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 Jun 2019 [한국여행] Fairfield by Marriott 부산
친구들과 재회를 위해 떠난 1박2일 경주&부산 여행
경주를 떠나 부산으로 향하게됩니다.
경주 버스터미널에서 해운대까지 1시간반 안걸리는 직항버스가 있습니다.
반나절의 베프와의 재회후 버스를 타고 내년에도 볼수 있겠지? 서로 물으며 버스에 탑승했습니다.
몇 안되는 인원이 탔는데도 버스는 제시간 출발해줍니다.
혹시라도 사람이 너무 안타서 다음시간으로 미뤄지는게 아닌가… 걱정했는데
탑승하는 사람이 없어도 스케쥴대로 운행이 잘 된다고 하네요.
부산 하면 파크하얏도 있고 웨스틴도 있고 부산힐튼도 있고…
하지만 저희는 밤에 도착해 왠지 친구들과 밤새 수다떨고 놀겠지란 생각에 잠만 자고 나오기엔 너무 포인트가 아까울것 같아서 저렴한 옵션을 보게 되고 페어필드 부산을 선택하게되었습니다.
2018년 12월에 오픈해서 깨끗하고 선불예약으로 6만7천원으로 하루밤을 예약했습니다.
체크인: 체크인하는데 프론트데스크 직원이 괜히 너무 미안해 하십니다…?
고객님 티타니움 회원 감사합니다. 저희 페어필드 호텔 잘 알고 계신가요? 저희가 업그레이드 해드릴 방이 없어서요 그래서 바닷가 보이는 방으로 최대한 신경써서 방배정 해드릴게요….
괜시리 미안해하시는 직원분을 마주하고 있으니 또 제가 괜시리 미안해집니다… 나 페어필드 온거 아는데…. ^^;;;
나중에 친구커플과 저희가 내린 결론은 티타니움회원을 처음으로 맞이했다? 였습니다 ㅎㅎㅎㅎㅎ
방키를 받고 10층으로 배정받아 올라가니 밤이라서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ㅋㅋㅋㅋ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앞에 파라다이스호텔? 건물 사이로 저멀리 바다가 쪼끔~~ 보입니다.
응 오션뷰 맞네 ㅋㅋㅋㅋ
방은 예상한대로 작고 시설도 딱 예상한대로 였지만 오픈한지 두달여 밖에 되지 않아 일단 모든게 다 새거고 깨끗하다는게 참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은공간이라서 화장실에 샤워 문을 샤워부스와 토일렛이 있는 공간쪽으로 닫아 문 하나로 둘다 사용할수 있게 되어있는게 특이했고 방과 싱크대 사이에 칸막이문?으로 닫으면 침실과 화장실이 구분되는 정말 조그마한 공간입니다 ㅎㅎㅎ
부산에 모텔도 7만원에 못잡는다고 친구커플이 위치도 좋고 (해운대 바다 바로 앞이에요) 이정도면 정말 훌륭하다고 그들도 여기저기 알아보다 결국 같은곳으로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호텔스테이가 목적이 아니라 친구들과 밤새 먹고노는게 목적이니 편하게 눈부칠수 있는 깨끗한 침대만 있으면 되는거였으니까요.
밤새 놀고 늦게일어나는 바람에 조식은 구경도 못했습니다. 아침에 사진이라도 꼭 찍어서 플막회원님들과 공유해야지 했는데…바램으로만 남아버렸네요…
이 아래사진의 문이 그 특이한 문이에요.
지금은 샤워부스로 문이 닫혀있는 상태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왼쪽에 조그맣게 토일렛페이퍼 홀더가 보이죠
그 뒤쪽에 토일렛이 있는데 문을 그쪽 방향으로 닫을수 있어요. 이런구조는 처음봤네요.
공간활용이 아주 치밀합니다~
그래도 방에 네스프레소도 구비되어있고 미니냉장고랑 전기주전자도 있고 있을건 다 있습니다.
부산에서 만난 친구커플도 여기에서 묵었는데 그들방에는 네스프레소가 없다고 하네요… ?
아무래도 이방이 업글아닌 업글인것 같아요 ㅎㅎㅎ
다음날 아침 체크아웃 하는데 직원분께서 수줍게 봉투하나를 건네주십니다.
전 숙박내역이 적힌 영수증인줄 알았는데 직원분께서 티타니움회원 이라서 아주 조그만 선물 하나 준비했다고 하시며 미세먼지 심하니깐 사용하라고 마스크를 준비했다고 하십니다.
정말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도 되지만 신경써서 준비해주신 마음에 감동받았습니다.
(물론 친구커플은 아무것도 못받았다고해요. 저희를 위해 준비해주신게 확실합니다 ㅎㅎㅎㅎ)
직원분들의 친절함이 기억에 남는 부산의 1박 이었습니다.
사진으로 보기에는 아주 깔끔하니 좋은데요?
근데 타이타늄이랑 플랫이랑 다른거에요?
얼핏 플랫에서 타이타늄으로 이름이 바뀐거라고 들었는데, 저는 아직도 플랫이라고 나와서요.
친구분들과 어디서 노셨는지는 다음 시리즈 인가요? ㅋㅋㅋ
딩동댕 다음은 부산먹방 입니다 ㅋㅋㅋ
여행=먹방 이죠
기존 플랫이 합병되면서 타이타늄이 되었구요 플랫이 한등급 더생긴걸로 알아요. 타이타늄위에 엠바사더 엘릿 한등급이 더있습니다 @.@
저도 홍홍홍님의 먹방 기대하고 있습니다^^
부산에 옵션이 참 많은듯해요. 여기도 또 하나에 옵션이네요. 매리엇을 엄청 싫어했는데 지금 방콕 매리엇에 있는데 맘이 좀 열렸습니다 역시 호텔은 아시아네요. 저도 @늘푸르게 님처럼 이차 후기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맞아요 진짜 서비스는 아시아권이 진짜 최고인것 같아요
미국이나 유럽이나 서비스정신은 좀 떨어지는듯 합니다
저도 hospitality 에 있다보니 서비스정신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거든요 방콕에서 즐거우신가요?? 저도 동남아 가보고싶어요~~~
나중에 돌아가서 호탤후기는 작성하겠지만 아이들 데리고 다니기에는 조금 버겁네요 ㅠㅠ
잔소리여행꾼님 화이팅!!! 입니다.
방콕 후기도 기대하고 있겠습니다!!!!!^^
압박압박이… 전 호텔위주로만 써서 ㅎㅎ 아이들 데리고 여행후기는 쉽지 않네요 기억날때 언능언능 써보겠습니다~
저도 예전에 한번 고민했는데, 바다와 조금 거리가 있어서 그냥 힐튼에서 숙박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도 지어진지 얼마 안되서 완전 깨끗하고 좋네요^^ 17.5k면 나름 숙박도 저렴하고^^
제 기억으로는 호텔에서 나와서 코너를 돌아 쭉 내려가니 바로 바다여서 멀다는 생각이 안들었었는데요 바로 바다로 accessible 하지는 않고 정말 “잠만 자고나오기에” 딱 맞는 아담한 방 입니다.
힐튼은 사진에서만 봤지만 좋아보이더라구요~~
한국에서 힐튼 다이아몬드 티어 달고 가니, 완전 대접이!!! 장난 아닙니다! 룸 업글을 executive suite 까지 주는데 (뭐, 그래봤자 그냥 거실 하나 딸려있는 ㅋ) 근데, 하룻밤에 거의 2배 이상 차이나더라구요! 비수기 40-50만원을 웃도는 … 돈 주고는 못 잘 듯한 그런 금액이었네요!
페어필드 서울이랑 구조가 완전히 동일하네요. 위치는 좋지만, 페어필드라 포인트로 예약하시면 메리어트 상위 티어 분들께 무료 조식은 없어요. 여기는 포인트 쓰기에는 정말 아까운 호텔인 것 같아요. 페어필드 서울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돈내고 잠만 자기는 (홍홍홍님처럼) 좋을 것 같습니다!
포인트예약에 무료조식이 없는건 다른 페어필드도 마찬가지인가요?
조식을 안준다고 하면 (안먹는다 하더라고) 괜시리 살짝 빈정?이 상할것 같긴 하지만 그래도 한국은 먹을거 천지라서 조금은 위로가 될것 같아요 ㅎㅎㅎㅎ
네 진짜 잠만 자고 나오기엔 딱 안성맞춤 입니다~!!
6만 7천원에 아주 훌륭합니다!!!
잠만 자는곳으로 아주 괜찮은것 같아요. 그럼 친구분들과 밤새 먹고 놀았던 리뷰들도 기대해 봅니다. ㅋㅋㅋ
그런데 네스프레소 캡슐도 있었어요?
$60 정도 청구됐던걸로 기억해요.
캡슐은 딱 2개 있었던것같아요 ㅎㅎㅎㅎㅎ
호텔 깔끔하고 좋네요. 부산 여행 가서 밤에 잘 놀고 하루 자기에는 부족함이 없을듯 합니다.
자, 이제 먹방을 보여주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