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리포트] Marriott Mexico City Reforma Hotel

[호텔 리포트] Marriott Mexico City Reforma Hot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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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시티 여행중에 숙박했던 Marriott Mexico City Reforma Hotel 리뷰입니다. 

원래 메리엇에 숙박을 많이 하지는 않지만, 

지난번 메리엇 Hotel & Air Package를 이용해서 싸우스 웨스트 항공 컴패니언의 획득과 동시에 주어진 

Cat 1~5 호텔 7박 숙박권을 이용해서 숙박했었어요. 

Hotel & Air Package로 전환하시고 숙박권을 받으실때 우리가 모두들.. 

“어떻게 한곳에서 7박을 하지?”


“Cat 5 밑으로 적당한 호텔이 어디가 좋을까?”

이런 의문을 많이들 가지는데요. 

이곳, 멕시코 시티의 메리엇 리포르마 호텔이 위의 두 걱정을 말끔히 해결해 주는 호텔이였어요. 

꼭 휴양지에서 7박을 하셔야 한다는 생각을 버리신다면 아주 좋은 옵션이라 생각합니다. 

멕시코 시티에 할 일들이 너무 많아서, 

(저희는 7박중에 4박만 하고 돌아왔지만) 7박을 숙박하면서 충분히 즐길수 있는 숨어있는 보물인듯 했어요. 

이 리뷰를 읽어 보시고, 여러분들도 이 호텔의 장,단점을 알아내실수 있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예약 주요사항

     도시    

       호텔          

       호텔 체인       

            예약방/방번호*             

   사용 포인트/가격**   

   숙박시 Tier    

Mexico City, MX     

 Marriott

 Marriott

Deluxe/627

7박 숙박권


Platinum

* 메리엇 플래티넘이지만, 원래 메리엇은 업그레이드를 잘 해주지 않습니다. 티어 혜택으로 라운지는 잘 이용했습니다. 

** Hotel & Air Package를 이용한 메리엇 7박 숙박권 획득으로 무료숙박이 가능했습니다.(https://flywithmoxie.com/board_tjUy18/100588) 결론적으로 Cat 5 메리엇 호텔중에 7박을 사용하기에 아주 좋은 호텔이였습니다. 

메리엇 플래티넘 회원도 그냥 일반방을 줍니다. 

업그레이드 이런것 없고요. 방에서 뷰가 좀 좋다는데, 그건 뭐.. 뷰가 나쁜 방에 가보지 않았으니까 좋은지는 잘 모르겠네요. ㅋ

호텔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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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길에서 보이는 호텔의 정면 입구입니다. 

멕시코 시티의 교통이 만만치가 않은데, 주말 저녁시간에 트래픽이 아주 말이 아니예요. 

호텔 앞으로 한방향으로 가는 길이 있고, 그 바깥쪽에 또 같은 방향으로 가는 길이 하나 더 있어서…

잘 알지 못하면, 길 중간에 내려야 했어요. 

첫날 공항에서 호텔 오는 우버기사가 잘 몰라서, 깜깜한 밤에 비도 오는데 가방끌고 길 하나 넘어와서 호텔에 왔어요. ㅋㅋ

체류중에 타고다닌 다른 우버 기사들은 잘 찾아서 문 앞에 내려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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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호텔 간판

이곳 뒤로 차들이 들어옵니다. 원웨이로 들어오고요. 

제가 차는 없었기에 주차상황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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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는 호텔 앞 길을 모두 막고서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타는 그런 멋진 광경을 보실수 있습니다.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자전거 대여하는 곳인것 같았어요. (시간 많으면 할것 많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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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이렇게 큰 대로를 모두 막아놓고 달리기도 하고 자전거도 탑니다. 

일요일에 저희는 박물관에 가는 일정이였는데, 안갔으면 그냥 이렇게 한가로운 일요일을 지낼수도 있었겠어요. 

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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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합니다.

직원들도 상당히 친절하구요. Full Service Hotel로 손색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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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하는 곳

오른쪽엔 컨시어지~

체크인 하는날 밤 1시쯤에 들어갔는데요. 

이곳에 괴짜 직원 아저씨 한분 계셨습니다. 

가방을 방으로 들어다 주고, (그 밤에) 방에 대한 여러가지 다 설명해 주고, 다음날 아침에 근처에서 환전 어디서 하는지, 2층 관광버스 어디서 타는지.. 이 모든것을 그 밤에 다 설명해 주고 가셨어요. 

일하시는 시간대가 새벽이신가봐요. 집으로 돌아오는 날에도 새벽 3시에 계시더라구요. 

영어 이름이 Charles라고 하시는데, Trip Advisor에 자기 이름 넣고 리뷰 해 달라고 종이에 이름을 적어주셨어요. 🙂

너무 친절해서 생각보다 팁을 많이 드렸더니, 당신 손자 대학자금에 적금 해 놓으시겠다고 고맙다고 하시고 가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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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비에 있는 Fireplace

로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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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호텔에 라운지가 너무 잘 되어있어서 로비 바에서 뭐 한잔 하거나 그러지는 않았는데, 괜찮아 보였습니다. 

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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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으로 가 볼까요? 

627호를 받았는데, 6층에 엘리베이터를 내리면 이렇게 꾸며놨어요. 

방에도 이런 액자들이 있는데, 이 액자이 있는 모습들이, 호텔 밖에 있는 각종 광장의 탑에 있는 조형들의 사진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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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를 할 기회는 없었지만, 623호에도 젊은 한국 커플이 계셨던것으로 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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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7호의 위치를 보실수 있습니다. 

6층 전체가 스윗이 있거나 뭐 그러지는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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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생각보다 작지요? 

있을건 다 있었는데, 침대와 티비의 사이가 너무 좁았네요.

여기서 와이프가 “메리엇 모텔!!”이란 말을 합니다. ㅎㅎㅎ

(최근에 가봤던 호텔방 중에 제일 작았긴 했어요. ㅋ)

그래도 침대 편하고, 있을거 다 있어서 편했습니다. 밖에 열심히 다니느라고 그렇게 뭐 방에 오래 있지도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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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뭐 특별한것 없습니다. ㅎㅎ

Amen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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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할때에 플래티넘 멤버들에 주는 Welcome Amenity를 이렇게 체크인 할때 정하라고 주는데요. 

이것 안하면 500포인트 준다고 하는데, 메리엇 포인트 500점으로 뭐 하나요?ㅎㅎ

Modelo에서 흑맥주가 나왔는데 그것 한병하고, Assorted hors d’oeuvres를 달라고 하고 올라갔어요. 

예약할때 숙박자 수를 1인으로 하니까, 한병만 주는것 같았구요. 

(라운지가 닫았을 시간이라) 물은 넉넉히 있냐고 했더니, 잠자기 전에 2병 엑스트라로 가져다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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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Amenity는 그 다음날 일정을 마치고 방으로 돌아왔더니 이렇게 넣어주었어요. 

하나하나 다 맛이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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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인 할때 주었던 호텔 클럽 라운지 설명서예요. 

라운지는 16층에 있었고, 객실이 있는곳에 있는것이 아니라, 16층 전체를 라운지로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이곳 라운지 좋아요. 아래에 보시죠. 

Screen Shot 2017-07-01 at 2.50.46 AM.png

인터넷 옵션이 있는데, 플래티넘 멤버는 그냥 오른쪽 옵션으로 하시고, 룸차지하시면 무료로 처리됩니다. 

Club Lounge (16th Fl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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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에 우리에게 오아시스가 되었던 이곳 메리엇 호텔의 클럽 라운지 입니다. 

엘리베이터로 16층을 올라가셔서 나오면 바로 직원이 보입니다. 

방번호 예기하고 들어가시면 되는데요…

상당히 수준급의 라운지예요. 

음식도 다 맛있고, 직원들 모두 친절하고.. 

며칠 계속 가니까, 직원들과 얘기도 한참 할 정도로 친해졌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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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층을 모두 쓰니까 라운지의 규모가 좀 크지요?

음식 버페 섹션은 멀리 보이는 쪽에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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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이 작아도 문제가 안 되었던게, 이곳에 와서 조식먹고, 음료 먹고, 티비보다가 가면 되었습니다. 

멕시코 씨티 여행에 주의사항 중에 하나가, “병에 든 물을 먹어라… ” 인데요. 

그만큼 이곳의 물의 위생상태가 좋지 않다고 합니다. 

양치질 할때도 병물을 사용하라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희는 그렇게까지는 안했지만, 

각종 바쁜 일정에 라운지에서 무료로 가져갈 수 있던 병물이 큰 도움이 되었어요. 

사이즈가 작지도 않습니다. 18~20oz정도 되는 큰 물병을, 4박 5일동안 약 20병은 넘게 마셨던것 같아요. 

피라미드 갈때도 4병을 가져가서 하루종일 잘 마셨었네요. 

이게 여행지에서 라운지의 좋은점 중에 큰 하나인것 같아요. 

밥 때마다 커피를 종류별로, 콜라, 물, 각종 쥬스들도 좋았구요. 

주류는 유료였는데, 매일 일정이 끝나면 피곤해서 마셔볼 기회는 없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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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층 건물에 이렇게 잘 차려논 라운지에 좀 놀랐어요. 

저기 밖에 있는 나무는 라임 나무인데, 진짜 라임들이 막 열려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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밖으로 나오면 이렇게 Deck이 있어요. 시내를 내려다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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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바로 앞에 있는 곳.

바로 앞에 Capital Grill, PF Chang등의 미국 식당들도 많이 보였어요. 

호텔에서 멀지 않은곳에 지난번 캔쿤 여행에서 갔었던  La Casa de los Abuelos가 있었는데도, 라운지에서 조식 먹느라 못 가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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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부터 저녁까지 거의 매일 비가와서 저희는 많이 이용을 못 해 봤지만, 이곳이 진짜 좋습니다. 

고층 건물들 사이에 이렇게 야외 발코니를 만들어 놨습니다. 

이제 며칠동안 라운지에서 먹어봤던 음식들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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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자리에 이렇게 차려져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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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아침에 조식 버페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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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었구요. 

이 사진에 보이는 저 크롸상이 진짜 맛있더라구요. 

이곳 조식이 훌륭해서, 이번 Mexico City에서 맛집은 별로 못 찾아갔었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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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 쥬스와 Verde Juice인데요. 

둘다 금방 짜서 왔는지, 정말 시원하고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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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식으로 이렇게 차려서 3일 아침을 잘 먹었습니다. 

매일 아침 조금씩 메뉴가 바뀌는데, 그게 더 좋더라구요. 

커피나 음료는 상시 대기중인 직원들이 물어봐서 자리로 가져다 주는데요. 

본인이 해도 되지만, 부담 안 가지고 매일 아침에 팁 조금씩 놓고 가면 되었어요. 

조식뿐만이 아니라, 저녁시간에 5시부터 10시까지 저녁 식사가 제공되고 있었어요. 

(하루종일 먹을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저희는 저녁식사를 2일은 나가서 먹고, 피라미드 다녀온날은 점심을 4시가 다 되어서 먹는바람에 그냥 라운지에서 먹었는데..

나름 좋았어요. 

한번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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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Soup이 아마도 Pozole을 준비해 놓은것 같은데요. 

정말 너무 맛이 좋았습니다. 

피라미드 다녀온날 오후에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약간 서늘했는데, 라운지에서 이 soup을 먹고 완전히 몸이 풀렸었어요. @@

육계장보다 더 맛있더라구요. 

매일 메뉴가 바뀌다 보니까, 이 Soup은 이날밖에 못 먹어봤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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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멕시코 시티 여행에 숙박했던 메리엇 리포르마 호텔의 리뷰였습니다. 

메리엇의 Hotel & Air Package에서 27만포인트로 하실수 있는 Cat 5 호텔중에 좋은곳이 이곳 같습니다. 

제 모든 여행기가 끝나면 아시겠지만, 멕시코 시티는 7일 일정으로도 할 일들이 상당히 많은 도시예요. 

휴양지에서 7연박을 계획하시는 분들의 다른 문제점이, 

7일 숙박은 해결되었지만… 

7일동안 비싼 휴양지에서 먹는것과 그 외에 쓰는 돈이 만만치 않아서 망설이시는 분들도 꽤 계신것으로 알아요. 

그런면에서 Mexico City라는 여행 목적지는 그 문제점도 해결이 된다고 볼 수 있어요. 

음식들이 굉장히 저렴합니다. 

또 한가지는,

이곳 저곳 많이 다녀야 하는 일정에서 이렇게 훌륭한 라운지를 유지하고 있는 호텔은 우리에게는 보물과 같은 곳인것 같아요. 

멕시코 시티 여행의 사진들을 하나씩 정리하고 있는데요. 

다음편에서는 이번 여행중에 다녀봤던 맛있는 음식집 2편정도 (약 4집?)로 돌아올게요.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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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인트조아
07/17/2017 4:56 am

처음 멕시코시티 갔을때 Reforma 에서 묵었는데 그때 정말 힘든 교통체중을 격어서
다음번엔 Polanco Hyatt 로 갔었던 기억이나요
그래도 리포마가 인류박물관등 관광지는 가까워서 걸어갈수있어 좋았고요
라운지 음식이 훌륭하네요!

늘푸르게
07/17/2017 2:16 pm

골드 멤버도 라운지 엑세스 가능하다니, 저희 가족은 라운지만 보고 가도 되겠네요.
칸쿤 멕시코 계열은 라운지 엑세스 안되던데, 막시님 후기 보고 멕시코시티로 방향을 틀지도 모르겠네요.
무료 조식에 워낙 민감한지라…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