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 Jul 2020 Press Hotel – Portland, Maine : Hotel stay during COVID
얼마전 갈수있을까요 없을까요? 란 부제로 메인주 포틀랜드에 있는 Press Hotel 을 Marriott Bonvoy Brilliant Card 베네핏중 하나인 50,000 포인트 숙박권으로 예약했다고 소개해드렸었는데요 => Press Hotel 예약후기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괜히 가는건 아닌지 출발할때까지도 또 가는길에도 걱정이 끊이질 않았는데요 결론은 별탈없이, 무사히, 재미있게, 잘 다녀왔습니다.
출발 며칠전 호텔측에서 이메일을 받았습니다. 몇가지 첨부파일이 있었는데요, 첫번째로는 호텔청결과 게스트 룰에 관해, 두번째는 타주 방문객이 작성해야하는 컴플라이언스폼 이었습니다.
*메인주는 7월 3일부로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 주민들은 14일 자가격리를 요구하지 않아 이 서류를 작성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호텔 위생/청결 관련중 눈에띈 사항들은요
– 라비와 퍼블릭장소에서 마스크착용 의무
– 게스트 체크아웃후 최소 24시간 빈방으로 놔두기
-메디컬 그레이드 클리닝 제품으로 게스트룸 청소
-각 방에 새니타이징 와입 구비
– HVAC 시스템 에어필터추가
-유니온식당 예약필수: 조식포함
호텔 성명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사인이 곳곳에 붙어있었고 또 호텔 곳곳에 손세정제가 구비되어 있었습니다.
엘레베이터 버튼 옆에도 손세정제가 구비되어있었구요.
호텔 전경과 라비
호텔에 들어서자마자 음… 평범한곳은 아니군 하는 생각이 딱 들었어요. 호텔이름이 프레스 호텔이라서 좀 의아했었는데 인테리어 곳곳에서 묻어나는 알파벳들과 타자기들의 정체가 알고보니 The Portland Press Harald 란 신문사 건물이었다고 하네요. 1923년에 지어진 건물로 메인주에서 가장 큰 신문사였는데요 2010년에 새로운 로케이션으로 이사가기전까지 사용되었던 건물이라고 합니다. 이후로 호텔로 새단장해 2015년에 오픈한 호텔이라고 해요.
빈티지한 타자기들이 정말 너무너무 멋스럽습니다. 모던하면서도 빈티지한 인테리어 정말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디스플레이된 타자기들 한번씩 쳐보고 싶었지만 꾹꾹 참았어요 ㅎㅎㅎ
호텔 방:
비지니스호텔과는 다른 색다른 감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게 느껴졌어요.
방은 일반방에서 하나 업그레이된 라지룸 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작게 느껴졌어요.
하지만, 인테리어는 너무 맘에들었습니다.
호텔청결 관련 내용에 써있던 새니타이징 와입이 방에 준비되어있던 웰컴레터와 함께 준비되어있었습니다.
칭찬해요~
그리고 턴다운서비스를 선택사항으로 만들어 요청을 하셔야만 서비스 받을수 있었습니다.
*이 외 제가 따로 라이솔 스프레이와 클로락스와입도 준비해가서 한번 더 청소했어요 ^^;;
옷장이구요, 디자이너 마크제이콥스의 문구를 적어놨네요~
화장실 인테리어도 예쁘죠? 화장실문이 특히!! 마음에 들었어요. 이런유리문 어디서 살수있나요? ㅋㅋ
호텔에 있는 Union Restaurant 에서 사용할수 있는 조식 바우처에요.
브릴리언트 카드에 딸려나온 5만 숙박권을 하루는 남편숙박권, 하루는 제 숙박권으로 따로 예약했는데요
감사하게도 골스 스태터스인 남편숙박일에도 조식 바우처를 받았어요.
유니온 레스토랑에서 사용되는 모든 음식재료는 메인주의에서 제배되는 로컬 인그리디언트를 사용한다고해요.
맛도 좋았지만 프레젠테이션도 너무 좋았어요. 오픈키친형식이라서 바에 앉으면 음식 준비하는 모습도 보실수 있답니다.
2인조식이 포함되고 일반조식메뉴에서 고르실수 있구요, 평범한 부페 형식이 아니라 더욱 좋았고 팁도 포함이에요.
식당 창문에 들어오는 햇살이 너무 예뻐서 자꾸 사진을 찍게되더라구요 ^^;;
Avocado Toast
Red Flannel Hash & Poached Eggs
서버언니가 사이드도 추가로 오더해도 된다고 살짝 귀뜸해줘서 Daily Fresh-baked Muffin 랑 메이플소세지도 추가오더 했어요.
여행을 못가서 너무 답답하던 이 시기에 메리엇의 프로모션과 브릴리언트카드 5만숙박권 조합으로 “꿀주말여행” 을 다녀올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무조건 비행기를 타야 여행을 다녀온것 같은 생각이 조금은 바뀌게 되었네요. 당분간은 비행이 포함된 여행이 어려우니 주변도시들로 눈을 한번 돌려봐야겠습니다.
또 호텔들도 청결에 신경쓰고 좀 더 나은 환경으로 게스트들을 대하려는 노력에 처음에 걱정했던것과는 달리 조금은 마음이 놓였습니다.
오! 너무 좋네요~ 인테리어 너무 맘에 들어요! 꼭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오프픽 레잇으로는 아깝지 않은것 같아요.
포틀랜드에서 캘리포니아 Vibe 를 느끼고 왔습니다 ㅎㅎ
갈까말까 고민하시더니 아주 좋은호텔에 좋은 오퍼로 잘 다녀오셨네요!!!
카드소지혜택으로 받으시는거 최대한 잘 쓰신것 같습니다. 호텔측에서 아주 까다롭게 하지않는 이상은 보통 높은티어를 따라서 혜택을 주는것 같아요.
저는 방돔 파크하얏에서 그당시 다이아몬드였던 제 숙박권 한장과 플래티넘이였던 와이프의 숙박권 한장을 붙여서 예약을 했는데, 제 다이아몬드 혜택으로 다 받았었어요.
더 주문해도 된다고 하는 서버언니 최고네요!!!
이틀 다 조식을 먹진 않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대우해주셔서 고마웠어요~ 뉴욕만 벋어나면 너무 좋은것 같아요. 사람들도 훨씬 친절하고 레이백하고… 여기 식당 직원분들은 호스테스 부터 쉐프, 아침에 만난 서버언니, 저녁에 만난 서버언니 모두모두 너무 친절하셨어요. 여기는 standard rate 으론 머물지 못할것 같지만 프로모션때문에 너무 잘 다녀왔네요~!
호텔 너무 예쁘네요~ 세련된 화장실도 좋아보이고 빈티지 스러운 타자기도 멋집니다.
아보카도 토스트는 살아있는것처럼 탱탱 너무 신선하게 보여요.
24시간동안 방 비워놓는다는것도 맘에 드네요. 호텔이나 저렇게 앞장서서 다시 여행다니기 안전하게 느끼게 해주는거 훌륭한 정책 같아요.
인테리어 진짜 너무 괜찮죠? 화장실 유리문은 제가 너무너무 같고싶어하는 스타일이라서 문짝 띄어오고 싶었어요 ㅎㅎㅎ
여전히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호텔들도 노력을 해주니 근교여행에 조금씩 자신이 붙는것 같아요. 하지만 방심은 금물이죠!