서 나오는 항목중에 “Credit Cards”를 보시면, “Travel Notification Form”이라고 나옵니다. 

이곳 아래에 Business Card도 따로 하는곳이 나오지만, 여기서 하시면 비지니스 카드도 모두 신청이 됩니다. 

다음 화면인데요. 

여기에서 본인 계좌에 있는 크레딧카드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제 경우, 위의 5개가 개인카드이고 맨 밑에 Ink Plus를 보여줍니다. 

여기에서 여행하시는 날짜를 넣으시고, 여행가시는 목적지를 넣으시면 됩니다. 

여행지가 많을시에는 “,”를 넣으시면서 넣으시면 됩니다. 

이렇게 했더니, 이메일로 아래와 같이 왔어요. 

위의 이메일대로 Secured Message를 확인해 봤더니, 아래와 같이 Notification이 완료 되었습니다. 

체이스에서 해 보니까 두가지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첫째, 

카드가 여러장일때 이렇게 웹에서 하게되면, 모든카드를 다 신청하게 됩니다. 

여행시 지참하는 카드만 하시려면 전화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둘째,

체이스카드들은 (비지니스 카드를 제외하고) Primary Card holder의 카드와 Authorized User 의 카드의 번호가 동일합니다. 

두명중에 한명만 여행을 하면, 어떻게 구분을 할건지… 그건 좀 궁금합니다. 제가 이번에 그렇거든요. 이 부분도 전화로 해야할듯 하네요. 

2. American Express

Amex도 체이스처럼 공홈에서 신청하는 곳이 있을줄 알고, 한참을 찾아봤습니다. 그런데 없네요. 

그래도 아멕스 공홈에는 채팅이라는 좋은 기능이 있습니다. 

아멕스 채팅입니다. 

여기에서 Travel Notification하려고 연락한다고 했더니, 상담원이 나왔습니다. 

그런데….. 아멕스는 간단합니다. 

이런 답이 왔어요. 

제 계좌를 계속 모니터하고 있다고, 그런것 할 필요 없다고 합니다. @@

실제로 그동안에 체이스가 많이 decline날 동안에, 저를 구제해 주었던 아멕스 였습니다. 

여행전에 Notification같은것 하지 않았는데도 말이죠. 

예전부터 들리는 이야기로는, 

Amex는 비행기 발권이나 호텔 예약기록이 아멕스 카드중에 하나라도 있으면, 그 도시로 여행가는것으로 인식한다는 얘기도 있었는데, 정확히 확인 된 얘기는 아니였어요. 

어쨋던, 이렇게 아멕스도 해결되었습니다. 

3. Citi Bank

여행시에 Citi Card를 쓰는 경우는 Citi Prestige 카드를 가끔 쓰는데요. 

이번에도 혹시 쓸일이 있을까, 신청 해 보았습니다. 

공홈에 로그인 하시면, Account Management가 보입니다. 클릭하시고~

다음에 보이는 화면을 보시면, 오른쪽 아래에 “Manage Travel Notifications”라고 있습니다. 

클릭하고 들어가면, 제가 가지고 있는 카드를 보여줍니다. 

(현재 이 어카운트에는 Prestige Card 밖에 없어서, 여러장 있을때는 어찌되는지 확인은 불가능했습니다.)

여행 날짜를 넣고나면, 여행지를 물어보는데, 여기는 International과 Domestic으로 구분을 했습니다. 

Domestic을 선택하고 이번 제 여행지인 Nevada를 선택하고 다음 화면으로 넘어갑니다. 

Citi에서의 최종 Travel notification 화면입니다. 

밑줄그어진 부분을 보시면, 

3개까지, 그리고 한개에 5곳의 여행지를 notice 할 수 있다고 나와 있습니다. 

쪽지 보내주신 회원분 덕분에 저도 이번엔 이렇게 해 봤습니다. 

그동안에 몇번 문제가 있어서, 지금 사용하지 않는 사파이어카드가 10장이 넘습니다. 그만큼 체이스가 Fraud가 많았어요. 

실제로 이번주에 가는 라스베가스에서는 단 한번도 없긴 했는데, 이렇게 해 놓고 나니까 속이 시원하네요. 🙂

여행시에 중요한 순간에 쓰시는 카드가 decline이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 

이렇게 Travel Notification을 카드회사에 알려주는것은 좋은 방법인듯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렇게 하시고 여행 준비를 말끔하게 해 보세요. 

우리가 먼저 대비해서, Fraud를 막아야지 않겠나요? 🙂

감사합니다. 

* 이번처럼 궁금하신점이 있으실때 저한테 쪽지 보내주시는 분들이 계신데요. 답변에 최선을 다하겠지만, 모두 다 해드리지 못하는 점은 양해를 구합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Moxie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꼭 제가 답을 못 드리더라도, 이 분야에서 경험이 많으신 다른 회원분들께서 꼭 도와드릴거예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