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Jan 2020 RTW 4편… 우붓
RTW 3편에서 하룻밤 머물렀던 하얏트 호텔을 떠나서 우붓으로 이동했어요
이동은 Klook을 이용해서 기사님이 딸린 차를 빌릴수 있었는데요. 10시간동안 $35불이 조금 않되는 돈이니 정말 저렴하죠? 기사님이 영어를 잘하시는분도 있고 아닌분도 있는데 제시간에 와주시고 친절하셔서 정말 강추드립니다.
하얏트 호텔에서 우붓에 호텔까지는 1시간반 정도 걸리는데 차도 이미 빌렸겠다 우붓에 관광지를 들렸다가 호텔에 체크인 하기로 계획을 짰어요. 저희는 Monkey Forest라고 원숭이 사원을 먼저 갔어요.
1시간~1시간반 정도 숲속을 걸으면서 원숭이 구경하는데요. 여기 가기 몇달전에 다낭 인터컨 호텔에서 원숭이를 정~말 많이 본후라 여긴 별로 감흥이 없었어요.
다음은 인스타에서 핫한 발리스윙 입니다
입장료가 35불이구요. 사진기사한테 사진찍기를 원한다면 10불 추가입니다. 35불 내면 이곳에서 하루종일 머물수도 있고 밥도 공짜입니다. 제가 갔던곳이 오리지널인데 워낙 인기가 있다보니 여러군데 많이 생겼어요.
바쁠때는 스윙을 타는데 많이 기다려야 한다고 해서 저희는 일부러 문 닫을 시간쯤에 맞춰서 갔더니 사람도 별로 없고 좋았습니다. 스윙도 레벨에 따라서 여러가지 있구요, 사진 찍기 좋을 스팟도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어요. 사진기사한테 사진 찍겠다고 하면 손목에 끈을 묶어주는데 돌아다니는 사진기사를 붙잡고 사진 찍어달라고 하면 되요. 한국분들이 많이 오시는지 스윙을 밀어주시는 직원분들이 한국말도 조금 하세요. 꼭잡아요~ 사진 찍을땐 왼쪽보세요, 오른쪽 보세요~ 외쳐주세요. 사람이 않붐비는 시간에 한번쯤은 가볼만 한거 같아요. 제가 인스타 핫스팟이라고 위에 썼듯이 여자분들이 정~말 많아요 ㅎㅎㅎ 드레스를 빌려주기도 하고 예쁜 드레스 입고 오셔서 인생샷 남기려고 하시는분들의 노력을 보는것도 이곳의 재미를 더 해줍니다
발리스윙을 떠나서 호텔로 이동을 했습니다
제가 지냈던 호텔은 Kupu Kupu Barong Hotel 이였어요
http://www.kupubarongubud.com/
요기 뷰에 이쁘고 가격도 넘 비싸지 않은 풀빌라를 원해서 예약하게 된 곳이에요. 하룻밤에 370불 (택스포함) 정도 였고 아침, 애프터눈티, 커플마사지 1시간, 공항 드랍오프가 포함된 가격이에요.
식당에서 보이는 뷰입니다 🙂
방사진 입니다
사진으로는 힐링 팍팍되고 좋을곳 같은데 힐링도 조금 되긴 했지만 사실은 벌레가 많아서 좀 힘들었어요 ㅎㅎㅎ 우붓은 특히 정글이다보니 벌레가 어찌나 많던지요. 제가 지냈던 호텔이 자연 친화적을 추구하는지라 벌레약을 잘 않쳤던거 같기도 해요.
호텔에서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우붓 시내로 나가서 세상에서 젤 예쁘다는 스타벅스에 가서 아이스커피도 마셨어요
우붓에서 제일 좋았던걸 꼽자면 Karsa Spa에 갔던거였어요.
이런 라이스필드에 둘려쌓은 스파인데 뷰를 보는것만으로도 힐링이 팍팍 됩니다 🙂
옆에 식당도 있어서 밥도 먹을수 있구요 (전 먹으면서 뷰를 좀 더 느끼고 싶었지만 같이간 짝궁이 더위를 넘 많이 타는데 에어콘이 없이 밖에서 먹는 식당이라 자긴 이곳에서 못먹겠다고 하는바람에 포기했어요).
새소리 자연소리를 들으면서 마사지를 받을수 있는곳이에요. 마사지 해주시는분들도 수준급이였어요.
마사지 후에는 차를 마시면서 꽃목욕을 즐길수 있습니다. 이게 발리의 재미 아니겠어요 ㅎㅎㅎ
저희는 우붓 3박을 마치고 싱가폴 항공을 타고 이스탄불로 날라갔습니다
발리-싱가폴 비행
짧은 비행에서 맛난 밥을 주는 항공사…. 미국항공은 좀 배웠으면 ㅠㅠ
싱가폴-이스탄불 비행
시트가 좀 오래되긴 했는데 편하고 잠도 푹 잘 잤어요. 비행기가 새벽 1시가 넘은 시간에 출발한지라 넘 피곤해서 타자마자 미리 오더해놓은 밥도 포기하고 잤어요.
일어나서 챙겨먹은 누들이에요. 별 특별한맛은 없었던걸로 기억해요 ㅎㅎㅎ
아침으로 또 먹었던 국수입니다
찍어온 메뉴 사진이에요
술메뉴입니다
11시간 좀 넘은 비행을 마치고 이스탄불에서 도착했어요.
저희는 이스탄불에서 레이오버 투어를 한후에 두브로브니크로 갔는데요. 다음편엔 힐튼 두브로브니크를 소개해 드릴께요
우와…호텔 너무 맘에 들어요~ 호텔 리스트에 올려놓아야겠어요.
비행기도 너무 좋네요~
꽃목욕에, 마사지…너무 좋아보여요!
naya님의 RTW 시리즈에 점점 더 재미가 있어집니다. 두번째 사진은 진짜 인생샷일듯해요. 그리고 호텔도 너무 좋네요.
우붓에서 사용하신 Klook은 제가 대만에서 사용했던것보다 더 저렴하네요. 제가 대만에서 Klook 사용했던 내용을 한번 정리해 볼게요. 참 맘에들게 잘 해주더라구요.
두브로브니크도 큰 기대가 됩니다!!!
호텔 너무 멋지네요. 객실이 아주 고급져 보입니다. 인도네시아 물가가 아주 참하네요.
싱가폴 기내식 사진들 모두 다 맛나 보입니다. 자리도 넉넉해 보이구요. RTW 하실 체력이 부럽습니다!!!
동남아 리조트들만의 고급진 느낌이 있네요.
저 그네는 안전 장치 하고 타는 거죠?
저는 무서워서 못 탈 듯 합니다. ㅋㅋ
우붓 너무 좋지요^^
예약하기 힘든 카르사 스파 잘 다녀오셨네요. 우붓의 제 최애 스파입니다.
여기가려고 몇달전에 이메일보냈던 기억이 납니다.
후기 항상 잘 읽어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