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Aug 2017 [탑승기] (DPC 2 of 25) Delta Airlines 1612, ORD-ATL
첫비행으로 시카고에 갔다가, 다음날 집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입니다.
25번 목표에 2번째 탑승이예요.
August 18th, 2017
Delta Airlines 1612
ORD – ATL
출발시간 – 16:05, 게이트 – E11
도착시간 – 19:00, 게이트 – C46
비행시간: 1:40
기종: Boeing B717-200
좌석: 11 E (Economy Class)
기내 좌석 배치: 2-3
탑승전 사용 라운지: ORD Delta Sky Club, Concourse E
라운지 입장 사용 카드: Amex Business Platinum
티켓 가격: ATL-ORD 왕복 $341.40
발권 카드: Amex Personal Platinum
B717-200 SPEC
비행 특이사항 몇가지
– 이날은 시카고 공항에서 탑승할때, 오버북의 상황이 일어났습니다. 정확히는 오버북이 아니고, 자기자리 아닌곳에 앉으신 몇분들 때문에 출발전에 혼란이 있었습니다. (이 비행기는 싸우스웨스트 비행기가 아닙니다. 지정된 자리에 앉아야~~)
10D에 앉아야 할, 건장하신(뚱뚱한) 아저씨가, 먼저 10D에 다른사람이 앉아있는것을 확인하고 그냥 10E 에 앉으셨습니다.
나중에 탑승한 10E 좌석의 보딩패스를 가진 미국 청년은, 아무데나 앉아도 괜찮다고 12D에 가서 앉습니다. (10D에 앉은 아저씨가 자기 자리가 12D라고 했어요)
그래서 다 된줄 알았는데, 어디서 갑자기 12D 보딩패스를 가진 아저씨가 나타났습니다. ㅎㅎ
승무원들이 잠시 확인하는 사이에, 스탠바이로 있던 승객이 1C로 들어와서 일등석 자리에 앉습니다.
이게 다 10D에 처음부터 잘못 앉아있었던 아저씨때문에 일어난 일인데요.
정리를 해 보면,
10D의 아저씨는 탑승전에 1C로 업글이 되었는데, 그걸 모르고 원래자리 10D에 앉아계셨고…
그래서 나중에 탑승한 원래 10D 아저씨는 10E에 앉았고…
원래 10E 좌석의 청년은 12D에 앉았고…
원래 12D 좌석의 아저씨는 복도에 서있다가…(이 상황에서 비행기에 한명이 더 타있는 상태였어요)
뒤에서 어느 미국 아주머니를 내리게하고, 그 자리에 가서 앉았습니다.
이 사이에 10D를 차지하고 있던 아저씨와 1C의 스탠바이 승객을 자리를 바꾸고.ㅋㅋㅋ
뒤에 있던 미국 아주머니는 그냥 조용히 내리긴 하셨는데, 뭔가 보상을 받으셨겠죠? ㅋ
– 지난 2년넘게 AA를 탈때는 잘 몰랐었는데, 델타를 타고 아틀란타로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이 뚱뚱합니다. (^^)
미국 남부 사람들이 좀 뚱뚱하긴 한듯 한데, 이번 탑승시에 봤던 외국인들은 진짜로 많이 뚱뚱하더라구요. ㅎㅎ
Full Flight에 컴퍼트 플러스에 앉은 사람들끼리도 자리가 좀 좁은듯…
아마도 델타 컴퍼트 플러스 승객들에게까지 영역을 넓힌 주류 서비스의 부작용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봤습니다.
우리 모두 운동을 합시다!!! (이번 일정 숙박에 Holiday Inn Express에 있는 체육관에서 운동 조금 했어요. 🙂
이곳 할리데이인 익스프레스의 커피 섹션입니다. ㅋㅋ
– 델타 항공을 다시 이용하는데 발견하는 다른 특이사항이라면… 메달리언 탑승자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이 비행기 B717-200의 경우에는 일등석 좌석이 12개인데, 탑승날 아침에 확인해 보니까 가능한 일등석 업그레이드는 2자리에, 약 30여명의 대기자가 있었습니다.
플래티넘이 되어있는 저는 중간쯤에 위치하고 있었구요. 실제 탑승에서 제 옆에 앉으셨던 아저씨도 다이아몬드 회원이셨는데, 업그레이드는 커녕 중간좌석에 타고 오셨습니다.
델타항공의 메달리온으로 업그레이드 잘 되는 구간이 있기는 한데, 25번 타면서 언제 한번 될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렇게 델타 플래티넘 챌린지 2번째 비행으로 아틀란타를 들어옵니다.
당분간 신나게 보게될 아틀란타 공항의 전체모습을 창문으로 잡아봤어요.
날씨가 좋아서 다행이 잘 나왔습니다.
다음번 3번째 비행 탑승기에서 만나요~
Delta Platinum Challenge 지난 글
와 진정한 프로출장러 ㅋㅋ 응원합니다!! 그나저나 아틀란타 왕복편 번호가 둘다 1612여서 제목카피하시다가 오타가 난줄 알고 찾아봤는데 정말 번호가 같네요?!어떻게 이럴수가 있죠? DL158이 ICN-DTW/DTW-BOS으로 각각 다른 노선에 할당되는 경우는 봤는데 이렇게 왕/복 루트에 번호가 같은건 처름 봤어요 ㅎ
ORD와 ATL간에 계속 왔다갔다가 하는 비행기가 1612번, 1512번 두개가 있어요. (거의 통근 버스라고 보면 되지요.ㅋ)
시카고 갈때 도착시간이 3:25이였는데, 그 비행기가 시카고에서 4:05에 출발합니다. 타고온 승객들 내리고, 간단히 휙 둘러보고, 또 타면 바로 가요. ㅋㅋ
게이트도 내리는곳, 타는곳이 똑 같구요. 매일 그렇게 다녀요. ㅎㅎ
그 사이에 깨알같이 운동샷을 인증으로 남기신 막시님께 박수!
저렇게 한사람의 잘못으로 인해 자리가 이상하게 꼬이고 오버북? 상황이 되어서 내리게 되신 저 아주머니는 좀 억울?하시겠어요.
괜히 시카고공항이라니까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만….ㅋㅋㅋ
근데 승무원들이 저런경우에 승객들 자리 확인을 안하나요?
이미 한사람이 더 타 있는 상황이었으니 어차피 한사람은 내리게 되겠지만, 저런경우엔 몇사람만 거꾸로 확인해서 바로 잡으면 가능했을것같은데..
저번에 누가 할리데이 인 사진은 싸이트에서 볼 수가 없었다고 하시길레…ㅎㅎㅎㅎ
그런데 그 상황에서도 아주머니는 깔끔하게 내리시고 정시에 출발했네요.
승무원도 승객이 앉을때는 그냥 잘 앉겠지 하고 있잖아요.
나중에 잘못된것을 확인하고 각 자리를 다 확인을 하긴 했는데, 일단 각각 다른자리에 앉아있던 승객들이 다 괜찮다고 하니까… 그것도 웃기더라구요. (원래 각자 지정된 좌석에 앉아야하는게 정상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