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Mar 2019 오늘은 Fly with Moxie에 좋은 일이 있는 날 – 고국 방문 지원 프로젝트 FM 날개 4호의 발권을 마쳤습니다.

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늘은 우리에게 좋은일이 있는 날입니다~!!!!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하는 Fly with Moxie 고국 방문 지원 프로젝트에,

4번째로 선정되신 Mr. Kim 님의 한국방문 왕복 일정 발권을 마치고 그 티켓 패키지 발송을 마쳤습니다. 

(작년에 4번째로 선정되신 분이 계셨는데, 건강상의 이유로 나중에 여행일정을 취소하셨었습니다.)

 

매년 Fly with Moxie에서는 오랜동안 한국 방문을 못하셨던 분들을 찾아서 항공권 지원을 해드리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1년에 2장의 항공권을 지원하는 이 프로젝트의 자세한 내용은 아래 글을 참조하세요. 

 

2019년 Fly with Moxie 고국방문 지원 프로젝트

 

 

프로젝트 원글에 접수기간의 마지막날을 4월 30일로 정했었는데, 

그동안에 보내주시는 몇장의 신청서를 검토한 결과, 더 지체하지 않고 발권을 해 드릴수 있는 분을 찾았기에…

바로 발권을 마치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선정되신 Mr. Kim님의 신청서는, 예쁜마음을 가지신 따님께서 아빠의 여행을 추천하시면서 보내주셨습니다. 

개인적인 사연이 많이 있어서 다 말씀은 못드리고, 간단하게만 소개를 해 드릴까 해요. 

 

2002년에 미국에 처음 오셨고,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한국을 한번도 다녀오시지 못하셨다고 해요. 

한국에는 형과 누이분들께서 살고 계신데, 연세가 많아지시면서 조금씩 건강이 안좋아지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오고 있다고 하세요. 

형제들의 나이가 더 들기전에 한번 다녀오시고 싶다는게 주요 사연이셨는데, 그 마음을 알고있는 따님께서 추천을 해 주셨습니다. 

 

17년이 넘게 한국에 못다녀오셔서 가족분들 많이 뵙고 싶으실텐데…

그래서 Fly with Moxie에서 한국에 보내드리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인 티켓검색과 발권과정에 협조해 주신, Mr. Kim님과 추천자 따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여행을 원하시는 날짜를 바탕으로 검색을 해봤고요. 

아래와 같은 뉴욕-인천 대한항공 직항 왕복티켓을 발권할 수 있었습니다. 

 

대한항공 KE086편, KE081편 직항이예요. 

델타 마일로 직항 대한항공 표를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마침 찾을수 있었습니다. 

 

이번 발권은, 

싸이트내에 있는 크레딧 카드 링크 사용해 주신 분들의 덕으로, 

제가 적립할 수 있었던 델타 마일과 제가 출장으로 얻은 델타 마일을 이용했습니다. 

 

 

이번 발권시의 수수료는, 

매년 이 프로젝트를 위해서 자금을 지원해 주시는 고마우신 분이 한분 계신데, 

그분께서 연초에 보내주신 도네이션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할 수 있게 여러방면으로 도와주신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오전중에 아래와 같은 Folder를 배송하고 왔습니다. 

 

아마도 다음주 수요일쯤에 받으실듯 합니다. 

 

이 폴더 안에는 뭐가 들었냐구요?

 

간단한 축하의 편지 한장과, 발권된 항공권, 그리고 Fly with Moxie 스티커 몇장 보내드렸습니다. 🙂

 

이렇게 Fly with Moxie 날개 4호가 탄생하였습니다. 

이곳에 오시는 모든 여러분들이 같이 만들어 낸 프로젝트입니다. 

제 4호에 선정되신 뉴역지역에 Mr. Kim 님께 축하의 말씀을 해 주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년 한해 제자리를 걸었던 우리의 프로젝트에, 

올해는 이렇게 한분을 찾아서 지원해 드릴수 있어서 너무나 기쁩니다. 

 

2019년에 한분을 더 선정해서 한국방문 항공권 지원을 해 드리려 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주변에 우리 Fly with Moxie 고국 방문 지원 프로젝트에 적합한 대상자가 있으신지 한번 둘러보시고, 

 

추천도 해 주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제 5호 여행자는 신청기간 마감없이 찾을때까지 신청의 문을 열어놓도록 하겠습니다. 

 

잠깐만~~~!!!

고국 방문 프로젝트를 주변분들께 알려주실때 말이죠….

올해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있었던 일인데요. 

프로젝트를 알리기 위해서 다른 싸이트에 프로젝트 글을 링크해 주셨던 분이 계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 원글에 있는 댓글에 보시면 아실수 있는데… 그분이 누군지는 저는 모르겠어요. 우리 회원은 아니신듯 하고요… 

적절한 대상을 찾기위해서 다른곳에 알려주시는것은 참 좋은일이라 생각합니다만, 

여러가지 진행되는 상황으로 봐서는 저는 그렇게 기분이 좋지는 않았습니다. 

 

이런 표현을 아실지 모르겠는데요. 

과전불납리 이하부정관(瓜田不納履 李下不整冠 )

외밭에서 벗어진 신발을 다시신지 말고, 오얏나무 밑에서 쓴 관을 고쳐쓰지 말라…

 

주변분들께 알려주시는것은 좋지만, 괜한 오해를 살만한 곳에는 쓰지 말아주세요. 

Fly with Moxie에서 하는 이 프로젝트의 기본 성격을 모르는 사람들, 

아직 이런 나눔을 인정할만한 준비가 안된 사람들, 

그리고 뭔가 다른 이유로 Fly with Moxie에 감정이 있는 사람들…

 

그들이 그렇게 올라오는 글을 보면, 그저 이상할 수 밖에 없는 일일거예요. 

저는 그들에게 일일이 설명을 하고 이해를 시킬 마음도 없고, 그럴 여유도 없답니다. 

그냥 무시하기로 했는데, 그게 그렇게 쉽지는 않답니다. 🙂

 

이런 이유로 정말 조용히 프로젝트의 대상을 찾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데, 

프로젝트의 성격상 사람들을 찾으려면 또 조용히만 있을수는 없기도 한것이긴 해서 고민이긴합니다. 

이 고민에 대해서는 앞으로 뭔가 대책이 떠오르겠죠. 일종의 Growing Pain이라서 겪어야 하는것일까요?  🙂

혹시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분들은 저한테 힌트 좀 주세요. ㅋㅋㅋ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