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 Apr 2016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XB Airport
아주 재미있었던 두바이 일정을 마치고, 한국으로 가는 새벽 비행기에 탑승하러 공항에 일찌감치 갑니다.
Emirates First Class Lounge Review – DFW Airport
Moxie의 2016년 일등석 탑승기 #1 – Emirates Airlines First Class B777-300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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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공항에는 에미레이츠 항공 탑승시에 갈 수 있는 라운지를 일등석 라운지와 비지니스 라운지로 나누어 놨는데요.
이곳에 가기전에 이 라운지가 좋다는 리뷰만 몇번 봤을뿐, 실제로 들어가보고 좀 많이 놀랐습니다.
나중에 싱가포르 일정을 마치고 탑승하기위에 싱가포르 일등석 라운지에 가봤을때도 느낀것이지만,
그 나라 대표 항공사의 일등석 탑승시에, 그나라의 공항에서 출발하는것이 좀 중요하다고 경험했어요.
모든 서비스가 급이 다르더라구요.
공항에서 체크인 하는데, 그곳 직원이 제 티켓을 보더니 라운지에 갈 수 없다네요?
보통은 보팅패스 밑에 일등석 라운지 엑세스가 가능하다고 나와있는데, 제 티켓에는 없다고 해요. 라운지에 가서 확인하라고 합니다.
속으로 (네가 뭔가 잘못 알고있겠지~ㅋㅋ) 이러면서 일단 라운지로 갑니다.
라운지의 입구예요.
아무도 없고 저 아저씨 한명 있었는데, 제가 갔더니 어찌알고 나타났는지, 에미레이츠 여직원 두명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도 잠시 체크해 볼게 있다며 시간을 끌더라구요.
나중에 알아낸 것인데, 알라스카 마일로 발권한 표라서 한번씩 더 확인후에 들여보내준다고 합니다.
깜짝 놀랐네요. ㅎㅎ
체크인을 하고, 이제 들어갑니다.
들어가는데, 라운지의 규모가 어마어마합니다.
보딩하는 곳보다 한층 위에있고요. 라운지 한쪽 아래로 보면 보딩게이트가 보였습니다. (그래서 그랬는지 조금 더웠어요)
들어가는 길에 이렇게 충전을 할 수 있게 해 놨어요. 물론 라운지 안에도 충전할 수 있는 방법이 많이 있습니다.
첫 눈에 보인곳은 커피와 몇가지 디져트 음식이 있는 곳 같았습니다.
무슨 성 같습니다. 엄청 커서, 잘못하면 길 잃어버릴듯~~
새벽비행기 타는 사람들이 별로 없는지, 라운지는 한산했구요.
애들 놀릴수 있는 놀이방도 이렇게 있었습니다. 저것 한번 해보고 왔으면 좋을뻔 했네요. ㅋㅋ
이곳이 한참 구경하다가 앉게된 곳인데요.
저기 보이는 곳이 칵테일과 각종 와인이 있는 Bar이구요. 그 옆에가 신기한것이 있는 곳이예요.
(거기가 뭐 하는 곳인지 아래 나옵니다.ㅋ)
라운지가 너무 커서, 이렇게 안내판을 보도 찾아가도 한참을 가야했어요.
일단 괜찮을것 같은 자리 하나를 잡고 앉았어요. 물론 금연이고(저쪽에 흡연구역도 있더라구요), 와이파이 정보가 있습니다.
아까 위에 본 Bar 옆에 이런곳이 있더라구요. @@
네, 스시바가 에미레이츠 일등석 라운지에 있습니다. 나리타 공항에 사쿠라 라운지만 있는게 아니예요. 🙂
한번 가 봤습니다.
이렇게 다섯가지 정도 해 줄수 있는데, 원하는 대로 다 만들어 준답니다.
니기리와 사시미를 원하는대로 해 준다고해서 처음엔 잘 믿어지지가 않더라구요. ㅎㅎㅎ
종류는, 스캘럽, 새우, 연어, 참치, 옐로우 테일, 그리고 하나는 잘 모름!!!
일단 신선도가 어떤지 맛을 봐야하기에, 이렇게 간단히 주문을 해 봅니다.
기다리고 있으려니까, 자리에 가서 있으라고 하더니… 그때부터 전담 서버가 따라붙습니다!!!!
제 서버가 이렇게 가져다 주고, 마실것을 물어보더라구요. (굉장히 싱싱했어요!!!!!)
두바이에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가 약 8시간 정도 걸립니다. 또 장시간 가야하는데, 많이 마시기는 좀 그래서..
그냥 와인 한잔 달라고 했어요. Louis Latour Chardonnay 한잔 받아 마시면서, 라운지에서 스시 & 사시미를 맛 봅니다.
이것 저것 필여한것 묻더니, 모두 가져다 주네요.
(벌써 참치 스시 한점 먹었는데, 꿀맛!!이예요.ㅋㅋ)
이렇게 한 접시를 잘 먹고, 시간이 아직도 많이 남아서 진짜로 라운지를 한번 둘러 봅니다.
첨, 이곳 라운지 화장실 안에 버틀러도 있습니다. ㅎㅎ
저는 스시바가 있는 쪽에 있었지만, 반대쪽에 정식 라운지 버페가 또 있었어요. @@
한번 가 보기로 합니다.
일단 거기를 가려면, 이렇게 다이닝 섹션을 지나가야 합니다. (저 유리창 넘어로 아래가 보딩 게이트가 있구요.)
여기서부터 버페라인이 시작됩니다.
음식 몇가지~~
여기는 미리 만들어 가져다 놓는 스시와 롤이 있네요.
치즈 종류도 참 많습니다.
음료도 있고, 여기에도 Dates가 있네요.
세상에 Wine Cellar가 있는 라운지도 있어요.
(센츄리온 라운지에 있었나??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여기는 과일과 디져트가 있는 섹션이예요.
대충 이정도가 라운지의 사이즈예요. 이 끝에서 저끝으로 가면 스시바가 있어요. @@
자정이 넘고, 2시 가까이 되니까 불을 약간 어둡게 했습니다. 소파에서 잠 자는 사람들도 몇명 있더라구요.
저는 버페라인에 갔다가 또 이만큼 들고와서, 스시&사시미 콤보 한번 더 주문하고 만찬을 합니다.
저기에 양고기와 커리도 참 맛있었어요.
이렇게 많이 먹고, 비행 시간에 맞춰가기 위해서 커피 한잔 맛있게 먹고 일어났어요.
제가 지금까지 가봤던 라운지 중에 최고였는데요. 이곳의 규모에 솔직히 더 놀랐습니다.
미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에 있었던 싱가포르 창이 공항에 일등석 라운지가 제 생각에 여러면에서 최고의 라운지인듯 하구요.
(물론 도하에 있는 카타르 항공 일등석 라운지도 좋다고 합니다. 거긴 다음 목표!!)
이곳도 그에 못지 않는 아주 훌륭한 라운지라고 할 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와 같은 일정으로 가시는 분들은 일찌감치 공항에 가셔서 꼭 이 라운지에서 시간을 보내보세요. 좋아요.
라운지가 있는 2층에도 게이트로 가는 문이 있어서, 체크인 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한층 내려가서 탑승하게 됩니다.
(일등석과 비지니스석 모두 그렇습니다)
다음편은 두바이에서 한국으로 가는 A380-800 이야기가 이어지겠습니다.
비행기 안의 칵테일 바와, 4만피트 상공에서 하는 샤워 이야기가 있어요~
스시 코너 대박입니다. 나리타 잘 일등석 라운지보다 좋아 보입니다. 디밸류가 더욱더 야속하네요 ㅠㅠ
여기 스시, 사시미 참 맛있었어요.
저도 또 가고 싶은데, 어찌해야 할지 참 난감해요. ㅠㅠ
헉… 이건 뭐 예술이네요. @@
디벨류고 뭐고 라운지 때문이라도 한번 가야겠습니다. ㅋㅋ
라운지가 정말 좋았어요. 음식도 맛있었고..
이 라운지에서 많이 먹어서, 한국으로 들어가는 비행기에서는 내내 음료만 마시다가 샤워하고 닭죽 한그릇 먹고 내렸어요. 🙂
전부 일등석 후기만 올라오네요..ㅋㅋ 서민을 위한 후기는 없나요?? ㅎㅎㅎ
근데 수시 두께가 장난 아니네요
일등석 후기가 아직 몇개 남았어요. 그것 마치고, 서민을 위한 후기도 올라올 예정이예요. 🙂
저렇게 두껍게 썰어주는지는 잘 몰랐는데, 정말 맛이 좋더라구요.
일등석을 타는 승객들이 정말 많군요~
라운지 규모가 실로 엄청나네요~
터키 공항 라운지가 갑이라고 하던데~ 두 군데 모두 가보질 못해서 ㅎㅎ
두바이는 꼭 가보아야 할 곳입니다. 여러모로~
터키 공항 라운지가 좋다고는 하는데, 터키가 이래 저래 위험한 곳이라서 가야되나 말아야 하나 잘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