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Rome, Milan, 2017년 Maui 발권 완료

2016년 Rome, Milan, 2017년 Maui 발권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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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주말을 맞아 잠시 여행사(!!!) 업무를 봤어요. 신나는 여행 계획과 발권!!!

지난 여행의 후기를 모두 마쳤더니 7월말에 와이프와 같이 가는 베가스 일정을 제외하고는 여행 일정이 없었는데요. 

오늘 두가지 일정의 발권을 모두 마쳤습니다. 

얼마전부터 늘푸르게님의 ANA 1.5방치기를 열심히 공부했는데, 

한국에 들어갈때 아시아나 항공 비지니스석을 탈 수 있어야, 제대로 뽕을 뽑겠더라구요. 

제가 가고 싶은 라우팅에서는 효율성이 조금 떨어지는것을 느껴서, 모두 분리발권을 계획 해 봤는데요. 

그 고민을 했던 흔적은 게시판에 있는 이 글에서 보실수 있어요. 

결국에 결정하게된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그리고, 자리펴고 앉은김에 발권을 모두 마쳤습니다. 🙂

ATL-MSP-FCO (오픈죠) MXP-MIA-ATL (스탑오버) ATL-LAX-OGG-LAX-ATL 

비행기는 모두 8번 타게 되는데요. 지도에 또 한번 넣어봐야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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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집만 나가면 비행거리가 2만마일이예요. ㅎㅎㅎ

그림상으로는 1.5방 발권과 비슷하게 나오네요. 

이번에는 와이프도 같이 갑니다. 

아쉽지만 모두 이코노미석으로 발권을 했구요. (와이프랑 같이가서 이콘타는것 아니예요. 진짜로~~!!)

마우이로 가기전에 아틀란타로 돌아와서 4개월의 쉬는(?) 공백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구간, 2인 발권에 167,000마일밖에 안 들었습니다. 🙂

모두 분리발권이라 가고 싶은 목적지에 맞는 어워드 좌석이 있다면, 여러분 모두 쉽게하실수 있는 발권이예요. 

그래도 한번 보여드릴게요. 

1. ATL-(MSP)- FCO

원래는 파리에 가려했는데, 요즘 거기서 자꾸 뭐가 터지고 그래서 로마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로마에 한번 가보고 싶어서 그냥 별 생각없이 계획을 했구요. 여러가지 고민을 하다가, 델타마일 조금 남았던것들로 인당 3만마일에 $5.60으로 저렴하게 발권했습니다. 직항도 있기는 했는데, 3만마일로는 안나와서, 그냥 갈아타는 일정으로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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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MXP-(MIA)-ATL

로마에 가긴 갔는데, 로마에서 다시 나오면 재미없어서, 밀라노로 육상 이동을 한 후에 두오모에서 사진 몇장찍고, AA비행기를 타고 나오게 만들었어요. 로마에서 밀라노는 기차로 움직이려 하구요. 3시간이면 갑니다. 

7월 2일 구매한 기차표 예약 업데이트

이곳 저곳 이태리 내에서 이동할 기차표를 찾아보다가, 처남이 알려줬던 “트레니딸리아” 싸이트에서 2장을 구매했습니다. 

http://www.trenitalia.com/

로마에서 밀라노까지 가는 표가 시간대별로 굉장히 가격이 다양한데, 위의 싸이트에서 인당 20유로 정도로 구할수 있었습니다. 비싼 티켓은 같은 싸이트 내에서도 인당 80유로짜리도 있어요. 

이동날짜가 정해져있었기에, 구매할 수 있었는데요. 여행 몇달전에 정해진 날짜대로 구매한다면 저렴하게 구하실수 있는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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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석까지 지정 할 수 있어서, 4A와 4B에 했는데… 

가는길에 어느쪽이 더 멋있는지는 찾아볼 수가 없어서, 그냥 운에 맞기기로 했습니다. 🙂

그래도 이렇게 기차표까지 구해 놓으니까, 진짜 여행가는것 같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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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비행기 이야기…

AA는 직항이 없어서 마이애미를 거쳐서 돌아옵니다. 

와이프에게 Miami Centurion Lounge를 구경시켜 줄 수 있는 기회예요. 저는 장시간 이코노미 탑승으로 힘든몸, 마사지 받아야겠어요. 

세이버 어워드 표를 찾았습니다. 일인당 3만마일에 $56.56냈습니다. 이것도 굉장히 저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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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표와 제표를 각자의 계좌에서 발권을 따로 했습니다. 

제 계좌에서 3,000마일이 되 돌아오는데, 같이했을경우에 돌아오는 마일이 올해만 1만마일이 넘어서 10%을 다 못받게 되거든요. 제가 얼마전에 다른 발권하면서 약 6천마일을 받았어요. 🙂 — 무슨말인지 아시지요? AA카드 있을때 10% 돌려 받는거요. 일년에 받을수 있는 캡이 1만마일이예요. 

3. ATL-(LAX)-OGG-(LAX)-ATL

밀라노에서 돌아오고 4개월 후에 하와이 여행 계획을 합니다. 

오아후, 코나, 마우이중에 어디를 갈까… 막 고민하다가, 마우이에 5일간 다녀오기로 합니다. 

알라스카 마일을 이용하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여러분 이것 아시나요?

제가 조만간 올리려고 준비하고 있는 UR Point의 활용법중에 참 뛰어난 항목인데요. 

대한항공 마일을 이용하여 스카이팀 (델타) 발권을 할때, 미국 본토와 하와이 왕복이 다른 어떤 항공 어워드 마일차감보다 저렴하다는것이요. (늘푸른 챠트를 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이코노미 왕복에 25K, 비지니스 왕복에 45K밖에 들지 않아요. 

이것을 하기에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1. 델타 싸이트에서 가장 저렴한 어워드 티켓이 있어야 합니다. 경유의 경우 전구간이 모두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2. 전구간이 모두 델타항공으로 짜여지는 티켓만 이 방법으로 가능합니다. 

3. 이경우 편도발권이나 왕복발권이나 차감이 같습니다. 

4. 알라스카 항공 웹에서도 확인이 가능하긴 한데, 역시 여기서도 델타항공으로만 구성된 표를 세이버 티켓으로 찾아야 합니다. 

5. 발권은 전화로 하셔야 합니다. (800-438-5000) 전화시, 대한항공에서 확인되는 티켓이 실제 확인하신것과 다를수도 있습니다. 잘 하시는 상담원을 만나시는게 정답인듯 하고요. 저는 오늘 잘하시는 문XX님을 만나서 원래 원하는 날짜에 티켓이 없었는데 flexible하게 쉽게 다른 옵션을 찾아주셨습니다. 이제 대한항공 웹사이트에서 스카이팀 어워드 발권이 됩니다. 웹에서 하셔도 되고 전화로 하셔도 되요. 

6. 채팅으로도 가능한듯하여 시도해 봤는데, 연락준다고하고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화했어요. ㅠㅠ

7. 전화발권시 거쳐야 하는 절차도 있습니다. 이 글을 한번 보세요. 

대한항공 가족 Skypass 어워드 티켓 발권시 전화 통화후 발권 절차

30분정도 통화하고, 원하는 날짜에 원하는 비행기로 예약을 마쳤습니다. 

인당 45K에 비즈석으로 하려했더니, 비즈석은 좌석 여유가 없다고 하시네요. ㅠㅠ

아직 발권이 된것은 아니고, 예약을 마치고 “보너스 지급 신청서”와 여권사본을 보낸후에 수수료를 지불하고 발권이 된다고 하십니다. 

(와이프 발권이 제 마일리지 계좌에서 되어서 이 절차를 하고 넘어가는 것이더라구요)

다음주 초에 이 과정을 모두 마치면 제 티켓이 되는데요. 

일단 예약 걸린 내용이 이메일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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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정이 인당 대한항공 마일 25,000에 $11.20 으로 발권이 되는 상황입니다. 

여기서 마일 많이 절약했어요. ㅎㅎ

간단한 업데이트 합니다. 

보너스 지급 신청서와 신분증 사본을 이메일로 보냈더니, 대한항공에서 전화가 와서 최종 발권을 진행했습니다. 

2인 발권, 5만마일에 세금 모두 $22.40에 결재를 마쳤구요. 


다른 특이사항은, 

티켓의 유효기간은 (탑승일이 아닌) 발권일, 오늘부터 1년의 기간이 있구요. 어워드 티켓이 있다는 가정하에 날짜변경도 무료입니다. 

그 전에 여행을 못하게 되어서 취소할때에는 전액 환불이 된다고 합니다. (이 무료취소 규정이 2017년 8월부터 바뀝니다.)

최종 발권을 이메일로 보내주는데, 영문 혹은 한글 보내줄까? 라고 물어보시네요. 편하신대로 요청하면 보내줍니다. 

전화끊고 5분도 안되어서 이메일로 티켓이 왔습니다. 

제가 가려던 구간도 ANA 1.5방치기로 아름답게 나왔으면 더 좋았을것을.. 

가보고 싶은곳이 많다보니까 분리발권이 더 이득을 본듯 합니다. 

중간에 그리고 끝에 빠진 자리를 채워넣는 마일이 만만치가 않더라구요. 

마지막 대한항공 발권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된것 같습니다. 

Memorial Day Weekend에 해본 실제 발권이였습니다. 

이 발권에 맞춰서 적당한 여행 계획을 또 세워봐야겠어요. 이럴떄가 제일 재미있습니다. ㅎㅎ

(올해는 포인트를 얼만큼 쓰는지 계산도 안하고 꽤 많이 사용하는듯 하네요. ㅋㅋ)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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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돌
05/29/2016 7:23 am

로마 좋네요. 마우이로 정하셨군요 ㅎㅎ

기돌
05/30/2016 5:45 am
Reply to  Moxie

ㅋㅋㅋ 이번에 이코노미는 좀더 상세 설명이 필요할듯 합니다. 누가봐도 막시님 혼자 가실때는 일등석이였던게 갑자기 이콘이 된건 음모론이… ㅋㅋㅋ

늘푸르게
05/29/2016 11:31 am

정말 알차게 발권하셨네요. @@
그리고 대한항공으로 델타, 특히 하와이 구간은 쉽지 안던데… 축하드립니다.

Tri
Tri
05/30/2016 1:36 am

여행은 갈때도 좋은데, 계획 세우고 발권 할 때도 참 좋더라구요. 알뜰하게 발권 하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