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xie는 지난 2년동안 Southwest 컴패니언 패스로 얼마나 절약했을까?

Moxie는 지난 2년동안 Southwest 컴패니언 패스로 얼마나 절약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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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Moxie 입니다. 

오늘 포스팅은 제가 지난 2년동안 잘 사용하고 이제는 떠나보내야 하는 싸우스 웨스트 컴패니언 패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때가 때이니 만큼, 그리고 지금 현재 나와있는 몇장의 관련 크레딧 카드로서 나름 손쉽게 달성할 수 있는 좋은 제도라서 많은 여러분들께서 관심있어하시는 프로그램인데요. 

Screen Shot 2018-12-10 at 10.10.48 AM.png

싸우스 웨스트 비행기들 말고도 다른 비행기를 많이타는 Moxie가…

그동안 어떻게 사용을 했고, 그 결과를 분석함으로서 

– 과연 이게 좋은 제도인지,


– 그렇게 좋다면 도대체 얼마나 절약을 했는지..

한번 보여드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 탑승 방법

지난주말 아틀란타 모임에서도 잠시 얘기했었지만,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의 탑승방법이 좀 독특합니다. 

Open-Seat 이라고 하는데요. 항공권을 구매할때, 항공권만 구매하는것이고 좌석 지정이 없습니다. 

출발 24시간 전에 체크인 하는 순서대로 주어지는 번호에 따라서 탑승을 하기에 그래따라서 여러가지 에피소드도 있어요. 

아래 글은 지난번에 제가 올려놓았던,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 탑승방법에 관한 글입니다. 한번씩 읽어보세요. 아직 한번도 안타보신 분들께는 도움 되실거예요. 

Southwest 항공 – 비행기 탑승하는 방법

Moxie는 컴패니언 패스를 어떻게 달성했는가?

컴패니언 패스 달성을 하는 기준이 

Calendar Year에 한개의 계좌에 11만포인트가 적립이 되면, 

그순간부터 그 다음해 연말까지 한명 발권할때, 컴패니언은 세금만 내고 같은 비행기에 탑승이 가능합니다. 


저는 작년(2017년) 1월에 메리엇 호텔&항공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호텔 7박 숙박권과 12만 싸우스 웨스트 항공마일을 받으면서 달성을 했어요. 

메리엇 Hotel & Air Package를 이용한 Southwest Airlines Companion Pass 획득


Moxie의 컴패니언 패스 기간

2017년 1월 24일부터 2018년 12월 31일까지

이렇게 컴패니언 패스를 가지게 되었지만, 가장 걸림돌이 시간이 모자라는 것이였어요. 

평상시에도 델타항공을 이용해서 항상 출장을 다니기에, 남는 시간들을 짜서(!!) 계획을 했어야 했던게 제일 힘들었네요. 

2년간 사용 내역

여행 날짜

여행지

탑승 경로

Moxie 발권

          Companion 발권    

절약 내용

 2017년 5월

 Cancun

 ATL-CUN-ATL

 34,402 pts +$75 

 $75

 34,402 points 

 2017년 6월

 Mexico City

 ATL-HOU-MEX-HOU-ATL

 23,294 pts +$75

 $75

 23,294 points

 2017년 7월

 Las Vegas

 ATL-LAS-ATL

 $465.00

 $11.20

 $453

 2017년 9월

 Los Angeles

 ATL-LAX-ATL

 27,542 pts + $11.20 

$11.20 

 27,542 points

 2018년 8월

 Ft. Lauderdale

 ATL-FLL-ATL

 $291.00

 $11.20

 $280

 2018년 9월

 Grand Cayman

 ATL-FLL-GCM-FLL-ATL

 29,796 pts + $95.54

 $95.54

 29,796 points

 2018년 11월

 Mexico City

    ATL-HOU-MEX-HOU-ATL    

 25,272 pts + $110

 $110

 25,272 points

지난 2년동안 총 7번의 여행을 하면서 절약한 포인트와 현금의 합계

모두 20번을 탑승하면서, 컴패니언 패스 없이 다녔으면 냈어야 할 140,306 포인트와 현금 $733을 내지 않고 여행을 다녔습니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 탑승 경험 주요사항 몇가지

좋은점

1. 상당히 저렴합니다. 

원래 1인 여행에 나오는 어워드 리뎀션도 저렴한데, 거기에 컴패니언은 세금만 추가로 내고 여행을 하니까 저렴합니다. 

2. 수하물 무료

1인당 2개의 수하물이 무료입니다. 아무런 티어가 없고, 캐러비안 여행도 꽤 가는데, 체크인 짐이 무료인것은 아주 좋은 혜택입니다. 

3. 딜레이가 거의 없다

이것은 개인적인 경험에 따라서 다 다르겠지만, 제가 탑승했던 위의 20번 탑승경험에서는 단 한번도 딜레이가 없었습니다. 

안좋은점

1. 업그레이드가 없다

B737-800/900 비행기에 일등석이 없는 기내 구조로서 업그레이드가 없습니다. 모든 좌석이 다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른 메이져 항공사들의 경우, 티어가 있을때 가끔 업그레이드가 되는데.. 여기는 그런것은 없습니다. 

2. 라운지 사용이 쉽지 않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사 비행시 갈 수 있는 라운지가 별로 없습니다. 

제 베이스 공항인 아틀란타 공한만 하더라도, 꼬박꼬박 PP Card를 받는 라운지를 가야 하는데..

그 라운지가 아틀란타 공항에는 국제터미널(F 터미널)에 있습니다. 

처음 들어가서 T-A-B-C-D-E-F로 연결이 되어있는 공항구조로서 라운지 사용이 쉽지 않았습니다. 

출발 터미널은 보통 C 터미널에서 합니다. 

3. 가끔 희안한 경험을 한다

보딩순서대로 줄 서서 탑승을 하는건 그렇다 치는데, 들어가서 기내에서 가끔 희안한 모습을 봅니다. 

먼저 앉아있던 사람들 사이에 뚱뚱한 사람이 앉으면, 어떤사람들은 일어나서 뒤로 갑니다. 

신경을 안쓰면 별것 아닌데, 어떤 경우에는 좀 기분이 나쁠듯 해요. 

4. 승무원들의 자세

기내 방송으로 농담도 하고, 재미있는 노래를 하는 승무원들도 꽤 있긴 한데…

다른 메이저 항공사 승무원들과 비교를 하면, 조금 직업정신이 뒤떨어지는듯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긴 합니다만, 전문성을 가진 델타 아주머니 승무원분들이 저는 훨씬 편했습니다. 

얼마전 모든 승객들에게 땅콩봉지를 던져주던 흑인 남자 승무원을 생각하면 아직도 열 받네요. ㅎㅎㅎㅎ


컴패니언 패스 사용으로 얻은 가장 큰 수확

다른것보다도 컴패니언(와이프)의 여행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저야 뭐 원래 혼자도 많이 다니니까 특별한건 모르겠는데, 

와이프는 2년동안 다닌 여행으로 시야도 넓어지고,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것 같습니다. 

이게 우리가 여행을 하는 궁극적인 목적이 아닌가 하는데, 그것을 가능하게 해 주었던것 같아요. 

컴패니언 패스를 떠나보내며 가장 아쉬운점

아무래도 적은 포인트로 다닐수 있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가고싶었던 곳을 다 못간게 아쉽습니다. 

싸우스 웨스트 항공 취항지중 5대 캐러비안 여행지,

캔쿤, 아루바, 자메이카, 푼타카나, 코스타리카 중에…

단 한곳, 캔쿤밖에 못 다녀왔어요. 도저히 시간이 안되더라구요. 

물론 다른 항공사들의 좋은 발권으로 다녀올수 있기에 걱정은 안하긴 하는데.. 그래도 아쉬워요. 

국내 취항지중에 못가본 아쉬운 곳도 있습니다. 

샌안토니오에 못가봤는데, 여기는 조만간 가 볼 예정이고요. 

버팔로에가서 Anchor Bar에 주말여행 계획을 했었는데, 시간이 안되어서 못 다녀왔습니다. (버팔로윙을 처음 만든 식당)

조금있으면 싸우스 웨스트가 하와이에도 간다고 하네요? 

컴패니언 패스는 또 할 기회가 생길수도 있겠고요. 

꼭 컴패니언이 아니더라도 아직도 갈 수 있는 포인트는 많이 있기에 천천히 해 볼까 해요. 🙂

싸우스 웨스트 항공 컴패니언 패스 달성하기

컴패니언 패스가 최근에 화제가 되고 있는것은, 

요즘에 체이스에서 나오는 싸우스 웨스트 카드들의 신청으로 달성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아래 링크해드리는 글을 보시면, 항공카드 섹션에 정리를 해 놨는데요. 


[업데이트] 요즘에 신청하면 좋은 카드 오퍼 (2018년 11월~12월)

두가지정도 주의하시면 스펜딩이 가능하다는 가정하에 시나리오를 만들수 있습니다. 

1. 개인카드 한장과 비지니스 카드 한장의 조합 신청으로 가능

2. 윗 두카드의 스펜딩 조건을 2019년 1월중에 모두 마치신다면, 2019년 1월부터 2020년 12월 말까지 2년간 컴패니언 패스를 즐기실수 있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싸우스웨스트 항공사를 자주 이용함으로서, 잘못했으면 델타 골드티어 달성도 못할뻔했어요. ㅎㅎ

이래 저래 올해도 많이 타기는 했는데, 올해는 지난 5년동안에 처음으로 일년에 100번 미만으로 탑승을 했습니다. 

델타 60번 + 연말에 2번

싸우스웨스트 10번

1월 한국여행에 3번

3/4월 RTW에서 7번

이렇게 82회 탑승으로 마감을 할듯 합니다~

Moxie의 Takeaway~

저는 모자라는 싸우스 웨스트 포인트는 체이스 유알포인트에서 전환시켜서 사용을 했습니다. 

(이런 이유로 2년동안 절약한 14만마일은, 유알포인트 14만포인트라고 여겨지는게 사실이예요.)

2년동안 14만포인트와 $700정도의 돈을 절약하고 다녔다면 제 생각엔 컴패니언 패스를 나름 잘 이용 했다고 생각이 되어요. 

안가면 안쓰는게 포인트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그와 반대로 더 가면 더 절약을 하는게 싸우스 웨스트 컴패니언 패스인듯 합니다. 

앞으로 2년동안 여행 계획이 많으신 분들께서는, 

계산을 한번 해 보신다음에 신중하게 결정을 하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실제로 많이 가셔야 더 이득을 보는 프로그램이 싸우스 웨스트 컴패니언 패스인데, 하실수 있는 분들은 꼭 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MOXIE
flywithmoxie@gmail.com

Moxie has been traveling the world using points & miles for over a decade. He still flies more than 100 times annually to both domestic & international destinations and shares his passion, experience and knowledge of premium flights and hotel suites with Korean readers and others through several different chann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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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어공주
12/11/2018 8:52 am

저도 싸웨 컴패니언 강추요.
저는 이번이 두번째 컴패니언이었구요. 올해 연말에 끝나서 너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이거 덕분에 우리 가족들 비행기를 우버타듯이 부담없이 타고 여기저기 믾이 다녔네요. 내년한해 쉬고 내후년에 다시 할 계획입니다. 변함없이 지속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