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Mar 2017 MR 왕창넣고 “짧고 굵게” 발권한 파리/브뤼셀행 델타항공 비지니스 발권
포인트 게임을 시작하면서 여러곳으로,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을 가지만…
각종 기념일을 찾아서 여행을 하기는 쉽지가 않았는데요.
이번엔 한번 해 보기로 했어요.
올해 11월 언제가 되면 MOXIE 부부가 결혼을 한지 좀 되는.. 뒤에 “0”자리가 붙는 결혼 기념일이 돌아옵니다.
매년 11월이면 제가 professionally 항상 바쁜일이 많이 생겨서, 실제로 결혼기념일에 출장을 다녀왔던 기억도 많이 있었어요.
한참 전부터, 이번 결혼기념일이 오면 어디를 깔까… 하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요.
(올 11월에도 얼마나 바쁠지 모르지만, 일단 하고 봤습니다. ㅋ)
프랑스와 벨기에에 가 보기로 했어요.
실제는 작년에 로마/밀란에 가는게 아니고, 위에 두곳을 가려다가.. 연중에 자꾸 흉흉한 일이 생기길레 목적지를 바꿨었는데요.
오늘 일단 항공 발권을 마쳤습니다. 호텔이야 뭐… 있는 포인트로 천천히 하기로 하고요.
지난 10월 로마/밀란 여행을 다녀오면서, 델타와 아메리칸 항공 이코노미석에서 나름 고생을 좀 했던 기억이 있어서….
제목에서 이미 보셨겠지만, 이번에는 MR포인트 왕창 넣고, 비지니스석으로 발권을 했어요. 마침 좋은 일정이 딱 걸렸습니다.
며칠전에는 결정장애가 생겨서, 여러분께 게시판에 질문도 했었잖아요?
미주-유럽 비지니스 항공: 어떤 마일로 발권을 할까요?
댓글로 조언 주신대로 엠알/델타로 28만에 2인 발권을 하기로 했습니다.
아틀란타에서 파리로 들어가서, 파리–>브뤼셀은 육로이동 (기차 타야겠죠), 브뤼셀에서 아틀란타로 나오는
직항, 오픈조, 비지니스 발권이예요.
뭐 이번엔 쉬운 발권이라서,
어워드 표만 자리가 있다면, 그리고 포인트만 있다면 모두들 가능한 발권이예요.
다만, 델타에 이만큼의 마일을 평상시에 넣고 계신 분들은 많이 계시지 않을것으로 생각이 되는데요.
저 역시, 아멕스 MR에서 전환을 했어야 했습니다.
와이프 아멕스 계정에서 제 델타 계정으로 일부 전환 (1,000마일당 $0.60 전환 수수료. $99 Max)
제 아멕스 계정에서 제 델타 계정으로 일부 전환 (1,000마일당 $0.60 전환 수수료. $99 Max)
이렇게 해서 28만마일을 델타로 소집시켰는데요. 이렇게 한 이유가 있어요.
전환 수수료가 맥시멈 $99이면, 한개의 아맥스 계정으로 포인트 전환을 하고서, 한번에 델타로 옮기면 되지 않나요?
이게 안되더라구요.
하지만, 와이프의 아멕스 계정에서 제 델타 계정으로는 전환이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양쪽에서 전환을 하니까 $99이 넘었습니다. (한 계좌에 28만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ㅋ)
최종 2인 발권에 들어간 마일은
델타마일 280K + $103.52
그리고 MR–>DL하는데 수수료 $100 조금 넘게
돈으로 계산은 안해봤는데 이것도 싸지는 않을것 같아요.
이렇게 발권을 하면서 이것 저것 찾아보다가 웃긴것을 하나 봤는데요.
제 발권은 미국 출발, 미국 도착으로 되는 왕복/오픈조 통합 발권입니다.
그런데, 원웨이로 발권을 할때 가끔 수수료에 이득을 보는 경우가 있어서 해 봤더니… 이번엔 그게 아니네요.
브뤼셀–>아틀란타로 오는 비지니스 편도 직항…
2인에 14만 좋아요.
그런데, 수수료/할증료가 500유로가 넘지요?
발권시 주의해야 할 점 이예요.
Delta One의 좌석은 위와 같이 생겼습니다.
기종은 보잉 767-400입니다. 2 캐빈으로 비지니스 Lie-Flat이라서 피곤하면 침대 만들어서 자면 됩니다.
지난번 로마갈때 어워드 좌석이 없어서, 탈때 지나가면서 군침만 흘리던 비행기예요.
이렇게 발권을 해서 드디어 파리에 가보게 되었어요.
가서 여기도 다녀오고…
이것도 보고 와야겠어요. ㅋㅋㅋ
올해는 Southwest Companion도 그렇고해서, 여행계획이 많이 잡혔습니다.
5월 – 캔쿤
7월 – 멕시코 시티
7월 – 라스베가스
9월 – 샌디에고
11월 – 파리/브뤼셀
아마도 추수감사절때는 좀 쉴듯 하고요.
크리스마스때는 어딜 가긴 가야하는데.. 너무 많이 가는것 같기도 하고.. 연말 이벤트로 해야하고..ㅋㅋㅋ 아직 모르겠습니다.
이 발권도 마쳐서 속이 시원하기도 한데.. 제 엠알 어카운트도 시원하게 구멍이 보이게 되었네요.
비밀입니다만…
조만간 아멕스 비지니스 플래티넘 10만포인트 오퍼가 퍼블릭으로 나올것 같은 냄새가 납니다.
그래서 잠자고 있던 엠알포인트 신나게 한번 써 봤어요. ㅋ
오늘은 미국에서 유럽으로 가는 델타 비지니스 마일 발권 후기를 이렇게 남겨봅니다.
게시판에 ‘저도 2번에 한표요~’ 하고 왔더니 벌써 발권 하셨네요. 작년 이콘 이태리여행이 많이 힘드시기는 했나봐요. ㅎㅎ
작년에 저희는 브르셀 인, 파리 아웃 이었는데 저희랑 딱 반대로 하시네요. 브르셀에서는 친구집에 머물다 렌트해서 네덜란드까지 다녀왔고, 파리로는 기차 타고 가서 지하철 타고 돌아 다녔구요. 와이프는 매리엇 7 박권을 파리에서 쓰자고 하는데, 밥값 따져보기가 좀 두렵긴합니다. 기념일까지 멋진 여행지에서 지내시고, 좋으시겠어요.
근데, 아플 비즈 플랫 10만 퍼블릭 오퍼가 작년말에서 올 1월말까지 하지 않았나요? 저도 올 초에 만들어서 얼마전에 스펜딩 다 했는데요. 또 나오나 보네요.
제 일정의 반대로 다녀오셨었군요? 🙂
저는 메리엇 7박은 멕시코시티에서 그냥 4박 자면서 쓸것 같아요. 파리에 써볼까도 했는데, 그러면 더 높은 티어로 올리려고 포인트 더 써야하고.. 4박정도만 할건데, 그거나 이거나 뭐 비슷한것 같아서..
이 발권 호텔은 아마도 인터컨 아니면 웨스틴정도로 갈 것 같아요.
아플 비즈 플랫이 저번에 나왔던건 스펜딩이 좀 세게 나왔고요.
제가 가지고 있는 소스에 의하면 스펜딩 $5,000 정도로 10만 오퍼가 올듯 하다는 얘기들이 있어요.
호~ 아플 비즈가 스펜딩 5천에 10만이면 거의 역대급이네요. 지난 1월에 스펜딩이 조금 쎄서 막판까지 고민하다 마지막에 했는데…
아싸! 플렛 10만 기다리는 일인으로서는 저 비밀이 아주 반갑네요….
여행 스케줄이 ㅎㄷㄷ 하신데요??? ㅋㅋ
부러워요..저도 나름 뱅기 마니 타고 요즘 다니는데, 막시님과 포인트조아님을 따라 갈래면….가랑이 찢어질듯요…ㅋㅋ
저도 올해안에 퍼스트 타고 독일 갔다오는 뱅기표 예약과 삿포로 예약 도와달라고 게시판에 올리는게 제 목표인데.. 가능할지 모르겠네요….
올해는 컴패니언 때문에 좀 많이 잡힌것 같아요.
위에 있는것은 출장이 아닌 와이프와의 여행이고요. 그 덕분에 와이프가 올해는 좀 바쁘겠어요. (불쌍한 강아지..ㅋㅋㅋ)
포인트 조아님도 그러시겠지만, 저도 너무 많이 다녀서 후기 쓸시간도 없네요. ㅋㅋㅋ
가시려면 부지런히 질문 올려보세요. 또 같이 열심히 찾아보도록 하죠.
역시 막시님은 델타 이용 잘하시네요. MR이 갈수록 완소인데 이제 잔고가 많이 줄어서 초조합니다. MR 늘려보고 싶은데 카드 열기는 힘들고…ㅠㅠ
28만을 쓰고났더니, 아무리 많이 있었어도 조금 휑~ 해 보이긴 해요. ㅋㅋㅋ
저도 Aeroplan을 안 뒤져본건 아닌데, 저는 자꾸 그 일정은 토론토를 경유하고 에어캐나다 비지니스석을 보여줘서 그냥 델타 타기로 했어요. 델타가 직항으로 예쁘게 나오니까 좋네요.
모든분들이 알차게 마일 이용해서 여행 계획들을 잘 세우시는것 같아요.전 아직 시작중이라
열심히 눈팅하며 배우고 있네요.여러분들의 글만 읽고있어도 재밌기만하네요.
아들 군대보내고나니 이제 시간적인 여유가 생겨 딸아이랑 여행 계획 하나씩 세워보려고하네요.
이제부터 여행 많이 다니세요~:)
축하드려요~ 유럽은 참 멀고도 가까운 곳인데…저도 이제 도전할까요 @.@ 부럽습니다!!!
한방에 너무 많은 엠알을 부어버린게 아닌가 좀 생각이 많아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